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사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살해한 혐의로 징역 3년4개월을 받은 베트남 국적자 도안 티 흐엉이 출소했다. 3일(현지시각)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흐엉의 변호사는 이날 오전 흐엉이 말레이시아 까장 여성교도소를 출소했다고 말했다. 흐엉은 현지 주재 베트남 대사관으로 이동해 필요한 절차를 거친 뒤 이날 저녁 베트남 국적기를 이용해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흐엉이 석방된 이유는 지난 2년간 재판을 받으며 형기를 상당 부분 채웠을뿐더러, 모범수로 인정돼 감형이 이뤄졌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한편 흐엉은 인도네시아인 시티 아이샤와 함께 2017년 2월13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김정남의 얼굴에 화학무기 'VX 신경작용제'를 발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가수 박유천을 3일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박 씨는 올해 2~3월 전 여자친구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와 세 차례에 필로폰 1.5g을구매한 뒤 7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 씨는 먼저 구속수사를 받으면서 공범으로 박 씨를 지목했으나, 박 씨는 기자회견을 통해 결백을 주장했다.그러나 자택 압수수색에서 나온 박 씨 체모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마약 반응 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오면서 구속됐다. 결국 박 씨는 지난달 29일 그동안 유지하던 입장을 번복하며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경찰은 박유천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 짓고 이날 검찰에 넘긴다는 방침이다. /이슈에디코 IE 에디터/
[IE 금융]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분이 넉 달 만에 최고치다. 이 중 신용대출은 1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KB국민·우리·신한·KEB하나·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 5곳의 가계대출 잔액은 579조5536억 원으로 전월보다 3조3245억 원 증가했다. 이번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상승률 4조161억 원 이후 넉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가계대출 상승세를 이끈 건 신용대출이었다. 같은 기간 신용대출은 2조2293억 원 증가한 102조5383억 원을 시현하며 1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지난해 10월 은행권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도입된 후 비교적 감소 추세를 보이던 신용대출은 제도 도입 전 수준으로 다시 돌아갔다.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은 전월 대비 3조131억 원 뛴 415조7615억 원이었..
[IE 정치] 실현 가능성도 없고 원하는 대답을 들을 수도 없겠지만 큰 경고성 메시지를 던진 청원이 적정요건을 갖춰 나랏일 하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게 됐다. 자유한국당(한국당)의 정당해산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150만 명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 같은 여론에 대해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북한의 개입이 있다며 맞서고 있다. 2일 오전 9시35분현재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자유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에 동의한 이는 모두 165만9273명으로 청원종료일부터 한 달 이내에 청와대·정부 관계자들에게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기준인 20만 동의를 훌쩍 넘어섰다. 청원글은 자유한국당의 친일성향을 비꼬는 문구인 장왜투쟁을 시작으로, 소방예산 삭감, 정책 시행 방해, 국민에 대한 막말, 나경원 의원의 원내대표 자격미달 등을 거론하며 통합진보당의 정당해산 판례를 짚고 있다. 자유한국당을 정당해산시켜 나라가 바로 설 수 있기를 간곡히 청원한다는 게 청원인이 글을 올린 골자다. 이에 대해 나 원내대표는 1일 '반(反)헌법 패스트트랙 7일간 저지투쟁' 관련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18일 북한의 우리민족끼리에서 '한국당 해체만이 정답'이라고 말한 이후 나흘 만인 22일 청와대 게시판에 '한국당 해체'에 관한 청원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이어 "역시 '북적북적 정권'이다 보니 북한 하라는 대로 대한민국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이 있는 것 같다"며 해당 국민청원을 가짜 여론몰이로 규정했다. 같은 당 김태흠 의원도 한 라디오 방송에서 "국민청원이 150만이 되든 200만이 되든 그것은 여론이라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한국당 해산 문제를 청원하는 나라가 어디 있느냐. 정당이라는 게 헌법에 명시돼 있고 헌법재판소에서 사유가 있을 때 해산하는 것 아닌가"라며 "문재인 정부의 여론조작, 여론몰이가 바람직한가"라고 비판했다. 한편 여기 맞서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해산을 청원하는 게시글도 몇 건이 올라와 청원이 진행되고 있다. 가장 많은 동의를 얻은 게시물의 동의자 수는 27만 명을넘어섰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산업] 이란 핵 개발에 대한 미국의 제재 때문에 2일 오후 1시부터 이란산 원유 수입이 중단된다. 이번 이란산 원유 수입금지 방침은 지난해 11월 결정됐다. 이 방침에 따라 우리나라, 중국을 비롯한 8개 국가는 6개월 동안의 유예기간을 거친 뒤 이날부터 이란산 원유 수입을 중단해야 한다. 그간 우리 정부는 유예기간을 연장하고자 미국과 협상을 지속했지만, 미국은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한 이란산 원유는 일반 원유가 아닌 '초경질유'로 석유화학제품 원료다. 이란산 초경질유는 다른 국가의 것보다 배럴당 최대 6달러 정도 저렴하고 품질도 우수하다. 때문에 국내에서 사용되는 초경질유 중 이란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0% 수준이다. 현재 업계에서는 대체 수입처를 찾고 있지만, 원료비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1일(현지시각)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이틀간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현행 2.25∼2.50%로 동결한다고 알렸다. FFR은 미국 정책금리로서 각종 금융 거래에서 준거 금리로 쓰인다. 연준이 지난 3월에 이어 이번에도 금리를 유지한 것은 현 정책금리가 미국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세나 노동 시장의 강세, 물가 목표 달성을 충분히 뒷받침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바라봤기 때문. 연준은 "3월 FOMC 회의 이후 확보한 정보에 따르면 노동 시장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고 경제 활동은 견고한 상승세를 보였다"며 "최근 몇 달 동안 일자리 증가는 평균적으로 견고했고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2개월 기준으로, 전반적인 인플레이션과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분야의 인플레이션은 감소했고 2% 아래로 떨어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연준은 "법적 의무에 따라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을 도모할 것"이라며 "이러한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2.25∼2.50%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제언했다. 이 외에도 연준은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 전개, 미미한 물가상승 압력에 비춰 향후 금리 목표 범위에 대한 조정을 고려할 때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경제]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개월 연속 0%대다. 작년에 비해 채소류 가격과 국제유가가 낮게 유지됐기 때문.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9년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4월 대비 0.6% 상승했다. 이로써 올 1월부터 4개월 연속 0%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는 지난 2016년 5~8월 이후 처음이다. 통계청은 저물가의 원인으로 그동안 높은 상승률을 보였던 채솟값과 석유류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4월 채소류는 전년 동월 대비 11.9% 하락하면서, 올 1월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가 이어갔다. 같은 기간 석유류는 국제유가 하락과 정부의 유류세 인하로 5.5% 감소했다. 석유류 물가 하락은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째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0.4% 올랐으나, 신선식품지수..
[IE 정치] 실현 가능성도 없고 원하는 대답을 들을 수도 없겠지만 큰 경고성 메시지를 던진 청원이 적정요건을 갖춰 나랏일 하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게 됐다. 자유한국당(한국당)의 정당해산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150만 명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 같은 여론의 힘에 야당은 크게 당황하며 조작이라는 주장을 내세웠지만, 청와대는 조작일 수 없다고맞섰다. 1일 오전 11시45분현재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자유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에 동의한 이는 모두 150만5056명으로 청원종료일로부터 한 달 이내에 청와대·정부 관계자들에게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기준인 20만 동의를 훌쩍 넘어섰다. 청원글은 자유한국당의 친일성향을 비꼬는 문구인 장왜투쟁을 시작으로, 소방예산 삭감, 정책 시행 방해, 국민에 대한 막말, 나경원 의원의 원내대표 자격미달 등을 거론하며 통합진보당의 정당해산 판례를 짚고 있다. 자유한국당을 정당해산시켜 나라가 바로 설 수 있기를 간곡히 청원한다는 게 청원인이 글을 올린 골자다. 이에 자유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30일 "언론이 한국당 해산 청원에 100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고 보도했지만 그중 14만 명 이상이 베트남에서 접속했다"며 "제2의, 제3의 드루킹이 청와대에 있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도 "청원인의 조작 가능성에 대해서는 '매우 조작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이준석 최고위원도"4월 통계나오면 봐야겠다. 4월에는 어떤 사이버 혈맹국이 우리나라의 청와대와 국민청원에 관심이 많아졌을지"라며물러서지 않았다. 이들의 주장에 대해 청와대는 같은 날 오후 "베트남에서 접속한 트래픽은 대부분 3월 14, 15일 이틀간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확인 결과, 베트남 언론 최소 3개 매체에서 3월 14일 가수 승리의 스캔들, 장자연 씨 사건 등을 보도했고, 청와대 청원 링크를 연결해 소개했다"면서 "3월에 베트남에서 청와대 홈페이지로 유입된 전체 트래픽의 89.83%는 장자연씨 관련 청원으로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부연했다. 또 "청와대는 국민들과 함께 만들어온 국민청원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실 관계 확인 없이 부정확한 정보를 인용한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여기 맞서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해산을 청원하는 게시글도 몇 건이 올라와 청원이 진행되고 있다. 가장 많은 동의를 얻은 게시물의 동의자 수는 22만 명을넘어섰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산업] 소주 가격이 1일부터 최대 8% 넘게 오른다. 하이트진로가 이날부터 소주 참이슬의 공장 출고가격을 6.45% 인상하면서 유통업체들도 나란히 소매가격을 인상했기 때문.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 360㎖ 병 제품 가격은 1660원에서 1800원으로 140원(8.4%) 뛰었다. 두 제품의 640㎖ 페트병 가격은 2800원에서 3000원으로 200원(7.1%) 증가했다. 대형마트도 조만간 소주 가격을 올릴 예정이다. 현재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에서 참이슬 360㎖ 병 제품은 1200원 안팎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소주 처음처럼을 판매 중인 롯데주류와 지역 소주업체들도 가격 인상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사회] 매년 5월1일 '근로자의 날'은 일반 직장인들 쉬지만, 많은 이들이 은행, 택배, 관공서 등 생활업무와 밀접한 직종 휴무 여부를 헷갈리고 있다. 우선 근로자의 날 택배는 정상적으로 배송된다. 택배기사는 특수고용 노동자로 분류돼 근로기준법에 적용되지 않으므로 업무를 수행하는 것. 그러나 은행, 증권사, 보험사, 카드사 등 금융권도 쉬면서 주식 및 채권시장도 휴장한다. 단, 관공서 내에 있는 은행은 정상 운영한다. 관공서와 주민센터는 평소대로 열리지만, 지자체별 근로자의 날 특별휴무를 지정한 곳이 있어 방문 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우체국도 이날 평소처럼 우체국 창구에서 우편접수나 우체국 예금·보험 등 업무를 진행한다. 그러나 우체국택배 방문접수는 하지 않는다. 또 외화 환전과 우체국 제휴 은행 창구거래, 국고 수납 등 다른 금융기관과..
[IE 산업] 기업회생에 들어간 홈플러스가 앞서 결정한 15개 점포 대해 폐점을 중단하기로 했다. 현재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인수 의향자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후 기자들에게 "김 회장이 적어도 매수 시까지 (현재 폐점 작업이 진행 중인) 15개 점포를 폐점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또다른 점포 역시 새 매수자에게 결정에 맡기기로 했다. 같이 면담한 민주당 김남근 의원은 "김 회장에 따르면 현재 매수 협상을 하는 중인데, 오는 11월10일 전까지는 협상을 끝내야 한다고 했다"며 "매수 이후 그 매수인이 폐점 여부를 결정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현재 재무적인 어려움이 있어 몇 가지 조건이 이야기돼야 폐점을 안 할 수 있다고 했다"며 "기업에서 물품 공급을 제대로 안 해주는 게 문제 해결이 조건 중 하나인데, 정부가 중재해 협의하도록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김 원내대표와 홈플러스 대책 태스크포스(TF)는 홈플러스 노조 및 점포 노동자, 입점업주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IE 문화] 금주 [나들이 가GO이슈] 중 무작위 선정 행사는 이달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전남 화순군 화순적벽·이서커뮤니티센터 일원(이서면 백아로 3114)에서 '무릉부릉'을 기치로 내세워 열리는 '화순적벽문화축제'. 무릉부릉은 '적벽 셔틀을 타고 떠나는 천하제일경 무릉도원 화순적벽'이라는 의미로 화순적벽문화축제는 이곳의 수려한 풍경과 다채로운 체험, 친환경 운영방식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치유형 지역 전통문화행사. 1985년 시작된 이 축제는 동복호 조성으로 실향민이 된 이들과 지역 주민, 관광객이 함께 고향에 대한 사랑을 나누며 문화와 자연, 치유를 아우르는 한마당. 평상시 유료인 적벽투어가 무료로 제공되는 것은 물론 모든 프로그램 역시 현금이나 신용카드를 준비하지 않아도 되는 프리한 축제. 보산적벽과 장항적벽, 물염적벽, 창랑적벽, 서암적벽 등 적벽의 절경을 여러 방식으로 소개하는 이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유료인 적벽 투어를 축제 기간 중 무료 제공하며, 예약 없이 누구나 적벽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무료 적벽 셔틀버스'. 또 해설사와 함께 상수원 보호구역 등 평소 출입이 제한된 적벽 일대의 자연경관을 직접 걸으며 탐방하는 '걸어서 만나는 적
[IE 문화] 롯데카드에서 전체 회원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297만 명의 정보가 유출됐다. 특히 이번 유출에는 카드 결제 시 꼭 필요한 CVC마저 새어나간 회원도 28만 명인 만큼 소비자 불안이 커지고 있다. 19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이 카드사는 전날 개인정보가 유출된 297만 명의 고객 전원에게 유출 여부 및 조치 사항에 대한 안내 메세지 전송을 모두 끝냈다. 297만 명 중 222만 명은 카드번호와 가상결제코드 및 결제 금액와 같은 온라인 결제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47만 명은 카드번호와 CI(온라인상 본인 확인을 위해 암호화된 고윳값), 주민등록번호, 온라인결제정보가 흘러나갔다. 총 269만 명의 경우 카드번호가 암호화된 만큼 개인을 특정하기 어려워 부정거래가 발생하기 어렵다는 게 롯데카드의 설명이다. 이번 사고에서 심각한 점은 고객 28만 명에 대한 유출 건이다. 이들은 카드번호와 비밀번호 두 자리, 유효기간과 CVC는 물론, 주민등록번호와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이 털렸다. 이와 관련해 롯데카드 관계자는 "실물 카드는 복제가 불가능해 대면 거래에서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온라인 결제도 페이사 별도의 본인인증이 필요해 부정 거래가 이
[IE 산업] 최근 여러 고객이 피해를 본 무단 소액결제 사건에 연루된 KT의 서버 침해 정황이 확인됐다. 19일 KT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날 오후 11시57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서버 침해 정황을 신고했다. 신고 내용은 서버침해 흔적 4건과 의심 정황 2건이다. KT는 이번 사고 발생 이후 정확한 실태 점검을 위해 외부 보안전문 기업에 의뢰해 전사 서버를 대상으로 약 4개월간 조사를 진행했는데, 그 결과 이 같은 사실을 찾아냈다. 한편, 이번 사건 피의자인 중국 국적 남성 두 명은 초소국 기지국 장비(펨토셀)를 통해 고객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얻은 개인 정보로 소액결제를 하거나 모바일 상품권으로 바꾼 혐의로 구속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2만 명, 무단 소액결제 피해 가입자 수는 362만 명, 피해 금액은 2억4000만 원으로 확인됐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과학기술정통부(과기부) 류제명 2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해킹 대응을 위한 과기부-금융위 합동 브리핑'에서 "민관합동조사단은 이번 소액결제 침해사고와 함께 새롭게 접수된 침해사고 뿐만 아니라 최근 해킹 조작 주장 등 국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