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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한파에 문전성시" 카카오뱅크 주담대, 신청 재개 하루 만에 한도 소진

 

[IE 금융]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신규 접수가 재개된 지 하루 만에 대출 한도가 소진됐다. 현재 시중은행 대출 문턱이 높아지고 시장 금리까지 상승한 영향이다.

 

19일 카카오뱅크는 주택구입자금 목적의 주담대 신규 신청이 일일 대출 한도 소진으로 접수를 마감했다. 다만 생활안정자금 목적으로는 가능하다.

 

앞서 이 은행은 지난달 15일 부동산 대책 내용을 전산에 반영하기 위해 약 한 달 동안 주담대 신청을 중단했다가 전날 오후 12시 주담대 신규 신청을 정상화했다. 이 과정에서 카카오뱅크는 주담대 가산금리를 약 0.2%포인트(p) 올려 고정형 연 1.330%~3.041%, 변동형 연 1.330%~3.041%로 변동됐다. 가산금리 인상에도 카카오뱅크 주담대 금리는 시중은행과 비교해 낮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연간 가계대출 운용 계획을 준수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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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은 정부의 가계대출 증가액 목표치를 맞추기 위해 금리 인상 외에도 모기지신용보험(MCI)모기지신용보증(MCG) 신규 신청 접수를 중단. MCI와 MCG는 주담대를 신청할 때 가입하는 보험인데, 이 보험이 없으면 소액 임차보증금을 뺀 금액만 빌릴 수 있어 실질적인 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