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우리은행이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배상안을 이달 22일 열릴 이사회에서 결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 외 타 시중은행들의 경우 ELS 판매 규모가 큰 만큼, 내부 검토에 시간이 오래 걸려 아직 배상에 대해서는 미정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22일 열리는 이사회를 통해 H지수 ELS 만기 도래 일정과 손실 예상 규모를 보고한 뒤, 배상에 대한 결의안을 부의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내부 시뮬레이션 결과 총 배상액 규모가 최대 100억 원인 것으로 잠정 판단했다. 타 은행들도 조만간 이사회가 열리지만, 배상에 대한 논의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은 이날,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은 이달 21일에 이사회를 연다. 우리은행의 홍콩 H지수 판매액이 지난 8월 말 기준 414억 원으로 타 은행보다 적어 의사 결정도 비교적 빠르게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KB국민은행 판매액은 8조1972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신한은행 2조3701억 원 ▲NH농협은행 2조1310억 원 ▲하나은행 2조1183억 원 ▲SC제일은행 1조2427억 원이다. 다만 이번 우리은행 배상안 결
#. 3세대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가입자 A씨는 무릎 골관절염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약물치료를 하던 가운데 병원의 권유로 주사치료를 병행해 보험금을 청구했다. 그러나 해당 특약에 가입하지 않아 보험금을 받지 못했다. 나중에 확인하니 지난 2017년 4월 이후 실손보험(3, 4세대) 가입자는 별도 특약에 가입해야만 보상이 가능했다. [IE 금융] 고가의 신의료기술은 실손보험의 보상 대상이지만 보험 소비자가 보건복지부 고시에서 정한 치료 대상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보상을 못 받는다. 20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소비자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하며 "실손보험 보상이 된다는 의사 말만 믿고 고가의 신의료기술 치료를 받았다가는 큰 낭패를 당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최근 보건복지부 고시를 통해 신의료기술로 승인된 '골수 흡인물 무릎주사'와 '전립선결찰술' 보험금 청구 및 분쟁이 빠르게 늘고 있다. 이런 고가의 신의료기술 치료는 건당 보험금 청구금액이 무릎 줄기세포 주사의 경우 100만~2600만 원, 전립선결찰술은 20만~1200만 원으로 병원별 편차가 크게 나타난다. 특히 지난 1월 청구건수가 95.7% 증가한 무릎 줄기세포 주사의 경우 정형외과, 재활의학과에서 안과
[IE 산업] CJ제일제당이 다음 달 1일부터 중력밀가루 1kg, 2.5kg 제품과 부침용 밀가루 3kg 등 총 3종의 일반 소비자 판매용 밀가루 제품의 가격을 내린다. 19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인하율은 대형마트 정상가격 기준 제품별 3.2%~10% 수준이며 평균 인하율은 6.6%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근 국제 원맥 시세를 반영하고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동참하는 차원에서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부침용 밀가루와 중력밀가루는 일반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전체 기업과 소비자 거래(B2C) 판매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한편, 국제연합식량기구에 따르면 국제 곡물가격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난 2022년 큰 폭으로 뛰었다. 같은 해 5월 곡물가격지수는 173.4로 최고점을 찍었고 이후 작년 1월 147.4, 올해 1월 120.1까지 하락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3일 CJ제일제당, 대한제분, 삼양사 등을 포함한 19개 식품기업과 간담회를 열고 국제 곡물 가격
[IE 금융] 예금보험공사(예보)가 서울보증보험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재추진한다. 19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에 따르면 공자위는 전날 개최된 회의에서 '서울보증보험 지분매각 추진계획 수정'을 심의·의결했다. 이는 작년 10월 부진한 수요 예측으로 상장을 철회한 지 5개월 만이다. 예보는 "시장 가격 발견 및 후속 매각의 용이성을 고려할 때 재추진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예보는 내년 상반기 내에 서울보증보험 지분 10% 이상을 기업공개(IPO)를 통해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상장이 완료되면 예보는 상환기금 청산 전까지 입찰 또는 블록세일를 통해 소수 지분을 추가 매각할 계획이다. 다만 1회 매각 물량을 특정하지 않고 투자자 수요와 같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경영권 지분 매각은 서울보증보험 업무 성격·범위, 보증보험 산업 관련 정책 방향 등을 모두 고려해 향후 검토한다. 구체적인 상장 시기, 매각 물량, 공모가격 등은 추후 공자위 논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변화된 인구 구조의, 비혼주의 및 1인 가구와 같은 가구 형태 변동, 디지털 신기술의 발달 등으로 위기를 맞은 생명보험업계(생보업계)가 4대 전략을 타개책으로 내놨다. 19일 생명보험협회(생보협회)는 서울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생명보험 경쟁력 강화와 신(新)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4대 전략, 8가지의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생보협회 김철주 회장은 "우리 생보업계는 시장 포화로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엄중한 거시환경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며 "업계의 다양한 노력에서 확실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위기 상황에서 나와 우리 협회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성장 전략을 검토, 실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가 이 자리에서 언급한 4대 전략은 ▲경영 ▲상품 ▲채널 ▲신사업 등이다. 김 회장은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저출산, 고령화 심화, 1인 가구 확대 등 환경 변화는 생보산업의 위기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사회 안전망으로서 생명보험 역할 확대 및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과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제언했다. 먼저 경영전략을 살펴보면 협회는 보험 규제 혁신과 생보업권에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NH투자증권 압수수색에 나섰다. 일명 '뻥튀기 상장'으로 논란을 빚은 반도체 팹리스 기업 파두 상장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이날 NH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NH투자증권이 지난해 8월 상장한 파두의 주관사로서 기업 가치를 적절하게 파악했는지 확인하는 게 목적이다. 앞서 파두는 상장 당시 1조 원이 넘는 몸값을 선보이며 코스닥시장에 입성했지만, 이후 부진한 실적을 공시하며 주가가 급락했다. 파두가 제출한 증권신고서를 보면 지난해 연간 매출액 자체 추정치는 1202억 원이었지만, 2분기는 5900만 원, 3분기는 3억2000만 원에 그쳤다. 이 때문에 파두가 부진한 실적을 일부러 감춘 것이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주관사였던 NH투자증권에도 이에 동조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어났다. 한편, 파두 주주들은 이번 의혹과 관련해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금감원이 파두 사태로 NH투자증권 검사에 나선 건 두 번째. 작년 11월 뻥튀기 상장 의혹이 불거지자
[IE 금융] 고금리·고물가 장기화 여파에 교육비마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BC카드 신금융연구소가 발간한 'ABC 리포트 14호'에 따르면 지난달 의료(-6.6%), 식음료(-5.1%), 교통(-5.0%), 쇼핑(-3.5%) 등 매출 하락으로 주요 분야 매출이 전월 대비 3.9% 감소했다. 이 가운데 교육 분야의 감소세가 눈에 띈다. 지난달 교육 분야 매출은 전월 대비 1.2% 상승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24% 급감했다. 지난 2020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발생한 교육 분야 매출을 1년 단위로 묶어 분석한 결과, 고물가 상황 속에서도 교육 분야 매출은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가 지난해 초 매출지수 127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기준으로는 108까지 떨어졌다. 소비자물가지수가 급등했던 2021~2023년 기간에도 증가했던 교육비가 4년 전(100) 수준으로 되돌아간 것. 해당 기간 교육 분야에서의 소비가 직전(2022년 3월~2023년 2월) 기간 대비 급감한 원인을 살펴보면 예체능학원(-31.5%), 보습학원(-26.7%), 외국어학원(-26.5%)에서 매출이 하락한 영향이 컸다. 최근 발표된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내 소비
[IE 금융] 시중 은행들이 고액자산가 특화 서비스(WM, Wealth management)에 집중하고 있다. 은행의 근간이었던 예금 수신 및 대출 영업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 40년간 은행에 몸담았던 은행연합회 조용병 회장도 지난 11일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은행은 판매 채널이 가장 많다는 점에서 향후 은행 산업을 포함해 금융이 나아가야 할 부분은 '자산 관리'"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같은 발언과 같은 결로 현재 은행들은 부동산, 증권, 파생상품 등 자산관리 부문 전문 인력을 늘리기 시작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 은행들은 자산 관리 인력을 확충 중이다. 여기 더해 고액 자산가에 대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올해부터 고액 자산가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작년 11월 서울 대치동, 청담동에 특화 영업점 '투체어스(Two Chairs)W'을 오픈한 데 이어 지난달 23일에는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에도 특화 영업점을 냈다. 더불어 스타 부동산 전문가, 증권사 이코노미스트, 투자전략가 등을 영입하며 본격적인 자산 관리 역량을 키우고 있다. 특히 투체어스 브랜드 모델로 배우 김희애 씨를 선정하며 마케팅에도 공을 들이고
[IE 금융]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세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지난달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62%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p) 하락했다. 같은 달 잔액 기준 코픽스는 3.81%로 전월보다 0.03%p 내려갔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도 전월 대비 0.05%p 떨어진 3.24%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며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보통 시장금리 변동이 천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면서 비교적 시장금리 변동이 빠르게 반영된다. 시중 은행들은 이달 16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발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IE 산업] 위니아가 딤채 생산 정상화 기념 고객 감사 행사를 진행한다. 15일 위니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위니아가 지난 2월 중단된 뚜껑형 김치냉장고의 본격적인 생산으로 딤채 전 제품에 대한 생산과 판매가 이뤄져서 시작됐다. 기간은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다. 우선 2024년형 딤채 신제품 구입 고객에게는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스탠드형 551리터 김치냉장고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70만 원 상당의 전기레인지를 제공할 예정이며(설치비는 고객 부담), 467리터 구입 고객은 40만 원 상당의100.2 ㎡ 공기청정기, 스텐드형 3룸 구입 고객은 30만 원 상당의 46㎡ 공기청정기를 제공한다. 또 뚜껑형 200리터와 220리터 구입고객에게는 5만 원 상당의 김치용기 1개 세트를 사은품으로 지급한다. 해당 행사는 할인점, 백화점에서 진행되며 사은품은 행사 기간인 4월1일까지 제품 구입 및 4월22일까지 설치 완료된 고객 대상으로 배송된다. 단 하이마트와 전자랜드는 행사 기간별 차등을 둬 별도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위니아딤채 전문점도 딤채 신제품 구입 시 냉동고, 소형냉장고, 가습기 등의 사은품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위니아 박은광 영업전략실장은 "딤채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