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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63명 중 국내 436명…이레 만에 400명대

[IE 사회] 제주 다중이용시설, 광주 광산구 고등학교, 충북 괴산 교회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300명대부터 700명대까지 갈피를 잡지 못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주말 영향 덕에 이레 만에 400명대로 내려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463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2만7772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436명은 국내 발생, 27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136명 ▲부산 19명 ▲대구 3명 ▲인천 12명 ▲광주 9명 ▲대전 4명 ▲울산 24명 ▲세종 7명 ▲경기 135명 ▲강원 4명 ▲충북 4명 ▲충남 14명 ▲전북 9명 ▲전남 9명 ▲경북 19명 ▲경남 14명 ▲제주 14명이다. 수도권은 283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50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중국 1명 ▲아시아 23명(인도 7·필리핀 5·카자흐스탄 2·인도네시아 2·러시아 2·우즈베키스탄 2·태국 1·레바논 1·캄보디아 1) ▲유럽 2명(우크라이나 1·마케도니아 1) ▲아메리카 1명(미국 1)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13명, 지역사회에서는 14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7명, 외국인 20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3만9732명 ▲부산 5272명 ▲대구 9440명 ▲인천 5818명 ▲광주 2494명 ▲대전 1828명 ▲울산 2228명 ▲세종 386명 ▲경기 3만5714명 ▲강원 2831명 ▲충북 2704명 ▲충남 3157명 ▲전북 2021명 ▲전남 1168명 ▲경북 4337명 ▲경남 4258명 ▲제주 792명 등이다.

 

이날 사망자는 1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875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 대비과 동일한 1.47%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542명으로 총 11만7423명이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161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910만5771명이 받았으며 이 중 889만7182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8만1280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총 1만9705건(신규 80건)으로 이 가운데 1만8987건(96.4%)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미한 사례였다. 여기에 187건(신규 0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436건(신규 5건)의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가 신고됐다. 또 사망 사례는 95건(신규 0건)이었다.

 

한편,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직계 가족을 제외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연장하면서 방역효과를 극대화할 방안을 찾아 이달 23일까지 강도 높게 이행할 방침이다. 

 

서울과 부산의 유흥시설은 거리두기 2단계에 맞춰 집합을 금지하면서 카페, 식당, 노래방 등 영업시간은 당분간 현행처럼 유지하되 감염 확산에 따라 필요하면 언제라도 밤 9시까지로 환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수도권 이외 지역은 1.5단계를 유지하면서 유행상황을 보고 지방자치단체 판단으로 단계 격상이나 다양한 방역 강화조치를 적극 시행하도록 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