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트럼프, 각국 관세율 통보 예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현지 날짜로 4일부터 각국에 상호관세율 통보 예정.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약 100개국이 10%의 상호관세를 적용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2일 모든 무역상대국에 10%를 기본 관세로 부과한다고 발표하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57개국에는 세율 추가. 한국은 기본관세 10%에 차등세율 15%포인트가 추가돼 25%의 상호관세율 책정.
7.4 남북 공동 성명 발표
1972년 7월4일, 서울과 평양에서 동시에 발표된 남북 간 최초 공식 합의문서 발표. 7·4 남북공동성명은 우리 측 이후락 중앙정보부장과 북한의 김영주 노동당 조직지도부장, 그를 대리한 제2부수상 박성철 간의 비밀 막후교섭에 의해 이뤄졌으며 자주, 평화, 민족 대단결의 평화 통일 3대 원칙 설정.
강화도 해병대 동료 총격 사건
2011년 오늘, 인천 강화군 소재 해병대 제2사단 선두소초에서 김 모 상병의 총격으로 동료 해병대원 4명 사망, 1명 중상. 평소 앙심을 가졌던 생활관 동료들을 노리고 조준 사격한 것으로 선·후임이 김 상병을 괴롭혀 일어난 사건. 재판부는 김 상병에게 가해졌던 동료들의 가혹행위를 인정하면서도 비정상적 해병대 문화와 총기관리 실태에 초점을 맞추며 사형 확정. 범행 공모자 정 모 이병은 징역 10년, 가혹 행위자 선임병 2명은 구속, 연대장과 대대장은 보직해임.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힌 날
조선 왕세자, 대한제국 추존 황제, 영조의 차남으로 혜경궁 홍 씨와 정조를 낳은 사도세자가 아버지와 갈등을 겪어 만 27세에 뒤주에 갇힌 날. 결국 8일 만에 굶어 죽은 임오화변(壬午禍變)으로 42세에 아들을 얻은 영조의 지나친 기대가 유발한 사건. 정신병이 생긴 사도세자는 셀 수 없는 살인을 저지르는 등 기행과 비행을 일삼다가 사망.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