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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9월27일(음 8월6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국정자원 화재로 중대본 가동

 

어제 저녁 8시15분경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한 정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오늘 오전 10시20분 현재 항온항습기 복구 중으로 이후 서버를 재가동해 복구 조치할 예정. 화재는 무정전전원장치 배터리 지하 이전 작업 중 전원이 차단된 배터리 한 개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 오늘 오전 6시30분쯤 배터리 화재는 진압됐으나 현재 대전본원 업무시스템 647개 가동 중단. 행정안전부는 우체국 금융과 우편 서비스부터 복구한다는 방침.

 

양주 찜질방 LPG 가스 폭발 사고

 

오늘 오전 10시17분경 경기 양주시 장흥면 소재 숯가마 찜질방 내부에서 가스가 폭발해 이용객, 직원 등 28명이 다치고 72명 대피. 이 중 3명 중상, 25명 경상으로 60대 직원 1명은 머리에 큰 부상을 입었고 이용객 2명도 머리와 허리 등을 다쳐 병원 이송. 소방 당국은 장비 17대와 인력 42명을 동원해 구급·구조작업을 전개했으며 현재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고원인 조사 중. 경찰은 숯가마에서 액화석유가스(LPG)를 사용해 장작을 태우던 중 가스통이 폭발한 것으로 추정.

 

인류 최초 소행성 충돌 실험

 

우리 시각으로 2022년 9월27일 오전 시작한 인류 첫 인위적 소행성 충돌 실험 성공. 실험 결과, 무게 약 570kg의 다트 우주선이 시속 약 2만2530km 속도로 소행성 디모르포스에 충돌하며 소행성 궤도 주기 32분 단축. 우주의 천체 움직임을 바꾼 인류 첫 사례로 실험 결과를 더욱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작년 10월7일 유럽우주국(ESA)의 탐사 우주선 헤라를 발사했으며 내년 말 소행성 디모르포스 도착 예정. 헤라는 정육면체 모양 초소형 인공위성인 두 대의 큐브샛(CubeSat)을 유럽에서 처음 심우주로 데려가는 모선 역할도 담당.

 

노태우, 韓 대통령으로 첫 中 방문

 

1992년 오늘, 당시 대통령이던 노태우가 탄 공군 1호기가 중국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 도착.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건립 이후 43년 만에 최초의 한국인 입국. 노태우는 북방외교를 본격적인 정부의 대외정책 기조로 설정하고 북방 대륙국들과의 관계 개선 집중. 방문 마지막 날, 한중공동언론발표문을 발표하며 양국 관계 발전과 경제·과학기술 협력 증진, 한반도 긴장 완화에 대한 합의 공식화. 냉전 시대 적대적 관계 청산 및 상호 선린협력 관계 본격 발전 계기.

 

세계 관광의 날

 

매년 9월27일은 국제연합(UN) 산하의 세계 관광기구(UNWTO, UN World Tourism Organization)가 지정한 국제 기념일 중 하나인 세계 관광의 날. 1970년 이날 세계 관광 기구 헌장 채택에 따라 이 날짜를 따왔으며 1980년부터 관련 행사 시작. 관광 산업의 발전을 다짐하고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지정. 이날을 전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은 관련 행사를 열고 관광산업 발전 기여 유공자들에게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등 수여.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