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정치] 미국 국무부가 13일(현지시각) '2018 국가별 인권보고서'를 발표하고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진행된 '적폐청산'을 소개했다. 이날 미 국무부는 보고서 중 '정부의 부패와 투명성 결여' 항목을 통해 탄핵당한 박근혜 씨와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재판 상황을 알렸다. 보고서에는 박 씨가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강요 등의 혐의로작년 4월 1심에서 징역 24년과 벌금 180억 원을 선고받았고 같은 해 8월 2심에서 징역 25년과 벌금 200억 원까지형량이 늘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보고서는 최 씨의불법 출연금을 강요한 혐의 때문에유죄 선고를 받은 사실과 자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롯데 신동빈 회장 사건이 진행 중이라는 이야기도 소개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지난해 4월 구속기소 된 이명박 씨 역시 여러 부패 혐의로 재판 중이라고 설명했다. 여기 더해..
[IE 사회] 이낙연 국무총리가 승리와 정준영 사건을 거론하며 경찰 유착을 직접적으로 언급.이총리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2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며 관련 이슈에 대해 제언. "서울 강남 유흥업소에서 터진 마약범죄와 성범죄, 그리고 경찰의 유착 의혹에 대해 경찰은 끝까지 추적해 정의를 세워야 한다." "경찰의 유착 의혹은 아직 분명히 드러나지 않았지만 사법처리된 전직 경찰만의 비호로 이처럼 거대한 비리가 계속될 수 있었을까 하는 합리적 의심에 수사결과가 응답해야 한다." "이제까지의 수사에서도 드러난 것처럼 일부 연예인과 부유층의 일탈이 충격적이다. 특히 불법촬영한 영상을 유포하는 등 인격을 말살하는 반인륜적 범죄마저 버젓이 저질러졌다. " "이번 사건뿐만아니라 폐쇄적으로 운영되는 유흥업소나 특정계층의 마약범죄 등 일탈에 대해서는 전국으로 수사를 확대해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 국세청 등 관계기관도 유사한 유흥업소 등이 적법하게 세금을 내고 정상적으로 운영하는지 철저히 점검해 의법 조치하기 바란다." "검찰 과거사위원회와 대검 진상조사단의 활동기간이 곧 끝나가지만 지금까지도 많은 의혹이 남아있고 진실에 관한 증언들도 새롭게 공개되고 있다. 진상조사단은 의혹을 전혀 남기지 않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 /이슈에디코 에디터/
[IE 사회] 직원 상습 폭행 혐의로 고소당해 오늘 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앞뒀던마커그룹 송명빈 대표(50)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전 4시 4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자택 아파트에서 송 대표가 화단에 쓰러진 것을 산책 중이던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경찰은 그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6장 분량의 유서를 자택에서 찾았다. 경찰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유서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겼으며, 정확한 내용은 파악 중이다. 송 대표는 회사직원 A씨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 등으로 작년11월 12일 고소당했다. A 를 폭행하는 내용의 동영상이 공개돼 사회적 이슈가 됐었다. 상습특수폭행·특수상해·공갈·상습협박·강요 등의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11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송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경찰은 송씨가 자택인 12층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주변 폐쇄회로(CC)TV등을 분석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연예] 고(故)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 자격으로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참여한 배우 윤지오 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에 여성가족부의 지원을 받는다고 알림. 지난 5일 윤 씨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조선일보 관련 언론인 3명과 특이한 성을 가진 국회의원의 이름을 장 씨가 작성한 문건에서 봤다고 주장. 13일 윤지오 씨는 인스타그램에 "모든 범죄는 반드시 규명되어져야 한다"면서도 "유독 언니의 사건이 오를 때마다 비이상적으로 자극적인 보도가 세상 밖으로 쏟아져나오는 것을 매번 보면서도 용기를 낼 수밖에 없었다"고 운을 띄움. 이어 "저 한 사람으로 인해 그동안의 사회가 일순간 바뀌긴 어렵겠지만 민들레 씨앗처럼 사회의 변화가 조금씩 생겨나길 소망한다"는 바람도 내비침. 또 윤 씨는 "좋은 소식을 처음 말씀드리자면 오늘부터 여성가족부에서 지원해주신 숙소에서 머무를 수 있게 됐다"고 알림. 그러나 여전히 신변보호는 이뤄지지 않는 중이라고 설명. 윤지오 씨는 "제 자신을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에 촬영을 24시간 해서 자료를 넘겨드리고, 촬영을 해주는 팀과 늘 동행하고 있다"며 "안전에 대해 우려하는 사람들을 위해 하루에 한 번씩 보고하는 형태의 짧은 라이브 방송을 함께 진행하려 한다"고 제언. 글 말미에 윤 씨는 "앞으로는 좋은 소식만 전해드리고 싶은 마음"이라며 "사실을 규명하고자 하는 모든 분들이 계시기에 오늘 하루도 살아가고 있다"고 전함. 한편 윤지오 씨는 12일 오후 2시42분께 진상조사단에 출석하면서 "유서로 알려진 글은 유서가 아닌 문건"이라며 "누가 왜 이 문건을 쓰게 했고 장자연 언니가 돌려달라고 요구했는데도 마지막까지 돌려주지 않았는지를 (진상조사단이)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언급. 이후 조사를 마친 윤 씨는 오후 5시40분 기자회견을 개최. 윤 씨는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성접대 명단을 밝히지 않은 이유에 대해 "수사가 미비했기 때문"이라며 "이제는 제 입으로 발언할 기회가 생겼다. 애초부터 수사가 정확하고 명확하게 이뤄졌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고 답함. 또 해당 가해자의 실명을 공개할지에 대해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진실을 규명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개 가능성을 암시. /이슈에디코 IE 에디터/
[IE 연예] 불법 성관계 동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가 있는 가수 정준영이 직접 사과 대신 한밤중 보도자료를 통한 공식 사과문을 발표. 12일 SBS는 정준영이 동료 연예인과 지인들이 있는 모바일 메신저에서 불법 촬영한 성관계 영상 및 사진을 수차례 올려 유포했다고 보도.이에 경찰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정준영을 입건. 미국에서 한 프로그램을 녹화 중이었던 정준영은 이날 오후 침묵을 유지한 채 입국했고 13일 자정에 공식 사과문을 내놓음. 이 사과문에서 정준영은 "제 모든 죄를 인정한다"며 "제가 출연하면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한다"고 말함. 다음은 사과문 전문. 부끄럽고, 죄스러운 마음으로 지면을 빌어 인사드립니다. 저 정준영은 오늘 3월 12..
[IE 사회] 지난달 취업자가 지난 2017년 이후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634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26만3000명 늘었다. 이번 취업자 증가 폭은 13개월 만에 최대며 정부가 올해 경제정책방향에서 밝힌 목표치 30만 명에 근접한 수치다. 그동안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해 2월 급격히 줄어든 10만4000명을 시작으로 올해 1월 1만9000명에 그치는 등 1년 동안 계속 부진했다. 분야별로 보면 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취업자가 1년 전보다 23만7000명이 상승했다. 농림어업 취업자도 11만7000명 많아져 취업자 확대에 기여했다. 그러나 제조업, 도매 및 소매업, 금융보험업 취업자는 각각 15만1000명, 6만 명, 3만8000명이 감소했다. 통계청 측은 "노인 일자리 사업에 지원한 분..
[IE 사회] 경찰이 가수 승리의 '성 접대' 혐의를 본격 수사 중인 와중에가수 출신 방송인 정준영 씨가 여러 여성과의 성관계 장면을 몰래 찍은 뒤 지인들과 돌려본 것으로 드러나 파장 확산. 어제오늘 최고의 이슈는 승리의성접대의혹과 연관된이른바 '승리 단톡방'과 평소 사용하는 전화가 아니라카카오톡만 하며 여성들의 은밀한 정보가 담겼을 것으로 추정되는정준영의 '황금 폰'. 황금 폰에는 승리를 포함해 가수 정씨와 또 다른 가수 최 씨 등 연예인 3명을 포함해 모두 8명이 모인단톡방이 있는데이 채팅방에서 정씨가 여성과의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한 뒤 그 영상을 돌려본 사실확인.경찰은 정 씨의또 다른 단톡방에서도 불법 몰카 영상과 사진 등을 여러 차례 공유한 것으로 추측. 경찰이 범죄 혐의가 있다고 의심하는 영상물은 모두 대여섯 개 정도. 이에 경찰은 단톡방에 해당 영상과 사진들이 올라온 경위를 확인하고자 승리 단톡방에 있던 또 다른 가수 최 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그간경찰은 지난 2015년 말부터 아홉 달 분량의 방대한 카톡 내용을 확보해 분석 작업 전개. 정씨는 현재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미국에 가 있는 상황으로경찰은 정 씨가 귀국 즉시 소환해 영상을 누가, 어디에서 촬영했는 지 등을 조사할 예정. 정 씨의 소속사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는 12일"정 씨가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즉시 귀국하기로 했다"며 "귀국하는 대로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언급. 이런 가운데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경찰은 승리와 사업파트너인 유 모 씨 등 3명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이번 사태가 커지자승리는 11일입장문을 통해연예계은퇴를 선언. /이슈에디코 에디터/
[IE 사회] 경찰이 1년 넘게 미제사건으로 남았던 강남 클럽 '아레나' 폭행 사건을 재수사한지 2주 만에 가해자를 찾아 입건. 서울지방경찰청 미제사건전담팀은 아레나 폭행 피의자로 당시 경비원으로 일했던 A씨를 상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A씨는 지난 2017년 10월 28일 새벽 4시께 아레나에서 손님 B씨를 폭행해 전치 5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일부 폭행 사실시인. 사건을 맡은 강남경찰서는 사건 당시 CCTV를 확보하고도 사건을 해결하지 못해 부실 수사 의혹제기.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었던 사건을 미제사건이 될 때까지 미뤘다는 비판이 나와경찰 유착 의혹으로 확대 조짐. 당시 피해자는 전치 5주의 진단서를 경찰에 제출.당시 피해자 일행이 맡아둔 자리에 가드 안내 없이 합석했다가 A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그러나 당시 신고를 받고 논현파출소 경찰관이 현장에 출동해사건이 강남경찰서로 넘어갔지만 1년넘도록 방치. 지난달 25일 재수사에 착수한 서울청 미제사건전담팀은 클럽 내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약 2주 만에 A씨를 특정. A씨를 특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CCTV 영상은 당시 강남경찰서도 확보한 영상이었다는 전언. /이슈에디코 에디터/
[IE 부동산] 지난해 전국에서 건축 인허가를 받거나 착공한 면적이 전년보다 줄어들었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전국 건축 인허가 면적은1억6028만5000㎡로 집계돼전년보다 6.2% 감소했다.지역별로는7164만5000㎡의 수도권의 경우10.7% 줄었고, 지방은 8863만9000㎡로 2.3% 줄었다. 전국 착공 면적도 전년 대비 5.8% 줄어든1억2116만㎡로 집계됐다.수도권은 7.2% 줄어든5598만2000㎡, 지방은 4.6% 감소한6517만7000㎡였다.지난해 각종 부동산 대책으로 시장이 위축돼인허가 면적이 줄었다는 진단이 따른다. 이에 반해 준공 면적은 전년보다 8.5% 늘어난1억5339만9000㎡로 파악됐다.수도권은 7238만9000㎡로 14.2% 늘었고, 8100만9000㎡인 지방은3.8% 증가했다.2∼3년 전에 나왔던 분양 물량의준공이 시작돼 물량이 늘었다는 풀이다. 건물 용도별로는 작년주거용 건축물의 건축 허가(-18.5%)와 착공(-21.2%) 면적은 줄었으나준공(7.5%) 면적은 늘어났다.세부 용도별로 허가 면적은 다가구주택(6.9%)이 늘었지만단독주택(-14.7%), 아파트(-21.6%), 연립주택(-20.9%), 다세대주택(-27.3%)은 감소했다.상업용 건축물의 건축 허가(-6.4%), 착공(-5.3%), 준공(-0.2%) 면적은 모두 줄었다.30층 이상 고층 건축물의 건축 허가 면적은 17.6% 줄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금융]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이 은행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고정금리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 목표치를 48%로 상향하는 행정지도를 예고했다. 고정금리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 목표는 작년 말 목표보다0.5%포인트 올려잡았고, 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출 비중은 55%로 지난해 목표치를 유지했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변동금리·일시상환 방식의 전세자금대출이 크게 늘어목표비율을 맞추기어려우나고정금리 및 분할상환 비율을 올리는 기조는 유지했다"고 제언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산업] 기업회생에 들어간 홈플러스가 앞서 결정한 15개 점포 대해 폐점을 중단하기로 했다. 현재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인수 의향자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후 기자들에게 "김 회장이 적어도 매수 시까지 (현재 폐점 작업이 진행 중인) 15개 점포를 폐점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또다른 점포 역시 새 매수자에게 결정에 맡기기로 했다. 같이 면담한 민주당 김남근 의원은 "김 회장에 따르면 현재 매수 협상을 하는 중인데, 오는 11월10일 전까지는 협상을 끝내야 한다고 했다"며 "매수 이후 그 매수인이 폐점 여부를 결정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현재 재무적인 어려움이 있어 몇 가지 조건이 이야기돼야 폐점을 안 할 수 있다고 했다"며 "기업에서 물품 공급을 제대로 안 해주는 게 문제 해결이 조건 중 하나인데, 정부가 중재해 협의하도록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김 원내대표와 홈플러스 대책 태스크포스(TF)는 홈플러스 노조 및 점포 노동자, 입점업주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IE 문화] 금주 [나들이 가GO이슈] 중 무작위 선정 행사는 이달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전남 화순군 화순적벽·이서커뮤니티센터 일원(이서면 백아로 3114)에서 '무릉부릉'을 기치로 내세워 열리는 '화순적벽문화축제'. 무릉부릉은 '적벽 셔틀을 타고 떠나는 천하제일경 무릉도원 화순적벽'이라는 의미로 화순적벽문화축제는 이곳의 수려한 풍경과 다채로운 체험, 친환경 운영방식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치유형 지역 전통문화행사. 1985년 시작된 이 축제는 동복호 조성으로 실향민이 된 이들과 지역 주민, 관광객이 함께 고향에 대한 사랑을 나누며 문화와 자연, 치유를 아우르는 한마당. 평상시 유료인 적벽투어가 무료로 제공되는 것은 물론 모든 프로그램 역시 현금이나 신용카드를 준비하지 않아도 되는 프리한 축제. 보산적벽과 장항적벽, 물염적벽, 창랑적벽, 서암적벽 등 적벽의 절경을 여러 방식으로 소개하는 이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유료인 적벽 투어를 축제 기간 중 무료 제공하며, 예약 없이 누구나 적벽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무료 적벽 셔틀버스'. 또 해설사와 함께 상수원 보호구역 등 평소 출입이 제한된 적벽 일대의 자연경관을 직접 걸으며 탐방하는 '걸어서 만나는 적
[IE 문화] 롯데카드에서 전체 회원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297만 명의 정보가 유출됐다. 특히 이번 유출에는 카드 결제 시 꼭 필요한 CVC마저 새어나간 회원도 28만 명인 만큼 소비자 불안이 커지고 있다. 19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이 카드사는 전날 개인정보가 유출된 297만 명의 고객 전원에게 유출 여부 및 조치 사항에 대한 안내 메세지 전송을 모두 끝냈다. 297만 명 중 222만 명은 카드번호와 가상결제코드 및 결제 금액와 같은 온라인 결제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47만 명은 카드번호와 CI(온라인상 본인 확인을 위해 암호화된 고윳값), 주민등록번호, 온라인결제정보가 흘러나갔다. 총 269만 명의 경우 카드번호가 암호화된 만큼 개인을 특정하기 어려워 부정거래가 발생하기 어렵다는 게 롯데카드의 설명이다. 이번 사고에서 심각한 점은 고객 28만 명에 대한 유출 건이다. 이들은 카드번호와 비밀번호 두 자리, 유효기간과 CVC는 물론, 주민등록번호와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이 털렸다. 이와 관련해 롯데카드 관계자는 "실물 카드는 복제가 불가능해 대면 거래에서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온라인 결제도 페이사 별도의 본인인증이 필요해 부정 거래가 이
[IE 산업] 최근 여러 고객이 피해를 본 무단 소액결제 사건에 연루된 KT의 서버 침해 정황이 확인됐다. 19일 KT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날 오후 11시57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서버 침해 정황을 신고했다. 신고 내용은 서버침해 흔적 4건과 의심 정황 2건이다. KT는 이번 사고 발생 이후 정확한 실태 점검을 위해 외부 보안전문 기업에 의뢰해 전사 서버를 대상으로 약 4개월간 조사를 진행했는데, 그 결과 이 같은 사실을 찾아냈다. 한편, 이번 사건 피의자인 중국 국적 남성 두 명은 초소국 기지국 장비(펨토셀)를 통해 고객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얻은 개인 정보로 소액결제를 하거나 모바일 상품권으로 바꾼 혐의로 구속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2만 명, 무단 소액결제 피해 가입자 수는 362만 명, 피해 금액은 2억4000만 원으로 확인됐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과학기술정통부(과기부) 류제명 2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해킹 대응을 위한 과기부-금융위 합동 브리핑'에서 "민관합동조사단은 이번 소액결제 침해사고와 함께 새롭게 접수된 침해사고 뿐만 아니라 최근 해킹 조작 주장 등 국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