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국제] 허블레아니호사고 지점으로부터22km 떨어진 에르드에서 8일 오후(현지시각) 수습된 한국인 추정 시신이 사고 유람선에 탑승한 20대 한국 여성으로 확인됐다.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은 "8일 오후 6시30분 다뉴브강 침몰 선박 사고현장으로부터약 22km 떨어진 지점에서 경찰 경비정이 수습한 시신 1구는 한-헝 합동 감식팀에 의해 20대 한국인 여성으로 확인됐다"고 9일 알렸다.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 사고 당시 탑승했던총 33명의 한국인 중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19명으로 늘었고실종자는 7명이 됐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국제] 현지시각으로 7일오후 헝가리 다뉴브강에 침몰한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할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이 사고 지점에 도착함에 따라 8일은본격적인 유람선 인양 준비와 실종자 수색 작업이 병행된다. 클라크 아담은 교량 2개를 지나 선체 침몰 지점에 전일 도착했다.헝가리 당국은 현재 잠수부를 투입해 크레인에 연결할 금속줄을 선체에 감는 결속작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수중에서는 인양 과정에서 시신이 유실되는 것을 막고자선체 곳곳에 그물망을 설치할 예정이다. 선체 결속과 유실 방지책이 갖춰지면 9일 오후(현지시각) 인양작업이 시작된다. 준비 상황에 따라 8일로 앞당겨지거나 10일로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게 우리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의 설명이다.아울러 대응팀은수상 수색이 침몰 지점으로부터 하류로 80㎞ 떨어진 두너우이바로시 지역을 위시해이뤄진다고도 알렸다. 이런 가운데 사망을 확인한 가족들은 일부 현장에서 시신 화장을 원해 어제하루 4구의 시신이 연기로 하늘에 올랐다.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승무원 2명 등 35명이 타고 있던 허블레아니호 침몰사고직후 한국인 7명이 구조됐고, 7명의 사망이 확인됐다. 실종자 19명 중현재 11구의 시신이 수습돼 실종자는 모두 8명이 됐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사회]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기업으로부터 수천 억 원대 불법 자금을 받았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의김경재 전 한국자유총연맹 총재(사진)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명예훼손 및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김 씨(77)의 상고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8일 알렸다. 김 씨는 2016년 11월과 2017년 2월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해 연설하면서 '2006년쯤 노전 대통령이 삼성으로부터 8000억 원을 걷었고, 이해찬 전 총리가 이를 주도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기소됐다. 1·2심에서는 김 씨의 말이 사실관계와 맞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많아피해자나 유족들이 큰 정신적 피해를 봤을 것으로 보인다며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으나2심 재판부는 김 씨가 일부 내용을 바로 정정하고 사과의 뜻을 표명한 점 등을 고려해 1심이 명령했던 80시간 사회봉사를 취소한 바 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정치] 외교부 강경화 장관은 7일(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허블레아니'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비셰그라드(폴란드·헝가리·체코·슬로바키아 4개국 지역협의체) 국가들의 지원 활동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강경화 장관은 이날 '한-비세그라드그룹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 방문했다. 비셰그라드 그룹(Visegrad Group, V4)는 슬로바키아(, 체코, 폴란드, 헝가리 4개국의 대내외 협력 및 EU 차원의 지역협력 증진 도모하기 위해 1991년 창설된 지역협력체다. 4개국 장관들은 강경화 장관과의 회담에서 "최근 헝가리 다뉴브강 선박 침몰 사고로 인한 한국 국민들의 피해에 대해 깊은 위로의 뜻을 전달하고 사고 수습 과정에서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체코는 수중촬영 장비를 헝가리 측에 지원..
[IE 국제] 미국이 오는 10일로 예정했던 멕시코 관세 부과가 연기됐다. 시한도 무기한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멕시코와의 관세 협상을 타결 소식을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멕시코와 합의안에 서명했다는 것을 알리게 돼 기쁘다. 이에 따라 10일부과예정이던 멕시코에 대한 관세는 무기한 연기됐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 또'대신 멕시코는 멕시코를 통해 우리 남쪽 국경으로 들어오는 이민자 행렬을 막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 멕시코에서 미국에들어오는 불법 이민을 크게 줄이거나 근절하기 위한 것으로구체적인 합의 내용을 곧 국무부가 발표할 것'이라는 내용도 있었다. 한편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가 불법 이민을 막지 않으면 10일부터 멕시코산 제품에 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경고했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김원봉이 누구인가. 김일성 정권 권력 서열 3위, 6·25 남침 최선봉에 선 그놈이다. 그런 놈을 국군 창설자라고 하다니 이보다 반(反)국가적, 반(反)헌법적 망언이 어딨는가? 그것도 현충일 추모사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란 자가…내가 더이상 이 나라에서 살아야 하나? 한국당 뭐하나? 이게 탄핵 대상이 아니고 뭔가. 우선 입 달린 의원 한 명이라도 이렇게 외쳐야 한다. '문재인은 빨갱이!'" [IE 정치] '세월호 막말' 자유한국당 차명진 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빨갱이'라는 폭언까지서슴지 않았다. 차 전 의원은 6일 문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사에서 좌우이념을 극복한 애국정신을 강조하면서 약산 김원봉(1898∼1958)을 언급하자 페이스북에 논란의 게시글을 올렸다. 이 같은 막말에 청와대와 여권이 공분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문 대통령은 약산 김원봉 선생의 월북 전후 행적을 구분해 공은 공대로 인정해줄 수 있는 '애국'에 대한 '통합적 관점'을 말한 것"이라며 "이를 이념 갈라치기로 활용해 대통령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비난을 퍼부은 차 전 의원의 입장은 자유한국당의 공식 입장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그렇지 않다면 지난번처럼 면죄부주기식 징계로 막말 경쟁을 부추기지 말고 이번 기회에 차 전 의원을 당에서 영구히 축출하길 요구한다"고 제언했다. 앞서 지난 5일 자유한국당황교안 대표가 "또다시 국민 마음에 상처를 주고, 국민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언행이 나온다면 참으로 엄정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발언한 만큼 자유한국당의 대응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국제] 헝가리 허블레아니호 침몰사고로 참사를 겪은한국인 실종자의 시신이 간헐적으로 발견되는 와중에사고 당일 이 유람선에 탔던 헝가리인 선원의 시신도 수습됐다. 6일 오후 6시 반경(현지시각),사고 현장으로부터 4km 떨어진 다리에서 남성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헝가리 당국에 따르면 이 시신의 신원은이번 사고와 관련된 헝가리인으로 확인됐다. 그러나선장인지 선원인지는 알리지않았다. 이에 앞서 유람선에 탔던 한국인 시신 2구가 추가로 수습됐다.사고 현장에서 약 5.8km 정도 떨어진 라코치 지역에서 60대 남성 시신, 40km 떨어진 싸즈헐롬버떠 지역에서는 30대 여성의 시신을각각 찾아냈다. 현재까지신원이 확인된 한국인 사망자는 지금까지 18명으로 늘었고 시신을 찾지 못한 실종자는 8명이 됐다. 이런 가운데 사고를 일으킨 바이킹 시긴 호가다시 부다페스트로 돌아오고 있다. 이번 사고와 별개로 정상 일정에 맞춘 운항이라는 게 우리 정부합동신속대응팀 관계자의 설명이다.형사 절차로 선박을 압수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는 부연도 있다. 다만 헝가리 경찰이 증거를 더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만큼 추가 조사가 진행될가능성도 있다. 한편 본격적인 인양은 일요일쯤에나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200톤까지 들어올릴 수 있는 허블레아니호인양의 핵심 장비인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은침몰 현장5km 떨어진 곳에서 대기 중이다.다뉴브강의 수위가 낮아지지 않아부다페스트 시내의 다리들을 통과하기 어렵기 때문. 무엇보다침몰 지점 바로 위쪽 머르기트 다리를 통과하는 게 가장 어려운 상황인데통과가능 수위인4.2미터 이하까지내려가려면 헝가리 수자원관리청의 수위 전망상 우리나라 시각으로 10일은 돼야 가능하다. 그러나우리 정부 신속대응팀은 크레인이 9일쯤 침몰 지점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플랜 B에 돌입한다는 계획도 세웠다.빈 바지선 2개를 허블레아니호에 연결한 뒤 물을 가득 채웠다 빼는 작업을 반복해부력으로 선박을 끌어올리는 '플로팅 독' 방식이다.이 작업이 이뤄질 경우배 인양까지최소 사흘에서 일주일 정도가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유명 연예인아내의호스트바 출입 사실을 알리겠다며 돈을 요구하던30대 남성이 공갈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7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지난달 8일 3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A씨는 지난 4월쯤 유명 연예인의 아내 B씨에게 호스트바에 다닌 사실을 대중에 알리기 전에 돈을 보내라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여러 차례 보냈다. 다만 B씨에게 구체적인 액수를 언급하지는 않았다는 게 경찰 관계자의 설명이다. 2014년께 한 호스트바에서 접객원으로 일하며 B씨를 본 A씨는 나중에 B씨가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을 본 후유명 연예인의 아내라는 사실을 알게 돼 범행하게 됐다고 경찰 조사 중 진술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사회] 국가 관리 회계시스템인에듀파인 도입에 찬성 입장을 보이는 듯했던 사립유치원들이 결국 태도를 바꿨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원아 200명 이상의사립유치원을 운영하는 원장 167여 명은 지난달 24일 '사학기관 재무·회계 규칙 53조의3'이 헌법과 법률에 위배된다며 서울행정법원에 교육부 장관이상대인해당 규칙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사립유치원이 에듀파인을 사용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긴 조항이다. 교육부는 앞서 국회에서 이른바 '유치원 3법'으로 불리는 유아교육법과 사립학교법, 학교급식법 개정안 처리가 지체되자 이 조항을 바꿔3월 1일부터 에듀파인을 사용하도록 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이들 외에도 150명 정도의 원장들이 다른 법무법인을 통해 같은 내용의 소송을 해 모두 300명가량이 소송에 참여한 상황이다. 소송을 벌인 사립유치원 원장들은 교육부가 법률개정 없이 하위 규칙을 개정해 국민의 권리와 의무를 제한하려 하는 만큼 헌법상 법률유보 원칙을 위반해 무효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아울러사립유치원은 운영경비를 대부분 경영자가 조달해야 해전액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고등학교 이하 각급 학교처럼 에듀파인을 사용하게 하는 것은 문제라는 주장이다. 한편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유치원 3법 등에 반대해 지난 3월 '개학연기' 투쟁을 벌이다가 철회하는 와중에 에듀파인 도입수용입장을 밝혔었다. 그러나서울시교육청은 이들의사단법인 설립허가를 취소해 현재 설립허가 취소처분 취소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기자/
[IE 정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각)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협상을 맡았던 북한 측 인사 처형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일랜드 섀넌 공항 라운지에서 리오 버라드커 아일랜드 총리와 회담하기 전 기자들이 북·미 정상회담에 관여한 북한 인사들의 처형 보도에 대해 묻자 "보도가 정확한지 모르겠다"며 "우리가 상대하던 신사들 중 한 명은 우리가 잘 아는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다들 김정은을 즉각 비난하고 싶어 한다"며 "그가 죽임 당했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 그는 요전날 밤 극장에 있었고 그러니까 죽임당하지 않은 것이다. 나머지 4명은 모른다"고 덧붙였다.또 "다시 말하지만 처형된 것으로 보인다고 거론되는 사람들 중 한 명은 처형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의 협상을 담당했던 김혁철 당시 북한 대미협상특별대표 등이 처형되거나 숙청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그가 처형되지 않았다고 말한 인물이 김혁철 대미 특별대표인지,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처형됐다고 보도된 인물은 김 대표,최근 극장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이 공개된 인물은 김 부위원장이기 때문.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강제노역형에 처했다는 고위 당국자(김영철)와 처형됐다는 협상가(김혁철)를 혼동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은 협상을 하고 싶어 하고 나도 그와 협상을 하고 싶다"며 "나는 적절한 시점에 그를 만나기를 고대한다"고 제언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산업] 기업회생에 들어간 홈플러스가 앞서 결정한 15개 점포 대해 폐점을 중단하기로 했다. 현재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인수 의향자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후 기자들에게 "김 회장이 적어도 매수 시까지 (현재 폐점 작업이 진행 중인) 15개 점포를 폐점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또다른 점포 역시 새 매수자에게 결정에 맡기기로 했다. 같이 면담한 민주당 김남근 의원은 "김 회장에 따르면 현재 매수 협상을 하는 중인데, 오는 11월10일 전까지는 협상을 끝내야 한다고 했다"며 "매수 이후 그 매수인이 폐점 여부를 결정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현재 재무적인 어려움이 있어 몇 가지 조건이 이야기돼야 폐점을 안 할 수 있다고 했다"며 "기업에서 물품 공급을 제대로 안 해주는 게 문제 해결이 조건 중 하나인데, 정부가 중재해 협의하도록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김 원내대표와 홈플러스 대책 태스크포스(TF)는 홈플러스 노조 및 점포 노동자, 입점업주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IE 문화] 금주 [나들이 가GO이슈] 중 무작위 선정 행사는 이달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전남 화순군 화순적벽·이서커뮤니티센터 일원(이서면 백아로 3114)에서 '무릉부릉'을 기치로 내세워 열리는 '화순적벽문화축제'. 무릉부릉은 '적벽 셔틀을 타고 떠나는 천하제일경 무릉도원 화순적벽'이라는 의미로 화순적벽문화축제는 이곳의 수려한 풍경과 다채로운 체험, 친환경 운영방식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치유형 지역 전통문화행사. 1985년 시작된 이 축제는 동복호 조성으로 실향민이 된 이들과 지역 주민, 관광객이 함께 고향에 대한 사랑을 나누며 문화와 자연, 치유를 아우르는 한마당. 평상시 유료인 적벽투어가 무료로 제공되는 것은 물론 모든 프로그램 역시 현금이나 신용카드를 준비하지 않아도 되는 프리한 축제. 보산적벽과 장항적벽, 물염적벽, 창랑적벽, 서암적벽 등 적벽의 절경을 여러 방식으로 소개하는 이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유료인 적벽 투어를 축제 기간 중 무료 제공하며, 예약 없이 누구나 적벽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무료 적벽 셔틀버스'. 또 해설사와 함께 상수원 보호구역 등 평소 출입이 제한된 적벽 일대의 자연경관을 직접 걸으며 탐방하는 '걸어서 만나는 적
[IE 문화] 롯데카드에서 전체 회원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297만 명의 정보가 유출됐다. 특히 이번 유출에는 카드 결제 시 꼭 필요한 CVC마저 새어나간 회원도 28만 명인 만큼 소비자 불안이 커지고 있다. 19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이 카드사는 전날 개인정보가 유출된 297만 명의 고객 전원에게 유출 여부 및 조치 사항에 대한 안내 메세지 전송을 모두 끝냈다. 297만 명 중 222만 명은 카드번호와 가상결제코드 및 결제 금액와 같은 온라인 결제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47만 명은 카드번호와 CI(온라인상 본인 확인을 위해 암호화된 고윳값), 주민등록번호, 온라인결제정보가 흘러나갔다. 총 269만 명의 경우 카드번호가 암호화된 만큼 개인을 특정하기 어려워 부정거래가 발생하기 어렵다는 게 롯데카드의 설명이다. 이번 사고에서 심각한 점은 고객 28만 명에 대한 유출 건이다. 이들은 카드번호와 비밀번호 두 자리, 유효기간과 CVC는 물론, 주민등록번호와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이 털렸다. 이와 관련해 롯데카드 관계자는 "실물 카드는 복제가 불가능해 대면 거래에서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온라인 결제도 페이사 별도의 본인인증이 필요해 부정 거래가 이
[IE 산업] 최근 여러 고객이 피해를 본 무단 소액결제 사건에 연루된 KT의 서버 침해 정황이 확인됐다. 19일 KT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날 오후 11시57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서버 침해 정황을 신고했다. 신고 내용은 서버침해 흔적 4건과 의심 정황 2건이다. KT는 이번 사고 발생 이후 정확한 실태 점검을 위해 외부 보안전문 기업에 의뢰해 전사 서버를 대상으로 약 4개월간 조사를 진행했는데, 그 결과 이 같은 사실을 찾아냈다. 한편, 이번 사건 피의자인 중국 국적 남성 두 명은 초소국 기지국 장비(펨토셀)를 통해 고객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얻은 개인 정보로 소액결제를 하거나 모바일 상품권으로 바꾼 혐의로 구속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2만 명, 무단 소액결제 피해 가입자 수는 362만 명, 피해 금액은 2억4000만 원으로 확인됐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과학기술정통부(과기부) 류제명 2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해킹 대응을 위한 과기부-금융위 합동 브리핑'에서 "민관합동조사단은 이번 소액결제 침해사고와 함께 새롭게 접수된 침해사고 뿐만 아니라 최근 해킹 조작 주장 등 국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