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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ELS 발행금액 전년比 41.2% 감소…잔액은 소폭 증가

 

[IE 금융] 올 상반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이 전년보다 증가했지만, 직전 반기 대비 4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ELS 발행금액은 21조7316억 원으로 작년 하반기 36조9426억 원보다 41.2% 줄었다. 작년 하반기보다는 18.6% 뛰었다.

 

발행잔액은 53조5548억 원으로 직전 반기보다 3.8%, 전년 동기보다 5.5% 늘었다.

 

발행형태별로 보면 공모가 금액은 18조2594억 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84.0%, 사모가는 16.0%를 차지한 3조4722억 원이었다.

 

공모가의 경우 직전 반기보다 47.5% 급감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5.1% 상승했다. 그러나 사모 발행은 직전 반기 대비 59.3%, 전년 동기 대비 41.0% 성장했다.

 

기초자산 유형별로는 지수형 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52.2%(11조3463억 원)를 차지했으며 종목형은 42.5%(9조2354억 원), 혼합형은 5.3%였다.

 

주요 기초지수 중에서는 S&P 500과 EURO STOXX 50 기반 발행금액이 각각 8조248억 원, 7조1799억 원으로 직전 반기보다 각각 22.3%, 21.9% 뛰었지만, 코스피200 기반 발행은 8조9072억원으로 19.2% 하락했다.

 

증권사별 발행 현황에서는 한국투자증권이 3조7999억 원을 발행, 점유율 17.5%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증권(10.7%) ▲하나증권(10.3%) ▲신한투자증권(8.2%) ▲미래에셋증권(7.4%) 등이 차지했다. 이들 상위 5개 사가 전체 발행금액의 54.1%를 차지한 것.

 

상환금액은 19조70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5%, 직전 반기 대비 45.5% 내려갔다. 유형별로는 만기 상환이 9조4768억 원(48.1%), 조기 상환이 8조5199억 원(43.3%), 중도 상환이 1조7034억 원(8.6%)이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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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기준 총 6120종목의 ELS 상품이 발행, 전년 동기보다 7.8% 증가. 특히 글로벌 지수 기반 상품이 늘면서 구조화 옵션도 다양해지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