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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11월2일(음 9월13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우리 군, 정찰위성 5호기 발사

 

오늘 새벽 1시경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우주군 기지에서 우리 군의 정찰위성 5호기 발사 예정. 5호기 발사 성공 시 모두 5기의 정찰위성 군집운용을 통해 북한의 도발징후를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식별 가능. 이에 따라 한국형 3축 체계 기반인 핵심전력을 확보해 킬체인 역량을 한층 더 강화. 2023년 12월 발사된 1호기를 시작으로 이번 5호기까지 발사에 성공하면 북한 움직임에 대응해 중대형 정찰위성 5기를 확보·배치하는 '425 사업' 종료.

 

지존파 사형 집행

 

1993년 7월부터 1994년 9월까지 5명을 엽기적으로 연쇄 살인한 지존파의 사형 집행일은 1995년 오늘. 두목 김기환 등 일당 7명은 전남 함평군에서 부유층에 대한 적개심을 표출하며 조직 결성 후 성폭행, 살해 암매장을 자행했으며 김기환 집 지하실 아지트에 사체 소각시설까지 갖추고 사건 은폐 시도. 실제 피해자는 평범한 서민들이었으며 김기환 외 5명 사형.

 

이등공송덕비건의소 조직

 

1909년 오늘,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 후 기념 송덕비 건립을 위해 보부상 지도자 이학재 주도로 이등공송덕비건의소(伊藤公頌德碑建議所)라는 친일단체 결성. 이토의 공을 기리고자 동아찬영회와 결합해 10개월간 일반인 대상으로 동상 건립을 목표 삼아 14만 환을 모금하는 것이 목표. 그러나 제사 시기와 건립물을 둔 갈등이 발생해 계획 무산. 주요 참여자는 발기인 이학재를 위시해 김윤식, 이윤용, 장석주, 이하영, 박제순 등.

 

위령의 날

 

위령의 날은 천주교 축일 중 하나로 모든 죽은 자를 위해 기도하는 날. 998년 11월 2일 프랑스 클뤼니수도원에서 관련 미사 집행 때부터 이날로 확정. 위령의 날에는 사제가 세 번의 위령 미사를 봉헌할 수 있는 특별한 특전이 있으며 가톨릭교회는 11월 한 달 전체를 위령 성월로 정해 세상을 떠난 이들을 특별히 기억하고 기도. 11월 1일부터 8일까지는 묘지를 찾아 기도하는 신자들에게 연옥 영혼들에게 양도할 수 있는 전대사(全大赦)를 베풀도록 권장.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