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일명 '우환 폐렴'이라고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공포에 전날 우리나라 증시가 충격을 받았지만 29일 소폭 오름세로 낙폭 일부를 만회하며 충격을 진정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악재가 장기화할수록 우리 증시 역시 이슈에 동조화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8.56포인트(0.39%) 오른 2185.28로 장을 마감했지만 2200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48포인트(0.82%) 상승한 670.18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설 연휴 전인 23일 685.57보다 약 10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이처럼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면서 주요지수가 고꾸라지자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의 대표격인 주식시장에서 발을 빼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의 중론은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탓에 주요국 증시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전염을 피하기 위해 외부 활동을 자제하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글로벌 교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진단이 따른다. 이날 하나금융투자 이재만 연구원은
[IE 금융] 제26대 IBK기업은행 윤종원 행장이 임명 27일 만인 29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 첫 발을 내디뎠다. 선임을 둘러싼 갈등 탓에 기업은행 노조가 그간 윤 행장의 본점 출근을 저지했지만 설 연휴 금융당국, 여당, 윤 행장과 극적으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이날 기업은행 김형선 노조위원장은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 중 축하사를 통해 "지난 2일 임명 후 20여 일은 각자 다른 세상을 살아온 우리가 서로를 알아가고 맞춰가는 여행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입장이 달랐을 뿐 기업은행의 미래를 고민하는 귀중한 시간이고 의미 있는 여행이었다"고 운을 뗐다. 아울러 "이번에 청와대, 여당 등 많은 인사 만났는데 모두들 윤 행장의 자질이 충분하다고 말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말대로 혁신 이끄는 행장 돼주길 바라고 직원 대표로 축하하고 두 팔 벌려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김 노조위원장의 축하사에 이어 윤 행장은 "1987년 재무부 사무관으로 기업은행과 처음 연을 맺었고 이후 기은을 가까이 봐왔다"며 "1997년 외환위기 등 우리 경제가 어려울 당시 기업은행은 항상 중소기업 곁을 지키고 더 따뜻하게 다가갔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평소 중소기업이 살아야 국가 경제가 살
[IE 연예] 1982년 11월 30일 발매돼 역사상 최다 판매고를 올린 마이클 잭슨의 앨범 'Thriller' 수록곡. 1983년 1월 2일 싱글 발매 이후 ▲1984년 그래미 어워드 남자 R&B 가수상 및 R&B 신곡상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7주간 1위 ▲UK 싱글차트 2주간 1위 ▲스위스·스페인·이탈리아 1위 ▲오스트리아·뉴질랜드·노르웨이·스웨덴차트 10위권 내 ▲'롤링 스톤 선정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노래 500곡' 58위 ▲'New Musical Express 선정 글로벌 베스트 곡' 3위 ▲2003년 'VH1의 지난 25년 중 가장 훌륭한 곡 TOP 100' 2위 ▲BBC Radio 선정 '가장 위대한 댄스 뮤직 greatest dance record of all time' 1위 ▲음악 전문채널 VH1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궁극의 No.1' 1위 ▲'롤링 스톤과 MTV가 선정한 1963년 이후 가장 위대한 노래' 6위 ▲1989 미국 음반산업협회 플래티넘 인증 대중음악사 최고 명곡 중 하나로 거론되는 빌리 진(Billie Jean). 주름이 있는 하얀 양말을 신고 입은 살짝 짧은 검정색 일자바지는
[IE 스포츠] 포스트 조던 시대에 가장 먼저 최강의 임팩트를 줬던 전설의 농구선수가 어이없이 세상을 떠났다. 우리 나이 고작 마흔 셋인 코비 브라이언트(41)가 26일(미국 현지시각) 오전 헬기 추락사고로 자신의 둘째 딸 지아나 마리아 오너어(13)와 함께 유명을 달리했다. 이들 부녀를 포함해 9명의 탑승자 전원이 목숨을 잃었다. 현지 매체인 TMZ에 따르면 브라이언트는 이날 아침 전용 헬리콥터를 타고 사고지역인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 인근의 사우전드 오크스에 위치한 맘바 스포츠 아카데미에서 열리는 농구경기에 코치로 참가하러 가다가 안개지역을 지나던 헬기가 산비탈에 부딪혀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맘바 스포츠 아카데미는 그의 별명 '블랙 맘바'에서 따온 브라이언트의 체육관으로, 사고 헬기 동승자들도 이날 경기 참가가 예정됐던 다른 선수와 부모였다. 칼라바사스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서쪽으로 30마일(48㎞) 떨어진 곳이며 사고 헬기는 안정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던 시코르스키사의 S-76 기종으로, 현재 미 연방항공청(FAA)과 미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사고 조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20년간 LA레이커스 한 팀에서만 뛰며 2015-16시즌을 마친 후 선수생
민족 최대 명절 설 연휴에도 증권가는 쉼 없이 돌아갈 전망입니다. 우리나라 증시와 일부 아시아국가의 증시는 설 연휴 문을 닫지만, 주요 해외국가 증시는 열기 때문인데요. 우리나라 증시는 설 연휴인 24~27일까지 휴장에 들어갑니다. 또 설 명절을 보내는 아시아 국가도 비슷한 시기에 쉬는데요. 중국은 24~30일, 베트남은 23~29일, 대만과 홍콩은 각각 21~29일, 24~28일 증시 문을 닫습니다. 그러나 미국·일본·프랑스·영국·독일 등 해외 주요국 증시는 평소처럼 운영되는데요. 이에 여러 증권사들이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고객을 위해 글로벌 데스크를 가동할 예정입니다. 지난 연초 대비 미국 증시가 20% 이상 상승한 것처럼 해외주식 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설 연휴에도 해외주식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네요. 23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설 연휴 '해외주식 데스크'를 여는데요. 이 기간 투자자들은 해외주식 데스크에 연락하면 해외주식을 트레이더의 도움을 받아 해외주식을 바로 트레이딩할 수 있습니다. 여기 더해 삼성증권은 설 연휴에도 환전할 수 있는 24시간 환전 서비스도 제공하는데요. 또 연휴에도 비대면 계좌를 개설
예전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유머글입니다. 외국인 친구가 한국 RtA라면을 사달라고 해서 어리둥절했는데, 사진을 받아보니 '농심 너구리'였다는 글인데요. 정말 외국인들에게는 RtA라고 보일 법도 합니다. 미국 경매사이트 이베이에서는 너구리가 RtA라고 올라오기도 했다네요. 이 글이 널리 퍼지면서 여러 네티즌이 재미 삼아 너구리를 RtA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이 같은 반응에 농심은 RtA라는 실제 제품으로 만들었습니다. 소비자들이 붙여준 별칭을 제품에 적용해 친근한 이미지를 가질 수 있길 기대한 것이죠. 21일 농심이 출시한 '앵그리 RtA'는 면이 기존 너구리보다 더 굵고 약 세 배 더 맵습니다. 고추의 함량을 늘리고 후추를 더해 얼얼한 매운맛을 구현했다는데요. 또 홍합, 오징어, 미역 등 해산물 재료의 함량을 늘려 특유의 해물 풍미를 한층 더했습니다. 특히 귀여운 너구리 캐릭터 모양의 어묵도 있어 보는 재미까지 살렸다고 합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안성탕면, 짜파게티, 너구리 등 장수 브랜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펀(Fun) 마케팅을 펼쳐 한층 젊고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20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무선이어폰 시장은 애플이 지난 2016년 에어팟을 소개할 당시 100만 대 판매량 수준에 그쳤는데요. 이후 2017년 1500만 대, 2018년 3500만 대, 작년 1억700만 대 수준으로 급성장했습니다. SA는 이 시장이 내년에는 2억2000만 대, 2021년 3억7000만 대, 2022년 6억 대, 2024년 12억 대 규모의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추측했는데요. 이처럼 무선이어폰이 대세로 떠오르며 이와 관련한 우리나라 부품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무선이어폰의 배터리 공급업체와 같은 부품 납품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바라봤는데요. 일례로 대만과 독일의 무선이어폰 부품업체 주가는 최근 1년간 약 2~3배 상승했다고 합니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무선이어폰 부품업체들은 향후 시장 고성장세를 고려하면 관련 부품업체들의 주가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한국 무선이어폰 관련 업체는 2~3개 업체만으로, 희소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무선이어폰 부품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2차전지인데요. 에어팟과 갤럭시버즈 블루투스 헤드셋에 들어가는 초소형 코인배터
[IE 생활정보] 시중은행들이 설 연휴 고객 불편을 예방하고자 신권 교환과 같은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탄력점포와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2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우리 ▲KEB하나 ▲NH농협 ▲IBK기업 ▲대구 ▲부산 ▲경남은행 등 9개 은행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기차역,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14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입·출금 거래 및 신권 교환, 예금 상담, 통장 정리 등이 가능하다. 또 앞서 언급한 9개 은행과 SC제일은행은 입·출금, 송금 및 환전 등을 지원하고자 공항과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 등등지에 일반 영업시간과 달리 운영되는 탄력점포 33곳을 열 예정이다. 다음은 올 설 연휴 은행들의 이동점포 및 탄력점포 운영 현황.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IE 산업] 민족의 명절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귀향 계획이 없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편의점업계가 다양한 명절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을 내놓으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성인남녀 152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 귀향 방문 조사 결과 49.4%가 귀향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귀향 의사가 없는 사람들을 연령별로 보면 ▲30대(53.4%) ▲40대(52.6%) ▲20대(48.7%) ▲50대(43.8%) 순이었다. 올해 설에 고향에 가지 않는 이유에 대해 우리 집에 모인다(26.0%)는 답변과 고향에서 거주 중(11.5%)인 이우를 제외하고 귀향을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만나러 갈 친지가 없기 때문(15.0%)으로 집계됐다. 이어 ▲가족 잔소리, 스트레스가 예상된다(11.0%) ▲올 구정 연휴가 짧다(9.9%) ▲여행과 같은 다른 계획을 세웠다(7.7%) ▲지출 부담(6.6%) ▲귀성길 정체로 미리 다녀왔다(6.3%) 등의 다양한 이유들이 있었다. 귀향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편의점업계에서는 평소 만나기 힘든 명절 반찬을 푸짐하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도시락을 출시하고 있다. 명절 대부분의
설은 음력 정월 초하룻날로 묵은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기리는 명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설에 대한 기록을 삼국사기에서부터 찾을 수 있는데요. 고려시대에는 설과 정월 대보름·삼짇날·팔관회·한식·단오·추석·중구·동지를 9대 명절, 조선시대에는 설날과 한식·단오·추석을 4대 명절로 명명했습니다. 설이라는 말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가 있는데요. 새해는 늘 낯설기 때문에 '설다, 낯설다'라는 단어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해가 지나면서 늙어가는 것을 서글퍼한다는 뜻의 '섦다'에서 따왔다는 설이 존재합니다. 또 한 해를 새로 세워야 한다는 의미를 되새겨 '서다'에서 생겼다는 의견도 있다네요. 머나먼 시대부터 이어져 오던 설은 일제 강점기에 사라질 뻔했으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1월1일을 신정, 전통적인 설날을 구정으로 두 번의 명절을 보냈는데요. 이후 설날은 1985년 '민속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공휴일에 제정됐습니다. 이후 1989년 본명인 설날로 변경됐고요. 설날에는 새해의 첫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평소 고마웠던 사람들과 선물을 주고받는 풍습이 있는데요. 본격적으로 '선물세트'라는 개념이 등장한 시기는 1960년대로 이 당시부터 선물세트에 대한 광고나 판촉행사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