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사회]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주택연금 등 노령층이 평균적으로 받는 모든 연금수급액을 합쳐도 1인 가구 최저생계비의 절반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 수급자와 수급액 모두 증가세임에도 은퇴 후 연금으로 생활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연금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 949만7000명 중 하나의 연금이라도 받는 비율은 90.9%(863만6000명)으로 전년 90.4%보다 0.5%포인트(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이들이 받은 월평균 연금 수급액은 69만5000원으로 4만5000원 증가했다. 또 연금 수급자를 금액순으로 나열했을 시 중간에 위치한 사람이 받는 금액인 '수급 금액 중위수'는 46만3000원으로 평균 수급액과 차이 났다. 50만 원 이하 연금 수급자 비중이 54.9%로 과반이었는데, 100만 원 이하까지 넓히면 비중은 86%까지 뛰었다. 다만 지난 2023년 기준 최저생계비는 ▲1인 가구 124만6735원 ▲2인 가구 207만3693원 ▲3인 가구 266만890원 ▲4인 가구 324만578원으로 이를 고려하면 연금수급액만으로 생활을 유지하기엔 부족하다. 지역별로 보면 연금 수급
[IE 산업] LG전자가 미술 작품을 비롯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LG 갤러리 플러스(LG Gallery+)' 서비스를 출시, 독자 스마트TV 플랫폼 webOS의 서비스 강화에 집중. 25일 LG전자에 따르면 LG 갤러리 플러스는 LG TV를 디지털 액자로 활용, 내가 좋아하는 콘텐츠를 감상하고 나만의 공간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는 서비스로 명화, 게임 일러스트 등 4000개 이상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영국 내셔널 갤러리 런던(The National Gallery London),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을 포함해 글로벌 주요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의 감동을 TV를 느낄 수 있음. 특히 서비스 기획 단계부터 고객 목소리를 반영해 클래식한 미술 작품 외에도 게임과 영화처럼 다양한 이미지까지 선사. LG전자는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고객 심층 인터뷰를 통해 명화뿐 아니라 게임 일러스트나 영화 포스터·좋아하는 캐릭터 등을 TV에서 감상하고 싶다는 고객의 니즈를 확인해 유럽 최대 게임사 유비소프트(Ubisoft)와도 협업. 이를 통해 게임 '어쌔신 크리드' 속 광활한 풍경과 '레인보우 식스 시즈'의 액션 장면을 TV 화면에 장식 가능하며 인공지능(AI)으로 상
[IE 산업] 애플이 다음 달 9일 '아이폰17' 시리즈를 내놓는 가운데 기존 플러스 모델을 대체하는 아이폰17 슬림을 통해 초슬림폰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25일 테크크런치, 엔가젯,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내달 9일 아이폰17 시리즈 출시 행사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리즈는 기존 기본, 프로, 프로맥스 모델에 '에어'가 추가돼 총 네 가지 모델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아이폰17 시리즈에 적용될 iOS 26에는 배터리 최적화를 위한 '적응형 파워'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 모델에 기존 브로드컴 칩이 아닌, 애플이 직접 설계한 와이파이7 칩이 들어간다는 의견이 등장했다. ◇'초슬림폰 도전장' 5.5㎜ 두께 적용 '아이폰17' 에어…일부 기능 포기 가능성↑ 초슬림폰인 에어는 기존 플러스 모델을 대체하는 제품인데, 역대 아이폰 중 가장 얇은 5.5㎜ 두께가 적용됐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애경쟁사 삼성전자의 '갤럭시 S25 엣지(5.8㎜)'보다 얇은 두께를 통해 현재 업계에 불고 있는 초슬림폰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전력으로 분석된다. 또 업계는 애플이 아이폰 에어 모델을 통해 추후 선보일 폴더블 아이폰을 위한 교두보라고 진단했다
[IE 금융] 한국은행(한은) 기준금리 회의와 함께 생산, 소비, 가계 소득 등 다음 주(8월25~29일) 우리나라 경제의 흐름을 살필 수 있는 주요 이벤트가 연이어 예정되자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선 시장의 이목이 가장 집중된 곳은 한은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오는 28일 열리는 통화정책방향회의를 개최해 현재 연 2.50%인 기준금리를 조절 또는 동결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국내에서는 경기 회복을 위해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입장과 계속 불안한 수도권 집값 및 가계부채 문제를 고려해 동결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함께 언급되고 있다. 금통위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2.5%로 동결한 바 있다. 또 이날 한은이 발표할 수정 경제 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조절할 지에 대한 관심도 보이고 있다. 앞서 한은은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0.8%로 제시했는데, 추가경정예산 집행 효과를 반영해 이보다 올릴 가능성이 있다. 여기 더해 이달 27일 통계청은 우리나라 출산 현황을 보여주는 '2024년 출생통계' 및 '6월 인구 동향'을 발표한다. 월별 출생아 수는 작년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11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IE 산업] 법원이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티몬에 대한 회생절차를 종결했다. 이는 작년 7월28일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지 약 1년 만이다. 22일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법원장 정준영)는 티몬에 대한 회생 절차 종결 결정을 했다며 "티몬은 인가된 회생계획에 따라 회생담보권 전부와 회생채권 중 96.5%의 변제를 완료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티몬은 계좌 불일치 등 사유로 변제하지 못한 금원을 별도 계좌에 예치해 관리하면서 변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티몬은 작년 7월29일 대규모 환불 사태 및 거래처 이탈에 따라 자체적으로 재정 상황을 회복할 수 없다며 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바 있다. 이후 같은 해 9월10일 법원이 티몬에 대한 회생 절차 개시를 결정하자 티몬은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하며 인수자를 물색했다. 그 결과 올 3월 조건부 인수예정자로 오아시스를 선정해 달라고 요청했고 법원은 이를 허가했다. 이에 따라 오아시스는 티몬의 유상증자(유증)를 통해 발생한 신주 100%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인수대금 116억 원을 냈다. 또 추가 운영자금을 투입해 티몬 임직원의 미지급 임금과 퇴직금 공익채권,
[IE 금융] 국내 증권사 주식거래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 열 명 중 세 명이 접속 장애나 시스템 오류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 나아가 불만과 피해를 호소한 이용자도 60%에 육박해 개선된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최근 6개월 이내 증권사 앱을 통해 투자 경험이 있는 소비자 2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240명(59%)가 앱 관련 불만과 피해를 봤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 2021년(52.2%)보다 6.8%포인트(p) 상승했다. 응답자 가운데 '시스템 오류와 접속 장애'를 겪은 응답자 소비자 630명(50.8%, 중복응답)으로 가장 많았으며 앱 로그인과 인증 문제(603명, 48.6%), 높은 수수료와 숨겨진 비용(439명, 35.4%)도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반대매매 강제 청산(191명, 15.4%), 허위 또는 부정확한 투자 정보 제공(187명, 15.1%), 과도한 신용거래 권유(158명, 12.8%) 등 사례도 상당수였다. 또 소비자들은 핵심 서비스에 대해 수수료·이자, 정보제공, 주식거래 등에 대해 3.7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줬지만, 감정 체험 만족도는 3.10점으로 낮게
[IE 산업] 롯데칠성음료가 유성탄산음료 '밀키스'를 앞세워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집중. 22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우유와 탄산의 이색 조합인 '밀키스'를 인도네시아 편의점 체인 업체 '인도마렛(Indomaret)'에 입점. 인도마렛은 인도네시아 전역에 매장을 보유한 현지 대표 편의점 브랜드며 5000여 개 이상의 제품을 취급하는 현지 유통채널.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중순 인도마렛에 밀키스 입점을 시작해 이달부터 입점수를 확장한 결과 인도마렛 2만3000여 개 점에서 밀키스 오리지널, 딸기, 멜론 등 총 세 종을 판매 중. 이 회사는 현지 맞춤형 전략 일환으로 올해 초 제품 패키지를 영어 표기에서 인도네시아어 표기로 리뉴얼. 또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증청(BPJPH)과 한국이슬람교(KMF)를 통해 할랄(Halal) 인증을 완료했는데, 이를 기반으로 지난 4월 인도네시아 내 로손(LAWSO)과 훼미리마트(Family Mart) 편의점에 밀키스를 넣기도. 이 같은 현지화 전략에 힘입어 지난달 기준 롯데칠성음료 밀키스 인도네시아 수출액은 전년 대비 약 318% 급증. 이 기간 동남아시아 전체 수출액도 124% 성장. 롯데칠성음료는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IE 산업] 홈플러스 대전 유성점 폐점에 대한 소문이 떠돌면서 이들 노조가 들고 일어났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는 이는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21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 지부는 이날 자료를 통해 "대전시가 최근 홈플러스 유성점 부지를 지하 3층, 지상 49층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로 전환하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수용하는 방향으로 논의하는 중"이라며 "이는 지역 고용과 상권에 치명적인 공백을 초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 대전 유성점은 지난 2022년 리뉴얼한 뒤 전국 최상위권 실적을 내는 점포 중 하나다. 그런 유성점 폐점은 대주주 MBK파트너스의 청산형 경영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게 노조의 설명이다. 노조는 "홈플러스는 대전뿐만 아니라 대구, 부산, 울산, 광주 등 주요 대도시에서 점포를 잇달아 폐쇄하며 전국 유통망을 해체하고 있다"며 "이는 국내 대표 유통기업으로서의 가치를 내던지는 행위고 MBK의 먹튀를 위한 수순"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역사회와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해 회생법원은 유성점 매각을 승인해서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 측은 "유성점 폐점 계획은 없고 지구단위계획 변경안 검토는 계약 만료 등에
[IE 산업] SK텔레콤(SKT)가 유심 침해사고 관련해 일정 기간 내에 신청하는 고객에 한해 위약금을 면제해 줬지만,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기간과 상관 없이 올해 안에 신청하는 고객에게 모두 적용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방통위 "SKT 위약금 면제는 올해까지…결합상품도 50% 지급" 결정 21일 방통위 통신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에 따르면 SKT 위약금 면제 신청을 마감 기한을 넘겨 신청해도 인정해야 한다는 두 건의 분쟁조정신청 사건이 접수됐다. 이에 분조위는 SKT가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시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기에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진단한 것. 또 지난달 4일부터 14일까지라는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도 고려했다. 여기 더해 분조위는 인터넷과 TV와 같은 SKT 유·무선 결합상품도 위약금 절반을 지급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이와 관련해서는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조정신청 2건이 접수됐
[IE 문화] 토스뱅크가 자체 제작한 다큐멘터리 '웹툰노동'을 통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 참여한다. 또 청소년 온라인 교육 플랫폼 '독 스쿨(Doc School)'에서 건전한 금융생활의 바탕이 되는 '공정한 근로계약 문화'를 청소년에게 전할 예정이다. 21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독 스쿨은 다큐멘터리의 교육적인 가치에 집중해 기획된 청소년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며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직접 운영한다. 다양한 주제의 다큐멘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현직 교사와 영화 교육 전문가가 제작한 워크시트 활동지를 통해 학생들의 건전한 토론의 장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독 스쿨은 지난 2020년 첫선을 보인 이후 매년 약 6만 명, 누적 25만 명이 참여했으며 현재 전국 초·중·고등학교 등 교육기관과 청소년 단체 및 가정에서 이를 활용 중이다. 토스뱅크는 청소년부터 건강한 노동 인식 및 계약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독 스쿨 참여를 결정한 뒤 다큐멘터리 웹툰노동을 연출했다. 이는 웹툰 보조작가의 노동 현실과 계약 문제를 다뤘으며 이 산업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담아 창작 현장의 근로환경과 계약 관행을 조명했다. 이 작품은 총 231만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