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경제] 침대 가격 상승은 침대 스프링용 강선 등 강선 제품 제조·판매업체들의 가격 담합에도 원인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준사법기관인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들에게 수백 억 원의 과징금을 매겼다. 18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카르텔조사국 서비스카르텔조사팀은 ‘10개 제강사의 철강선 가격 담합 제재’라는 제하의 보도자료를 통해 가격을 담합한 10개 제강사 중 위반기간이 짧은 대강선제 외 9개 업체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548억6600만 원을 부과했다고 알렸다. 해당 업체들은 ▲고려제강 ▲대흥산업 ▲동일제강 ▲DSR제강 ▲만호제강 ▲영흥 ▲청우제강 ▲한국선재 ▲홍덕산업이며 이 가운데 사건 가담도가 여섯 곳은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보도자료를 보면 9개 제강사는 지난 2016년 4월부터 2022년 2월까지 모두 열세 차례나 영업팀장 모임 및 전화 연락으로 강선 제품 가격을 올렸다.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내림세가 완연했던 강선 원자재 가격이 제강사의 강선 제품 가격에 영향을 미쳤고 2016년 2분기에 원자재 가격이 오름세로 전환하자 이들은 제품 가격 인상을 꾀했다. 그러나 장기간 원자재 가격 하락이 이어졌던 상황에서의 가격 인상 요구가 여의치 않자
신경 쓸 일이 많아 머릿속이 복잡할 때 가끔 책을 읽습니다. 방 구분하지 않고 들어가 눈에 띄는 책 한 권을 잡은 다음 무조건 펼쳐 읽습니다. 마치 어린 시절 초등학교에서 친구들과 교과서를 넘기며 '사람 많이 나오는 페이지 찾기' 놀이를 하는 것처럼 말이죠. 가장 최근 본 책은 '만나며 친해지는 동물친구들'입니다. 별 생각 없이 책장을 넘기는데 영화 같은 장면의 고래가 보입니다. 고래와는 친해지고 싶습니다. 배 타고 바다여행 떠났다가 혹시라도 물에 빠지면 고래가 입에 넣어 보호해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아무래도 흰색의 고래이다 보니 미국 문학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대문호 중 한 명인 허먼 멜빌의 대표작 '백경'(白鯨, 흰 고래)이 떠오릅니다. 백경은 일본판 제목을 고스란히 옮긴 것으로 원제는 독자 분들 아시다시피 '모비 딕'입니다. 소설 속의 흰머리 향유고래 모비 딕(Moby Dick)은 거대하다는 의미의 모비(Moby)와 사내 녀석 내지는 남자 성기를 뜻하는 딕(dick)의 합성어인 만큼 백경은 원제의 느낌을 살리지 못했다고 볼 수 있죠. 고래잡이 일을 하면서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과 친분을 쌓았던 멜빌의 체험이 녹아든 모비 딕에는 다양한 인종이 등장
[IE 금융] 의약품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팬젠(222110)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한 의무공시로 하반기 네 번째 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팬젠은 말레이시아의 의약품 제조 및 판매업체인 Duopharma(M) SDN. BHD.와 17일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8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8억6000만 원(63만7210달러로 16일 서울외환중개시장 매매기준율 고시환율 1달러당 1349.40원 적용)으로 최근 매출액 65억 원의 13.23% 수준이다. 최근 3년간 같은 계약을 이행한 적이 있는 Duopharma(M) SDN. BHD.와의 이번 계약기간은 지난 16일부터 내년 4월22일까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업체와의 가장 최근 동종 계약은 지난 2월24일로 14억2000만 원 규모였다. 이 계약의 종료일은 오는 11월24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팬젠은 이날 오후 1시15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대비 370원(6.32%) 내려간 5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팬젠은 지난 2001년 설립 후 2010년 재설립을 거쳐 올 초 창업자 윤재승 대표 등 10인 지분 20.43% 매각에 따라 최대주주가 교체됐다. 234억 원
[IE 경제]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올해 말까지 연장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사태 전개에 따른 에너지·공급망 중심의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 등 리스크 재확산 우려에 맞선 조치다. 기획재정부는 17일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부처 장·차관인 모인 가운데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물가안정 관계장관 회의를 열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모두발언 종료 후 보도자료를 냈다. 이 보도자료와 별도 발표한 유류세 탄력세율 운용 방안자료을 보면 현행 유류세 인하 조치는 오는 12월31일까지 2개월 더 늘어난다. 현재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ℓ)당 615원으로 탄력세율 적용 전 820원과 비교 시 리터당 205원 낮은 수준이다. 경유와 LPG 부탄은 37% 인하율을 기존대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경유는 ℓ당 369원으로 212원, 130원인 LPG 부탄은 73원 인하한 수치다. 다만 정부는 세수 상황 등을 따져 유류세 인하 폭을 좁히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수입 원유가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이달 들어 배럴당 90달러 안팎의 가격이 이어져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ℓ당
현역 33년간 옐로카드 한 장 받지 않을 만큼 뛰어난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활약하며 소속팀 71골, 국가대표팀에서 11골을 넣었던 미드필더. 모든 선수들이 골키퍼를 제외한 전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능력을 위시해 유기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토털사커가 글로벌 축구계의 흐름을 바꾼 가운데 동 시대를 벗어난 테크닉과 플레이메이킹, 패스능력으로 경기를 장악하며 위기의 순간에 팀을 구해내 전설들의 전설이 된 선수. '하늘이 내린 재능'이라는 찬사를 받았지만 유독 상복이 없던 스탠리 매튜스(1934~1957, 영국 블랙풀)를 위해 만든 상이 바로 발롱도르. 그렇게 그는 1956년 최초의 발롱도르 수상자가 됩니다. 다만 당초 발롱도르 대상자와 선정 기자단은 유럽 국적으로 한정됐던 만큼 개선을 거쳐 1995년부터 지금처럼 국적을 가리지 않고 수상자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그렇다면 1995년 이전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발롱도르는 없을까요? 발롱도르를 창설한 축구전문지 프랑스 풋볼이 지난 2016년 발롱도르 60주년 기념으로 비유럽인만 추려 뽑아봤습니다. 현지시각 기준 이달 30일로 예정된 발롱도르 시상식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수상연도 / 원 선수·소속팀·국적 -
[IE 경제] 정부가 이달 말 끝나게 되는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천연가스 유가연동보조금을 연말까지 한시 연장하는 쪽으로 가닥. 16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 중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사태 전개에 따른 에너지·공급망 중심의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 등 리스크 재확산을 언급하며 이같이 제언. 추 부총리는 최근 대외적 여건이 에너지 수급과 금융·실물 부문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향후 사태 전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진정 국면에서 국제유가 급등과 맞물린 악재를 야기할 수 있다고 첨언. 한편 유가보조금은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 관리 규정 제4조 1호에 따른 것으로 지급대상은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제2조제1호에 따른 화물자동차 중 자동차용 경유, 자동차용 부탄 및 자동차용 수소가 연료인 차량. 화물차주의 청구로 해당 차량 화물차주에게 지급하며 운송사업의 경우 직영차량은 운송사업자, 위·수탁차량은 위·수탁차주가 지급 청구 및 수령. 지급액은 주유업자가 알린 주유량에 지급단가를 곱해 산정하는 것이 원칙이며, 같은 법령 제9조 1항에 의거한 지급한도량 범위 내에서 지급. 지급단가는 유류
[IE 경제] 견조한 고용 흐름이 이어지는 와중에 '9월 기준 고용률 역대 최고, 실업률은 역대 최저'라는 정부의 자평에도 세부 지표상 불안감은 여전. 13일 통계청 사회통계국 고용통계과가 내놓은 9월 고용동향을 보면, 올해 9월 취업자는 1년 전보다 30만9000명 늘어나며 지난 6월 33만3000명 증가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30만 명대 상회. 지난달 고용률은 63.2%, 실업률은 2.3%로 역대 9월 기준 가장 양호한 수준이지만 연령 계층별 및 산업별 취업 추이를 보면 긍정적이지 않은 상황 감지. 연령 계층별로 올해 9월 취업자 오름세를 견인한 대부분은 35만4000명을 기록한 60세 이상으로, 이 수치를 제외하면 오히려 취업자는 4만6000명 감소. 장기간 근무하기 어려운 60세 이상 외에 취업자가 증가한 연령대는 각각 5만6000명, 4만5000명이 늘어난 30대, 15~29세는 8만9000명, 40대는 5만8000명 내림세. 아울러 산업별로 고용의 가장 큰 축을 담당하는 제조업 취업자는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할 경우 9개월 연속 감소세.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는 7만2000명 빠지며 지난 4월 9만7000명 감소한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 감소
[IE 금융] 광고 영화 및 비디오물 제작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포바이포(389140)가 하반기 첫 번째 의무 수주 공시를 했다. 이 업체는 기업경영상 비밀 보호를 요청한 한 국내 디지털미디어 공급대행사와 오프라인 디지털 미디어 공간 조성 계약을 맺었다고 13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하고 39억5000만 원으로 최근 매출액 161억9400만 원의 24.39%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이달 12일부터 오는 12월22일까지로 이때 유보기간이 끝난 후 사명이 공개되는 계약업체와는 최근 3년간 동종계약을 체결한 적이 없다. 이런 가운데 포바이포는 오후 12시4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에 비해 260원(3.27%) 하락한 7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 윤철환 연구원은 지난 4월8일 포바이포가 흑자 전환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한 바 있다. 국내 첫 8K 콘텐츠 제조 및 최다 제조 기록을 가진 포바이포가 사업 다각화에 따른 고객사 다변화와 실감 콘텐츠 유통 사업 호조 등으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관측이었다. 이후 포바이포는 1분기 영업수익 55억6356만 원, 영업손실 20억1717만 원의 실적을 지난 5월23일 발표했다. 영
[IE 경제]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여전히 불황형 흑자로 몸살. 특히 올해 들어 8월까지 누적 경상수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 이하까지 축소. 한국은행 경제통제국 금융통계부 국제수지팀에서 11일 내놓은 '8월 국제수지(잠정)' 통계를 보면 올 8월 경상수지는 48억1000만 달러 흑자. 지난 4월 7억9000만 달러 적자 이후 ▲5월 19억3000만 달러 ▲6월 58억7000만 달러 ▲ 7월 37억4000만 달러에 이어 4개월 연속 흑자 지속. 다만 1∼8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09억8000만 달러에 머물러 전년 동기 236억6000만 달러 대비 54% 정도 급감. 지난해 9월을 기점 삼아 2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수출은 537억5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37억1000만 달러(6.5%) 줄었으며 12개월째 내림세. 수입은 486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121억9000만 달러(21.0%) 감소. 수출은 석유제품(통관 기준 -35.1%), 반도체(-21.2%), 철강 제품(-11.1%), 화학공업 제품(-10.4%) 순으로 부진했으며 중국 감소폭이 20%로 큰 부분 차지. 수입은 원자재 부문에서 27.6% 줄었는데 가스 수입액 감소율이 45.9
[IE 금융]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유일에너테크(340930)가 하반기 두 번째 의무 계약 공시를 내놨다. 유일에너테크는 기업경영상 비밀 보호를 요청한 유럽 한 업체와 각형 배터리 레이저 웰딩 및 셀 조립라인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56억5000만 원으로 최근 매출액 474억6900만 원의 11.90% 수준이며 계약기간은 공시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다. 또 이 업체와는 3년간 동종계약을 체결한 적이 있으며 계약 상대방 정보는 유보기한인 계약기간 종료 후 공시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유일에너테크는 오후 3시1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70원(0.55%) 오른 1만2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월27일 유일에너테크는 유럽 한 업체와 내년 9월10일까지 계약기간인 136억3800원 규모의 2차 전지 조립공정 제조 장비(레이저 노칭기 등) 공급 계약을 했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한편 유일에너테크는 지난 7월25일 솔라엣지 테크놀로지 코리아에 에너지저장장치(ESS)용 2차 전지 조립공정 제조장비를 공급하는 내용의 하반기 첫 계약 공시를 한 바 있다. 당시 계약금액은 55억5600만 원이었다. 아울러 이 업
오늘은 577돌 한글날입니다. 간략히 설명하자면 한글날은 1446년 세종대왕이 앞장서 만든 국보 70호 훈민정음 창제를 기념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는 날입니다. 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과 함께 우리나라 5대 국경일 중 하나인 한글날은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 공휴일이며, 5대 국경일이기에 태극기를 게양합니다. 강산도 빼어났다 배달의 나라 / 긴 역사 오랜 전통 지녀온 겨레 / 거룩한 세종대왕 한글 펴시니 / 이 세상 밝혀주는 해가 돋았네 / 한글은 우리자랑 문화의 터전 / 이 글로 이 나라의 힘을 기르자 들어봤거나 본 적 있으신가요? 한글날 노래 1절입니다. 24마디 4분의 4박자 세 도막(ABC) 형식으로 사장조 음계를 쓰고요. 최현배 선생이 작사를 맡고, 첼로 연주가로 동요와 가곡을 만드는데 힘쓴 박태현 작곡가가 곡을 만들었습니다. 오늘은 한글날인 만큼 작사가에 더 비중을 둔 정보를 전하려고 합니다. 5대 국경일 기념곡들은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졌는데 모두 당시 최고 인재들이 나섰습니다. 한글날을 제외한 나머지 4대 국경일 노래는 ▲삼일절 노래 정인보 작사, 박태현 작곡 ▲제헌절 노래 정인보 작사, 박태준 작곡 ▲광복절
[IE 산업] 대유위니아그룹이 절체절명 위기에 놓였다. 위니아전자를 시작으로 주요 계열사가 연이어 법정관리를 신청했기 때문이다. 특히 김치냉장고 '딤채'로 유명한 위니아는 부도가 일어났다. ◇위니아, 전날 공시 통해 '부도 발생' 알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경영난으로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위니아(前 위니아딤채)는 전날 36억2574만 원 규모의 자사 발행 만기어음 부도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위니아 측은 "부도 사유는 법적 지급 제한, 부도 경위는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 의한 재산보전처분 명령에 따른 법적 지급 제한"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회생법원의 재산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 결정으로 채무 연장 및 변제를 할 수 없어 결제가 미이행됐다"며 "관련 법령상 지급 제한 사유로 어음이 부도 처리됐다"고 부연했다. 이번 부도는 회생절차 개시 결정 때까지 유효하며 최종 부도에 따른 거래정지 처분 사유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는 게 위니아의 설명이다. ◇대유위니아그룹 주요 계열사 줄줄이 회생절차 앞서 위니아는 이달 4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위니아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695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
[IE 산업] 롯데칠성음료가 연 매출 약 1조 원 규모의 '필리핀펩시(PCPPI, Pepsi Cola Products Philippines, Inc)' 경영권 취득을 완료했다. 4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29일 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를 통해 필리핀펩시의 경영권 취득을 위한 최종 절차를 마무리했다. 지난 2010년 필리핀펩시의 지분 34.4%를 취득한 것을 시작으로 글로벌 식음료기업 '펩시코(PEPSICO)'와 공동 경영 및 추가 지분 확보를 이어오다 13년 만에 독자적으로 경영권을 갖게 된 것.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경영권 취득으로 필리핀펩시를 종속기업으로 편입하고 올해 4분기부터 매출 및 영업이익 등 성과를 연결재무제표에 반영할 수 있게 됐다. 필리핀펩시의 연간 매출액은 ▲2020년 7287억 원 ▲2021년 7612억 원 ▲2022년 9087억 원이며 올해는 1조 원 가량의 매출이 예상된다. 롯데칠성음료는 필리핀펩시 실적이 완전히 연결재무제표에 반영되는 내년도에는 연 매출이 4조 원을 돌파, 2001년 연 매출 1조 원 달성 이후 23년 만에 4배로 커질 것으로 기대 중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경영권 취득으로 내년 해외매출 비중은
[IE 산업] 롯데리아가 무인 주문 기기(키오스크)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사용법을 알려주는 '디지털 마실'을 내년까지 확대 운영한다. 19일 롯데리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시작한 '디지털 마실' 프로그램은 서울시의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 캠페인의 일환이다. 확대되는 디지털 환경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서울 전역의 디지털 배움터를 통해 무인 주문 기기 이용 교육을 진행한다. 실제 롯데리아 매장을 방문해 실습도 할 수 있다. 무인 주문 기기 이용이 낯선 이들을 위해 시작한 '디지털 마실' 프로그램은 대면 교육과 현장 체험 기회 제공해 교육생들의 이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 목표 교육 인원 500명을 3개월만에 완료했다. 롯데리아는 더 많은 인원에게 경험을 제공하고자 목표 인원 대비 300명 추가 확대해 총 800명의 교육생의 교육 이수를 완료했다. 내년에는 1000명 교육을 목표로 프로그램 지원을 넓힌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 캠페인은 지난해 서울시민이 뽑은 정책 톱3에 뽑힘.
[IE 산업] 최근 5년 동안 편의점에서 발생한 식품위생법 위반 사례는 총 1974건, 연평균 395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를 통해 받은 '최근 5년간 편의점 브랜드별 식품위생법 위반현황' 자료에 따르면 편의점 업체들의 식품위생법 위반은 ▲2019년 559건 ▲2020년 393건 ▲2021년 348건 ▲2022년 439건 ▲2023년 6월 누적 235건 등으로 나타났다. 4년 6개월 동안 총위반건수는 1974건에 이른다. 브랜드별로 보면 GS25가 전체 위반건수의 29.5%인 583건을 차지했으며 CU 577건(29.2%), 세븐일레븐 529건(26.8%), 이마트24 191건(9%), 미니스톱 94건(4.8%) 등이 뒤를 이었다. 주요 위반 유형으로는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및 판매로 대표되는 '위생적 취급 기준 위반'이 전체 위반 건수의 절반 이상인 1333건(67.5%)이었다. 잠재적 위생 위협요인인 위생교육 미이수도 508건(25.7%) 발생했고 건강진단 미실시 48건(2.4%),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32건(1.6%) 등도 있었다. 특히 식품위생법 위반 행위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