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9월29일(음 8월8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김건희특검, 통일교 한학자 재소환 통보

 

김건희특검팀이 청탁금지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업무상 횡령,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구속된 통일교 한학자 총재에게 오늘 오전 10시 재소환 통보. 특검팀은 당초 26일 오전 10시 한 총재 구속 후 2차 소환조사를 실시하려고 했으나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앞서 한 총재는 구속 전에도 같은 이유로 특검팀 조사에 세 차례 불출석한 전적이 있으며 고령에 따른 조사의 어려움, 부정맥 재발에 따른 재시술 필요성 등에 대한 의료진 소견과 불출석 사유서 제출. 특검은 통일교 게이트의 정점에 한 총재가 위치한다고 판단.

 

중국인 3인 이상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정부가 오늘부터 3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시적 무비자 입국 허용. 중국 최대 성수기인 10월1~8일 국경절 연휴에 맞춰 시행되는 것으로 방한 수요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감 점증. 정부는 이번 조치를 내년 6월30일까지 시행하며 전담 여행사를 통해 모객된 3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15일 이내 무비자로 국내 전역 여행 가능. 제주도는 기존과 동일하게 개별·단체 모두 30일간 무비자 입국 허용.

 

KBO리그 최장 역사 구장 폐장

 

1964년 개장해 한국야구위원회(KBO)리그 1군 구장 중 가장 역사가 오랜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옛 한밭 종합운동장 야구장)가 작년 오늘 폐장. 한화 이글스는 홈구장인 대전에서 NC 다이노스와 시즌 최종전을 치렀으며 올해부터 홈구장 옆에 신축한 '베이스볼드림파크' 사용. 재작년 3월 착공에 들어간 새 구장은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올해 3월 완공. 이글스파크는 1984년까지 OB베어스 홈구장이었으나 1986년 이글스 창단부터 홈구장으로 사용.

 

서울올림픽주경기장 개장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은 최대 10만 명 수용이 가능한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경기장으로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올림픽 개최를 위해 1977년 11월28일 착공. 이후 1984년 9월29일 공식 개장.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했으며 조선 백자의 우아한 곡선미를 응용한 외관 디자인이 특징. 현재 K리그2 서울 이랜드 FC의 홈 경기장으로 사용 중이며 2023년 8월29일 리모델링을 시작해 내년 12월 준공 예정. 외관 원형은 최대한 보존하며 경기장 기능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공사. 공인 1종 육상경기장 획득이 목표.

 

세계 심장의 날

 

세계 심장의 날은 심혈관계 질환 경각심 제고와 인식 개선을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세계심장학회, 세계심장연맹 등이 2000년에 제정한 기념일로 매년 9월29일 기념. 원래 9월 마지막 일요일이었으나 글로벌 캠페인의 효율성 및 일관성을 확보하고자 2011년부터 9월29일로 고정. 흡연 및 건강에 해로운 식단, 신체 활동 부족 등의 위험 요소를 없애 심장 질환 및 뇌졸중에 따른 조기 사망의 80%가량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대중에게 교육하는 것이 목표. 심혈관 질환은 현재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로 매년 수백만 명의 사망자 발생.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