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 S26' 울트라가 전작 대비 모서리가 둥글게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등장했다.
8일 중국 정보기술(IT) 팁스터(정보유출자) 아이빙저우가 공개한 갤럭시 S26 울트라 렌더링 이미지에 따르면 갤럭시 S26 울트라는 전작인 S25 울트라보다 모서리 부근의 곡률이 더 높아졌다.
이는 얼핏 갤럭시 S25 울트라보다 갤럭시 S25 플러스에 비슷한 모습이다. 앞서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플러스 라인을 단종시키면서 기존 플러스 디자인을 울트라 모델에 적용하려 할 가능성도 언급됐다.
여기 더해 갤럭시 S26 울트라에 탑재된 카메라의 경우 전작보다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후면 2억 화소 메인 카메라, 50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5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를 구현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이 스펙이 맞다면 2억 화소 메인 카메라와 5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는 기존보다 받아들이는 광량이 각각 47%, 38% 증가한다.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도 화소수가 20% 높아져 더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된다.
아이빙저우 예측 이미지를 보면 후면에는 갤럭시 S25 울트라에 없던 '카메라 섬(범프)'이 존재한다. 카메라 섬은 스마트폰 후면에 카메라 렌즈와 센서가 모인 돌출된 영역을 의미한다. 갤럭시 S26 울트라 두께는 7.9mm로 전작 대비 0.3mm 얇아진 데다 카메라 성능 개선을 위해 카메라 모듈이 커지자 이런 공간이 드러난 것.
또 아이빙저우는 S펜을 지원하지 않는 갤럭시 Z 폴드 7과 달리 갤럭시 S26 울트라에서는 여전히 S펜을 쓸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IT 팁스터 소닉 딕슨도 X(前 트위터)에 지난 5일 갤럭시 S26 시리즈 실물 모형(더미)의 이미지를 게재했는데, 이 역시 카메라 섬 부분이 후면 상당에 큰 부분을 차지한 형태를 갖췄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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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파크 내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9일(현지시각) 오전 10시(국내시간 10일 오전 1시)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개최, 아이폰 17 시리즈를 공개. 이번 애플 신제품도 갤럭시 S26 이미지처럼 거대한 카메라 섬이 적용된 것으로 추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