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이슈≤] "연간 47만 원 혜택" 신한은행·카드·KT '통신·금융 할인 패키지' 출시

 

[IE 금융·산업] 신한은행, 신한카드와 KT가 '통신·금융 할인 패키지'를 출시. 현재 KT 고객은 약 2200만 명으로 전체 이동통신시장에서 약 30%의 점유율을 차지. 신한은행 주거래 고객 수는 약 274만 명, 신한은행은 3000만 명의 고객을 보유.

 

8일 이들에 따르면 이번 패키지는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거래 이력이 없는 KT 이용 고객이 대상. KT 대표 요금제인 ▲요고34 ▲요고46 ▲요고61 ▲요고69에 가입한 고객이 신한은행·신한카드 이용 조건 충족 시 매월 최대 3만7000원의 혜택 제공.

 

우선 신한은행은 KT 금융패키지 해당 요금제에 가입, 신한카드 결제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연동한 고객이 입출금 계좌에 전월 100만 원 이상 누적 입금할 경우 매월 5000마이신한포인트를 지급.

 

신한카드는 'KT가족만족DC카드'에 신규 가입한 뒤 통신비 자동이체 등록 및 전월 이용금액 조건 충족 시 매월 최대 1만5000원의 통신비 할인 혜택 선사. KT는 매월 최대 1만7000원 상당의 통신 리워드를 12개월 동안 제공하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서비스 이용권도 증정.

 

패키지 가입고객은 유튜브 프리미엄, 디즈니+, 티빙 중 최대 두 개의 OTT를 선택할 수 있으며 밀리의 서재, 지니뮤직, 블라이스 등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에서도 한 개 이용 가능. 여기 더해 KT 멤버십 VIP 혜택까지 함께 누릴 수 있음.

 

신한카드는 신한카드 최초 신규 고객에게 3만 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패키지 이용고객은 통신·금융·콘텐츠 결합 혜택으로 연간 최대 47만 원 상당의 혜택을 받기 가능.

 

한편, 신한은행과 KT는 지난해 4월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약도 맺음. 주요 내용을 보면 KT의 '하이오더' 테이블 테이블 주문 시스템 설치 비용에 대해 신한은행이 고객 조건에 따라 최대 100만 원을 현금 지원. 또 KT는 매장당 평균 50만 원 상당의 부속품을 무료 제공. 만약 지난해 출생 자녀가 있을 경우 100원 추가 지급.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트렌트모니터와 컨슈머인사이트 조사를 보면 전체 응답자의 71.4%가 휴대폰 요금이 비싸다고 인식. 소비자가 내는 월평균 요금은 5만~7만 원대가 가장 많았으며 10명 중 6명이 5만 원 이상을 지출 중. 또 82.8%가 매달 요금을 내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응답.

 

스마트폰 사용자 중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이용자가 63.3%로 표준 요금제보다 많았음. 그러나 이들의 실제 데이터 사용량은 500MB~1GB가 가장 많아 요금 대비 사용량이 낮았음.

 

소비자는 통신요금 가운데 데이터 가치를 52%로 가장 높게 평가했는데, 이는 통화·문자보다 두 배 이상이었음. 더불어 멤버십, OTT, 인공지능(AI) 등 비통신 서비스 가치도 높게 평가. 이를 통해 통신요금은 단순 통신비가 아닌, 모바일 전체 경험 전체의 비용으로 인식되고 있음. 때문에 서비스 질과 부가 혜택까지 고려해 요금제를 선택 중.

 

이 밖에도 응답자 57%가 단말기 가격이 더 부담스럽다고 대답했는데, 특히 알뜰폰 이용자일수록 그 부담이 크다고 대답. 최신 스마트폰이 비싸지면서 단말기 비용이 통신요금보다 더 큰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