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카카오뱅크가 전국 모든 자동화기기(ATM) 이용 수수료 면제 정책을 1년 연장. 19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이 은행 고객은 내년에도 은행·편의점을 포함한 전국 모든 ATM에서 입·출금 및 이체 거래를 조건 없이 수수료 면제 혜택으로 이용 가능. 전국 모든 ATM 출금 수수료를 무조건 면제하는 은행은 카카오뱅크가 유일. ATM 수수료 면제 정책은 지난 2017년 7월 카카오뱅크 출범 이후 계속됐으며 지난달 말 기준 누적 면제 금액은 4360억 원. 해당 정책은 거래 횟수·금액·조건과 관계없이 적용. 카카오뱅크는 ATM 수수료 면제 외에도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금리인하요구권 안내 ▲체크카드 캐시백 혜택 등을 통해 고객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는 정책을 병행 중. 출범 이후 올해 3분기까지 이 같은 제도를 통해 고객에게 환원된 금액은 누적 1조2000억 원을 돌파.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ATM 수수료는 일반적으로 은행·편의점 기기 이용 시 건당 500~1300원 수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ATM 수는 2020년 3만370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사태와 관련해 과징금 규모를 결정하는 첫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개최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끝났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오후 이세훈 수석부원장 주재로 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은행 등 5개 은행과 제재심을 열었으나 제재 수위에 대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앞서 금감원은 과징금 산정 기준을 판매금액(거래금액)으로 적용해 5개 은행 합산 과징금을 2조 원으로 매기고 사전 통보했다. 이번 제재심은 오후 2시 KB국민은행을 시작으로 하나, 신한, 농협, 제일은행 순으로 제재심이 진행됐다. 은행별로 준법감시인, ELS 상품 관련 부행장 등과 10명 내외의 변호사가 참석했다. 5개 은행의 홍콩ELS 판매액은 ▲KB국민은행 8조1972억 원 ▲신한은행 2조3701억 원 ▲NH농협은행 2조1310억 원 ▲하나은행 2조1183억 원 ▲SC제일은행 1조2472억 원으로 약 16조 원 규모다. 5개 은행은 최근까지 총 1조3437억 원을 자율배상했으며 96%의 합의율을 기록했다. 은행들은 이날 제재심에서 그간 피해자 자율배상에 힘썼다는 점과 재발 방
[IE 산업] 삼성전자와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메모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LPDDR(저전력 D램) 기반 서버용 메모리 모듈인 소캠(SOCAMM)2 샘플 공급을 진행한다. LPDDR은 저전력 동기식 D램(SDRAM)의 한 종류로 배터리 기반 기기에서 전력 소모를 줄이도록 설계돼 스마트폰·태블릿과 같은 모바일 기기부터 AI 서버까지 폭 넓게 쓰이고 있다. 18일 삼성전자는 공식 뉴스룸을 통해 "서버 시장에서 늘어나는 저전력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AI 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와의 기술 협업을 통해 소캠2를 엔비디아 가속 인프라에 최적화, 차세대 추론 플랫폼이 요구하는 높은 응답성과 전력 효율을 확보했다"고 알렸다. 차세대 메모리 모듈인 소캠은 저전력 D램인 LPDDR을 4개씩 집적했다는 특징을 지녔다. 또 기존 모듈(RDIMM) 대비 데이터 전송 통로인 I/O(입출력단자) 수가 많다. 소캠2의 경우 2세대 소캠으로 RDIMM 대비 두 배 이상의 대역폭과 55% 이상 낮은 전력 소비를 자랑한다. 또 분리형 모듈 구조를 적용, 시스템 유지 보수와 수명 주기 관리가 한층 수월하다. 이전에는 서버에 저전력 LPDDR을
[IE 금융] 하나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를 획득하며 발행어음 사업 진출에 성공하면서 국내 발행어음 시장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18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금융위는 전날 정례회의에서 하나증권 및 신한투자증권 자기자본 4조 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 및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를 심의·의결했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발행어음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종투사는 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NH투자증권·KB증권·키움증권을 포함해 총 7개사가 됐다. 하나증권은 내년 1월 첫 상품 출시를 목표로 사업 준비에 나섰는데, 이를 통해 하나금융이 추진하는 100조 원 규모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의 기업금융 및 모험자본 투자 부문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이 증권사는 대표이사 직속 발행어음 전담 조직을 신설했으며 모험자본 투자 심사 프로세스도 새로 구축해 자금 운용과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신한투자증권도 발행어음 사업을 위한 전담 조직을 만들었으며 내부통제 부문을 강화해 금융소비자 보호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그간 신한투자증권은 신한금융 차원의 기업투자금융(CIB) 협력, 신한퓨처스랩·신한스퀘어브릿지·글로벌SI펀드 등을 통해 장기간 스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윤석열, 군사법원 증인 첫 출석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가담 혐의를 받는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등 군 장성들 재판의 증인으로 오늘 중앙지역군사법원에 출석. 윤 씨의 군사법원 출석은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달 불출석해 부과된 과태료 500만 원과 재판부의 판단에 따른 결정으로 풀이. 윤 씨는 곽 전 사령관의 증언과 엇갈리는 대목에 대해 반박할 것으로 보이며 내란 사건의 핵심 인물들이 군사법정에서 재대면. 같은 날 증인 채택됐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사유 없이 불출석해 과태료 500만 원을 부과받았으며 23일로 기일 재지정. 오마카세 '노쇼' 위약금 최대 4배 상향 공정거래위원회는 음식점 '노쇼' 위약금을 대폭 강화한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개정안을 오늘부터 시행. 오마카세 등 예약 기반 고급 음식점의 노쇼 위약금 상한은 기존 총 이용금액의 10%에서 최대 40%로 4배 상향했으며 일반 음식점은 20%. 단, 50명 이상 단체나 대량 주문 시는 고급 음식점 기준 적용 가능. 또 예식장 당일 취소 시 위약금은 이용 금액의 70%로 강화했고
[IE 산업] 엠게임의 2D 횡스크롤 무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귀혼M'에 신규 직업과 PvP 콘텐츠를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적용, 연말연시 시즌 이벤트 진행. 18일 엠게임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마교 진영 신규 직업 '아사신'이 추가되며 문파 간 대규모 PvP 콘텐츠 '문파전' 도입. 신규 직업 아사신은 60레벨부터 육성 가능하며 '조'와 '륜'을 사용하는 은신·기습 특화형 직업으로 설계. 빠른 이동과 순간 폭딜 중심의 전투 스타일을 갖춰 전투 흐름을 단번에 뒤집는 플레이 가능. 신규 직업 출시를 기념해 출석 이벤트와 레벨 달성 이벤트 등 성장 지원 콘텐츠도 함께 운영. PvP 콘텐츠로는 명주도성에서 문파 간 전투가 벌어지는 문파전 추가. 문파전은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에 진행되며 참여 결과에 따라 ▲문파포인트 ▲명성치 ▲투혼의 증표 등 보상을 획득할 수 있음. 이와 함께 고레벨 장비 성장 편의성도 개선. 레벨 130 이상 장비부터 '등급 옵션' 슬롯 확장 기능이 들어가며 신규 아이템 '각성석'을 활용한 장비 성능을 추가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 연말 시즌 이벤트도 병행. 내달 7일까지 '크리스마스 출석 이벤트'와 '크리
[IE 금융] 하나은행이 일시 멈췄던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영업점 창구 접수를 다시 시작한다. 18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보증보험(MCI)과 한국주택금융공사(MCG) 담보의 주담대 상품 영업점 신규 신청을 재개했다. 앞서 하나은행은 가계대출 관리 차원에서 주담대의 영업점 대면 접수를 제한했다. 영업은 재개했지만, 이는 내년 1월 이후 취급되는 대출 건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이달 중 취급되는 대출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신한은행은 대출모집인을 통한 신규 주담대를 멈췄으며 우리은행은 영업점별 가계대출 한도를 월 10억 원으로 제한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이달 15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연 3.91~6.15%. 지난달 19일(3.63~6.43%) 대비 하단 금리가 0.21%포인트(p) 뜀. 은행별로 보면 ▲KB국민은행 연 3.91~5.31% ▲신한은행 3.99~5.40% ▲하나은행 4.165~5.365% ▲우리은행 3.84~5.15% ▲NH농협은행 3.75~6.15%로 집계.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와 관련한 첫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열면서 은행권 제재 절차가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오후 2시 KB국민·신한·NH농협·하나·SC제일은행 등 5개 은행의 홍콩 H지수 ELS 불완전판매에 대한 제재 수위를 심의한다. 앞서 금감원은 과징금 산정 기준을 판매금액(거래금액)으로 적용해 5개 은행 합산 과징금을 2조 원으로 매기고 사전 통보했다. 그러나 은행권은 수수료 수입을 기준으로 과징금을 산정해야 한다는 입장인 만큼, 최종 결론까지는 2~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5개 은행의 홍콩ELS 판매액은 ▲KB국민은행 8조1972억 원 ▲신한은행 2조3701억 원 ▲NH농협은행 2조1310억 원 ▲하나은행 2조1183억 원 ▲SC제일은행 1조2472억 원으로 약 16조 원 규모다. 이날 은행들은 의견서를 제출하고 적합성 원칙 위반 여부, 설명의무 미이행 판단 등을 놓고 적극 소명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자율배상과 같은 사후적 피해 구제 노력에 대해서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은 지난 9월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감독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