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는 신약성서에 근거해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났다는 날. 크리스마스는 그리스도(Christ)의 미사(mass)를 뜻하며 X-MAS로 쓸 때 X는 그리스어의 그리스도(크리스토스) XPIΣTOΣ의 첫 글자. 예수 탄신일이지만 사실인지는 누구도 모르며 12월25일로 확정해 축하한 건 교황 율리우스 1세 때부터였고 같은 세기 말에는 그리스도교 국가 전체에서 기념. 우리나라는 감리교 신자였던 이승만 대통령이 1949년 대통령령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통해 공휴일로 지정. 대연각호텔 화재 1971년 12월 25일, 서울 중구 충무로동의 대연각(大然閣)호텔에서 화재 발생. 우리나라 최악 화재 사고이자 세계 최대 화재 사고 중 하나. 호텔 화재 중에서는 최대 사고로 추락사 38명을 포함해 총 사망자 166명, 부상자 68명, 실종 25명 발생. 이날 오전 9시50분경 1층 커피숍에서 프로판가스 폭발 탓에 일어난 화재가 가연성 물질이 가득했던 빌딩 내장재에 옮겨붙어 한 시간 반 만에 21층 건물 전체로 확산. 당시 재산 피해는 약 8억3
[IE 금융] 한국은행(한은)이 내년 물가와 성장 흐름은 물론, 수도권 주택가격과 환율, 금융·외환시장 안정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25일 한은은 '2026년 통화신용정책 운영 방향' 보고서를 발표하며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 수준 근방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높은 환율과 내수 회복세 등으로 상방 압력이 예상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또 성장세에 대해서는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반도체 경기 흐름, 내수 회복 속도 등에 따라 상·하방 위험이 모두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금융 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가격과 가계부채 위험 전개 상황, 환율 변동성 확대 영향 등에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한은은 자산시장 및 금융시스템에 대한 점검과 조기경보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비은행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모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을 실시해 유동성 공급 프로세스를 사전에 점검할 계획이다. 외환 부문과 관련해 한은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경계 수준이 높아졌다고 바라봤다. 한은은 "외환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과도한 쏠림 현
[IE 금융] 정부가 일명 '서학개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해외 주식을 팔 때 내야 하는 양도소득세를 한시적으로 감면한다. 24일 기획재정부(기재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국내 투자·외환 안정 세제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기재부는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80원대로 치솟은 원인 중 하나인 해외 투자를 국내로 돌리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앞서 정부는 국민연금 전략적 환헤지 및 외환스와프 연장, 외환 건전성 제도 완화 등 여러 조치를 시행했지만, 원·달러 환율이 내려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고 이틀 연속 1480원대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처음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전체 내국인의 해외 투자에서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20년 이전에는 10% 미만이었지만, 현재 30%를 돌파했다. 서학개미의 올 1~11월 개인 해외 주식 투자액은 309억 달러(약 45조7900억 원)로 국내 주식 투자액 88억 달러(약 11조6000억 원)를 웃돌았다. 이에 대해 기재부 관계자는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투자수익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환위험 관리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재부는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Reshori
[IE 금융] 끝없이 치솟던 원·달러 환율이 외환당국 구두개입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외환당국은 '원화의 과도한 약세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제목의 메시지를 통해 "지난 1~2주에 걸쳐 일련의 회의를 개최하고 각 부처 및 기관별 담당 조치를 발표한 것은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종합적인 정책 실행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상황을 정비한 과정이었음을 곧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거래 종가는 전날 대비 3.5원 뛴 1483.6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이틀 연속 1480원대에 마감한 사례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이번 메시지는 기획재정부(기재부) 김재환 국제금융국장과 한국은행(한은) 윤경수 국제국장 명의로 나왔다. 지난 10월 등장한 구두개입 메시지는 국장 명의가 아니었다. 당국의 시장개입 메시지 이후 원·달러 환율은 이날 현재 오전 10시 기준 1461.10원까지 내렸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한은이 이날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9.9로 11월(112.4)보다 2.5포인트(p)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