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에 시중은행들이 연이어 주가연계증권(ELS) 판매 중지에 나서고 있다. 30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이날 오후 내부 회의를 통해 ELS 상품 판매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ELS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으며, 차후 시장 안정성 및 소비자 선택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매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도 전날 ELS 판매를 하지 않겠다고 알리며 추후 판매는 시장 상황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 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부터 원금 비보장형 ELS를 취급하지 않고 있다. 신한은행의 경우 ELT와 ELF의 기초자산으로 주로 편입되는 S&P500, 유로스톡스50, 닛케이225 등 주요 주가지수가 최근 10년간 최고점을 형성해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능동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 내달 판매 중지에 들어간다. 이 외 우리은행도 중단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다. 이 같은 은행들의 결정은 금융당국이 은
[IE 산업] 해태제과가 갓 수확한 제철 제주 감귤잼을 올린 '후렌치파이 감귤 마멀레이드'를 출시했다. 30일 해태제과에 따르면 이번 신상품은 후렌치파이가 선보이는 첫 번째 겨울 시즌 에디션으로 겨울이 제철인 감귤이 주인공이다. 추운 계절에 먹어야 제맛인 만큼 올겨울에만 맛볼 수 있도록 54만 개 한정 생산한다. 이는 국내 유일 64겹 페스츄리의 바삭함으로 사랑받는 후렌치파이에 진한 감귤 마멀레이드로 상큼함과 달콤함을 동시에 살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겨울 갓 수확한 제주 감귤이기 때문에 신선하고 맛과 향도 진하다. 게다가 껍질까지 통째로 갈아 마멀레이드로 만들어 식이섬유까지 풍부하다. 한편, 해태제과는 후렌치파이 1호 겨울시즌 에디션 출시와 함께 고객들께 제주 감귤 체험 기회를 주고자 추첨을 통해 항공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가 개시된 지 14영업일 만에 신청자 수가 약 1만6000명, 신청금액은 2조9000억 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남. ◇주담대 갈아타기 열풍에 시중은행서도 금리 인하 30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26일까지 14영업일 간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신청한 차주가 총 1만6297명, 총대출 신청 규모가 약 2조9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 주담대 갈아타기가 최종 완료된 차주는 1738명이며 이들이 갈아탄 대출의 전체 규모는 3346억 원. 낮은 금리의 주담대로 갈아탄 차주의 경우 평균 1.55%포인트(p)의 금리 하락과 1인당 연간 298만 원의 이자 절감 효과 누림. 신용점수 역시 평균 32점(KCB, 19일 기준) 상승.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 출시 이후 다수 은행에서 대환뿐 아니라 신규 주담대에 대해서도 금리를 인하한 사례가 등장.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로 금융권 금리 경쟁이 촉진되면서 금융소비자가 체감하는 금리 수준도 전반적으로 하락했다는 게 당국의 풀이. 한 은행의 경우 지난 12일부터 주담대를 갈아탈 경우 뿐만 아니라 일반 신규 주담대에 대해서도 금리를 0.4~0.14%p 인하.
[IE 금융] 은행권이 청년도약계좌를 3년 이상 유지할 시 중도해지이율을 3년 만기 적금 금리 내외 수준으로 올리기로 했다. 또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 청년층의 적금 공백 해소를 위해 1년 만기 적금 신상품인 '청년도약플러스적금(가칭)'도 내놓는다. 3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만기 5년)를 3년 이상 유지하면 중도해지이율을 은행의 3년 만기 적금 금리(1월 시중은행 기준 약 3.2~3.7%) 내외 수준으로 상향한다. 앞서 정부와 금융당국도 청년도약계좌를 3년 이상 유지할 시 이자소득에 비과세를 적용해 주기로 제도를 개편한 바 있다. 여기 더해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 가입자의 적금 공백을 해소하고자 청년도약플러스적금(가칭)을 출시한다.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을 신청한 경우 일시납입금 전환기간(일시납입금액÷월 설정금액) 일시적으로 추가 납입이 불가해 적금 공백이 생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 가입자를 대상으로 일반적금보다 금리가 높은 1년 만기 청년도약플러스적금을 내놓은 것. 청년도약플러스적금은 오는 4월 출시돼 4~5월 중 가입이 이뤄질 예정이다. 대상은 일시납입 가입자며 만기는 최대 1년이다. 세부 내용은 출시와 함께 공개된다. /
[IE 금융]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이 가시화되면서 금융당국이 제도 개선의 의지를 표명한 가운데 시중은행들이 ELS 판매를 중단할지에 대한 이목이 쏠리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 26일 비예금상품위원회 권고에 따라 이달 29일부터 ELS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 추후 판매는 시장 상황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 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NH농협은행은 지난해 10월부터 원금보장형의 파생결합사채(ELB)를 제외한 모든 ELS 상품 판매를 이미 중단한 바 있다. KB국민은행 역시 ELS 판매 전면 중단에 대해 검토 중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H지수 하락, 닛케이225지수 급등과 같은 글로벌 지수의 변동 폭이 크다 보니 전면 판매 중지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경우 아직 ELS 판매 전면 중지에 대한 계획을 세우진 않았다. 신한은행은 이달부터 닛케이225지수가 34년 만에 최고치를 찍자 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T 상품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우리은행도 중단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ELS 상품을 전면 중단하기보다는 고객
[IE 금융]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이 본격화된 가운데 홍콩 고등법원이 중국 부동산기업 헝다(恒大)에 청산 명령을 내리면서 홍콩 증시에 한 차례 타격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홍콩 고등법원은 오전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를 청산해 달라는 채권자들 청원을 승인했다. 이후 헝다 주가는 20% 넘게 떨어졌다. 이번 판결로 중국 부동산 위기가 홍콩 증시까지 옮겨붙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ELS 피해액도 더 커질 전망이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홍콩H 관련 ELS 만기 상환 금액은 10조 원이 넘는다. 이 가운데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개 은행에서 판매한 홍콩 H지수 ELS 만기 손실액은 지난 8일부터 26일까지 총 3121억 원으로 집계됐다. 확정 만기 손실률은 약 53%이다. H지수를 기초로 한 ELS는 통상 3년 뒤 만기가 됐을 때 가입 당시보다 H지수가 70% 아래로 떨어질 경우 하락률만큼 손실을 본다. 이 상품은 올 상반기에 만기가 집중됐는데, 지난 2021년 2월 당시 1만2000선을 넘어섰던 H지수는 최근 54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불법 채권추심으로 인한 금융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세 번째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29일 금감원은 채권추심회사에서 채권추심 수임할 수 없는 채권을 추심하는 경우 채권추심 중단을 요청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채권추심회사는 채권자로부터 상사채권 및 판결·공증에 따라 권원이 인정된 민사채권만 수임할 수 있기에 판결이나 공증과 같은 권원이 없는 경우에는 불법이다. 또 채권추심인이 채권추심 중 강제집행 진행을 언급할 경우 채권추심회사를 상대로 강제 집행권원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집행권원이 없다면 중지를 요청하고 허위로 통보할 시 관련 증빙을 확보해 금감원에 신고하면 된다. 더불어 채권추심인이 변제금에 대해 현금 또는 개인명의 계좌로 입금 요구 시 거절해야 한다. 이는 횡령사고로 이어지고 이로 인해 채무자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대출 광고 사이트에서 대부업체명과 등록번호 등이 표시되지 않은 경우 불법 업체일 가능성이 큰 만큼 대출 상담에 응해서는 안 됨. 또 가족·지인 연락처 등 과도한 개인정보를 요구하면 불법 채권추심 등
[IE 금융]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조직형 보험 사기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이들은 조직형 보험사기 적발에 핵심 역할을 하는 제보 확보를 위해 오는 4월까지 특별신고기간을 운영, 최대 5000만 원의 특별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29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다음 달 1일부터 병원·브로커가 연계된 조직적 보험사기에 대한 특별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알렸다. 특별신고기간은 내달 1일부터 오는 4월30일까지며 신고 대상은 보험사기 혐의 병원과 브로커다. 신고 접수는 금감원 보험사기 신고센터와 각 보험사 보험사기신고센터를 통해서 가능하다. 금감원과 보험업계는 최대 신고인이 병원 관계자인 경우 최대 5000만 원의 특별포상금액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고인이 브로커인 경우(최대 3000만 원)과 병원 환자(최대 1000만 원)인 경우에도 특별포상금이 지급된다. 다만 포상금은 제보된 사건에 대해 경찰 수사가 진행될 경우 구체적인 물증을 제시할 수 있으며 참고인 진술 등 적극적인 수사 협조가 인정될 시 지급된다. 아울러 예상 혐의자 수와 혐의 금액, 혐의 내용 입증 용이성 등을 고려해 차등 책정될 예정이다. 또 보험업 종사자가 직무상 취득한 사안을 신고한 경우, 신고인
[IE 금융] KB손해보험(KB손보)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이 KB국민은행에서 적금에 가입할 경우 연 3.0%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고 연 8.0%(세전)까지 이율을 적용받을 수 있는 'KB차차차 적금'이 출시됐다. 29일 KB손보에 따르면 KB차차차 적금은 KB손보와 KB국민은행이 협업해 선보인 제휴 상품이다. KB스타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12개월 만기 자유적금으로 1인당 1계좌를 개설할 수 있으며 월 5만 원부터 최대 10만 원까지 저축 가능하다. 이 상품의 기본이율은 연 2.5%이며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8.0%(세전)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국민은행 입출금 계좌를 통해 30만 원 이상의 KB손보 초회납 자동차보험료를 납부한 경우 연 3.0% ▲은행·계열사 상품서비스 마케팅 동의 시 연 1.0% ▲적금 만기 전월에 보유한 KB스타클럽 별 개수가 가입 전월 대비 증가 시 연 1.0% ▲KB손보 앱을 KB국민인증서로 3회 이상 로그인 시(월 1회만 인정) 연 0.5%로, 네 가지 항목 충족 시 최고 5.5%가 제공된다. 만약 8.0%의 금리가 적용된다고 가정했을 경우 1년 동안 매달 10만 원씩 넣으면 받을 수 있
[IE 금융] 보험사들이 요양시설 건립을 통해 '시니어 케어'에 집중하며 고령자 시장에 나서는 중. ◇요양시설 건립 나서는 보험사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가 지난 26일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 '신한라이프 케어' 출범식을 개최. 과거 헬스케어 자회사였던 '신한큐브온'의 사명을 변경한 신한 라이프케어는 시니어 사업을 전담해 운영할 계획. 신한라이프는 내년 노인요양시설 오픈을 목표로 하는데, 하남 미사 1호점은 60~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도시형 요양 시설로 건립할 계획. KB라이프생명도 실버 사업에 적극적. 지난해 10월 KB손해보험의 요양사업 전문 자회사였던 'KB골든라이프케어'를 인수. 이 회사는 위례빌리지, 서초빌리지에 이어 작년 KB골든라이프케어 평창 카운티를 설립하면서 요양사업에 발 빠른 행보를 보이는 중. 오는 2025년까지 추가적으로 은평빌리지, 광교빌리지, 강동빌리지 등 관련 시설 3곳을 더 늘릴 예정. 이 외 삼성생명, 농협생명와 같은 보험사도 요양사업에 시동. 지난 2001년부터 삼성생명공익재단을 통해 실버타운 '노블카운티'를 운영 중인 삼성생명은 올해 초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해 '시니어 리빙' 사업 추진도 검토 중.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