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 이복현 원장이 작년 11월부터 전면 중단된 공매도를 이르면 다음 달 안에 일부 재개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콘래드 다운타운 호텔에서 열린 '인베스트 K-파이낸스' 투자설명회(IR) 직후 "개인적인 욕심이나 계획은 6월 중 공매도 일부 재개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기관투자자의 공매도 잔고 시스템을 거래소에 모으는 집중관리 시스템은 구축하는 데 기술적으로 시간이 소요되고 법률상으로도 쟁점이 있다"며 "현재 법 개정 없이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다음 달 (공매도) 재개와 관련해 기술적·제도적 미비점이 있더라도 이해관계자 의견을 들어 어떤 타임 프레임으로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시장과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이 원장은 공매도 재개의 요건이 되는 '불법 공매도 중앙 차단 시스템(NSDS)' 구축에 대해 "기술적 제도적 미비점이 있다면 소통하겠다"고 답변했다. 현재 금융당국은 공매도 주문 처리 과정을 전산화해 이중으로 검증하는 NSDS를 준비 중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
[IE 금융] 우리나라에서 결혼과 취업과 같은 이유로 장기 체류 중인 외국인이 증가하면서 외국인 보험 가입자도 매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세계인 주간을 마련해 외국인 보험 가입 통계를 분석한 결과 현재 장기 체류 중인 외국인 10명 중 4명은 1개 이상 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지난 2022년 기준 생명보험, 장기손해보험, 자동차보험 등에 1개 이상 가입한 외국인은 약 69만 명, 보험가입률은 41%로 내국인(86%)의 절반 수준이었다. 이와 관련해 보험개발원 측은 "외국인 시장의 경우 절대 규모는 아직 적지만 가입률이 낮아 시장 잠재력이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보험종목별로 보면 국내 장기 체류 외국인들은 생명보험에 31만 명, 장기손해보험 42만 명, 자동차보험 22만 명 가입했다. 외국인 보험가입자의 최근 5개년 연평균 증가율은 생명보험 4.6%, 장기손해보험 2.8%, 자동차보험 8.8%로 집계됐다. 생명보험은 직장에서 가입하는 단체보험을 제외하면 건강, 암, 상해보험 순으로 상품 가입비중이 높았다. 장기손해보험은 상해보험이 가장 높았는데, 이 같은 성향은 내국인과 유사하다. 생명·장기손해보험 모두 연령별로 남녀 가입률은
과학적으로 풍요로운 세상입니다. 식후에 소화가 잘 되지 않아 계단 오르내리기를 했더니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된 건강관리 앱에 3000걸음이 찍혔네요. 신경 쓰지 않아도 걸음 수를 자동으로 측정해 주니 고맙기 그지없습니다. 저 같은 본 투 문과생 체질에겐 프로그래밍으로 원하는 앱을 척척 만드는 개발자들의 능력은 그저 경이로울 뿐입니다. 오늘은 발명의 날입니다. 강우량 측정을 위한 우량계의 일종이며 '세계 첫 국가 단위 표준화 기상측정기구'인 측우기 반포일이 1441년(세종 23) 4월29일(양력 5월19일)인 것에서 착안해 지정한 날이죠. 국민에게 발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발명 의욕을 북돋우기 위한 목적으로 만든 날인데 저는 거실 소파에 누워 발이나 멍하게 보고 있었네요. 발명의 날을 이끈 측우기의 반포를 기려 우리나라의 세계 최초 기록 중 많은 독자들이 알고 있음직한 커피믹스, 쿠션 팩트 등의 사례들 외에 비교적 인지도가 높은 첫 사례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삽화 수록 교과서 – 세계 최초의 삽화가 들어간 교과서는 1397년(태조 6년) 권근이 간행한 성리학 입문서인 입학도설(入學圖說)로 모두 40여 종을 삽입했습니다. 이는 1658년 나온 얀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서울 도심서 자전거 대행진 오늘 자전거 7000대가 달리는 '2024 서울 자전거대행진' 행사가 열려 서울경찰청이 대회 구간인 세종대로-태평로-한강대교-한강대교 북단-강변북로 일산방면-가양대교 북단-월드컵로상 교통통제 예정. 이날 오전 5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구간별 통제와 해제가 단계적으로 이뤄지며 자전거 진행 방향을 전면 통제하되 상황에 맞춰 적절히 교통통제 해제 방침. 상세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등에서 확인. 2. 해양경찰청 해체 발표 1996년 8월8일 발족해 해양 경찰 및 오염방제에 관한 사무를 관장했던 대한민국의 중앙행정기관인 해양경찰청이 박근혜 정부의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 실패의 책임 추궁으로 2014년 5월19일 해체 발표 후 같은 해 11월19일 해체. 이후 문재인정부 들어 2017년 7월26일 해양수산부 외청으로 해양경찰청 독립 부활. 3. 후쿠시마 제1원전 1~4호기 셧다운 일본 후쿠시마현 후타바군 오쿠마마치와 후타바마치에 위치한 도호쿠 지방 최대 발전
[IE 정치] 정치권에서 여야 모두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열린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도 이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자세를 보였다. 이날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1980년 5월 광주의 그 뜨거운 연대가 오늘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이룬 토대가 됐다"며 "지금의 대한민국은 광주가 흘린 피와 눈물 위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월의 정신이 깊이 뿌리내리면서 대한민국은 자유 민주주의의 꽃을 활짝 피워냈다"며 "민주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에 경의를 표하며 마음의 안식을 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번 기념사를 '경제적 자유'에 초점을 뒀다. 그는 "경제를 빠르게 성장시켜서 계층 이동의 사다리를 복원하고 국민이 누리는 자유와 복지의 수준을 더 높이 올려야 한다"며 "성장 과실을 공정하게 나누고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해 국민 모두가 행복한 중산층 중심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미래 세대가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도전과 기회의 토양을 더욱 단단히 다져야 한다. 이를 통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고 온 국민이 행복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5·18 민주화운동기념일 5·18 민주화운동기념일은 광주와 전남 일원에서 신군부 집권 음모에 날을 세우고 민주주의 실현을 요구하며 전개한 민중항쟁을 기념하는 날. 1979년 12·12 군사반란 직후부터 시작해 1980년 5월18일부터 5월27일까지 내란과 폭동을 자행하던 신군부 쿠데타 세력이 여기 맞서던 무고한 광주 시민들을 학살. 군부 정권을 위시한 국가는 추모행사를 막으려고 했으나, 5월 계승운동의 일환으로 지속 실행돼 마침내 1997년 5월 법정기념일 제정. 2. 한강 잠퍼자기 대회 개최 오늘 오후 2시 여의도에서 '한강 잠퍼자기 대회' 개최. 이 행사는 지친 현대인들이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게 하자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120명 참가 예정. 참가자는 잠자기 편한 옷을 입고 와 에어 소파에 누워 자기만 하면 되는데 기본 심박수와 평균 심박수 사이 차이가 가장 큰 참가자를 우승자로 결정. 아울러 가장 멋진 잠옷을 입고 온 이를 뽑는 베스트 드레서도 선발하며 잠 고수 1∼3등과 베스트 드레서 1∼2등에게는 상장을 비롯한 경품 증정. 3. 국제 박물관의 날 매
[IE 산업]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최근 응고물이 들어갔다며 논란이 커진 하이트진로 '필라이트 후레쉬'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이에 하이트진로 측은 전 공정의 모든 과정을 꼼꼼하게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발포주 공신 '필라이트'서 응고물 발견…하이트진로, 서둘러 회수 17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필라이트 후레쉬 캔 맥주에서 점액 성질이 있는 응고물이 발견됐다는 일부 소비자의 민원이 제기됐다. 필라이트는 지난 2017년 하이트진로가 출시한 발포주 제품이다. 출시 후 만 6년9개월 만에 20억 캔 판매를 돌파하며 하이트진로의 또 다른 대표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후 2019년 필라이트 바이젠, 2020년 필라이트 라들러 레몬, 2021년 필라이트 라들러 자몽, 2022년 필라이트 체리' 2023년 필라이트 퓨린컷, 필라이트 로우 칼로리를 출시하며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점액질 민원이 곧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지면서 논란이 커지자 하이트진로는 민원을 토대로 조사를 실시해 지난 3월13일과 25일, 4월3일과 17일 강원공장에서 생산한 필라이트 후레쉬 355㎖ 캔 제품 회수에 나섰다.
[IE 산업] 삼성전자가 일상 속 새로운 인공지능(AI) 경험을 선사할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을 내놨다. 17일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라인업 확대를 통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는 동시에 AI 가전 경험을 강화하겠다고 알렸다. 이번 신제품은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냉장고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의 핵심 기능인 AI 기능과 냉각 기능은 유지하고 식재료 보관 기능을 높였다. 기존과 외관은 동일하지만 19리터 확장된 861리터 저장 용량으로 더 많은 식재료 보관이 가능하다. 또 대파, 부추, 쪽파 등 길쭉한 채소를 손쉽게 넣을 수 있는 '긴채소 보관실'도 탑재됐다. 이와 함께 'UV 청정 탈취기'가 있어 부착균은 살균하고 냉장고 안 음식 냄새를 잡아준다. 이 외에도 신제품은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2등급을 획득했으며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서 AI 절약 모드 2단계 설정할 경우 최대 23%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 2024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선반에 넣고 빼는 식재료를 내부 카메라가 자동 인식해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 주는 'AI 비전 인사이드(AI Vision Inside)' 기능을 탑재해 냉장고에 보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