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편('샤니' 왈츠의 왕 '요한'으로부터 전해 듣는 이름들)에 이어 그리스도교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는 여성 인명을 살펴보겠습니다. 역시나 각 나라별로 발음 등 작명 기준에 맞춰 대동소이합니다. 일단 예수의 어머니인 마리아(Maria)는 메리(Mary), 몰리(Molly)를 파생시켰습니다. 성모 마리아의 어머니인 성 안나는 앤(Ann), 낸시(Nancy), 애니(Anny), 낸(Nan), 내니(Nanny)라는 이름의 본이 됐고요. 제사장 스가랴(Zechariah)의 아내로 성모 마리아의 사촌이자 세례자 요한의 어머니인 엘리사벳(Elizabeth)에게는 엘리자베스(Elisabess), 베티(Betty), 리즈(Liz), 리사(Lisa), 엘리사(Elisa) 엘시(Elsie), 베스(Beth), 베시(Bessie), 이사벨(Isabel)이라는 이름이 뻗어 나왔습니다. 14성인 중 한 사람으로 그리스도교의 전설적 순교성녀인 바르바라(Barbara)는 바바라(Barbara)와 바비(Barbie). 수도자이자 성녀인 카타리나(Catharina)는 캐서린(Catherine), 카렌(Karen), 캐시(cathy), 케이티(Katie), 키티(Kitty), 카트린느(Catherine)와 같습니다. 수잔(Susan), 수지(Suzy), 수(Sue), 수잔느(Sazanne)는 예수와 12사도를 섬긴 성녀 수산나(Susanna)에게 틀을 둡니다. 애칭 역시 이어가 'M'부터 'Z'까지 끝을 맺겠습니다. ▲Margaret – Maggy·Mae·Meg·Peggy ▲Martin – Marty ▲Matthew – Matt·Matty ▲Matilda – Tilly·Tillie·Tilda ▲Maximilion - Maximus ▲Maxwell – Max ▲Michael - Mike·Mikey·Mickey ▲Michaela - Mike ▲Mitchell - Mitchie ▲Nathaniel - Nat·Nate ▲Nicholas – Nick·Nickey ▲Norman - Norm·Normie ▲Oliver – Ol·Olly·Libby ▲Olivia - Liv ▲Pamela – Pam ▲Patricia - Patsy·Tricia·Trish ▲Patrick - Pat ▲Peter - Pete· Petey ▲Philip - Phil ▲Randolph - Randy·Dolph ▲Raymond – Ray ▲Richard - Rich·Richie·Rick·Ricky·Dick·Dickey ▲Robert - Rob·Robbie·Bob·Bobby·Bobbie ▲Rodney - Rod ▲Ronald - Ron·Ronny ▲Samuel – Sam·Sammy ▲Samantha - Sam ▲Sidney·Sydney - Sid ▲Stanley - Stan ▲Stephanie – Steph ▲Stephen·Steven - Steve ▲Susan - Sue·Susie ▲Terrence - Terry ▲Theresa - Terry ▲Theodore - Theo·Ted·Teddy ▲Tobias - Tobey·Toby·Tobi ▲Timothy - Tim·Timmy ▲Thomas - Tom·Tommy ▲Victor - Vic ▲Vivian - Vivien·Viv ▲Walter - Walt ▲Wallace - Wally ▲Wesley - Wes ▲William - Will·Willy·Bill·Billy·Liam ▲Wilton - Wilt ▲Winston - Winfred ▲Woodrow - Woodley·Woody ▲Zachary·Zachariah - Zach·Zack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약 800만 명의 개인사업자를 위한 새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 카카오뱅크가 기업 뱅킹에 한 발짝 더 다가섰습니다. 지난해 말 국세청 통계에 따르면 매년 100만 명 이상 신규 개인사업자가 창업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이런 기세로 짐작할 수 있듯 지난달 말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은 443조1000억 원을 기록할 정도입니다. 그러나 커지는 개인사업자 시장에 비해 일반 개인 고객보다 숫자가 적고 법인 고객보다 수익성은 낮아 금융권에서 뒷순위로 밀려난 게 현실인데요. 때문에 개인사업자에게 은행은 접근이 불편하고 어려울뿐더러 혜택도 적습니다. 이에 27일 카카오뱅크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다음 달 1일 출시 예정인 카카오뱅크만의 개인사업자 뱅킹을 소개를 했는데요. 대출상품부터 수신 상품(통장)과 지급결제(카드)까지 망라한 풀뱅킹 서비스입니다. 특히 별도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카카오뱅크 앱 하나로 개인 뱅킹과 개인사업자 뱅킹 모두 이용할 수 있다는 강점을 지녔습니다. 카카오뱅크 이병수 개인사업자스튜디오 팀장은 "'개인사업자에게 좋은 은행을 만들자'는 방향성 아래 개인사업자의 편리성과 혜택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는데요. 카카오뱅크의 궁극적인 목표는 3년 이내에 가장 많은 사업자를 보유하고 활동하는 앱으로 성장하는 것인데요. 장기적으로는 여신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기업대출로 채울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를 위해 이날 간담회에서 카카오뱅크는 자사의 개인사업자 뱅킹에 대해 크게 세 가지의 장점을 소개했는데요. 차례대로 살펴보겠습니다. ◇별도 서류 제출 없이…통장 만들기 '끝' 카카오뱅크는 바쁜 개인사업자들을 위해 별도 서류제출 없이 스크래핑과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빠르고 편리하게 통장을 개설할 수 있도록 구현했는데요. 사업자들은 통장 개설을 위해 사업자용 앱을 따로 설치하거나 각종 서류를 제출하기 위해 영업점을 방문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사라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병수 팀장은 "이체, ATM 입·출금, 사업에 필요한 증명서 발급 등 각종 수수료는 조건 없이 전부 면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외에도 사업자 전용 메시지 카드를 이용해 계좌 번호를 공유하거나 입금을 요청하는 것도 가능하고요. 이 외에도 오는 12월 안에 앱 화면을 개편해 사업자 상품만 한 눈에 모아 볼 수 있는 '사장님 전용 홈 화면'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혜택 없는 카드는 그만…개인사업자 카드 2종 출시 이병수 팀장은 "개인사업자들은 개인사업자카드보다 개인카드 많이 사용하는데, 혜택이 적기 때문"이라며 "최고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개인보다 더 좋은 사업자카드라고 말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소비도 일정치 않아 소비가 많을 수도, 적을 수도 있는데 전월 실적 없이도 항상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를 제작했다"는 부연을 덧붙였습니다. 혜택을 살펴보면 '개인사업자 체크카드'는 음식점, 주점, 카페 등 생활업종에서 0.3%의 캐시백을 제공하는데요. 통신, 대형마트, 주유, 해외 등 사업 업종에서는 3.0%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전월 실적이 없더라도 최대 1만 원의 캐시백이 지급되며,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5만 원의 캐시백이 따라오고요.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삼성카드'는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조건 없이 1% 할인 혜택이 있는데요. 통신, 렌털, 방역 등 사업장 운영 경비와 연관된 가맹점의 경우 1.5% 할인 혜택이 적용됩니다. 할인 한도가 없어 사실상 무제한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다네요. 아울러 4대 사회보험 정기결제, 전기요금, 주유 등 사업 필수 경비와 연관된 가맹점은 5% 할인이 적용되는데,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3만 원까지입니다. ◇바쁜 사장님이라면…쉽고 빠른 대출은 '덤' 이 자리에서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함께 소개했는데요. 사업자등록 후 영업 중인 개인사업자라면 신청 가능하며 대출 가능 최대 금액은 1억 원, 대출 금리는 최저 5.491%(26일 기준)입니다. 대출 기간은 최소 1년부터 최대 10년(1년 단위 최대 10년까지 연장 가능)이며 상환 방법은 만기일시상환과 원금균등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네요. 이 팀장은 "많은 은행에서 보통 업력 6개월 또는 1개월 정도에 받을 수 있었던 대출을 사업을 시작한 사람 모두가 대출받게끔 했다"며 "사업과 관련된 별도 서류를 제출할 필요 없이 개인 신용 대출만큼이나 쉽고 빠르게 신청할 수 있다"고 제언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도와 같은 이유로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대출이 어려운 사업자의 경우 연계된 13곳의 제휴사를 통해 연계 대출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상품이 출시되긴 하겠지만 카카오뱅크 안에서 고객이 다른 은행을 찾아가지 않고 고객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혜택을 주려는 게 저희의 방향"이라고 첨언하네요. 뿐만 아니라 개인사업자에게 필요한 소식, 정보, 노하우를 앱 안에서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울러 이번 개인사업자 신용 대출 상품을 위시해 향후 보증부대출, 담보대출 상품도 단계적으로 출시할 계획이고요. ◇카카오식 신용평가모형 고도화로 합리적 대출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의 사업 역량을 다각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신용평가모형을 고도화했는데요. 그동안 개인사업자의 사업장 운영 데이터는 신용 평가에 크게 활용되지 못했습니다. 평가에 활용할 수 있는 사업장 데이터가 부족한 것은 물론, 업종마다 데이터 확보 수준이 상이했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뱅크 김진호 신용리스크모델링팀 매니저는 "전통적인 개인사업자 신용평가모형의 한계를 극복한 신규 모형 개발을 통해 보다 많은 개인사업자에게 합리적인 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가감 없이 전하네요. 카카오뱅크는 6개 기관, 4300여 개 변수, 527만 건 이상의 가명결합 데이터를 활용해 독자적인 개인사업자 대안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하는데요. 사업장의 영업성을 평가하는 항목뿐 아니라 중소기업중앙회 납부 정보, 금융결제원 이체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할 방침입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왈츠의 왕'이자 샤니(Schani)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19세기 유럽 무도음악계에서 전방위적 영향력을 행사한 거장. 1899년 6월3일 폐렴으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18편의 오페레타(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가극)와 500여 곡을 남긴 작곡가이자 바이올리니스트. 1825년 오늘은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 요한 슈트라우스 1세의 장남인 요한 슈트라우스 2세가 태어난 날입니다. 요한(Johann)은 그리스도교에서 유래한 남성의 인명으로 여성의 경우 요한슨(Johanson 외에도 다수), 존슨(Johnson) 등이 있습니다. 남성이 쓰는 존(John), 장(Jean), 얀(Jean), 숀(Sean), 이반(Ivan), 후안(Juan) 등의 인명 역시 요한을 각국 발음에 맞춰 표기한 거고요. 당장 서양권만 짚어도 그리스도교에 기반을 둔 인명은 정말 많습니다. 몇 가지만 더 살펴보겠습니다. 안드레아(Andreas)는 앤드루(Andrew), 앙드레(Andre), 앤드라스(Andras), 안데르센(Andersen) 등의 인명을 볼 수 있죠 . 유대인 시조로 볼 수 있는 야곱(Jacob)으로부터는 야고보(Iakōb), 제임스(James), 지미(Jimmy), 재클린(Jacqueline), 자크(Jacques) 등이 나왔고 구약성경 3대 천사 중 한 축인 미카엘(Michael)은 마이클(Michael) 마이크(Mike), 믹(Mick), 미키(Mickey), 미하일(Mikhail), 미셸(Michel), 미구엘(Miguel) 등을 파생시켰습니다. 일단 이번 편은 요한 슈트라우스를 다룬 만큼 여성 인명은 다음 기회에 살피도록 하겠습니다. 이쯤 보니 위의 여러 인명에 대한 애칭도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영미권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친해졌을 때 관습처럼 이름을 줄여서 부르는 경우 많이 보셨을 텐데요. 작명이 까다로운 건 아니고 이름이나 성(姓, surname) 끝을 살짝 변형하는 방식이 대부분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A'부터 'L'까지 자주 사용하는 애칭들 모아봤습니다. ▲Abraham – Ab·Abe ▲Abigail – Abby·Abig·Gayle ▲Albert – Al·Bertie ▲Alexander·Alexandra – Alex·Lex·Lexy·Xan ▲Alfred – Alf·Alfie ▲Amanda – Mandy ▲Amelia – Amy ▲Andrea – Andy ▲Andrew – Andy·Drew ▲Anthony – Tony ▲Ashley – Ash ▲Barbara – Barb·Bab·Babs·Bobbie ▲Bartholomew – Bart·Barty ▲Benjamin – Ben·Benny ▲Bethany - Betty ▲Bradley – Brad ▲Charles – Charlie·Chuck ▲Christopher – Chris·Topher ▲Christian – Chris ▲Clinton – Clint ▲David – Dave ▲Deborah – Debra·Deb·Debbie ▲Donald – Don·Donny ▲Daniel – Dan·Danny ▲Douglas - Doug ▲Edward - Edmund·Edgar ▲Edwin – Ed·Eddy·Eddie·Ted·Teddy ▲Elizabeth – Beth·Betty·Betsy·Liza·Lisa·Liz·Lizzy·Lizzie ▲Francis – Fran·Frank ▲Frederick – Freddy·Fred ▲Gabriel – Gavy·Gabe ▲Geoffrey – Geoff ▲Gerald – Gerard·Gerry ▲Gregory – Greg ▲Gwendolyn – Gwen·Gwenny·Wendy·Winnie ▲Harold – Hal ▲Henry – Harry·Hank ▲Helena – Helen·Lanny ▲Howard – Howie ▲Irving – Irv ▲Isabel – Isobel·Izzy·Izzie ▲Jacob – Jake ▲James – Jim·Jimmy·Jamie ▲Jessica – Jessy·Jess ▲Jerome - Jerry ▲John – Johnny·Jack ▲Joanna – Joan·Anna·Ann ▲Jonathan – Jon·Nathan ▲Joseph – Joe·Joey ▲Joshua – Josh ▲Judith – Judy ▲Julia – Julie ▲Katherine – Kate·Kay·Kathy·Kat ▲Kenneth – Ken·Kenny ▲Kimberly – Kim·Kimmy ▲Lawrence – Larry·Laurie ▲Leonard – Lenny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KT 위즈를 잡은 키움 히어로즈가 한국시리즈에 나섰던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가을야구를 하게 됐습니다. 정규리그 3위 키움은 22일 홈구장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최종 5차전 정규시즌 4위 KT전 4-3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2위 LG를 만나게 됐습니다. 24일 오후 6시30분 LG 홈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1차전과 다음 2차전에 이어 3~ 4차전은 고척스카이돔으로 장소를 옮겨 펼쳐집니다. 5차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다시 잠실구장에서 격돌하고요. 지난 2008년 한국야구위원회(KBO) 열 번째 구단으로 창단한 키움 히어로즈는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와 함께 서울특별시가 공유 연고지입니다. 후원사가 있는 타 구단은 모기업명을 팀명에 넣지만 히어로즈는 구단 자체가 단일사업체로 구성된 팀입니다. 팀명 히어로즈만 지키면서 매 2년마다 후원사 명칭을 팀명에 붙이는데 과거 유명세를 떨친 메인스폰서는 넥센타이어, 현재는 키움증권이고 한 때 우리담배의 후원 중단 이후 후원사를 찾지 못해 서울 히어로즈로 불린 적도 있습니다. 이처럼 히어로즈의 운영자금 원천인 명명권(命名權)은 프로스포츠단은 물론 극장·경기장·박물관을 포함한 시설, 사물, 캐릭터 심지어 인간 등의 명칭에 기업명이나 기업 브랜드명을 붙일 수 있는 권리입니다. 쉽게 말해 명칭 사용권인 거죠. 네이밍 라이츠(Naming rights)라 부르기도 하고요. 우리나라에서는 특히나 야구장이 명명권 매매에 적극적입니다. 이외에는 페퍼스타디움, DGB대구은행파크, BNK센터 등 금융권의 관심이 있었고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도 거론할 수 있겠네요. 하이트에서 온게임넷 스파키즈와 접촉해 하이트 스파키즈&하이트 엔투스라 명명한 사례도 있고요. 철도 부역명 유상판매나 건물 옥외간판 등의 사례도 포함할 수 있겠으나 이번 회엔 스포츠에 한정해 얘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천문학적인 금액이 오가는 해외 스포츠 시장에서는 인기 팀들의 구장 명명권 판매 사례가 많습니다. 얼마 전에는 손흥민 선수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의 명명권 화제가 있었죠. 이전 화이트 하트 레인을 허물고 지금의 최신식 구장을 갖게 된 다니엘 레비 회장은 금전과 관련한 수완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런 사람이 구장을 쉬게 둘리가 없죠. 홈경기가 없는 날엔 각종 경기 타이틀전, 타 종목 리그 경기, 유명 가수 콘서트 등이 열립니다. 외신을 종합하면 토트넘 구단이 크리스마스 전에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명명권 계약을 발표할 거랍니다. 경쟁이 붙은 기업은 구글과 아마존으로 10억 파운드(23일 기준 한화 1조6255억 원) 규모의 10년 이상 계약을 고려 중이라 하네요.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가끔 여유가 될 때 아케이드 게임을 합니다. 요즘은 저렴한 게임기들이 워낙 많아서 구매하려고 고르는데도 꽤 시간이 걸렸습니다. 최근에 즐기는 게임은 격투대전게임입니다. 이 글에 덧붙인 이미지가 게임 인트로 화면입니다. 일본의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캡콤에서 개발한 대전 격투 게임 시리즈인데 마블 코믹스와의 퓨전 혹은 크로스오버 게임 중 특히 버서스(vs.) 시리즈는 미국에서 국민 게임 대접을 받는다고 하네요. 저는 구사하면 이길 수밖에 없는 치사한 기술까지는 습득하지 못해서 초반 한두 판을 제외하면 하도 지는 바람에 스트레스만 더 쌓입니다. 오늘 오후 12시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챔피언십 시리즈 3차전 경기가 끝났습니다. 샌디에이고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 원정에서 1패를 당해 시리즈 전적 1승2패로 열세에 놓였네요. 2-4로 패배했는데 샌디에이고 1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은 4타수 무안타 1타점에 그쳤습니다. 유격수 땅볼로 챔피언십시리즈 첫 타점이자 포스트시즌 두 번째 타점을 기록했지만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들긴 합니다. 오늘은 'vs.'에 대한 짧은 정보를 드리고자 [짜사이]를 작성 중인데요. 다른 나라가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반면 북미 스포츠에서는 미식축구, 축구, 농구, 하키 등 연고지가 정해진 단체 구기 종목의 경우 vs. 앞, 그러니까 vs. 좌측에 기재하는 팀이 무조건 홈팀입니다. 원정팀이 앞에 들어가야 하면 vs. 대신 '@'(골뱅이표·앳)를 사용하고요. 홈팀과 원정팀 구분하는 건 확실히 용이하겠네요. 다만 야구는 원정팀을 항상 vs. 앞에 오도록 하는데 홈팀이 이닝 말에 공격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또다시 상승했는데요. 지난 17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지난달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40%로 전월 대비 0.44%포인트(p) 뛰었습니다. 이는 지난 20212년 7춸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3.40%) 이후 10년 2개월 만에 최고치라고 하네요. 매월마다 등장하는 코픽스는 은행의 자본 조달 비용을 반영한 주담대 기준금리로 지난 2010년 첫 도입됐는데요. 그렇다면 코픽스는 어떤 방식으로 산정될까요? 전국은행연합회는 국내를 대표하는 은행 8곳으로부터 자금 조달에 관련한 정보를 받아 코픽스를 정합니다. 이때 은행의 자금 조달에 영향을 주는 상품은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 등 여덞 개인데요. 이 가운데 코픽스 금리 산정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은행 자금 조달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정기예금과 정기적금입니다. 정기예금 또는 정기적금 금리가 오르면 은행이 정기 예·적금 고객에게 더 많은 금리를 줘야 하기 때문에 은행 입장에서는 자금 조달 비용이 늘어나게 되는 것이죠. 결국 은행의 조달비용 상승은 코픽스 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전반적인 주담대 대출 금리를 끌어올리는데요. 은행의 예·적금 금리는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따라가기 때문에 요즘과 같은 금리 인상기에는 상승세를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코픽스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잔액 기준 코픽스 ▲단기 코픽스로 나뉘는데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한달 동안 신규로 취급한 수신상품 금액을 가중평균해 산정하고요. 잔액 기준은 월 말에 보유하고 있는 수신상품 잔액의 가중평균금리를 통해 결정합니다. 단기 코픽스는 주간 신규 취급한 만기 3개월의 수신상품 잔액의 가중평균금리를 내놓고요.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천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면서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빠르게 반영되는데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뒤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우리나라에서 사업을 영위 중인 외국계 패스트푸드점 가운데 유일하게 남은 치킨 전문 브랜드 KFC. 일반적인 닭튀김이 주력 메뉴인 KFC는 미국의 패스트푸드 음식점으로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Kentucky Fried Chicken)'이 원래 이름이며 본사 위치는 미국 켄터키 주 루이빌입니다. KFC로 상호를 바꾼 건 1991년부터인데 우리나라에서도 개장 초기에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 전체 명칭을 사용하다가 이때부터 상호를 변경했고요. KFC의 대표 마케팅은 오리지널 치킨에 들어가는 열한 가지 비밀양념으로 KFC 설립자 커넬 샌더스(Colonel Harland David Sanders, 1890. 9.9.~1980. 12.16.)가 찾아낸 양념들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커넬(colonel·대령)'은 켄터키 주에서 공훈을 쌓은 이에게 주는 비공식 명예 직함인데 샌더스는 치킨 대중화와 지역 인지도 개선 등의 공훈 덕에 1935년 수여받았습니다. 이 양념들은 KFC 전체의 극비사항으로 일반 치킨과 다르게 닭을 튀길 때 빠른 조리를 위해 압력 튀김기를 사용하는 것보다 더 눈길을 끕니다. 이런 KFC가 우리나라에서 세를 넓히게 된 계기는 1984년부터입니다. 1983년 두산그룹 계열 코카콜라 병입업체 한양식품이 KFC의 모기업인 증류주 유통업체 휴블라인(Heublein)과 제휴를 맺은 후 1984년 4월25일 종로구 종로2가 탑골공원 사거리 경인빌딩에 1호점을 개장한 거죠. (여기서 부연하자면 휴블라인은 1986년 펩시코에 인수된 후 1991년에 KFC로 로고와 사명을 바꿨고 1997년에는 펩시코 외식사업부가 분사해 현재 얌 브랜드사에 속해있습니다.) KFC는 우리나라에서도 조리법과 소스를 현지와 동일하게 내놓으며 장사를 시작했지만 국내 입맛과는 맞지 않아 대표소스인 그레이비 소스를 없애고 압력 튀김기 조리 역시 압력과 온도를 조정해 제품을 판매하게 됩니다. 국내 진출의 효시 역할을 했던 KFC 1호점 종로점은 안타깝게도 올해 1월3일 자취를 감추고 말았습니다. KFC코리아에 따르면 38년 만에 폐점하게 된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와 임대료 부담 탓이라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두산그룹에 이어 KFC의 주인이 된 외국계 사모펀드 시티벤처캐피탈(CVC)로부터 2017년 2월 KFC를 인수한 KG그룹은 현재 KFC코리아 매각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여담으로 우리나라에서 KFC 홈페이지 주소는 www.kfc.co.kr이 아니라 kfckorea.com입니다. 한국 화훼 센터(Korea Flower Center)라는 꽃배달 서비스업체에서 선점했기 때문이죠.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바나나셰이크를 해먹으려 바나나를 사러 갔다가 예전보다 저렴한 가격의 샤인머스켓 몇 송이를 샀습니다. 저품질 샤인머스켓이 유통돼 소비자들 불만이 늘고 있다던데 아무래도 제가 여기 속하나 봅니다. 재배농가가 늘자 값만 맞으면 조금이라도 더 시장에 빨리 내놓으려고 숙기에 이르지 않은 샤인머스켓을 조기에 수확해 판매해서 그런 거 같다는데 그럼 후숙을 거쳐 먹어야겠습니다. 참고로 송이당 50알 내외, 가지당 송이수 1개를 넘기지 않으면서 적숙기에 당도 18브릭스 이상이어야 고품질 샤인머스켓이라고 하네요. 그건 그렇고 1990년대 이후 출생자들은 바나나가 과거에 얼마나 귀한 과일이었는지 모를 겁니다. 최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자료를 보면 지금은 무게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과일인 바나나( 2위 수박·3위 사과·4위 포도·5위 오렌지)지만 과거엔 샤인머스켓과 견줄 정도의 고급 과일이었습니다. 좀 더 깊게 살펴보자면 바나나는 히말라야 이남과 동남아시아, 중국 남부, 호주 일대가 원산지로 기원전 약 5000년 전 재배하기 시작한 인류 최초의 작물이자 인류 첫 품종개량 식물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0년대부터 제주도 등지에서 재배했는데 일제강점기 때부터 1970년대까지 보기조차 드문 귀한 과일이라 권력가나 부유층에서만 취식할 수 있었고 대졸 초봉 40만 원 수준이던 1990년대 초반에도 한 송이에 1만 원 이상인 과실 중 고가품이었습니다. 지금 40대 중반 이후 연령대에게 바나나는 청소년기에 이르기까지 먹어보기는커녕 집에서 구경도 힘들 만큼 귀한 과일이었던 거죠. 국내 과일 재배지역 보호를 위한 수입 제한, 제주도 한정 소량 재배로 몸값을 지키던 바나나는 1994년 우루과이 라운드 무역협정에 따른 수입자유화로 가격이 뚝 떨어져 흔하디흔한 과일이 됐습니다. 다만 수입품과 비교해 당도가 높으면서 신선도 역시 우세한 제주 바나나는 유통채널도 고급화 전략을 택해 현재까지 가격이 비쌉니다. 또 10년 전쯤엔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 1위에 오르기도 한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1974년 첫 출시한 만큼 바나나가 들어가지 않은 합성착상료 바나나맛 우유였지만 2010년 4월부터 바나나 과즙 1%를 넣어 바나나'향' 우유가 아닌 바나나'맛'의 위상을 지키고 있습니다. 잡학 같은 정보를 하나 더 보태자면 우리나라 웹툰 역사에서도 바나나가 거론됩니다. 국내 첫 네이버웹툰은 신나나의 직장생활 에피소드를 그린 일상물로 2005년 12월부터 2007년 5월까지 연재됐던 김진태 작가의 바나나걸입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이달 초 시장조사기관 닐슨IQ코리아가 내놓은 지난 8월 브랜드별 라면 판매 누적 순위를 보니 신라면(봉지면) 매출액이 1253억 원으로 1위에 위치한 가운데 836억 원의 짜파게티가 2위, 609억 원어치를 판 안성탕면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판매고도 판매고지만 짜장라면을 떠올리면 역시 처음 뇌리를 스치는 건 짜파게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처럼 유명세를 탄 제품이 그 라인업의 상품 전체를 대표하는 보통명사처럼 사용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이런 현상은 우리나라에 국한하는 게 아니고요. 하지만 유명세와는 별개로 업체 입장에서 자사 상표가 아무 대가 없이 사용된다면 마냥 좋은 일은 아니겠죠. 지식재산권 보호도 그렇고 소비자 인식 문제 등 신경 쓸 부분이 존재합니다. 오리온의 '초코파이'나 동서식품 커피용 크림 '프림', 일회용 반창고 '대일밴드'처럼 많은 이들이 이미 제조업체를 아는 제품이 아니라 어쩌면 생소할 수도 있는 우리나라 제품들을 알아봤습니다. 흔히 막대형 아이스크림을 하드라고 부르죠.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상반되는 개념이라 하드라고 부르나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하드는 옛 삼강(現 롯데푸드) 제품인 삼강 하드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습니다. 또 필기구 모양 빙과는 롯데푸드의 쮸쮸바로 뭉뚱그려 부르죠. 이와 함께 소시지나 어묵으로 만든 꼬치인 핫바는 고속도로 휴게소 식품 제조·판매업체인 큰길이 이 상품명을 붙여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웹스토리지 서비스인 웹하드는 LG U+의 저장 공간 서비스입니다. 실사 촬영한 웹 지도 로드뷰는 원래 예전 다음 지도(現 카카오맵)에서 명명했고 이후 다른 포털에서 거리뷰라는 이름의 서비스를 선보였지만 여전히 로드뷰로 통칭하고 있죠. 아울러 개그맨 박명수 씨가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던 순간증모제 흑채는 동성제약에서 내놓은 상표입니다. 이탈리아 과자 스폴리아티네 글라사테는 우리나라에서 삼립식품의 누네띠네로 독보적이고요. 이외 선물식 바코드인 SK플래닛의 기프티콘, SK텔레콤의 통화연결음 컬러링과 일회용 종이 행주의 대명사 유한킴벌리 크리넥스의 키친타올, 의류관리기 하면 떠오르는 LG전자 스타일러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텔레비전에서 저녁 8시 뉴스를 본 후 작은방에 들어갔다가 한 장 찍었습니다. 워낙 대충 찍어서 뭘까 궁금하신 분들 계실까봐 말씀드리자면 이 물건은 탁상입니다. 탁상은 책상, 평상을 통틀어 칭하는 말이고요. 이달 초 시작돼 오는 24일 마무리하는 국정감사로 가뜩이나 시끄러운 정국이 더욱 혼란스럽습니다. 지난 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 국정감사에서는 일회용컵 보증금제도를 두고 탁상행정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환경부가 최근 이 정책을 세종시와 제주도에서만 시행하기로 범위를 좁히면서 여기저기 비난이 쏟아졌죠. 국토교통부의 청년월세 특별지원사업도 지원 대상 문제로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다며 전형적 탁상행정이라는 지적이 거셌고요. 이 같은 탁상행정 논란은 코브라 효과와 연관 지을 수 있습니다. 코브라 효과는 어떤 문제해결을 위해 실시한 정책이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키는 현상을 일컫습니다. 영국의 인도 식민통치 시절, 여기저기 창궐해 문제였던 맹독성 코브라를 퇴치하고자 포상금을 내걸었는데 결과적으로 코브라를 직접 키워 돈을 타가는 제도 악용자들이 늘어나 제도 시행 취지가 퇴색했죠. 제도를 없앤 후엔 코브라를 그냥 풀어버려서 개체 수만 더 늘어났고요. 안일한 탁상행정의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황을 확실히 파악하지 못한 졸속 정책수립이 낳은 최악의 결과물인 셈이죠. 이런 만큼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정책은 의도에서 벗어나지 않게끔 대응책을 세우는 게 중요합니다. 불확실성이 있을 땐 규모에 한정을 두는 것도 한 방법이고요.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산업] 올 초 기업회생에 나선 홈플러스가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을 또다시 연장했다. 서울회생법원이 정한 제출 기한인 오는 10일까지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위한 인수의향자를 찾지 못했기 때문.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법원에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을 연장해 달라는 신청서를 냈는데, 이는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 연장이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당초 기한은 지난 7월10일로 정한 바 있다. 홈플러스는 조건부 인수계약을 체결한 다음 공개입찰을 병행하는 '스토킹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 중이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이달까지 인수 후보와 인수의향서(LOI)를 교환한 뒤 예비실사에 착수해야 했다. 이런 절차를 거친 뒤 다음 달에 인가 전 M&A 내용을 포함한 회생계획안을 제출해야 했지만, 공개입찰조차 이뤄지지 못한 것. 여기 더해 홈플러스는 법원에 보증금 지급 허가 요청서도 함께 제출했다. 이 업체는 회생절차 개시 후 현금 흐름이 악화하자 임대료 조정 협상이 지연된 15개 점포는 연내 폐점을 검토하고 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들 점포에서만 약 800억 원의 영업손실이 발생 중이며 이 중 700억
[IE 산업] GS리테일이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2L 생수 1만 병을 긴급 지원 실시. 5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이번 긴급 지원은 강릉시청,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해 추진. 지원 물품은 강릉시청에 전달되며 가뭄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될 예정. 여기 더해 피해 상황과 필요 물품을 파악해 추가 지원을 검토,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서도 적극 협력할 방침. 한편,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 홈쇼핑 GS샵,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물류센터 등 전국 단위의 사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가적 재난 발생 시 지역 사회 안전망 역할을 수행 중.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현재 강원도 강릉시의 생활용수 87%를 공급하는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13.3%(평년 71.4%)로 전일 대비 0.2%포인트(p) 하락. 시는 다음 날인 6일 오전 9시부터 홍제정수장 급수구역 대수용가를 대상으로 제한 잠금과 운반 급수를 결정. 대상은 저수조 100톤(t) 이상 보유한 대수용가 123개 소. 이 가운데 공동주택은 113개 소(4만5000여 세대), 대형
[IE 산업] CJ(001040)가 CJ올리브영과 합병 절차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5일 장 초반 주가가 뛴 가운데 CJ는 이를 공식 부인했다. 5일 CJ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CJ그룹은 양 사 합병을 위한 가치 평가를 의뢰한 적 없다"며 "합병 여부에 대해서도 검토한 적 없다"고 알렸다. 이날 한 매체는 CJ가 올리브영과의 합병을 위해 회계법인에 가치 평가를 의뢰했으며 이 작업이 추석 전후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 같은 소식 이후 CJ 주가는 장 초반 전 거래일 대비 10% 넘게 뛴 18만3800원을 기록했지만, 오후 12시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16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CJ가 올리브영의 기업공개(IPO) 대신 합병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특히 CJ그룹 이재현 회장 장남인 CJ제일제당 이선호 식품성장추진실장이 6년 만에 지주사로 복귀하면서 이 같은 분석이 흘러나온 것. 그럼에도 CJ는 "현재는 합병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기존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삼성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회장의 장손자인 이선호 실장은 지난 2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포츠머스 조약 1905년 9월5일, 미국 포츠머스에서 체결한 조약. 러일전쟁에서 승기를 잡은 일본이 국제적인 권위를 높이며 전쟁을 중재하고자 미국에 요청. 일본은 포츠머스 조약으로 인해 조선에 대한 지배권 확보. 러시아는 상대적 약소국으로 느끼던 일본에게 패배한 점이 국민들의 반감을 불러와 1917년 러시아 혁명까지 연결. 보이저 1호 발사 1977년 오늘, 미 항공우주국(NASA)이 제작해 지금도 운용 중인 무게 722kg의 태양계 무인 성간 탐사선 보이저 1호 발사. 인간이 만든 물체 중 지구에서 가장 먼 곳에 있는 이 탐사선은 1979년 3월5일 목성, 1980년 11월12일 토성을 지나며 자료 전송. 현재 기대 수명을 넘겼으나 2030년까지는 지구와 통신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 뮌헨 올림픽 참사 1972년 오늘, 뮌헨 올림픽 기간 중 팔레스타인 테러단체 '검은 9월단'이 비밀리에 서독 침투 후 이스라엘 선수촌에 난입해 이스라엘 올림픽 대표팀 선수 5명, 심판 2명, 코칭 스태프 4명을 인질로 잡고 이스라엘에 구금된 팔레스타인 포로 23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