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KB국민카드가 일반부문 신입사원을 수시 채용한다. 21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수시 채용 모집 직무는 ▲영업·마케팅 ▲디지털 ▲데이터 ▲경영·업무 지원 등 총 4개다. 채용 규모는 두 자릿수다. 단 영업·마케팅 직무의 경우 보훈·장애와 같은 취업보호대상자를 별도 채용한다. 학력, 성별, 연령, 전공 등에 관계없이 KB국민카드 채용 홈페이지에서 오는 28일 오후 2시까지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이 카드사는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접수 마감 이후 서류전형을 실시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국가직무능력(NCS)기반 직업기초능력평가와 디지털·데이터 금융상식 평가로 구성된 필기시험 및 온라인 역량검사를 거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필기 전형 후 실무자, 임원 등 단계별 면접 전형을 거쳐 오는 10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지난 4월, 우리 증시에서 무더기 하한가가 속출을 야기한 외국계 증권사 'SG(소시에테제네랄) 증권' 사태로 금융투자업계의 신뢰성에 의문부호가 붙었지만 투명함을 내세운 미래에셋그룹은 혁신성장을 이루며 독자적인 행보에 방점을 찍고 있다. 미래에셋금융그룹 박현주 회장(사진)은 지난 2011년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 경영자 대상 수상 후 미래에셋 각 계열사가 각자도생하는 가운데 나쁜 상품은 미래에셋 상품이라도 팔아서는 안 된다며 고객 신뢰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한 있다. 박 회장의 제언처럼 미래에셋의 독립 계열사 체제는 계열사의 투명한 경영관리와 빠른 의사결정으로 운용사는 상품 경쟁력을, 판매사는 고객 이익을 최우선시한다. 또 재작년 미래에셋증권 고객동맹 실천 선언식 중 이 증권사 최현만 회장은 고객을 위해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만 판매하는 동시에 판매 금융상품 선정 시 외부 기관 평가를 참고할 것이라며 박 회장의 경영지론과 맥을 같이 했다. 미래에셋이 몇 해 전 라임, 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 논란은 물론 최근 SG발 사태의 원인인 CFD(차액결제거래)와도 연동되지 않은 움직임을 보이는 등 리스크 관리에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계열사가 투명하고 경쟁
#. A씨는 최근 해외 호텔 객실에서 신용카드를 분실했는데 누군가 카드를 훔쳐 부정 사용한 것을 알아챘다. 이에 카드사에 상황을 설명했지만 카드사는 관리가 소홀했다며 A씨에게 피해금 일부를 낼 것을 요구했다. 호텔 객실 내 잠금장치가 있는 금고에 신용카드를 보관하지 않고 협탁 위에 카드를 두고 외출했기 때문. [IE 금융] 금감원은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분기 주요 민원·분쟁 사례'를 홈페이지에 게시, 소비자들의 주의를 요구했다. 앞서 카드 분실 사례에 대해 금감원은 "'신용카드 개인회원 표준약관'에 따르면 회원은 관리자로서의 주의를 다해 카드를 이용·관리할 책임이 있다"며 "보관상 과실이 있는 상황에서 피해금 일부를 가입자가 부담하도록 하는 업무 처리가 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카드 보관상 과실, 뒷면 미서명, 도난신고 지연 등의 사유 발생 시 카드 부정사용금액의 일부를 회원이 부담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다른 민원·분쟁 사례들을 보면 우선 상해보험에 가입한 고등학생 B씨는 졸업 전 항공기 정비원으로 취업한 사실을 알리지 않고 근무하던 중 상해 후유 장해를 입어 보험금을 청구했다. 그러나 보험사가 직업
[IE 금융] 앞으로 은행이 영업 일부를 폐업할 때 금융위원회(금융위)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 폐업 대상이 자산의 합계액 또는 영업이익이 전체의 100분의 10 이상인 경우에 해당된다. 14일 금융위에 따르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은행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의결됐다. 이번 시행령 개정에서는 은행업의 일부 폐업의 구체적인 기준이 기재됐다. 은행법에서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중요한 일부'를 폐업하는 경우 금융위 인가를 받도록 개정됐다. 또 은행법에서 말한 '중요한 일부'를 폐업 대상 자산의 합계액 또는 영업이익이 전체의 100분의 10 이상인 경우로 구체화했다. 은행이 영업의 중요한 일부를 양도할 때도 같은 조건이 적용된다. 영업 양수의 경우 양수하려는 업무에 해당하는 자산의 합계액 또는 영업이익 또는 부채의 합계액이 전체의 100분의 10 이상인 경우에 금융위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 이 외에도 은행이 100억 원 이상의 대출 및 지급보증 이용자에 대해 해당 회계연도에 신규 발생한 채권 재조정 현황과 같은 사항을 정기 주주총회에 보고해야 한다는 내용이 시행령 개정안에 포함됐다. 은행의 정기 주주총회 보고의무 위반 시 과태료 부과 기준은 3000만 원 이하다.
[IE 금융] 정부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한국은행(한은)에서 100조 원 이상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한은으로부터 받은 '정부 일시대출금·이자액 내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정부가 한은의 일시 대출 제도를 통해 쓴 금액은 총 100조8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해당 통계가 작성된 2010년 이후 최고치다. 다만 지난달 말 기준 정부의 한은에 대한 대출액은 0원으로 모두 상환했다. 한은 금통위는 올해 1월 이자율은 '(대출) 직전분기 마지막 달 중 91일물 한은 통화안정증권의 일평균 유통수익률에 0.10%포인트(p)를 더한 수준'으로 책정한 바 있다. 이에 정부가 올해 6월 말까지 지급한 이자는 1141억 원에 달한다. 한은 대출금이 크게 치솟은 이유에 대해서는 세수 부족이 컸다는 분석이 등장했다. 정부의 총수입(296조2000억 원)에서 총지출(351조7000억 원)을 뺀 통합재정지수는 지난 6월 말 기준 55조4000억 원 적자다. 문제는 한은의 단기 차입은 시중 통화량 변동을 일으켜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우려가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일시 대출 제도는 통상 정부의 '최후의 수단'으로 불린다. 또 일시 차
[IE 금융] '일부결제금액약정'(리볼빙) 대금이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잔액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12일 여신금융협회(여신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전업카드사 8곳(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리볼빙 잔액은 7조26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6조5468억 원 대비 11% 증가했다. 이는 지난 2월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일반적으로 사용한 신용카드 결제액은 약정된 결제일에 일시불로 나가지만, 리볼빙은 약정된 결제일에 최소의 금액만을 결제하고 나머지 대금은 대출로 이전한다. 보통 5조~6조 원 수준을 유지하던 리볼빙 잔액은 지난해 9월 처음 7조 원대로 올라섰다. 그 기세에 이어 올해 리볼빙 잔액은 ▲1월 7조2656억 원 ▲2월 7조2942억 원 ▲3월 7조1197억 원 ▲4월 7조1799억 원 ▲5월 7조2390억원 ▲6월 7조2697억 원 등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취약차주 또는 대출이 불가한 차주들이 몰린다는 점이다. 특히 갚아야 할 원금은 거의 줄지 않기 때문에 차주들의 부담은 줄지 않아 악순환을 일으킨다. 부담해야 할 이자도 높다. 6월 말 기준 전업 7개 카드사 리볼빙 평균 수수료
[IE 금융] 최근 아파트 중도금대출의 가산금리가 과도하다며 금리 조정을 요청하는 것과 같은 대출금리 민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상반기 금융민원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접수된 금융민원은 4만850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4173건) 증가했다. 이 기간 권역별로 보면 은행 민원은 8467건으로 46.5% 늘었다. 중소서민 민원은 26.2% 뛴 9422건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민원을 받은 보험은 2만6441건으로 17.1% 올랐다. 이밖에 금융투자는 4572건으로 6.0% 감소했다. 금감원은 "아파트 중도금대출 가산금리가 과도하다며 금리 조정을 요청하는 민원이 1652건 접수되는 등 대출금리에 대한 민원이 853.5% 폭증했다"고 설명했다. 여기 더해 카드사의 일방적인 정책 변경으로 분할결제가 제한돼 소비자 권익이 침해되었다는 민원도 1034건 접수됐다. 민원인들은 금감원 상품심사 협의체 등을 통해 해당 정책 변경이 과도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카드사는 이를 수용하고 정책을 철회했다. 한편, 금감원은 그간 분쟁처리 혁신방안을 계속 운영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한 총 4만8902건의 금융민원을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 이복현 원장이 금융사 내부통제 실태를 철저히 분석·점검하라고 주문했다. 8일 열린 금감원 임원회의에서 이 원장은 최근 금융사 횡령 사태에 대해 "직원의 일탈 행위로 인한 금융사고"로 규정하면서도 '내부통제 혁신방안' 정착 및 작동 여부를 지속 점검하라고 요구했다. 최근 경남은행에서 562억 원 횡령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주문이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장기근무자 인사관리 개선과 같은 총 4개 부문 29개 과제로 구성된 내부통제 혁신방안을 은행권과 마련했으며 은행권은 지난 4월 각 내규에 반영한 바 있다. 특히 이 원장은 또 금융사 자체점검 내역 중 '중요 사항'에 대해선 금감원 차원에서도 검증하는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금융사도 신뢰 없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없다는 점을 각별히 유념하고 경영진이 적극 나서 준법경영 문화를 정작시키는 데 노력해달라"고 부탁했다. 여기 더해 최근 테마주 관련 주식시장 급등락과 관련해 이 원장은 과도한 투자자 쏠림, 빚투 증가, 단타 위주 매매 등 과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원장은 "테마주 투자 열기에 편승한 증권사들의 공격적인 신용융자 확대는 빚
[IE 금융] 특례보금자리론 유효 신청금액이 31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특례보금자리론의 유효 신청금액은 31조1000억 원(약 13만2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총신청 금액 46조700억 원(약 20만3000건) 중 심사 과정에서 고객 요청에 의한 취소 및 자격요건 미충족 등의 사유로 불승인 처리된 15조6000억 원(약 7만1000건)을 제외한 금액이다. 또 공급 목표액(39조6000억 원)의 78.6%다. 용도별로 보면 신규 주택 구입이 전체 금액에서 58.6%, 기존 대출 상환이 전체에서 33.9%, 임차보증금 반환 용도가 7.5%를 차지했다. 한편 오는 11일부터 일반형 대출금리가 0.25%포인트(p) 인상되며 10일까지 대출 신청할 경우 종전 금리가 적용된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특례보금자리론은 집값이 9억 원 이하면 소득에 요건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고정금리 정책금융상품. 주택담보인정비율(LTV) 55∼80% 한도 내에서 최대 5억원까지 빌릴 수 있으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도 받지
[IE 금융] 올해 들어 금융사 임직원들의 횡령 사건이 이어진 가운데 피해액 환수율은 10%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이 금융감독원(금감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금융사에서 횡령을 저지른 임직원 수는 202명, 횡령 금액은 1816억590만 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지난해부터 횡령 규모가 급격히 늘었다. 횡령 규모는 ▲2017년 89억8870만 원(45명) ▲2018년 56억6780만 원(37명) ▲2019년 84억5870만 원(27명) ▲2020년 20억8290만 원(31명) ▲2021년 156억4860만 원(20명) 등이었는데, 지난해 826억8200만 원(30명), 올해 580억7630만 원(12명)으로 급증했다. 업권별로 횡령 임직원 규모를 살펴보면 은행이 113명으로 전체의 56%를 차지했다. 이어 보험 59명(29.2%), 증권 15명(7.4%), 저축은행 11명(5.5%), 카드 4명(2.0%)이었다. 횡령 금액 기준으로도 은행이 1509억8010만 원(83.1%)으로 압도적이었으며 저축은행 169억2180만 원(9.3%), 증권 86억9600만 원(4.8%), 보험 47억
[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감소했던 5만 원권 지폐 환수율이 올해 상반기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한국은행(한은)으로부터 받은 화폐 수급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5만 원권 발행액은 약 10조 원, 환수액은 7조8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발행액 대비 환수액 비율인 환수율은 77.8%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2009년 6월 5만 원권 발행이 시작된 이후 상반기 기준 가장 높은 환수율이다. 5만 원권 환수율은 코로나19 이전인 2017~2019년 50~60%대였다가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2021년에는 각각 24.2%, 17.4%까지 하락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면 거래가 줄어든 데다가 경제 불확실성에 고액권을 미리 확보해 두려는 수요가 늘어난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5만 원권 환수율은 56.5%로 반등했다. 이는 지난해 방역 규제 완화로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시중금리도 함께 오른 점이 한몫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최근 환수율 증가세는 다른 주요국에서도 나타난 공통 현상. 미국 10
[IE 금융] 근 한 달 만에 원·달러 환율 1300원 상회.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70원(0.82%) 오른 1309.80원으로 지난달 10일 1306.50원 이후 일자로는 25일 만에 1300원을 넘어서며 급등세 지속. 실제 원·달러 환율은 이달 2일 14.70원 뛰는 등 이달에만 30원 넘게 오르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대내외적 경제 환경 불확실성이 커지며 관망세가 짙어진데 따른 것으로 추정. +플러스 생활정보 현재까지의 원·달러 환율 변동 자료를 한국은행이 조사한 결과, 수출 위주의 경제정책을 펼치는 우리나라는 원화가치 '절하'보다는 '절상'이 도움이 된 것으로 파악.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지난 4월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통해 원화가치 절하 시 수출이 늘고 대신 물가는 올라간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과거 프레임과 다르다고 언급.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경제보좌관 겸 조사국장도 올 2월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전개된 '경제 패러다임 변화와 한국경제 대응 방안' 세미나 중 달러화 가치가 높아지면 기업들이 달러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생산
[IE 금융] 올해 상반기 출시된 주요 신용카드의 연회비가 전년 대비 119% 급증했다. 카드사들이 우량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카드 출시를 늘렸기 때문. 3일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출시 신용카드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출시된 주요 신용카드 59종의 연회비 평균은 8만3453원이었다. 지난해 출시된 주요 신용카드 76종의 연회비 평균(3만8171원)과 비교하면 119% 증가한 수치다. 이는 프리미엄 카드 출시가 많아지면서 평균 연회비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 통상 프리미엄 카드는 연회비 10만 원 이상의 카드를 뜻한다. 금융감독원(금감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8개 카드사(신한·KB국민·삼성·롯데·현대·하나·우리·비씨카드)의 연회비 수익은 31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2963억 원보다 6.6% 뛰었다. 연회비 10만 원 이상인 신규 신용카드는 지난해 7종, 올 상반기 10종이 출시됐다. 지난해 출시된 프리미엄 카드의 연회비가 10만~50만 원에 분포했다면 올 상반기 출시된 프리미엄카드의 연회비는 대부분 20만 원대에서 시작해 최고 80만 원대였다. 카드고릴라 고승훈 대표는 "가치 소비, 나를
[IE 금융] 올해 2분기 카드 사용량이 증가세로 전환했다. 지난해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줄어들면서 매우 커졌던 증가 폭(14.8%)보다는 낮지만, 작년 하반기와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 31일 여신금융협회(여신협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체카드(신용+체크)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292조1000억 원, 70억7000만 건으로 전년 대비 4.1%, 6.9% 뛰었다. 카드 사용량(승인액 기준)은 작년 2분기280조7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올랐다. 이후 작년 3분기 285조5000억 원으로 늘었지만, 금리 상승 및 경기침체 우려 탓에 4분기 282조5000억 원, 올 1분기 277조5000억 원으로 줄다가 3분기만인 올 2분기 292조1000억 원으로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2분기에는 반도체 공급의 점진적 해소 및 신차 효과로 인한 자동차 판매량이 증가했을뿐더러, 비대면·온라인 관련 매출이 지속 성장해 승인실적 증가세 유지에 기여했다. 이 기간 개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237조7000억 원, 66억7000만 건으로 각각 5.1%, 7.1% 증가세를 나타냈다. 법인카
[IE 금융] 31일 오전 한국거래소의 정보기술(IT) 자회사 코스콤에서 오류가 발생해 증권사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일부 문제가 발생했다가 현재는 정상화됐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개장 후부터 HTS와 MTS에 국내 주식 체결 시세 관련 데이터가 전송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코스콤은 주식 매매가 체결된 뒤 이에 따른 주식 시세 데이터를 증권사 HTS와 MTS에 보내는 정보 분배 시스템을 담당하는데 여기서 지연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전 증권사에서 동일한 문제가 발생했으며, 일부 증권사는 공지사항을 통해 "거래소로부터 시세 체결 정보 수신이 원활하지 않다"고 안내하기도 했다. 이에 거래소는 호가창에 문제가 있었지만 매매 체결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해당 문제는 개장 후 약 15분 뒤부터 해소됐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이날 장 초반 우리 증시는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로 강세를 보이는 중.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79% 오른 2628.27에 개장해 오전 11시30분 기준 2631.36을 기록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