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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최대 2000만 원·매년 금리 감면" 케이뱅크 '햇살론15' 출시

 

[IE 금융] 케이뱅크가 최저 신용자도 제1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정책서민금융상품 출시.

 

31일 케이뱅크는 서민금융진흥원 보증 정책서민금융상품 '햇살론15'를 이날부터 판매 시작. 금융 접근성이 낮은 저신용자에게 합리적인 금리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

 

햇살론15는 정책서민금융상품으로 대부업·불법사금융에서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 이용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최저 신용자가 최소 기준만 충족하면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연 소득 3500만 원 이하거나 연 소득 4500만 원 이하면서 개인신용 평점 하위 20%에 해당하고 서민금융진흥원 보증 승인을 받으면 신청 가능.

 

대출 한도는 최대 2000만 원이며 연 15.9%의 고정금리 적용. 대출 기간은 3년 또는 5년에 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 방식이며 성실 상환 시 매년 금리 인하 인센티브 제공. 3년 만기 대출은 매년 3.0%포인트(p), 5년 만기 대출의 경우 매년 1.5%p씩 금리 감면.

 

이 은행은 이번 햇살론15 출시로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대출상품 라인업을 늘리며 고객에게 더욱 활발히 접근. 올 4월에는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폐업지원대환대출, 6월에는 리스타트 대출 출시. 이는 폐업했거나 폐업을 앞둔 소상공인이 기존 사업자 대출을 저금리·장기 분할상환 가계대출로 전환할 수 있도록 대출금을 천천히 갚을 수 있도록 하는 상품.

 

여기 더해 10개 지자체와 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서대출 상품 '사장님 보증서대출'과 '사장님 온택트보증서대출'을 운영 중.

 

이 밖에도 서울보증보험이 보증하는 중·​저신용자를 위한 정책금융 상품인 '사잇돌대출'도 선보임.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케이뱅크의 올 1분기 기준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은 약 35%. 설립 이후 누적 공급 규모는 6조8806억 원 이상. 이 은행은 데이터 기반 신용평가모델(CSS)을 고도화해 이 같은 포용금융 실천 중.

 

CSS(Credit Scoring System)은 금융기관이 빅데이터, 통계, 머신러닝 등 여러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이나 기업의 신용도를 자동 산출하는 체계로 보통 대출, 카드발급, 한도·금리 결정 등 금융 서비스에서 심사와 리스크 관리에 활용.

 

과거 대출, 상환, 연체 등 금융거래 이력은 물론, 최근에는 소비 패턴, 통신데이터, 쇼핑·포인트 사용 내역, 온라인 행동 등 비금융 데이터까지 폭넓게 퍼져 더욱 정교하면서도 신속한 신용평가 가능.

 

아울러 다양한 평가항목에 점수를 매겨 객관적이고 일관성 있게 신용도를 평가하며 자동화 전산처리를 통해 빠르면서도 효율적으로 대규모의 고객 평가. 명확한 기준과 데이터 기반으로 평가해 신뢰도가 높으며 머신러닝,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접목으로 지속적인 고도화 용이.

 

금융권에서의 활용도를 좀 더 상세히 사맆면 ▲대출 승인·거절 판단 ▲대출 한도·금리·조건 산정 ▲기존 고객 위험감지 및 한도관리 ▲고객 가치평가 및 마케팅 전략 수립 ▲비금융 빅데이터 결합을 통한 대안 신용평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