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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10월5일(음 8월14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추석 귀성길 오늘 집중 전망

 

추석연휴 기간 3218만 명의 이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고속도로 교통량은 추석 당일인 6일 667만 대에 달해 가장 많을 것으로 추산. 귀성길은 5일에 집중될 전망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소요시간은 8시간10분, 목포까지 6시간50분, 대전 4시간30분, 강릉 4시간50분 예상. 귀경행렬이 시작되는 6일은 부산에서 서울까지 9시간50분, 목포-서울 9시간10분, 대전-서울 5시간50분, 강릉-서울은 6시간 소요 관측. 국토교통부는 12일까지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했으며 4~7일 나흘간은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국정감사 재시작

 

1988년 오늘, 국회의원이 형사 위치에서 행정부를 위시한 국가기관들의 행보를 감사 및 감찰하는 국정감사를 16년 만에 다시 시작. 국정감사는 국회의원들이 갖는 가장 강력한 권한인데 박정희 독재 체제에서 10월 유신을 통해 7차 개헌으로 제도가 폐지됐었지만 1987년 6월 항쟁 이후 제6공화국 9차 개헌 때 부활. 이 국정감사에서는 제5공화국 시절의 수많은 비리와 1980년 언론 통폐합 조치 등을 집중 조명하며 사회적 관심 집중. 다만 국정감사 재개 날짜에 대한 기록은 출처에 따라 4일 또는 6일로 다소 상이.

 

현대 유니콘스 마지막 경기

 

2007년 오늘은 현대 유니콘스의 KBO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일. 한화 이글스와 수원 홈경기로 시즌 최종전을 치렀으며 2:0 승리를 거둬 유종의 미 장식. 현대 왕조 주역이던 김수경 투수가 선발 등판해 5이닝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현대 유니콘스는 정규시즌을 6위로 마무리했으며 재정난을 극복하지 못해 2008년 해체. 김시진 감독은 이 경기를 끝으로 현대 유니콘스의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으며 우리 히어로즈(지금 키움 히어로즈)가 명맥을 이어가는 중.

 

세계 한인의 날

 

전 세계에 퍼져 사는 750만 재외동포의 한민족 정체성 정립 및 한민족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자 2007년부터 매년 10월5일을 세계 한인의 날로 지정. 한민족 최초 국가 창설일인 개천절과 한글 창제일인 한글날 사이의 기간을 활용해 한국인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취하자는 의미를 담아 이 날짜 선택. 매년 이날을 전후해 정부 주관으로 재외동포 유공자 포상 및 기념행사 개최. 올해는 2일 오전에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관련 행사 전개. 이재명 대통령이 기념식에 참석해 정부 차원 지원 및 재외국민 투표 편의성 개선 등 약속.

 

교과서의 날

 

교과서의 날은 '국어 1-1' 발행을 기념하기 위한 날로 매년 10월5일. 이 교과서는 1948년 10월5일 정부 수립 후 제작된 첫 교과서로, 우리나라 국어 교과서 집필의 근간. 주인공은 '철수, 영이, 바둑이'로 교과서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질 높은 교과서 개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여 교육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적. 한국교육과정·교과서연구회가 2005년 1월 근대화 교과서 발행 110주년 기념행사 일환으로 기념일 제정을 발의해 2006년 교과서의 날 선포.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