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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12월9일(음 10월20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김건희 디올 백 의혹' 최재영 목사 참고인 조사

 

김건희 특검이 오늘 오전 10시30분,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의 중심에 선 최재영 목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 인터넷매체 서울의소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씨가 2022년 9월, 최 목사로부터 300만 원 상당의 크리스티앙 디오르 가방을 받는 영상을 2023년 11월 공개. 특검팀은 이 영상을 증거 자료로 확보하고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적용 여부 검토. 특검은 최 목사를 상대로 금품 전달 과정 및 청탁 유무 등을 집중 조사하며 김 여사 측과의 관계 및 관련 수사 확대 방침.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2025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오늘 오후 5시40분부터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개최. 이번 시상식에서는 투수, 포수, 지명타자 등 총 10개 부문 포지션별 최고 선수 선정. 특히 올해는 'KBO 올해의 감독상' 부문이 신설돼 10개 구단 감독 전원이 후보로 선정.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500만 원 상당의 용품 구매권을 부상으로 지급. 시상식은 MBC와 유무선 플랫폼 TVING 생중계로 팬들에게 현장 분위기 전달.

 

박근혜 탄핵

 

2016년 오늘, 박근혜 탄핵 소추안이 찬성 234표, 반대 56표로 가결. 박근혜는 대통령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고 황교안 당시 국무총리가 권한대행. 국민주권주의(헌법 제1조), 대통령의 헌법수호 및 헌법준수의무(헌법 제66조 제2항, 제69조) 조항 위배 등의 헌법 위배, 재단법인 미르, 케이스포츠 설립·모금 관련 범죄, 최순실 등에 대한 특혜 제공 관련 범죄, 문서 유출 및 공무상 취득한 비밀 누설 관련 범죄 등 법률 위배 행위를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사유로 인정.

 

이승복 사망

 

1959년 12월 9일 태어난 당시 9세 이승복 어린이가 1968년 12월 9일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 때 북한 간첩에 의해 사망. 모친, 남동생, 여동생과 함께 세상을 떠난 이승복은 반공시대의 상징으로 수많은 학교에서 동상 제작. 사건 이후 부친과 조모는 조현병이 생겼고 형도 불면증으로 10년간 약물치료.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는 말을 했는지 진위 여부 등 논란이 많은 사건으로 음모론도 나왔으나 북한군이 살해한 것은 명확한 사실.

 

세계 반부패의 날

 

2003년 10월 31일 국제연합(UN) 반부패협약 통과 이래 같은 해 12월 9일 멕시코 메리다에서 우리나라를 비롯, 유엔 회원국 90여 개국이 서명하며 이날을 세계 반부패의 날로 지정. 각국이 연루된 부패 문제에 맞서 국제법상 처벌 방안을 마련한 이 협약의 이행을 위해 국회 비준을 마친 국가는 2010년 기준 150여 개국. 협약은 부패 예방 및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부패 퇴치를 위한 조치 추진에 대해 명시.

 

공익신고의 날

 

매년 12월 9일은 공익신고의 날로 부패·공익신고의 중요성을 알리고 그 의미를 기리고자 우리나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2018년에 지정. 유엔이 같은 날로 제정한 세계 반부패의 날을 고려했으며 2019년 제1회 공익신고의 날 기념식 개최 이후 매년 공익신고 응원 메시지 전달 및 공익신고자 보호제도 영상 상영 등의 행사 전개. 공익신고로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산상 손실을 막거나 공익을 증진한 경우 신고자에게 최대 30억 원 보상금 지급.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