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LG유플러스(LGU+)가 자사 IPTV 서비스 'U+tv' 고객의 실시간 채널 탐색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를 개편. 이는 지난달부터 순차 적용 중이며 올해 안으로 전 고객에게 적용될 예정.
7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자체 운영 중인 시청자위원회 의견을 매년 수렴 중인데, 지난해 위원회 조사 결과 실시간 채널 편의 기능을 이용하기 어렵고 원하는 콘텐츠를 찾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의견이 존재하자 이 같은 개편을 추진.
우선 실시간 채널 편의 기능을 한곳에서 모두 이용하도록 옵션 UI를 수정. 다양한 메뉴에 흩어졌던 실시간 채널 기능을 리모컨 '옵션' 버튼으로 통합해 접근성을 높였다는 게 이들의 설명.
U+tv 고객은 실시간 채널 시청 중 옵션 버튼을 누르면 ▲시청 중 시력보호·자녀보호·선호채널 모드 바로 ON/OFF ▲시청 중 원하는 채널 '선호채널/숨길채널' 지정 ▲편성표·채널 한눈에 보기 ▲2채널·4채널·장르별 동시 시청 등 관련 기능을 이용 가능.
더불어 실시간 채널 시청 중 원하는 채널을 음성으로도 검색할 수 있는 기능 추가. 편성표 메뉴 왼쪽 상단 마이크 버튼을 누르고 원하는 콘텐츠를 말하면 해당 콘텐츠를 방송 중인 실시간 채널을 탐색할 수 있게 됨.
이 외에도 고객이 현재 가입한 요금제로 볼 수 있는 전체 채널과 방영 중인 프로그램을 한 번에 확인 가능한 '채널 한눈에 보기' 기능을 추가. 또 편성표 메뉴에서 '인기 채널'을 선택하면 현재 방송 중인 실시간 채널을 시청률이 높은 순서대로 확인 가능.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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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IPTV는 KT와 SK브로드밴드까지 3대 사업자 중 하나. 지난해 말 기준 사업자별 IPTV 가입자 수를 보면 KT가 898만7531명(24.1%), SK브로드밴드 678만1381명(18.65%), LG유플러스 554만1519명(15.24%) 순.
이 회사의 요금제는 6개로 1만2320원부터 3만5700원까지 다양. 이 중에는 영화와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가 포함된 요금제도 존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