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전광훈 목사, 경찰 소환 조사
오늘 오전 10시,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에서 올해 초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와 관련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소환 조사. 경찰의 전 목사 소환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 목사를 특수건조물침입·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 혐의로 불러 조사할 예정. 경찰은 전 목사 측이 심리적 지배(가스라이팅)와 금전으로 보수 유튜버들을 관리하고 시위대를 부추겼는지 의심 중. 앞서 경찰은 올 8월 전 목사 사택과 교회, 보수 유튜버 6명 사무실 및 주거지 등 압수수색.
한국 최초 우표 발행
1882년 12월 외교 사무를 책임지던 통리아문(統理衙門) 내 우정사 설치 이후 조선정부는 일본, 영국, 홍콩 등 외국과 첫 우편물교환협정 체결. 이후 바통을 이어받아 조선시대 후기 우체업무를 맡던 관청으로 한국 역사상 첫 우체국인 우정총국에서 1884년 11월 18일 근대적 우편 활동을 시작하면서 우표도 첫 발행. 업무를 보던 건물은 사적 제213호로 지정.
인민사원 집단자살 사건
1978년 11월 18일 가이아나 존스타운에서 집단 자살 사건 발생. 1953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짐 존스가 세운 종교단체 인민사원이 사건의 중심. 교주인 존스의 엽기적 행위와 신도 집단 자살로 사이비종교의 폐해는 물론 미국 내 흑인 차별 문제를 전 세계가 인지.
약의 날
약의 날은 의약품의 중요성 및 오남용 방지 홍보가 목적인 법정기념일. 약사법 제정일인 1953년 11월 18일로 날짜를 맞췄는데 1973년 세계적십자의 날, 국제간호원의 날, 구강의 날, 눈의 날 등과 함께 보건의 날로 통합되며 자취를 감췄다가 약계 단체들의 합의에 따라 2003년 부활. 2021년 7월 약사법 일부 개정에 근거해 약의 날 규정을 신설한 후부터 법정기념일로 기념.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