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문화] DB월드가 주최, 주관하고 DB손해보험(DB손보)과 환경재단이 후원하는 '제7회 Dream Big Art Awards / 미디어아트 공모전'을 오는 25일부터 내달 19일까지 개최한다.
12일 DB손보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서울 중심에 문화적인 울림을 전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 작품을 발굴하고 신진 작가들에게 서울시청 지하 전시공간, DB금융센터와 같은 곳에서 오프라인 전시와 '드림 빅 아트갤러리' 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전시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공모전은 학생 부문과 일반 부문으로 진행하며 자유 주제로 대중성과 예술성을 균형 있게 담은 작품들을 모집한다.
총상금 7400만 원이 걸린 이번 공모전에서는 학생 부문 15개 작품, 일반 부문 3개 작품이 선정된다. 특히 작품상 학생, 일반 부문 수상자에게 최대 각각 7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참여를 원하는 국내 참가자들은 '드림 빅 아트갤러리' 웹사이트에 작품을 업로드하면 되며 해외 참가자들은 주최 측이 제공하는 구글폼 링크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한편, Dream Big Art Awards / 미디어아트 공모전은 지난 2022년부터 시작했으며 신진 작가 발굴과 예술 소통을 위한 기업 메세나 활동의 일환이다.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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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아트는 사진, 영화, TV, 컴퓨터, 인터넷 등 다양한 기술 매체를 활용한 예술을 의미. 뉴미디어 아트나 매체예술이라고 불리기도.
미디어아트의 특징은 디지털 기술과 가상현실, 인터랙티브 시스템 등을 예술에 접목, 단순한 감상에서 더 나아가 관객과 상호작용을 추구. 또 기술 변화에 따라 작품 형태나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님.
종류는 비디오 아트, 인터랙티브 아트, 가상현실 아트, 웹 아트, 사운트 아트 등 다양하며 이를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던지는 데 주력. 이는 현대 예술의 중요한 흐름으로 자리 잡게 됨.
지난 1960년대 TV와 방송의 등장으로 대중매체 기반의 예술이 발전하기 시작. 대표 초기 미디어아트 작가로는 백남준 씨가 있는데, 그는 미국과 독일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비디오아트 선구자로 불림.
대표작은 글로벌 그루브, TV 부처, 다다익선이 있음. 특히 존 케이지와의 협업을 통해 음악, 해위, 영상이 결합한 예술 실험도 큰 호응을 얻음. 백 작가는 "나는 한국 문화를 수출하는 문화 상인"이라며 한국을 전 세계 무대에 알리는 데 크게 이바지함.
이 밖에도 엔젤 솔저가 대표작인 이용백, 오감도의 정연두, 강이연, 권하윤, 김희천 작가 등이 대표 국내 미디어아트 작가로 꼽힘.
해외 미디어아트는 관객 참여형 인터랙티브 아트가 대다수며 미디어 파사드, 드론쇼, 프로젝션 맵핑 등 도시 전체를 예술 공간으로 활용하는 작품도 종종 등장. 주요 해외 미디어아트 작가로는 히토 슈파이얼, 라파엘 로자노 등.
우리나라도 인천국제공항을 '디지털 환생의 포털'로 해석한 전시 '필링: 코드'나 철원 노동당사 건축물을 활용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간 미디어아트가 주목을 받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