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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더하기] '남다른 우리금융 사랑' 손태승 회장, 올해 첫 자사주 매입


[IE 금융] 지난해에만 다섯 번 자사주를 매입한 우리금융지주 손태승 회장이 올해 첫 자사주를 사들이며 우리금융 펀더멘털(기초체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손태승 회장은 우리금융 주식 5000주를 장내 매입해 총 9만3127주의 우리금융지주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고 공시했다.

 

손 회장은 지난 2018년 3월 우리은행장에 취임 이후 자사주를 계속 매입한 인물로 유명하다. 그는 그동안 총 14차례에 걸쳐 자사주를 사들이며 우리금융의 가치 제고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1·3·4·8·12월 등 총 5번의 자사주를 사들였는데, 그 규모만 3만 주다

 

올해 첫 자사주 매입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경기회복 지연 우려에도 우리금융의 하반기 성과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하기 위해서다.

 

실제 우리금융그룹은 올 상반기 지주 전환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여기 더해 적극적인 주주환원의 뜻을 내비치고자 지주 출범 후 첫 중간배당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9시3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우리금융은 전일과 동일한 10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