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문화] 금주 [나들이 가GO이슈] 중 무작위 선정 행사는 이달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경기 시흥시 거북섬 수변 일원(정왕동 2726-4)에서 '시화호 거북섬의 푸른 꿈, 기적을 넘어 미래로'를 기치 삼아 열리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과거 시화호는 심각한 수질 오염 탓에 '죽음의 호수'라고 불렸으나 수질 개선 노력과 함께 거북섬 해양레저복합단지 조성 덕에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수도권의 새 명소로 탈바꿈. 이번 해양스포츠제전은 이러한 시화호의 성공적인 변신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사.

대회가 열리는 거북섬 상권은 아직 공실이 많아 이번 대회를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도 도모. 같은 기간 '거북섬 상가박람회'도 전개해 임대인과 임차인을 연결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구상.

관람료 무료로 선수 및 시민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종목과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30일 오후 7시 거북섬 해안 데크에서의 개회식, 9월2일 오후 5시 같은 장소 폐회식 외에도 여러 공연과 이벤트 운영.

경기 정식 종목은 요트, 카누, 수중·핀수영, 철인 3종 경기이며 번외 종목은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플라이보드 등. 부대 및 체험 행사는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시, 땅콩보트, 카약, 스탠드업 패들보드(SUP), 해양 어드벤처, 해상 워터파크, 바다엽서 그리기, 바다사랑 오행시, 패션 타투, 페이스페인팅 등.

최고 인기 이벤트는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시, 땅콩보트, 해양 어드벤처 등 수상 레저 체험프로그램으로 이전 행사 기간에 최다 방문객 참여. 전문 선수 경기 중에는 철인3종 경기가 이 행사의 핵심으로 박진감 넘치는 보기 드문 해양스포츠 현장 체험 요소로 주목.

특히 30일로 예정된 올해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회식에는 윤하, 이영현, 그렉, 김수찬, 너드커넥션 등의 뮤지션이 축하 공연에 참여. 다음 달 2일 폐회식은 자우림 김윤아의 단독 무대. 여기 더해 다양한 지역 예술가와 퍼포먼스팀도 공연 준비 중.

이런 가운데 2025년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작년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과 비교해 접근성에서 우위를 점하는 시흥 거북섬 일원이라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에게 더 편리한 환경 제공.

더불어 이번 대회는 철인 3종 경기가 위주였던 지난 행사보다 정식 경기 종목과 번외 경기의 다양성 개선. 이와 함께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다채로운 수상 액티비티와 해양문화 체험 이벤트를 강화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전.

교통편도 양호해 행사가 열리는 거북섬 일원까지 대중교통을 통한 접근성이 뛰어나고, 8월30일과 31일 주말에는 시흥시청 본청과 오이도역에서 거북섬까지 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 운행. 행사장 주변 도로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

주차장은 행사장 인근에 임시주차장 6개소와 공영주차장 4개소를 포함, 모두 4000여 면의 무료 주차공간 조성, 각 임시 주차장은 내부 순환 버스로 행사장까지 연결돼 주차 후 행사장 이동 편의 극대화.

한편 행사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https://www.siheung.go.kr/marinesports17th/main.do)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 및 기타 사항은 시흥시 해양지원센터(031-310-6931~6933)로 문의.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