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풀무원(017810)이 최근 종속회사 합병 사실을 지연 공시한 사실에 대해 한국거래소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받았다. 20일 금융감독원(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전날 풀무원은 불성시공시법인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풀무원은 지난 12일 풀무원식품이 산업디자인과 출판·인쇄업을 하는 자회사 '씨디스어소시에이츠'를 흡수합병을 결정했음에도 지난 18일에서야 공시한 바 있다. 이에 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 제33조에 따라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절차에 들어갔다. 이 규정에 따르면 중요 경영 사항은 즉시 공시해야 한다. 풀무원은 오는 28일까지 거래소에 이의 신청을 할 수 있고 이후 상장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만약 고의성이 없고 중대한 위반이 아니며 최근 1년간 공시의무 위반 사실이 없을 시 심의를 생략할 수 있다. 풀무원은 최근 1년간 받은 벌점은 없으며 공시위반관리종목에도 해당하지 않는다. 풀무원은 지난 2009년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벌점 2점을 받고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바 있다. 당시 이 회사는 춘천공장, 제이두부공장, 제일생명공장, 스프라우트 등 생산업체를 무증자 흡수합병한다고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 이복현 원장이 최근 은행권의 최고경영자(CEO) 이슈에 대해 말을 꺼냈다. 하나금융 함영주 회장은 셀프 연임이라는 논란이 일었으며 우리금융 임종룡 회장은 임기 당시 손태승 전(前)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이 발생해 곤혹을 치르고 있다. 이복현 원장은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국내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통해 은행권이 당면한 현안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이 원장은 지배구조와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하나금융의 CEO 선임 절차가 좋아졌지만, 국민이 보기에 논란되는 셀프 연임은 관련 규정 개정이 왜 불가피한지를 공유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범관행 도입, 이사회 소통 정례화 등 제도적인 측면의 진전에도, 최근 CEO 선임절차 논란과 이사회 견제 미흡 등을 보면 아쉬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7일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함영주 회장을 하나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함 회장은 지난 2015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한 후 첫 은행장을 맡은 뒤 지난 2022년부터 현재까지 하나금융 회장직을 수행 중이다. 최종 후보로 추천된 함 회장 임기는 오는 2028년 3월까지인
[IE 산업] LG유플러스와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가 매장 운영을 디지털 전환하고 가맹점주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19일 LG유플러스와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는 노브랜드 버거 매장 내 인터넷, 인공지능(AI) 전화, 지능형 CCTV 등 스마트 매장 운영을 위한 통신서비스를 제공. 또 노브랜드 버거는 매장 내 네트워크 구축에 드는 투자비를 약 100만 원 낮추고 통신서비스 월 이용료를 약 70% 줄이기로 결정. 양 사는 올해 200여 개 매장을 시작으로 매년 신규 매장에 유플러스 통신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계획. 한편, LG유플러스는 앞서 지난 2022년 9월 국내 버거 치킨 프랜차이즈 맘스터치와 전국 매장 내 통신 인프라 환경 개선을 위한 MOU를 체결, 비대면 주문, 키오스크 운영과 같은 가맹점 운영 환경 지원.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LG유플러스는 지난 2018년 소상공인 전용 전화 및 인터넷 상품을 시작으로 현재 약 15종의 소상공인 전용 상품 운용 중.
[IE 산업]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배민)에 이어 쿠팡이츠도 배달앱 상생 요금제를 실시하며 자영업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와 배민은 매출 규모에 따라 중개이용료를 2~7.8%로 내린 상생 요금제를 각각 오는 4월과 이달 26일부터 시작한다. 우선 쿠팡이츠는 매출 구간에 따라 중개이용료와 배달비를 차등 적용해 월 단위 환급을 진행하기로 했다. 배민은 이전 3개월 매출을 기준으로 삼아 차등 수수료 구간을 지정, 현재 매출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 두 업체의 방식은 다르지만, 매출 규모를 ▲상위 35% ▲상위 35%~50% ▲50%~80% ▲80% 이하 등 네 개 구간으로 나눠 중개수수료는 2%·6.8%·7.8%, 배달비는 1900~3400원을 적용한다는 점은 동일하다. 업계는 이 같은 상생 요금제 도입이 이뤄질 경우 매출 하위 음식점에 보다 많은 혜택을 돌아가 대형 프랜차이즈 가맹점과 개인 음식점 격차가 벌어지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지난 2022년 귀속분 소득신고 현황 자료를 보면 연 매출 4800만 원 미만의 음식점 간이사업자는 23만1276만 명으로 전
[IE 산업] 하이트진로가 이탈리아 '토스카나(Toscana)' 지역의 대표 와이너리 '테누타 세테 퐁티(Tenuta Sette Ponti)' 제품 4종 출시. 이탈리아 토스카나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와인 여행지. 18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테누타 세테 퐁티는 지난 1935년 '아메데오(Amedeo)' 왕자가 피렌체(Firenze)와 아레쪼(Arezzo) 사이에 최초 포도원을 만든 게 역사의 시작. 현재 와이너리를 운영하는 '모레티 쿠세리(Moretti Cuseri)' 가문이 지난 1950년 포도원을 매입해 1998년 정식 와이너리로서 첫 빈티지 공개. 출시 후 품질과 역사성을 인정받아 와인스펙테이터(Wine Spectator)와 제임스 서클링(James Suckling) 톱(Top) 100 와인에 여러 번 이름을 올리며 '수퍼 투스칸(Super Tuscan)'의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 테누타 세테 퐁티 세테(Tenuta Sette Ponti Sette)는 7개의 다른 포도원에서 재배한 메를로(Merlot) 품종만을 사용하는 테누타 세테 퐁티의 대표 와인. 세테(Sette)는 이탈리아어로 '숫자 7'을 의미. 이는 최고의 와인을 생산하기 위해 매년 각 7개
[IE 금융] IBK투자증권이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글로벌 자산배분 자문형 랩어카운트를 출시. 18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ETF 특화 투자솔루션 기업 'EPI 어드바이저'와 "IBKS EPI 글로벌자산배분 자문형 랩'을 판매. EPI어드바이저는 ETF 전문 투자자문사로 해외 주식, 채권형 ETF 롱숏 자문과 ETF 포트폴리오 자문을 전문으로 함. 이 상품은 EPI 어드바이저의 글로벌 자산배분 모델을 활용. 경제·시장 지표와 네 가지 핵심 변수(성장·물가·유동성·정책)를 분석, 개별 자산 ETF 데이터를 결합해 최적의 포트폴리오 비중을 도출. 주요 투자 대상은 국내 상장 ETF와 공모 상장리츠며 투자자 성향에 맞춰 성장형, 안정형, 인컴형 세 가지로 구성. 성장형은 주식·대체자산 ETF에 70% 이상, 채권형 ETF를 30% 이하로 투자. 안정형은 성장형과 반대 비중으로 배분. 인컴형은 채권형 ETF와 상장리츠를 50% 이상, 주식·대체자산 ETF를 50% 이하로 편입해 일정 수준 이상의 현금흐름을 확보하도록 설계. 상품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 원, 1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중도 해지를 할 수 있는 특징
[IE 산업]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19년 연속 1위, LG전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 TV가 12년 연속 1위라는 역사를 써냈다. 1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 세계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28.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지난 2006년부터 19년 동안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회사는 작년 인공지능(AI) TV 시대를 선언한 뒤 Neo QLED·올레드·초대형·라이프스타일 등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한 판매 전략을 펼쳤다. 더불어 삼성 TV 플러스, 삼성 아트 스토어와 같은 콘텐츠를 늘리며 소비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지난해 삼성 TV는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과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1위를 수성했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점유율은 49.6%,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는 28.7%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 여기 더해 프리미엄 TV 대표 제품인 QLED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46.8%의 매출 점유율을 차지해 1위를 유지했다. LG전자 역시 전 세계 TV시장에서 우뚝 솟았다. 지난해 LG 올레드 TV 출하량은 약 318만 대로 출하량 기준 시장 점유율
[IE 금융] 삼성화재·DB손해보험(DB손보)·메리츠화재에 이어 KB손해보험(KB손보)와 현대해상이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인하. 18일 KB손보는 책임개시일 기준 오는 4월6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0.9% 내리기로 결정.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기조를 반영, 4년 연속 보험료 인하하기로 했다는 게 이 보험사의 설명. KB손보는 지난 2022년 1.4%, 2023년 2%, 지난해 2.6%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줄임. 현대해상도 KB손보와 같은 날 책임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0.6% 할인. 이번 인하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메리츠화재는 다음 달 중순 책임개시되는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1% 인하할 예정. 삼성화재도 오는 4월 초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1% 내리겠다고 발표. DB손보 역시 같은 시기에 0.8% 인하를 알림. 작년 12월 기준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대형 손보사 네 곳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93.0%로 전년 같은 달 대비 7.5%포인트(p) 상승. 이는 폭설과 통행량 증가가 원인. 이들 보험사의 작년 한 해 손해율은 83.3%로 전년 대비 3.5%p 증가. 적정인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0~
[IE 금융]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신한, 우리은행에 이어 KB국민과 하나은행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담합 의혹 관련 현장 조사에 착수. LTV는 부동산을 담보로 은행이 돈을 빌려줄 때 대출 가능한 한도를 나타내는 비율. 17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자료를 수집 중. 이 조사는 지난해 공정위가 재심사 결정을 내린 '4대 시중은행의 부당한 공동행위' 사건의 절차. 작년 11월 공정위는 KB국민·우리·신한·하나은행이 약 7500건에 달하는 LTV 자료를 공유한 다음 이를 비슷한 수준으로 조정해 시장 경쟁을 제한, 부당한 이득을 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이와 관련해 은행들은 리스크 관리를 위한 정보 교환이라고 반박. 공정위는 지난해 두 차례의 전원회의를 통해 해당 사안을 논의했지만 신중한 판단을 위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재심사 명령을 내림. 이번 재조사는 지난 10일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이날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는 중.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이번 공정위 조사는 지난 2023년 3월 '금융분
[IE 금융] KB국민은행이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KB스타뱅킹과 인터넷뱅킹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약 오전 9시50분부터 KB스타뱅킹 앱이 먹통이 됐다. 앱에 들어가면 '현재 접속 고객이 많아 순차적으로 처리 중'이라는 문구가 떴는데, 대기가 끝나도 '고객님 죄송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앱에 진입할 수 없었다. 이 같은 문제는 이날 오전 11시께 해결됐으며 현재는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예기치 않은 거래량 증가에 앱이 일시적으로 지연됐지만, 현재는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KB국민은행에서는 지난해 9월과 10월에도 이런 현상이 발생해 고객들이 불편을 겪은 바 있다. 이 오류 탓에 지점 창구 또는 자동화기기(ATM)를 통해 이체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체 수수료를 환급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KB국민은행 앱 KB스타뱅킹 월간 활성자 이용자 수(MAU)는 작년 말 기준 3103남 명으로 전년 말 2732명 대비 13.6% 증가. 같은 기간 월간 회원 로그인 수는 1303만 명으로 97만 명 많아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