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애플이 인공지능(AI) 기반의 음성 비서 '시리(Siri)'의 핵심 기능 출시를 연기. 7일(현지 시각) 애플은 성명을 통해 '더욱 개인화된(More personalized)' 시리 기능 출시를 연기한다고 발표. 이와 관련해 애플은 "개인적인 맥락을 더 잘 인식하고 이용자 대신 애플리케이션(앱)을 드나들며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더욱 개인화된 시리를 개발했다"며 "이런 기능을 제공하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릴 것"이라고 설명. 이어 "(이 기능) 개발에는 생각보다 더 긴 시간이 걸리고 내년(in the coming year)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부연. 앞서 지난해 6월 애플은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4에서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하며 음성 비서 앱 시리와 챗GPT가 결합한 기능을 소개. 이 자리에서 애플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단순한 AI가 아닌 '개인 인텔리전스'"라며 "애플의 다음 큰 도약"이라고 제언. 이는 이용자 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의 개인적인 맥락을 이해해 이용자를 위한 작업을 할 수 있는 기능이며 다음 달 출시 예정이던 아이폰 운영체제(iOS) 18.4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짐. 애플이 출시
[IE 금융] 국내 첫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가 지난 4일 첫 문을 열면서 이제 출퇴근 시간에도 국내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되자 증권사들도 이에 맞춘 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XT는 영업일 오전 8시 프리마켓을 시작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 정규장, 오후 3시30분부터 8시까지 애프터마켓까지 총 12시간을 운영한다. 다만 정확한 시가·종가 산출과 시세 조종을 방지하고자 정규장 시작 전 오전 8시50분부터 9시까지 10분, 정규장 종료 전인 오후 3시20분부터 3시30분까지 10분간은 NXT를 통한 거래는 중단된다. 또 NXT는 출범 이후 일정 기간 투자자가 적응할 수 있도록 거래 종목을 제한한다. 출범 2주 차까지 ▲롯데쇼핑 ▲제일기획 ▲코오롱인더 ▲LG유플러스 ▲S-Oil ▲골프존 ▲동국제약 ▲에스에프에이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컴투스 등 열 곳만 NXT에서 거래할 수 있다. NXT의 첫 개장일이었던 4일 총 거래대금은 202억473만 원으로 집계됐는데 이 가운데 애프터마켓 거래대금은 113억7229만 원으로 정규장(88억3244만 원)보다 더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총거래량 약 43만 주 중에서도 애프터마
[IE 금융] 케이뱅크가 전국 모든 자동화기기(ATM·CD)의 수수료를 면제. 7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전국 모든 ATM·CD의 입출금·이체 수수료를 없애기로 결정. 이는 자체 브랜드 기기를 포함한 전(全) 금융권 및 GS25 ATM에서 시행하던 수수료 면제 정책을 확대한 것. 현재 이 은행 고객이 1340만 명까지 늘어나면서 더욱 넓고 편리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 이번 수수료 면제 대상 기기 확대로 인해 무료 이용 가능 기기는 기존 4만9000여 대에서 약 6만 대로 증가. 단,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수수료 정책도 일부 변경. 케이뱅크 로고가 부착된 브랜드 ATM에서는 무료 이용 횟수 제한이 없지만, 그 외 기기에서는 월 30회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 케이뱅크가 지난해 ATM 이용 패턴을 살핀 결과 고객의 월평균 ATM 이용 횟수는 4.1회였으며 99%의 고객이 월 30회 미만 이용. 이 밖에도 케이뱅크는 건당 1000원의 수수료가 발생하던 잔액증명서, 예금거래실적증명서, 부채증명서, 금융거래확인서 등 예적금과 대출 관련 증명서 발급 수수료도 지난 2019년부터 면제 중.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
[IE 금융]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및 캐나다에 부과하기로 한 25% 관세를 약 한 달간 유예했지만, 3대 뉴욕증시 주가지수는 떨어졌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6일(미국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보다 427.51포인트(0.99%) 떨어진 4만2579.0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04.11포인트(1.78%) 하락한 5738.52, 나스닥종합지수는 483.48포인트(2.61%) 내려앉은 1만8069.26에 장을 마쳤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 적용 품목에 대해 다음 달 2일까지 25% 관세를 면제하는 내용이 담긴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러면서 이 기간 멕시코, 캐나다와의 마약 유통 제재 협상을 이어가겠다고 제언했다. 그러나 관세 정책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길어지며 투자 심리가 짓눌렸다. 이와 관련해 iM증권 리서치본부는 "트럼프의 이번 유예 소식은 단기 재료에 불과하다"며 "시장은 계속 변경하는 관세 정책에 피로감을 느끼며 뉴욕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거대 기술기업 7곳을 의미하는 '매
[IE 산업] 기업회생 절차를 개시한 홈플러스가 협력업체의 신규 물품 공급 중단에 일반 상거래 채권 지급을 재개한다. 6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울회생법원이 홈플러스에 대한 기업회생 절차 개시를 결정하면서 모든 채권에 대한 지급이 중지된 바 있다. 홈플러스 측은 "현재 보유 중인 현금 잔고는 3090억 원이고 이달 영업을 통해 약 3000억 원의 순 현금 유입이 예상된다"며 "이에 일반 상거래 채권 지급을 재개했으며, 순차적으로 전액 변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제2 '티메프' 사태 우려…식품·전자업체, 물량 공급 STOP 지난해 판매자에 대한 대규모 정상대급 지연이 발생한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를 지켜본 협력업체들은 현재 신규 납품을 중단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식품업체의 경우 이날 롯데칠성음료, 롯데웰푸드, 동서식품, 삼양식품 등 식품사들이 일제히 새 상품 거래를 일시 멈췄다. CJ제일제당과 농심, 오뚜기 등 타사들도 중단을 검토 중이다. 전자업체 중에서는 LG전자가 가장 먼저 홈플러스에 제품 납품을 일시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홈플러스 매장 내 입점한 LG전자 베스트샵은 116곳으로 매장별 남은 재고 판매는 계속하지만, 납품을
[IE 산업] 농심이 지난 2023년 7월 인하한 신라면과 새우깡의 가격을 이전 수준으로 복구. 이 당시 소매점 기준 신라면은 1000원에서 950원, 새우깡은 1500원에서 1400원으로 인하. 6일 농심은 오는 17일부터 신라면과 새우깡 가격을 조정, 총 56개 라면과 스낵 브랜드 중 17개 브랜드의 출고가를 평균 7.2% 인상.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2022년 9월 이후 2년 6개월만. 원재료비와 환율이 상승 탓에 경영 여건이 악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는 게 농심의 설명. 현재 라면 원가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팜유, 전분류, 스프 원료 등 구매비용이 증가했으며 평균 환율 및 인건비과 같은 제반비용도 상승. 이런 이유에 농심(별도 기준)의 지난해 분기별 영업이익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해 4분기 1.7%를 기록. 인상 품목은 라면 31개 브랜드 중 14개, 스낵 25개 중 3개 브랜드. 주요 제품 출고가 기준 인상 폭은 ▲신라면 5.3% ▲너구리 4.4% ▲안성탕면 5.4% ▲짜파게티 8.3% ▲새우깡 6.7% ▲쫄병스낵 8.5% 등. 각 제품의 실제 판매가는 유통점별로 다름. 한편, 농심은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대형마트, 편의점,
[IE 금융] 우리은행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취급 제한 조치를 일부 완화하기로 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달 10일부터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이외 지역의 주담대 최장 대출 기간을 기존 30년에서 40년으로 늘린다. 수도권 지역 대출 기간은 30년을 유지한다. 이 밖에도 우리은행은 지난달 21일부터 주택을 한 채 이상 보유한 고객의 수도권 추가 주택 구입을 위한 대출 취급을 다시 시작했다. 또 이 은행은 한국은행(한은)이 지난 25일 기준금리를 인하하자 같은 달 28일 5년 변동(주기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신규 신청할 때 가산금리를 0.25%포인트(p) 내렸다. 이는 신규 대출 고객뿐만 아니라 기간 연장을 한 기존 대출 보유 고객도 포함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우리은행은 이달 초부터는 신용대출 상품 '우리WON 갈아타기 직장인대출(신잔액 코픽스 연동상품)' 금리도 0.20%p 낮춤. 여기 더해 최근 고환율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소기업대출 금리를 인하. 또 일선 지점장의 중소기업 대출 금리인하 전결권을 0.30%p로 확대.
[IE 산업] 유통업계가 신용등급 하락에 기업회생에 들어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막고 있다. CJ푸드빌과 신라면세점, CJ CGV에 이어 제일모직, HDC아이파크몰에서도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것. 다만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의 경우 한나절 만에 사용 중단 입장을 철회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은 전날 오후 5시부터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 등 계열사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막았다. 신라면세점과 CGV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다. 같은 날 제일모직 대리점과 HDC아이파크몰 역시 홈플러스 상품권을 받지 않기로 했다. 신라호텔의 경우 중단 여부를 홈플러스 측과 협의 중이며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상황을 지켜본 후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전날 오전 홈플러스는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으며 법원은 신속하게 이를 결정했다. 절차에 따라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지만 협력업체와의 상거래 채무는 전액 변제된다. 상품권도 마찬가지로 전액 변제 가능하지만, 법원 승인을 받아야 한다. 때문에 변제에 수일이 걸릴 수 있어 몇몇 유통업체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말 신용평가사(신평사)들은 홈플러스
[IE 금융] 미래에셋증권의 주식 트레이딩시스템을 오류가 발생해 일부 고객이 매매 주문 체결을 조회하지 못하는 등 불편이 발생한 것을 나타났다. 5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 증권사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주문 체결 조회가 1분 이상 지연되는 오류가 간헐적으로 일어났다. 이에 일부 고객들이 실제 체결된 주문을 체결되지 않은 것으로 오해해 정정 주문을 하거나 취소 요구를 한 뒤 한국거래소 거부 메시지를 접하는 혼선을 빚었다. 이번 오류는 지난 주말 트레이딩시스템 개편 뒤 발생한 것이며 현재 서비스는 정상화됐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투자자가 많이 사용한 MTS 2위를 기록. 대체 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 출범과 함께 고객에게 더 편리한 투자와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계획.
[IE 산업] 하이트진로가 해외시장 판매 확대를 위해 수출 전용 신제품 '레몬에이슬' 출시. 5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레몬에이슬(영문명 JINRO LEMON)은 하이트진로가 여섯 번째로 내놓은 맛의 소주 상품. 또 ▲자두에이슬 ▲딸기에이슬 ▲복숭아에이슬에 이은 네 번째 수출 전용 제품으로 이번 신제품은 이달 말 일본부터 시작해 미국, 중국, 베트남 등 전 세계 26개 이상 주요 국가에서 판매할 예정. 레몬에이슬은 알코올 도수 13도로 레몬 특유의 맛과 향을 구현. 여러 번에 걸친 글로벌 플레이버 출시 트렌드 조사를 통해 선정된 레몬 플레이버를 바탕으로 철저한 주질 개발과 테스트를 통해 맛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게 회사의 설명.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가 발표한 세계 플레이버 주류 시장(Flavored Alcoholic Beverage) 보고서를 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9.3% 계속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오는 2029년까지 약 70조 원 규모까지 뛸 것으로 예측.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주류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들의 니즈 반영을 위해 과일 리큐르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해 '진로(JINRO)의 대중화'를 실현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