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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쿠팡 자회사 '쿠팡페이' 점검 또다시 연장…추가 이슈 확인

 

[IE 산업]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쿠팡의 전자지급결제대행(PG) 자회사 '쿠팡페이'에 대한 현장 점검을 연장할 계획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까지였던 쿠팡페이 현장 점검을 다음 주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금감원은 지난 2일 현장 점검에 진행, 기간을 이번 주까지로 늘렸지만 추가 연장을 결정한 것.

 

이에 대해 금감원 측은 "추가로 확인할 부분이 있어 점검을 연장한다"며 "일주일 정도 더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쿠팡에서 발생한 3370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서 결제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결제 정보 유출 및 보안 체계상 취약점 여부 등을 살피고 있다. 현재까지 쿠팡은 결제·신용카드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또 금감원 조사에서 위법 사항이 파악되지 않았다.

 

금감원은 쿠팡페이의 자회사인 쿠팡파이낸셜에 대한 현장점검도 동시 진행 중이다. 금융상품·대출중개 플랫폼 쿠팡파이낸셜은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최대 19% 금리의 대출을 판매하며 도마 위에 오른 것.

 

금감원 이찬진 원장은 지난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회의에서 "이자에 원가가 반영되더라도 그런 이자 비용이 발생할 수 없는 구조"라며 "우월적 지위를 남용한 전형적인 케이스"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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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안내한 고객센터 전화번호는 쿠팡 고객센터(1577-7011), 쿠팡 개인정보보호센터(1660-3733), 쿠팡이츠(1670-9827), 쿠팡페이(1670-9892), 쿠팡플레이(1600-9800) 등. 또 고객의 주문 '배송완료' 문자 메시지는 쿠팡 고객센터 전화번호(1577-7011)로만 발송되며 배송완료 문자 메시지에는 단축 링크 제공.

 

쿠팡 배송기사는 배송 또는 회수와 관련해 주소지 진입이 어렵거나 회수할 상품이 없는 등 예외적 사항을 제외하고는 직접 전화하거나 문자를 보내지 않으며, 대부분 단순 문의, 취소, 반품 신청은 전화 연결보다 쿠팡 앱이나 웹사이트의 챗봇/채팅 상담 기능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신속.

 

'마이쿠팡' 메뉴에서 해당 주문을 선택해 문의하면 대기 시간 없이 해결 가능. 또 쿠팡 공식 고객센터 번호(1577-7011)를 휴대전화에 '쿠팡 공식 고객센터'로 저장 시 사기 전화/문자가 올 경우 발신 번호 표시창에서 사칭 번호인지 아닌지 즉시 구별하는 데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