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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 돋보기] "매월 이자 받는다" 케이뱅크 新 적금 '데굴데굴 농장' 출시…연 2.5% 금리

 

[IE 생활정보] 만기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매달 이자를 받는 새로운 적금 상품이 케이뱅크에서 등장했다.

 

14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 은행은 월 납입 한도를 은행권 최고 수준으로 확대한 자유적금 '데굴데굴 농장'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매월 최대 1000만 원까지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으며 가입 기간은 6개월 또는 1년 중 선택 가능하다. 또 이날 기준 금리는 연 2.5%다.

 

데굴데굴 농장은 적금이지만 매달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만기일시지급 방식이 아닌 '월이자지급식' 구조를 적용했기 때문. 지급된 이자는 입출금계좌로 자동 입금되며, 이를 다시 적금에 예치하면 월 단위 복리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은행연합회 예금상품금리 비교 집계를 보면 이날 기준 5대 시중은행의 6개월 만기 자유적금(3종)과 1년 만기 자유적금(7종)의 기본금리 평균은 각각 연 1.89%, 연 2.34%이다. 또 월 1000만 원 납입이 가능한 상품의 경우 우대금리를 포함해도 최고금리가 연 2%에 그친다.

 

더불어 일반적으로 적금을 중도해지하면 중도해지금리가 적용돼 이자가 줄어들지만, 이 상품은 이미 지급된 이자에는 중도해지금리가 적용되지 않아 고객의 실질적인 이자 혜택을 보장한다는 특징을 지녔다.

 

특히 케이뱅크는 이 적금에 농장을 키우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저축할 때마다 과일을 심어 나만의 농장을 키우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설계한 것. 매월 납입 금액에 따라 심어지는 과일이 달라지며 적금액이 늘어날수록 농장이 한층 풍성해지는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만 원을 납입하면 귀여운 체리가 등장하며 100만 원을 넣으면 아보카도가 농장을 채운다. .

 

한편, 상품 출시 전 일주일간 진행된 데굴데굴 농장 사전알림 이벤트는 20만 명 이상의 고객이 신청하며 새 적금 상품에 대한 기대감을 입증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