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래에셋생명이 출시한 보험 상품들이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달 건강기능식품업체 지엠팜, 애플리케이션(앱) '가자고'의 개발사 이지테크핀과 함께 보험 아이템을 출시했는데요.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3월 고객의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지엠팜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보험을 공동으로 기획, 개발했는데요. 이를 통해 이번에 선보인 '지엠팜케어'는 지엠팜 건강기능 식품 구매시 미래에셋생명의 '튼튼미니건강보험'의 보장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탄생했습니다. 보험료는 전액 지엠팜이 부담하는데요. 고객은 간단한 본인 인증으로 ▲골절 ▲재해수술 ▲대상포진 ▲어린이질병으로 인한 수술 등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고와 질병에 대해 무료로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지엠팜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인 건강기능식품 중 3개월분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은 '지엠팜케어'를 가입할 수 있는 알림톡을 받을 수 있고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도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이후 미래에셋생명은 M2E(Move to Earn) 서비스 앱 '가자고'의 개발사 이지테크핀과도 위와 같은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앱 가자고는 걷기와 등산와 같은 건강 관리 활동량에 따라 보상을 제공하는 M2E 서비스인데요. 받은 보상은 모바일 쿠폰으로 전환해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생명과 제휴로 이번에 출시한 아이템 이름은 '걷다다쳐도걱정마자켓'인데요. 건강 관리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골절, 깁스, 재해수술 보장의 보험 혜택을 아이템 구매와 함께 제공합니다. 물론 해당 보험료는 이지테크핀에서 전액 부담하고요. 앞서 미래에셋생명은 지엠팜처럼 이지테크핀과 블록체인 NFT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자고를 활용한 보험상품 서비스의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임베디드 보험은 고객 일상 속에서 자연스러운 보험 경험 및 보장 혜택을 제공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기획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생활 어디에서나 미래에셋생명의 보장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는 생활밀착형 상품을 꾸준하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는데요. 그렇다면 임베디드 보험(Embedded Insurance)은 대체 무엇일까요? 이 보험은 비보험사의 상품 또는 서비스를 구매할 때 보험사의 보험 상품이 내장돼 제공되는 서비스인데요. 예를 들어 여행사가 항공권을 판매하면서 여행자보험 혜택을 같이 선사하는 식입니다. 미래에셋생명의 서비스처럼 제공되는 상품에 따라 임베디드 보험 형태는 달라지는데요. 온라인 플랫폼 거래와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생태계 확대, 소비자 플랫폼을 통한 소비 확대, 임베디드 보험을 지원하는 솔루션 기술의 진전 및 이런 기술을 보유한 인슈어테크 성장은 임베디드 보험 성장을 이끌고 있는 주요 요소로 꼽힙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자동차 품질 연장보험, 전자제품 보증기간 연장보험, 반송보험, 운전자보험 등의 형태로 임베디드 보험이 판매되지만 아직 시장 규모는 미미한 수준인데요. 보험연구원 손재희 연구위원은 "임베디드 보험은 소비자의 일상에서 자연스러운 보험 소비를 발생하게 도와주는 소비자 중심 보험상품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향후 헬스케어, 일반 제조 및 서비스업 등으로 임베디드 보험이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관련해 다양한 사업모델, 규제 및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선제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요. 그는 "임베디드 보험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보험사에게는 새로운 고객 접점과 신사업의 창출의 기회를, 비금융 사업자에게는 부가가치를 더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소비자에게는 매끄러운 보험소비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디지털대학교 최미수 교수는 "지나친 진입 규제와 영업 행위 규제는 소비자 편익을 증진시킬 수 있는 임베디드 보험의 발전을 저해할 수 있으나 금융소비자 보호 측면의 다양한 이슈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언했고요. 이처럼 디지털전환 흐름 속에서 보험산업도 변화하고 있는데요. 임베디드 보험은 헬스케어, 제조업체, 일반 오프라인 기업 등으로 더욱 확대돼 주목하고 대응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조선 왕조의 역사를 실감나게 편찬한 조선왕조실록. 국보 제151호이자 국제연합(UN) 교육·과학·문화 전문 기구 유네스코의 세계기록유산인 이 기록물은 1400년 이후 한반도를 위시한 동아시아 여러 나라의 온갖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외교, 군사적 동향을 연월에 맞춰 글로 돋보기처럼 묘사한 방식과 잡다하다는 얘기까지 들을 만큼 꼼꼼하게 챙긴 내용은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것은 물론 지금 봐도 혀를 내두를 만합니다. 참고로 조선왕조실록은 국사편찬위원회가 별도 개설한 조선왕조실록 사이트(클릭하면 이동)에서 누구나 언제든 열람 가능합니다. 어떤 일까지 기재했는지 좀 더 이색적인 기록을 뒤지던 중 오늘 날짜와 가장 가까운 세종 5년(1423) 7월21일 기해 두 번째 기사에서 '평안도 삼화현(三和縣) 사람 박독동(朴禿同)과 개새끼가 벼락을 맞았다(震平安道三和縣人朴禿同及狗兒)'는 내용을 찾았습니다. 혹시나 하고 조선왕조실록 사이트에서 벼락을 검색하니 국역 798건, 원문 441건으로 모두 1239건이나 나오네요. 조선왕조실록을 더 살폈더니 왕과 그 가족들이 치통으로 고생하는 기사가 상당히 많다는 걸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저것 흥미롭게 보다가 가장 먼저 찾은 기사는 성종 11년(1480) 7월8일 병술 네 번째인데 '치통과 식상증(食傷證, 음식 탓에 생긴 소화불량 등 위장질환)에 관한 약을 중국 사신에게 물어 구하도록 승정원에 전교(傳敎, 임금이 명령을 내림)하다'라는 부분입니다. 저도 몇 해 전쯤 역사서적에서 읽은 기억이 있는데 역사학 연구를 하던 전문가들의 추정은 치통이 오랜 기간 반복적으로 이어지는 것을 감안하면 단순히 이가 아픈 충치가 아니라 사랑니, 그것도 수평 매복 사랑니였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아직 추정에 그친 이유는 전주 이 씨 문중이 조사를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고요. 여기서 또 하나 관심 있게 볼 부분은 사랑니가 어떻게 생긴 이름인지 어원을 찾지 못했다는 것인데요. 국립국어원도 어원을 묻는 질문에 난색을 표한 사랑니는 사랑을 알게 되는 사춘기 무렵부터 나오기 시작하고 그 통증이 첫사랑 가슴앓이와 비슷한 정도로 고통스러워 이 같은 이름을 붙였다는 구전이 나돕니다. 많은 분들도 아시겠지만 유럽에서는 세상의 이치를 깨닫게 될 즈음 사랑니가 나온다 해서 지혜의 이(wisdom tooth)라 부르며 치의학에서도 이를 따와 지치(智齒)라 칭한다고 하네요. 가장 안쪽에 있는 어금니로 영구치 가운데 가장 대형인 대구치, 그중에서도 제3대구치의 속칭인 사랑니는 보통 왼쪽과 오른쪽 위 아래턱 한 개씩 모두 4개가 나오지만 개수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정상적으로 자라 다른 이처럼 청결하게 관리하면 아무 문제가 없지만 위치가 위치인지라 등 매복지치(埋伏智齒), 수평지치(水平智齒), 반매복지치(半埋伏智齒) 등 잇몸과 신경을 괴롭혀 결국 통증 없이 지내기란 쉽지 않은 일이죠. '짐이 곧 국가'와 마찬가지였던 조선 왕정에서 임금의 옥체에 제대로 손도 대지 못한 채 이유도 모를 치통을 지켜봐야만 했을 어의의 심정은 가히 짐작도 되지 않습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21일 오늘은 두 번째 복날인 중복(中伏)인데요. 보통 복날은 1년 중 가장 더운 때이므로 먹는 것도 잘 챙겨야 합니다. 때문에 보양식 판매 식당이 분주한 날이기도 하죠. 보양식 중에서도 삼계탕은 복날 대표 음식으로 꼽히는데요. 삼계탕은 여러 약재와 함께 끓여 따뜻한 기운을 돌게하고 비타민과 면역력 강화, 기력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다만 삼계탕은 비싸다는 점이 흠인데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더외식 사이트 조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삼계탕 전국 평균 가격은 1만5680원입니다. 이달 초 초복이 시작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은 최근 가격이 더 올랐을 가능성이 큰데요. 복날에 삼계탕 대신 치킨을 먹는 사람도 많지만, 치킨 가격도 만만치 않죠. 주요 프랜차이즈를 기준으로 프라이드 치킨 한 마리 가격이 1만5000~2만 원이니까요. 그렇다면 오늘 먹을 삼계탕이나 치킨 대신 닭과 관련한 주식에 투자해 보는 건 어떨까요? 개별 주식을 사는 방법도 있지만, 치킨 ETN도 있는데요. 지난해 11월 신한투자증권은 치킨과 사업 연관성이 높은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 종목 중 10종목을 선정한 '신한FnGuide 치킨 ETN(상장지수증권)'을 발행, 한국거래소에 상장했는데요. ETN은 증권사가 자체 신용을 토대로 원유, 금, 은 등 원자재와 금리 등 다양한 기초자산에 연동하는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된 채권 상품의 일종입니다. 지수 내 다양한 종목으로 인해 손쉽게 분산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원금 손실의 위험도 존재하는 투자상품이죠. 신한FnGuide 치킨 ETN은 지난달 기초지수를 구성하는 종목 및 비중이 변경돼 현재 ▲한일사료 17.29% ▲하림 17.07% ▲이지홀딩스 14.44% ▲교촌에프앤비 11.90% ▲마니커 9.84% ▲마니커에프앤지 8.10% ▲팜스코 7.18% ▲동우팜투테이블 5.10% ▲한탑 4.76% ▲푸드나무 4.32%로 구성됐습니다. 만약 닭 한 마리 지출 비용으로 이 ETN을 살 경우 약 2주를 가질 수 있는데요. 종가 기준 1주당 9630원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치킨, 양계, 닭고기, 계육 등 치킨 산업의 성장을 주도하거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종목으로 구성된 상품"이라고 설명하네요.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5년 전 본지 '앎' 코너에서 도루코를 소개(클릭 시 이동)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이지만 많은 독자들이 일본 업체로 알았던 곳이죠. 외국 기업이지만 우리나라 회사로 오인하는 곳은 그리 많지 않으나 한국 업체임에도 반대의 오해를 하는 경우는 꽤 흔합니다.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중견기업으로 복사기, 팩시밀리, 프린터, 주변기기를 제조 및 판매하는 신도리코 역시 여기 해당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세를 떨치는 복사기 업체 중 한 곳이라 복사기의 대명사격으로 부르기도 했죠. 일례를 들자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IOC 선수위원까지 지내다가 2012년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 배지까지 달았던 문대성 씨의 흑역사를 거론할 때 '문도리코'를 곧장 떠올릴 수 있습니다. 문 씨에게 박사 학위를 수여했던 국민대학교가 2014년에 그의 학위 논문 표절을 인정하자 이 별명이 곧장 따라 붙었죠. 신도리코를 일본 업체로 오인하는 이유는 지난 1960년 설립한 신도교역이 1969년 일본 리코(RICOH) 복사기를 수입 판매하면서 리코와 합자해 신도리코가 됐기 때문입니다. 합자 초기 신도교역 지분 51%, 일본 리코 지분 49%였지만 점차 지분을 늘려 신도교역이 90% 가까이 점유하며 국내 자체개발 및 수출 기업으로 전환했고요. 현재 기업명에서도 리코를 없애고 신도로 바꾸려 노력 중이지만 신도리코라는 이름의 유명세를 떨치기 힘든 만큼 국내에서는 당분간 이 이름을 사용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 영문 표기는 'sindoh'로 이미 교체했고 해외 전시회에 연달아 참가하며 지속적인 홍보전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업계 자료를 모으면 현재 국내 기업용 복합기 시장에서 신도리코의 점유율은 20%정도로 삼성,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BI), 캐논 등과 대동소이한데 복합기를 비롯한 일반 프린터는 주문자 상표 부착 방식(OEM) 제품 대비 자체 생산 제품군의 판매실적이 좋지 않아 개선이 요구됩니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기존 영역보다 큰 가치 상승을 꾀하기 위해 신도리코는 '3DWOX'라는 이름의 3D 프린터를 만들어 교육기관에 납품하고 있는데요. 이번 '이리저리뷰'를 통해 신도리코가 우리나라 기업이라는 사실이 세간에 더 알려져 업체가 염원하는 실적 개선에도 일조했으면 합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요즘 대세는 팝업스토어. 그중에서도 내로라하는 브랜드들은 서울의 핫플레이스 중 한 곳인 성동구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열며 홍보에 열중인데요. 이런 가운데 하나금융의 팝업스토어 '하나뿐인 공항, 성수국제공항'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블로그, 유튜브 등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17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하나금융의 성수국제공항은 '여행의 경험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트래블로그 콘셉트에 맞춰 기획됐는데요. 트래블로그는 환전의 어려움과 현금 소지의 불편을 해소하고 환율우대 혜택뿐 아니라, 해외 가맹점 이용수수료 및 해외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인출수수료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해외여행 서비스 플랫폼입니다. 애초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새벽 6시부터 인파가 몰릴 정도의 유명세를 얻게 되자 하나금융은 오는 23일까지 운영 연장을 결정했습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명품브랜드 웨이팅보다 더 들어가기 힘든 하나금융 팝업스토어에 MZ세대들이 열광하면서 역대급 규모의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실제 시작일인 7일 707명의 방문객을 맞이한 성수국제공항은 입소문에 힘입어 10일 800명을 돌파했고, 주말인 15~16일에만 2924명이 방문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총기간 방문객은 9737명이고요. 하나금융 관계자의 말처럼 금융권 행사에 이 정도로 관심이 집중되는 일은 흔하지 않습니다. 2층짜리 건물에 지어진 이 팝업스토어는 실제 공항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입구부터 비행기를 형상화한 파사드(Facade, 건물의 주된 출입구가 있는 정면부) 구성이라 비행기 창문을 통해 보이는 일출과 석양, 비행기가 착륙할 때 볼 수 있던 지면의 반짝거림을 공감각적으로 표현하며 방문객들의 흥미를 이끌었는데요. 우선 하나머니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은 뒤 체크인 카운터를 통과하면 세 가지 공간으로 나뉩니다. 첫 번째 존에서는 나만의 캐리어 파우치를 만들 수 있는 체험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는데요. 방문객은 검은색, 흰색, 은색 캐리어 가운데 하나를 택한 뒤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본인이 희망하는 여행지에 따라 네임택, 스티커, 핀뱃지로 꾸밀 수 있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긴급 연장으로 현재는 캐리어 파우치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대신 1층 카페에서 원하는 음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후 방문객은 키오스크에서 셀프 체크아웃을 하면 여행 소비 내역 영수증을 받을 수 있는데요. 이 영수증을 인스타그램에 필수 태그와 함께 올리면 100% 당첨 스크래치 쿠폰을 증정합니다. 이 쿠폰 경품은 리모아 캐리어, 필름카메라, 하나머니 하나금융 모델인 축구선수 손흥민·배우 안도현·아이돌 안유진 씨의 포토카드입니다. 2층 하늘 포토존까지 지나쳐 1층에 내려오면 공항 내 카페를 연상시키는 카페가 있는데요. 이곳에서 아까 받은 영수증을 내밀면 원하는 음료수를 마실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은행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하나머니 앱에서 1달러 이상 환전할 경우 달콤한 케이크도 제공하는데요. 생각보다 번거로운 이벤트임에도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며 참가해 트래블로그의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렸다는 게 현장 관계자의 제언입니다. 지난해 7월 출시한 트래블로그는 가입자 138만 명 이상을 기록하면서 해외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서비스인데요. 해외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ATM을 통해 인출하고 카드로 결제할 수 있을뿐더러, 환전수수료도 아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최근 트래블로그 신용카드도 출시했습니다. 신용카드는 이용 가능한 통화를 18종으로 확대했고 나아가 ▲국내·외 전 가맹점 하나머니 1% 무제한 적립(1Q페이결제 시 1.3%) ▲해외 가맹점 결제 시 3% 적립(월 최대 5만 하나머니) ▲항공·면세점·여행 관련 가맹점 결제 시 3% 적립(월 최대 5만 하나머니) 등의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이날 이곳을 찾은 A씨는 "하나금융의 팝업스토어에 첫 방문했는데, 실제 공항을 연상될 정도로 다채롭고 예쁘게 꾸며놔 즐거웠다"며 "포토존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도 즐비했는데, 직원들의 친절한 설명 덕분에 쉽게 이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하나금융은 팝업스토어 외에도 하나머니 앱을 통해 하나머니 계좌연결,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발급 완료 시 여행지원금 100만 하나머니, 미국 주식 20달러 매수쿠폰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100만 하나머니 이벤트'도 내달 31일까지 전개 중입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반도체에 흥미가 생겨 관련 지식을 익히고자 무작정 책을 사 공부했던 때가 있습니다. 물론 이해도 중요하지만 반복 풀이 역시 중요하다는 걸 알면서도 겉핥기로만 대충 익힌 채 만족했던 탓인지 슈뢰딩거 방정식 풀이 시 상계수가 있는 미분방정식으로 접근해야 하는 까닭을 잊고 있었습니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오전 6시 기준 인명 피해는 사망 31명, 실종 10명, 부상 13명입니다. 집중호우 피해 외에도 안전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고 전국 13개 시·도 87개 시·군·구의 4382세대 7540명이 일시 대피해 현재 3363세대 5933명이 집에서 떠난 상황입니다. 사람이 가장 중요하기에 지난 9일부터 내린 비로 발생한 인명 피해만 추렸습니다. 장마철 집중 호우로 피해가 극심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땀구멍에 들러붙는 듯한 이 음습한 고통이 말라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에 찾아오는 대표적 하계 기후의 특성인 장마는 6월 하순부터 7월 하순 사이 습한 공기가 전선을 형성하며 많은 비를 내리는 기상현상입니다. 여름이 다가올수록 서쪽으로 세력을 키워 6월 말쯤 우리 남쪽 바다까지 세력을 미치는 북태평양 고기압과 봄이 되면 녹기 시작하는 오호츠크해의 한랭습윤한 고기압은 큰 온도차가 있는데 이 전선의 영향을 받는 장마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커질수록 강한 비를 퍼붓습니다. 서두에 한 차례 언급했던 상계수 기억하시나요? 반도체 공학 접근 시 상계수가 필요하다면 장마 피해를 거론할 때는 하상계수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국토교통부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가건설기준센터와 함께 2022년 4월 개정증보판으로 내놓은 국가건설기준 용어집을 참고하면 하상계수(河狀係數, coefficient of flow fluctuation)는 (천)하천 내 어느 지점에서 동일한 년도의 최소유량에 대한 최대유량의 비율입니다. 하천 최대유량과 최소유량의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인 만큼 1을 기준점 삼아 이 수치가 클수록 심한 유량변동, 즉 물이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것을 나타내 수해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방증이 됩니다. 반대로 비가 자주 내리지 않을 경우는 가뭄의 위험성을 감지할 수 있고요. Basic 고교생을 위한 지리 용어사전을 보면 한강은 1 : 393, 낙동강 1:372, 금강 1:299, 특히 섬진강은 1:715로. 콩고 공화국의 콩고강 1:4, 영국 템스강 1:8, 중부 유럽 라인강 1:14, 프랑스 센강 1:23, 이집트 나일강 1:30 등과 비교하면 차이가 확연합니다. 우리나라 하천의 하상계수는 평균 1:300정도로 1:20~100인 외국 하천에 비해 매우 높아 치수사업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됩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금융당국이 올해 초부터 '상생금융'이라는 기치를 내세우며 여러 금융사에 방문하고 있습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금감원) 이복현 원장의 상생금융 외침은 올해 초부터 이뤄졌는데요. 그는 상생금융을 위해 지난 2월 하나은행을 시작으로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까지 4대 시중은행을 모두 방문했습니다. 또 BNK부산은행, DGB대구은행과 같은 지방은행도 찾았고요. 이들 은행은 이 원장 방문에 맞춰 상생금융안을 내놓았습니다. 이 같은 상생금융 돌풍은 제2금융권으로까지 퍼졌는데요. 지난달 29일 우리카드는 영등포구 굿네이버스 본부에서 이복현 원장, 소상공인연합회 오세희 회장, 굿네이버스 김중곤 사무총장,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 우리카드 박완식 사장, 금감원 박상원 부원장보, 소상공인 대표 등이 참석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여기서 우리카드는 카드업계 최초로 2200억 원 규모의 상생금융 지원책을 공개했는데요. 이 카드사의 지원책은 연체차주에 대한 저리 대환대출과 채무감면, 가맹점주 대상 상권분석 및 마케팅 제공 등의 방안으로 구성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복현 원장은 "카드사 등 제2금융권이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나서면서 중‧저신용자에 대한 자금 공급이 과도히 축소되는 것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취약계층에 대한 자금 공급이 위축되지 않도록 신경 써달라는 입장을 내비친 것이죠. 또 이달 13일에 열렸던 한화생명의 '상생금융 및 취약계층 지원행사'에서 이 원장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도 청년 및 취약계층 등을 위한 경제적 지원 및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줘 (한화생명에) 감사하다"며 "이런 고민과 노력이 계속해서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화생명이 여기서 발표한 상생금융 상품은 '2030 목돈마련 디딤돌 저축보험'이란 5년 만기 저축보험인데요. 가입 대상은 가구소득 중위 200% 이하인 만 20~39세까지로 은행의 '청년도약계좌' 대비 가입 대상을 확대했으며 보장금리는 5년간 5%가 기본입니다.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은 지난 7일 약 6000억 원 규모의 ▲소외계층 신규 대출 ▲영세사업자 금융지원 ▲상용차주 금융 지원 ▲취약차주 채무 정상화 프로그램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 등의 상생금융안을 내놨고요. 이런 가운데 롯데카드는 다음 달부터 취약 차주 채무 정상화 프로그램, 대출금리 인하, 대출 상환 기간 연장 및 소상공인에 대한 카드 이용액 캐시백 등이 포함된 3100억 원 규모의 상생 금융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업계 1위 신한카드도 오는 17일 상생금융 지원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 외 다른 금융사들 역시 부랴부랴 상생금융 방안을 준비 중이지만, 한편으로는 착잡한 마음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당국이 강요하는 것은 아니지만, 당국과 함께 발맞춰 걸어가는 타 보험사들이 있다 보니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관련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털어놓네요. 또 다른 보험사 관계자는 "과거에도 취약계층을 위한 상품이 여러 곳에서 나왔지만, 막상 가입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며 "이번 한화생명 상품의 반응을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고요. NH농협생명이나 동양생명처럼 약관대출 금리를 내리는 방식을 고려한다는 곳도 있었습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강하게 추진하는 정책이기 때문에 쉽게 외면할 수 없다는 의견을 전했고, 다른 카드사 관계자도 "업황이 힘든데도 카드사들이 느끼는 당국의 압박이 심할 수밖에 없다"는 호소를 했습니다. 이 원장도 이런 금융사들의 고충을 이해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는데요. 그는 한화생명의 상생금융 협약식 이후 기자들에게 "비은행이라든가 기타 업권은 일률적으로 상생금융을 부탁하거나 요구하기에는 사정이 크게 다르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결코 여력이 없거나 포트폴리오 운영상 적절치 않은 회사에 권하지 않는다"고 제언했습니다. 다만 그러면서 "금융사에서 수익이나 마케팅 측면에서 (상생금융안 마련)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뒤, 그 자리에 내가 오는 게 필요하다고 요청하면 언제든 함께할 용의가 준비됐다"며 "절 부르든 안 부르든 상생금융에 동참하는 회사에 감사하다"고 첨언했는데요. 이래저래 서민 삶을 더욱 팍팍하게 만든 원흉 중 한 축이라는 국민들의 질타와 함께 당국의 압박과 기대에도 부응해야 하는 금융사들이 응당히 감당할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최근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 채널 ENA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행복배틀' 덕분에 인기 가도에 편승한 DGB금융그룹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의 내용을 잠깐 살펴보면 '누가누가 더 행복한가'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배틀을 벌이는 여성 중 누군가 살해당하는데요. 그의 이복 자매인 장미호(이엘)가 죽음을 파헤치면서 SNS 상에서 행복한 줄만 알았던 인플루언서들의 다른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행복배틀은 시청률 0.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부터 시작해 10회 만에 2%대를 넘었으며, 12회 2.28%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는데요. 이 드라마의 주요 촬영장은 어느 한 고급 아파트와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DGB금융센터인데, 드라마 여주인공인 장미호는 바로 DBG금융센터 디지털사업부 SNS마케팅팀 대리입니다. 때문에 드라마 내에서는 대구은행부터 자사의 애플리케이션(앱) 'iM뱅크', 그룹 캐릭터 등이 자연스럽게 노출될뿐더러, 드라마 마지막에 나오는 제작 지원 자막 역시 DGB금융지주가 제일 먼저 올라오고요. 이처럼 행복배틀로 금융 소비자들에게 톡톡히 이름을 각인시킨 DGB는 현실에서 또 다른 전쟁(배틀)을 치를 수 있게 됐는데요. 바로 시중은행들과의 배틀입니다. 이달 5일 금융위원회(금융위)와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중구 명동에 있는 은행연합회에서 은행지주회장 간담회를 열어 기존 금융사의 시중은행 전환을 허용하는 등 인터넷전문은행이나 지방은행에 대한 신규 인가를 추진하자는 내용의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는데요. 이 발표 이후 DGB금융지주 김태오 회장은 "올해 안으로 시중은행 전환을 검토 및 추진할 것"이라며 "대구에 본점을 둔 시중은행이자 지역 대표은행으로써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여기 보태 대구은행 황병우 행장은 6일 대구 수성동 대구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중 "금융당국이 올해 안에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작업을 완료할 계획으로 안다"며 "대구은행은 2~3개월 이내에 전환 신청자료를 제출할 것"이라고 언급했고요. 그러면서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급의 재무구조와 신용도를 갖추고 있음에도, 지방은행이라는 이유로 받는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만약 금융당국의 심사를 통과한다면 31년 만에 새로운 시중은행이 탄생하게 되는데요. 현재 대구은행은 202개 영업점 가운데 대구 122곳, 경북 59곳에 몰려있습니다. 이 외에는 ▲서울 3곳 ▲인천 1곳 ▲경기 4곳 ▲대전 1곳 ▲부산 5곳 ▲경남 3곳 등이 있고요. 금융당국 심사를 받아야 하지만 현재로는 시중은행으로의 전환에 대한 별다른 결격 사유가 없습니다. 관련 법에 따르면 1000억 원 이상의 자본금을 갖춰야 하는데, 대구은행의 1분기 자본금은 6806억 원입니다. 또 지배구조 요건(산업자본 보유 한도 4%, 동일인 은행 보유 한도 10%)을 모두 충족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진입에 성공해도 본점을 계속 대구에 둔다는 방침인데요. 지난 1967년 국내 첫 지방은행으로 출범한 대구은행의 기존 대구시, 경북도와의 연결고리가 약해지고 시민들이 느끼는 친밀도가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를 없애기 위해서입니다. 아울러 전국에서 창출한 이익과 자금을 사회공헌과 같은 방식으로 지역경제에 재투자할 방침이고요. 다만 이와 별개로 대구은행 대신 다른 이름을 내세워 시중은행으로 탄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구은행이라는 이름은 지방색이 너무나도 뚜렷한 만큼 시중은행이라는 인식을 주기 힘들기 때문이죠. 과연 대구은행은 30여 년 만에 새로운 시중은행이 돼 5대 은행의 과점 체제를 쇄신한 메기가 될 수 있을까요? 지방은행이 시중은행으로 탈바꿈하더라도 5대 은행의 과점체제를 깨긴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이는 주가에서도 여실하게 드러나는데요. DGB금융지주 주가는 시중은행 전환이 처음 거론되기 시작한 지난달 29일 7080원에서 이달 4일 7500원까지 뛰었지만, 금융당국의 개선방안 발표 이후에는 6일 7240원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 같은 세간의 우려에 대해 금융위 김소영 부위원장은 "사실 대구은행 크기가 일반 시중은행에 대해 상당히 작은 상황이라 당장 큰 효과가 없을 수 있다는 생각은 하고 있다"며 "사이즈는 작지만 시중은행이 5개에서 하나가 더 늘어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고 중장기적으로도 중요한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제언했습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연체율로 문제가 된 새마을금고의 예·적금을 해지하려는 고객들이 몰려 연일 소란스럽습니다. 좌시할 수 없던 새마을금고는 예·적금 중도해지한 고객의 재예치 시 약정이율 복원과 비과세 혜택 유지를 약속했고요. 이런 와중에도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여기 대응해 전일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새마을금고 이용자 자산을 보호하고자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할 테니 유튜브 영상을 믿지 말라고 말한데 이어 새마을금고중앙회도 같은 날 예금자 불안을 조장하는 허위 소문 유포 시 법적 책임을 강력히 묻겠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놨습니다. 세간의 화제가 된 김에 새마을금고를 이모저모 살펴보겠습니다. 우리 민족 고유 자율적 협동체인 계, 향약, 두레 등 마을생활의 공동체 정신을 계승하려는 목적의 새마을금고는 신용·공제사업 등의 생활금융 및 문화복지후생·지역사회개발 사업 등으로 회원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지역 공동체 발전과 국민 경제 균형 발전에 기여하는 상호금융 협동조합입니다. 지난 1963년 재건국민운동 향토개발사업의 일환 삼아 추진한 이래 1972년 법인설립 착수, 1973년 재건국민운동 병설 새마을금고연합회 창립 후 1975년 독자 조합의 지위를 갖게 됐습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경상남도 산청군 생초면 계남리 하둔마을에 1963년 5월25일 개소한 하둔마을금고를 새마을금고의 실질적 시발점으로 인정하네요. 당시 새마을운동의 주요 시책사업이었던 새마을금고는 2007년 세계천재회의 그랑프리 수상자이자 현재 중국 과학기술대학교 석좌교수인 박교수 박사가 구상 아래 성장을 거듭하며 현재는 행정안전부 감독(타 상호금융기관은 금융위원회 소관)으로 2금융권 중 유일하게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지점을 두고 있습니다. 미얀마, 라오스, 우간다 등 해외 50여 곳에서도 지점을 꾸렸고요. 여담으로 박 교수는 1977년 설립돼 1983년 대우자동차 법인 승계 후 한국GM의 모태기업인 새한자동차에서 1974년 8월에 출시한 이래 국내에 단 두 대 남은 새한 새마을트럭의 보유자이기도 합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13년엔 NICE그룹 소유 한신평신용정보(KIS)의 지분 100%를 가져와 MG신용정보를 만들었고 같은 해 그린화재보험에서 재출범시킨 MG손해보험은 2020년 4월 JC파트너스에 재매각돼 작년 4월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됐다가 법원 판결에 따라 취소된 전례가 있습니다. 2021년 상반기에는 사모펀드 ST리더스 PEF와 컨소시엄을 꾸려 효성그룹 산하 효성캐피탈 인수 후 M캐피탈로 사명을 바꿨고 MGTV(옛 소비자TV)도 계열사입니다. 채권매입사업을 하는 대부업체 MCI대부는 손자회사고요. 농·수·신협, 산림조합 등 다른 협동조합처럼 개별 근거법률이 있는 상호금융기관으로 조합원 대상의 예대 업무를 영위하는데 새마을금고 상품은 각 지점마다 취급 여부, 만기기간, 이율 등의 차이가 있어 해당 지점 사전 문의가 필요합니다. 현금카드도 금고마다 발급 기준 및 사용 규칙이 상이하고요. 새마을금고도 당연히 5000만 원까지 예금을 보호하며 일부 금고 합병 때는 5000만 원 초과 예금까지 전액 보장합니다. 별개로 동네 주민은 출자금 납부 후 세금 우대 혜택을 받는 조합원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입한도는 전 새마을금고, 단위농협, 신협을 합쳐 3000만 원이고요. 주민등록상 주소지나 직장 주소지에 해당하는 금고에서는 만 19세 이상 성인은 누구나 조합원 가입이 가능합니다. 미성년자도 가입할 수 있지만 비과세 혜택은 일반 금융상품이 제외되며 출자금에 한해서만 인정됩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서울 상당수 자치구에서 붉은등우단털파리, 일명 러브버그가 기승을 부려 방충용품 수요도 급증했다는 기사까지 나왔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G마켓이 1일 내놓은 자료를 보면 6월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 벌레 퇴치용품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최대 90% 급증했습니다. GS25·CU·이마트24·세븐일레븐 편의점 4사의 방충 제품 매출도 지난달 1일부터 27일 기준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40% 늘었고요. 러브버그는 파리목 털파리과 붉은등우단털파리입니다. 성충이 되고 암수가 함께 붙어 다니는 까닭에 러브버그라고도 부르는데 같이 다니면서 먹이를 먹는 것은 물론, 밤에는 수차례 장시간 짝짓기를 하는 특징이 있답니다. 그래서 신혼파리(honeymoon fly)나 쌍두벌레(double-headed bug)라는 별명도 있고요. 작년에는 서울 은평구 등에서 출몰했지만 올해는 서울 강서구, 영등포구, 성동구, 성북구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서울 전역으로 목격담이 번졌습니다. 독성이 없는 이 벌레는 질병을 전달하거나 인간을 공격하지도 않지만 다소 혐오스러운 외관으로 두 마리가 붙어 날아다니는 행태 탓에 사람들이 꺼리는 처지가 됐습니다. 식물의 수분을 돕는 등 해충보다는 익충에 가깝지만 내장이 산성을 띠는 만큼 죽은 후에 문제가 됩니다. 죽은 후 사체가 부패할 때 그 주변에 산성을 띠는 내장이 들러붙어 쇠붙이를 부식시키는 등 치우기 힘들다고 하네요. 또 다른 특징으로는 방충망 등 좁은 틈새도 잘 통과하고 밝은색을 좋아한다니 흰색, 노란색 등 이 계열의 색상 옷은 착장을 피하는 게 좋겠습니다. 다만 물을 끼얹어도 죽을 만큼 외부 충격에 약한 벌레라 주변에 파리채 등 휘둘러 잡을 수 있는 기구를 구비해두는 것도 괜찮겠네요. 움직임도 느려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거나 기존에 사용하던 스프레이용 살충제를 사용해 없애도 된다고 합니다.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도시별 개화 날짜 ▲제주: 3월 20일 ▲부산: 3월 24일 ▲대구: 3월 25일 ▲광주: 3월 26일 ▲대전: 3월 30일 ▲서울: 4월 1일 ▲강릉: 4월 5일 ◇지역별 개화 예상일 ▲제주·남부: 3월 20일 ~ 3월 27일 ▲중부 지방: 3월 28일 ~ 4월 4일 ▲경기·강원: 4월 5일 ~ 4월 10일 전국적으로 평년 대비 3~8일 앞당겨진 시점. 기상 변수에 따라 1~2일 차이 발생 가능. ◇주요 벚꽃 축제 일정 ▲진해군항제: 3월 27일 ~ 4월 5일 ▲경주 벚꽃축제: 3월 말~4월 초 예정 ▲여의도 봄꽃축제: 4월 8일 ~ 4월 12일 예정 ▲석촌호수 축제: 4월 초~중순 예정 ◇언제가 가장 예쁠까? ▲절정 시기: 개화 후 약 7일 뒤. ▲남부: 3월 말 ~ 4월 초 ▲중부: 4월 7일 ~ 4월 12일 전후 만개 시기 봄비나 강풍 주의 요망. ◇기상 분석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2~3월 평균 기온 상승. 서울 기준 80년 전보다 약 2주 빨라진 추세로 기후
그저 어렸던 시절, 아무것도 모르고 어머니의 심부름을 하러 동네 가게로 달려가 씩씩하게 얘기했습니다. "아줌마, 후리덤 최고로 큰 거 하나 주세요." 웹서핑을 하다가 접한 이미지를 보니 과거 기억이 새록새록 피어나네요. 눈물이 고인 건지 정말 아지랑이 같은 과거가 현재의 시야로 투영되는 듯합니다. 더 이상 생리대 심부름을 하지 않게 됐을 무렵, 아마 전 많이 자랐을 테고 어머니는 생리를 영원히 마치는 연령대로 점차 접어들고 있었겠죠. 오늘 '이리저리뷰'의 주제는 생리대가 아닙니다. 폐경 혹은 완경. 같은 현상을 두고 한쪽은 '닫혔다', 다른 쪽은 '완성됐다' 말합니다. 폐경(閉經). 닫을 폐(閉)에 지날 경(經). 의학적으로 한국 여성 평균 49.9세쯤 월경이 영구히 중단되는 현상을 지칭하며 대한폐경학회라는 관련 단체도 활동 중이죠. 그런데 23대 국립중앙의료원장을 역임했던 안명옥 산부인과 전문의가 '폐'라는 글자가 폐기물이나 폐건물의 폐할 폐(廢)와 음이 같아 좋지 않은 뉘앙스를 풍긴다며 여성 생애주기의 자연스러운 전환에 굳이 닫혔다는 표현을 써야 하느냐면서 완경(完經)이라는 명칭을 1980년대 후반에 제안했습니다. 월경을 마무리했다는 의미인 만큼 국립국어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K리그 '경인더비'로 개막 2026시즌 K리그가 오늘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서울FC '경인 더비'를 개막전으로 전국 6개 구장에서 동시 킥오프. 12개 팀이 33라운드의 정규 리그와 5라운드의 파이널 라운드 등 팀당 총 38경기를 치르는 일정. 이번 시즌은 5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 지난해 K리그 사상 최초로 3년 연속 유료 관중 300만 명을 돌파하고 461억 원의 역대 최고 입장 수익을 기록한 여세를 몰아 올해는 평균 관중 1만 명을 이어가는 동시에 총 관중 350만 명 시대를 여는 것이 목표. 2·28 학생의거 이승만 정권 시절인 1960년 2월 28일, 3.15 대선을 앞두고 대구에서 시위 발생. 민주당 장면 부통령 후보의 유세일인 일요일 당일에 학생들의 유세장 방문을 차단하고자 당국이 등교를 지시하는 등 몽니를 부리자 학생들이 저항. 이날 의거는 차후 3·15 마산 의거와 4·19 혁명으로 연결. 대구 시내 8개 공립고교 학생 1200여 명이 자유당 독재에 항거해 거리 진출. 강제
[IE 산업] 이랜드리테일이 친환경 포장 박스를 물류 현장에 도입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 강화. 27일 이랜드리테일에 따르면 이 회사는 글로벌세아그룹 계열사 태림포장과 협업해 태양광 발전 설비 기반으로 생산된 친환경 골판지 박스를 유통 과정에 적용. 해당 포장 박스는 생산 과정에서 20% 이상 태양광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해 제작되며 연간 약 130만 개 물량에 활용될 예정. 이를 통해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접 탄소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 공급망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 포장재는 자원 순환형 생산 시스템을 기반으로 제조돼 원료 단계부터 생산·유통까지 환경 영향 최소화. 더불어 포장 경량화 설계를 병행해 종이 사용량을 줄이고 탄소 배출 저감과 물류 효율 개선 효과도 기대.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유통 기업 ESG는 매장 운영을 넘어 공급망 전반에서 실천돼야 한다"며 "친환경 포장재 전환은 고객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 중 하나"라고 설명.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태림포장은 '그린 클러스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024년 충청북도(충북) 청주시 오창 제3산업단지에 위치한 골판지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