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정치] 8개월 만에 다시 만나 북미 정상이 28일 한반도의 운명을 가를 '하노이 선언'을 완성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전 단독회담과 확대회담, 업무만찬을 할 계획이다.첫 회담은 오전 9시(현지시각, 한국시각 오전 11시)부터 시작된다. 이어 오전 9시45분부터는 확대회담, 오전 11시55분부터는 업무오찬이 진행된다. 이들 정상은 전날 오후 회담을 통해 허심탄회한 얘기들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회적으로 비핵화 이행에 속도 낼 것을 압박했으며 김 위원장은 고민과 노력, 인내가 필요했던 기간이었다고 언급하며 지난해 거듭됐던 북미 비핵화 교착 국면에 대한 섭섭함 털어놨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업무오찬을 마친 뒤 오후 2시5분에 서명식을 개최한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오..
[IE 정치] 정부가 최저임금위원회를 구간설정위원회와 결정위원회로 이원화하는 방안을 골자로 하는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정부 확정안을 발표했다. 논란이 많았던 '기업지불능력'은 결정기준에서 제외됐다. 고용노동부는 2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정부 확정안(최종안)을 내놨다. 확정안을 보면 기존 최저임금위를 '구간설정위원회(구간설정위)'와 '결정위원회(결정위)'로 이원화한다. 전문가로 구성되는 구간설정위는 노·사·정이 각각 5명씩 추천한 뒤 노·사가 3명씩 순차배제 해 총 9명으로 구성한다. 결정위는 노·사·공익위원 각 7명씩 총 21명으로 모으되, 정부 편향성 논란이 있었던 공익위원은 국회가 4명, 정부가 3명을 추천한다는 방침이다. 최저임금이 정부 멋대로 결정된다는 논란을..
[IE 연예] 클럽 버닝썬 논란과 관련해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가 적극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고 알렸다. 27일 승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YG) 측은 "승리는 본인으로 인해 제기된 불편한 이슈와 뉴스들에 대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의견을 전달해왔다"며 "하루라도 빨리 해당 수사기관에 자진 출두해 정밀 마약 검사 및 본인과 관련된 모든 의혹들에 대해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속사 역시 승리 의견에 동의한다"며 "YG 법무팀은 해당 수사기관인 광역수사대에 연락을 취해 승리의 조속한 자진 출두 의지와 적극적으로 조사에 임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YG는"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면 그에 응당한 법적 처벌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면서도 "반대로 허위 사실로 밝혀질 경우 고소 고발을 통한 모든 법..
[IE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 겸 통합군 부총사령관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이날 회담에서 두 정상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양국의 교역·투자·건설·인프라·에너지 등의 교류 현황을 살핀 뒤 양국이 추진할 협력 방안을 담은 공동 성명을 채택할 계획이다. 여기 더해 두 정상은 ▲반도체, 5G 등 고부가가치 신산업 ▲국방·방산 ▲농업 ▲보건·의료 ▲과학기술·ICT 및 우주 ▲신재생에너지 등의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방안도 논의한다. 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UAE 측의 전폭적 지지를 재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상회담이 끝난 뒤에는 각 분야의 협정 및 양해각서 서명식과 공식 오찬이 이어진다. 오찬에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SK그룹 최태원 회장, 현대..
[IE 정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오후 8시30분(현지시각 6시30분) 단독회담과 만찬을 시작으로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두 정상은 이날 '간단한 단독회담 및 환담'에 이어 '친교 만찬'을 진행할 예정인데, 두 사람이 함께 만찬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만찬에는 두 정상과 함께 미국 측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이, 북한 측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등이 같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일정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베트남 주석궁에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오에는 베트남 정부 건물에서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회담에 들어갈 방침이다. 김정은 위원장의 이날 일정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저녁 일정 외에는 알..
[IE 정치] 3·1절 특별사면 대상에 한·일 위안부 합의 반대, 세월호 관련 사건과 같이 주요 사회 이슈와 관련된 107명이 포함됐다. 아울러 가정폭력 피해 여성과 어린 자녀를 둔 여성 수형자, 이주 노동자도 특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법무부는 이달 28일 사회 갈등 관련자 107명을 포함한 4378명을 특별사면·복권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사는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이뤄졌던 지난 2017년 12월29일 특사 이후 두 번째다. 법무부가 이날 발표한 사면·복권 대상에는 ▲한·일 위안부 합의 반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찬성·반대 ▲밀양 송전탑 반대 ▲광우병 촛불집회 ▲세월호 관련 사건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 ▲2009년 쌍용차 파업 관련 사건 관련자 107명이 들어갔다. 또 이주노동자(2명), 어린 자녀를 둔 여성 수형자, 가..
[IE 사회] 우리 국민이 3·1운동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나 이미지는 유관순 열사로 조사됐다. 26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국민인식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3·1운동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에 대해 우리 국민은 ▲유관순(43.9%) ▲대한독립만세(만세운동 포함, 14.0%) ▲독립·해방·광복(9.6%) 등을 꼽았다.또 대한민국임시정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나 이미지는 ▲김구(31.4%) ▲상해(11.4%) ▲이승만(2.7%) 등이었다. 3·1운동 정신의 핵심을 묻는 질문에는 ▲자주독립(42.9%) ▲애국·애족(24.3%) 등, 3·1운동 정신의 계승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친일잔재 청산(29.8%) ▲역사교과서에 3.1운동 내용 보완(26.2%) 등의 답이 등장했다..
[IE 사회] 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임시정부 수립일인 4월 11일임시공휴일지정방안에 찬성. 25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CBS의뢰를 받아 지난 22일 전국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4.4% 포인트)한 결과를 보면임시공휴일 지정에 찬성62.2%, 반대27.8%로 각각 집계.'모른다'와무응답은 10.0%. 모든 지역, 연령, 직업과 대부분의 계층에서 찬성이 대다수거나 우세.특히 30대(찬성 78.4%vs반대 15.5%), 사무직(75.2%vs21.7%),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7.7%vs7.1%), 정의당 지지층(81.7%vs11.4%), 진보층(83.5%vs11.5%) 등에서 찬성70% 이상.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29.9%vs53.8%)에서는 반대 여론이 절반 이상이었고, 보수층(43.5%vs47.3%)은 엇갈린 모습.앞서 청와대는 임시정부 수립일인 4월 11일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여론 수렴 등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제언.
[IE 사회]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의 이혼소송 항소심이 26일 시작.2017년 8월에 서울고법에 사건이 접수됐지만 임 전 고문의 재판부 기피 신청으로 시간이 지연돼1년 6개월 만에 첫 재판 진행. 서울고법 가사2부(김대웅 부장판사)는 오늘오후 두 사람의 항소심 첫 공판을 여는데1심 때와 마찬가지로 이날 재판엔 당사자 중 임 전 고문만 출석할 것으로 예상. 임 전 고문과 이 사장은 소송 끝에 2017년 7월 법원에서 이혼 결정.1심 법원은 자녀의 친권자와 양육자로 이 사장을 지정하고 임 전 고문에게는 자녀를 매달 한 차례 만날 수 있는 권리인정. 그러나임 전 고문이 법원 결정에 불복해항소. 항소심 사건은 애초 서울고법 가사3부에 배당됐으나 임 전 고문이 당시 재판장인 강민구 부장판사와 삼성가의 연관성을 이유로 재판부 기피 신청을 내면서 재판부 교체.강 부장판사는 장충기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차장에게 안부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진 인물. 대법원은 임 전 고문의 재판부 기피 신청을 받아들이며 "기피 신청 대상 법관과 장충기의 관계, 원고(이부진)와 장충기의 지위 및 두 사람 사이의 밀접한 협력관계 등을 감안하면 법관이 불공정한 재판을 할 수 있다는 의심을 할 객관적사정이 있다"고 판단.
[IE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3·1절 특별사면 대상자 명단을 의결한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는 24일 청와대로 특사 명단을 올렸고 문 대통령은 26일 국무회의를 통해 최종 명단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법무부에서 특별사면 대상자를 발표한다. 이번 특사 명단에는 ▲쌍용자동차 파업 및 집회 ▲한·일 위안부 합의 반대 집회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반대 집회 ▲경남 밀양 송전탑 반대 집회 ▲광우병 촛불 집회 참가 ▲세월호 참사 집회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 집회 등으로 처벌받은 시국사범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치인은 검토 대상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 더해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뇌물·알선수재·알선수뢰·배임·횡..
[IE 산업] 기업회생에 들어간 홈플러스가 앞서 결정한 15개 점포 대해 폐점을 중단하기로 했다. 현재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인수 의향자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후 기자들에게 "김 회장이 적어도 매수 시까지 (현재 폐점 작업이 진행 중인) 15개 점포를 폐점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또다른 점포 역시 새 매수자에게 결정에 맡기기로 했다. 같이 면담한 민주당 김남근 의원은 "김 회장에 따르면 현재 매수 협상을 하는 중인데, 오는 11월10일 전까지는 협상을 끝내야 한다고 했다"며 "매수 이후 그 매수인이 폐점 여부를 결정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현재 재무적인 어려움이 있어 몇 가지 조건이 이야기돼야 폐점을 안 할 수 있다고 했다"며 "기업에서 물품 공급을 제대로 안 해주는 게 문제 해결이 조건 중 하나인데, 정부가 중재해 협의하도록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김 원내대표와 홈플러스 대책 태스크포스(TF)는 홈플러스 노조 및 점포 노동자, 입점업주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IE 문화] 금주 [나들이 가GO이슈] 중 무작위 선정 행사는 이달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전남 화순군 화순적벽·이서커뮤니티센터 일원(이서면 백아로 3114)에서 '무릉부릉'을 기치로 내세워 열리는 '화순적벽문화축제'. 무릉부릉은 '적벽 셔틀을 타고 떠나는 천하제일경 무릉도원 화순적벽'이라는 의미로 화순적벽문화축제는 이곳의 수려한 풍경과 다채로운 체험, 친환경 운영방식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치유형 지역 전통문화행사. 1985년 시작된 이 축제는 동복호 조성으로 실향민이 된 이들과 지역 주민, 관광객이 함께 고향에 대한 사랑을 나누며 문화와 자연, 치유를 아우르는 한마당. 평상시 유료인 적벽투어가 무료로 제공되는 것은 물론 모든 프로그램 역시 현금이나 신용카드를 준비하지 않아도 되는 프리한 축제. 보산적벽과 장항적벽, 물염적벽, 창랑적벽, 서암적벽 등 적벽의 절경을 여러 방식으로 소개하는 이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유료인 적벽 투어를 축제 기간 중 무료 제공하며, 예약 없이 누구나 적벽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무료 적벽 셔틀버스'. 또 해설사와 함께 상수원 보호구역 등 평소 출입이 제한된 적벽 일대의 자연경관을 직접 걸으며 탐방하는 '걸어서 만나는 적
[IE 문화] 롯데카드에서 전체 회원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297만 명의 정보가 유출됐다. 특히 이번 유출에는 카드 결제 시 꼭 필요한 CVC마저 새어나간 회원도 28만 명인 만큼 소비자 불안이 커지고 있다. 19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이 카드사는 전날 개인정보가 유출된 297만 명의 고객 전원에게 유출 여부 및 조치 사항에 대한 안내 메세지 전송을 모두 끝냈다. 297만 명 중 222만 명은 카드번호와 가상결제코드 및 결제 금액와 같은 온라인 결제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47만 명은 카드번호와 CI(온라인상 본인 확인을 위해 암호화된 고윳값), 주민등록번호, 온라인결제정보가 흘러나갔다. 총 269만 명의 경우 카드번호가 암호화된 만큼 개인을 특정하기 어려워 부정거래가 발생하기 어렵다는 게 롯데카드의 설명이다. 이번 사고에서 심각한 점은 고객 28만 명에 대한 유출 건이다. 이들은 카드번호와 비밀번호 두 자리, 유효기간과 CVC는 물론, 주민등록번호와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이 털렸다. 이와 관련해 롯데카드 관계자는 "실물 카드는 복제가 불가능해 대면 거래에서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온라인 결제도 페이사 별도의 본인인증이 필요해 부정 거래가 이
[IE 산업] 최근 여러 고객이 피해를 본 무단 소액결제 사건에 연루된 KT의 서버 침해 정황이 확인됐다. 19일 KT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날 오후 11시57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서버 침해 정황을 신고했다. 신고 내용은 서버침해 흔적 4건과 의심 정황 2건이다. KT는 이번 사고 발생 이후 정확한 실태 점검을 위해 외부 보안전문 기업에 의뢰해 전사 서버를 대상으로 약 4개월간 조사를 진행했는데, 그 결과 이 같은 사실을 찾아냈다. 한편, 이번 사건 피의자인 중국 국적 남성 두 명은 초소국 기지국 장비(펨토셀)를 통해 고객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얻은 개인 정보로 소액결제를 하거나 모바일 상품권으로 바꾼 혐의로 구속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2만 명, 무단 소액결제 피해 가입자 수는 362만 명, 피해 금액은 2억4000만 원으로 확인됐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과학기술정통부(과기부) 류제명 2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해킹 대응을 위한 과기부-금융위 합동 브리핑'에서 "민관합동조사단은 이번 소액결제 침해사고와 함께 새롭게 접수된 침해사고 뿐만 아니라 최근 해킹 조작 주장 등 국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