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청년도약계좌' 신청 기간이 다시 돌아왔다. 이달 14일까지 청년들은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매월 70만 원씩 5년 동안 적금하면 최대 5000만 원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의 가입 신청이 오는 14일까지 열린다. 이달부터는 직전 과세기간인 지난해 소득이 확정되면서 지난해 기준 개인소득·가구소득으로 가입 가능 여부 확인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지난해 최초로 소득이 발생한 사회초년생도 가입할 수 있다. 11개 취급 은행의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하면 되면 신청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 개설 요건인 나이(만 19~34세)와 금융소득종합과세자 해당 여부는 가입 신청 단계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3년 동안 금융소득종합과세를 냈던 청년은 가입할 수 없다. 소득요건은 개인소득과 가구소득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직전 과세기간의 총급여가 7500만 원 이하라면 신청할 수 있다. 가구소득은 보건복지부에서 고시하는 2022년 기준 중위소득의 180% 이하를 충족해야 한다. 1인 가구의 2022년 기준 중위소득의 180%는 350만661원, 4인 가구는
[IE 금융] 앞으로 공시가격 9억 원이 넘는 주택도 담보로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3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주택연금 가입요건인 주택가격의 상한(上限)을 시행령에 위임하는 내용의 한국주택금융공사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지금까지는 한국주택금융공사법에서 주택연금 가입 대상 주택가격 상한을 정해왔는데, 주택가격 상한은 공시가격 9억 원으로 제한됐었다. 그러나 주택연금 활성화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2020~2021년 주택가격이 급등하자 주택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등장했다. 이에 정부도 고령층의 노후주거 안정과 소득 확보를 위해 국정과제로 이를 추진했다. 이에 따라 시행령에서는 그간의 주택가격 상승 추세를 반영하기 위해 가격 상한을 공시가격 12억 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상임위 부대의견에 따라 주택연금이 주택시장 등 정책환경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도록 3년마다 주택가격요건의 적정성을 검토해 상임위에 보고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한국주택금융공사법 및 시행령 개정안은 입법예고, 주금공 내규 개정 등을 거쳐 법 공포일로부터 3개월 후인 오는 10월 중 시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운으로 아직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가계대출자 가운데 매월 빚을 갚으면 최소 생계비조차 남지 않는 한계차주가 3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가운데 175만 명은 총부채상환비율(DSR)이 100%로 대출 원리금을 갚을 시 사실상 남는 돈이 0원인 대출자도 있었다. 3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 가계대출자 수는 1977만 명이었으며 이들의 대출 잔액은 1845조3000억 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각각 4만 명, 15조5000억 원 줄은 수준이지만, 감소율은 0.2%, 0.8%에 그쳤다. 이들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40.3%로 나타났다. DSR은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신용대출과 같은 모든 가계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을 연 소득으로 나눈 비율을 뜻한다. 즉, 가계대출자들이 평균적으로 연 소득의 40.3%를 빚 갚는 데 써야 한다는 얘기다. 이 가운데 가계대출자 175만 명은 DSR이 100%를 넘었다. 매년 갚아야 하는 대출 원리금 상환액이 소득과 같거나 더 많다는 의미다. DSR이
[IE 금융] NH농협생명은 다음 달 1일부터 고객들의 보험계약대출 금리 최고한도를 6.5%로 인하한다. 30일 NH농협생명에 따르면 보험계약대출은 보험 적립이율에 회사에서 정한 가산금리를 합해 대출금리가 정해지게 된다. 예를 들어 금리가 높은 시기에 가입해 10%의 보험 적립이율을 적용받던 고객이 보험계약대출을 받을 시 가산금리 1.5%를 합산한 계약대출 금리는 11.5%가 된다. 또 기존 8%의 보험 적립이율을 적용받던 고객은 가산금리 1.5%를 더해 9.5%의 대출이용이 가능했지만, 7월부터 6.5%로 적용받게 된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보험계약대출은 직접 창구에 방문할 필요 없이 전화, 모바일, 인터넷 등을 통해 간단하게 24시간 신청할 수 있음. 또 신용등급 조회와 같은 대출심사 절차가 없고 수시로 상환하더라도 중도상환수수료를 부담하지 않음.
[IE 금융] 주요 시중은행들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최대한 막기 위해 자동화기기(ATM)의 무매체(무통장·무카드) 입금 한도를 축소하기로 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 23일부터 ATM 무매체 입금 한도를 1회 10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낮췄다. 1일 제한 한도는 100만 원이다. 여기 더해 NH농협은행은 이달 28일, 하나은행은 전날인 29일부터 한도를 변경했다.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한도를 축소한다. 또 우리은행은 다음 달 3일부터 ATM 무통장 입금 한도를 축소할 방침이다. 이는 금융당국의 보이스피싱 대응 방안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작년 9월 정부는 금융위원회를 포함한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에는 실명 확인이 불가한 ATM 무통장 입금 한도, 수취 한도를 축소하는 내용도 들어갔다. 보이스피싱 조직이 주로 ATM에서 카드, 통장 없이 계좌번호만 입력해 현금을 입금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송금하는 방식을 선호했기 때문. 기존에 ATM 무통장 1회 입금 한도가 100만 원으로 제한됐지만, 하루에도 여러 차례 입금이 가능 범죄에 자주 활용됐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다음 달 산출이 중단되는 리보와 관련한 대부분의 금융계약이 전환 완료됐다고 30일 알렸다. 이날 금감원에 따르면 리보는 런던 금융시장에 참가하는 주요 은행 간 자금 거래 시 활용되는 호가 기반 산출금리인데, 국·내외 금융거래에서 준거 금리로 광범위하게 쓰였다. 리보는 지난 2012년 담합사건을 계기로 지난해부터 단계적으로 산출이 중단된 상태다. 또 지난해부터 비USD 리보와 일부 USD 리보 산출이, 올해 7월부터는 잔여 USD 리보의 산출이 멈춘다. 금감원 설명을 보면 지난 23일 기준 USD 리보 연계 금융계약 대응률은 97.2%로 사실상 대부분의 계약이 전환 완료됐다. 대응이 완료되지 않은 잔여 계약(2.8%·1059건) 중 비공식 협의 완료, 계약서 반영 중, 거래종료 예정 계약 등을 고려하면 대응률은 약 99%다. 금감원은 "분쟁 예방 등을 위해 잔여 계약에 대해 금융사별 대응 계획에 따라 차기 금리산출일까지 최대한 대응하도록 독려할 것"이라며 "추가 대응 상황에 대해서도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지난 2012년 6월 리보금리
[IE 금융] 금융당국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비해 암보험에 들어야 한다고 권유하는 보험업계의 영업 행태에 대해 경고했다. 29일 금융위원회(금융위)와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보험업계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뒤 암 발병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하며 소비자의 불안감을 조성, 전화(TM)와 같은 방법으로 암보험 가입을 권유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해당 보험사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국내에도 방사선물질이 전파돼 향후 암발병률이 빠르게 올라가게 되기 때문에 암보험이 필요하다며 가입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금융위와 금감원은 해당 보험사에 보험모집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불건전 영업행위를 즉시 중단토록 하고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엄중 촉구했다. 또 보험사 감사담당자 내부통제회의를 통해 대국민 불안을 악용한 불건전 마케팅이 확산되지 않도록 내부 통제를 철저히 할 것을 요구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지난해 하반기 제도권 금융의 마지노선인 대부업체를 이용한 이용자 수가 98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8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이다. 28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8188개 등록 대부업자의 대출잔액은 15조8678억 원으로 같은 해 6월 말보다 0.1%(86억 원) 감소했다. 이 기간 이용자 수는 98만9000명으로 7%(7만5000명) 줄었다. 대출 유형을 보면 신용대출이 6조9630억 원, 담보대출이 8조9048억 원을 차지했다. 1인당 대출잔액은 1604만 원이었다. 평균 대출잔액은 2020년 말 1047만 원을 기록한 뒤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연체율과 대출금리 또한 모두 올랐다. 평균 연체율은 7.3%로 전반기 대비 1.3%포인트(p), 평균 대출금리도 14.1%로 같은 기간 0.1%p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체 대출규모의 변화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대부이용자 수가 감소하고 1인당 대출액 및 연체율이 상승하는 추세를 볼 때 저신용층의 대부업 시장 소외, 불법사금융 이용 증가 및 채권회수를 위한 대부업자의 불법추심행위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부업권의 저신용층 신
[IE 금융] 금융당국이 이륜차 운전자의 보험료 부담을 완화하고 보험가입률을 제고하기 위해 단체할인·할증제도를 도입한다. 27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이륜차보험의 비싼 보험료 부담 등으로 의무보험(대인Ⅰ,대물) 가입률이 지난해 말 51.8%에 불과했다. 이에 다음 달부터 보험료 부담을 약 20% 낮출 수 있도록 '최초가입자 보호할인등급'을 신설해 적용할 방침이다. 더불어 내년 4월부터 단체할인·할증제도를 도입해 소속 운전자에 대한 안전교육과 같은 적극적인 위험 관리를 통해 손해율이 개선되는 단체는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다만 위험 관리 미흡의 이유로 다수의 사고가 발생된 고위험·다사고 업체에 대해서는 보험료를 할증한다. 또 손해율이 양호한 단체의 보험료 할인은 시행 즉시 적용하고 손해율이 불량한 단체의 보험료 할증은 손해율 관리를 위한 시간 부여 및 보험료 부담 최소화를 위해 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파트타임 배달노동자의 시간제보험 가입에 어려움이 없도록 판매 보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시간제보험은 보험료가 싼 가정용 이륜차보험에 가입한 후 배달시간에만 유상운송용 보험료를 추가 부담하는 보험을 말한다. 현재는
[IE 금융] 이번 주부터 역대급 장마가 시작되면서 집중호우를 대비한 운전법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다. 26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8~9월 집중호우와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본 자동차는 2만1732대, 추정 손해액은 2147억 원이다. 우선 국지성 폭우가 내릴 때 무리하게 운전하면 침수 피해가 커질 수 있다. 차량이 물웅덩이를 통과할 때 브레이크 패드나 라이닝이 물에 젖어 마찰력이 저하되고 급제동 시 정지거리가 길어지기 때문. 만약 어쩔 수 없이 지나쳐야 할 경우 1·2단 기어로 놓고 통과한 뒤 안전한 곳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가볍게 2~3회 밟아 물기를 말려야 한다. 아울러 도로별 법정 제한속도보다 20% 이상 속도를 줄이고 곡선 도로에 진입하기 전 충분히 속력을 줄여야 한다. 제한속도가 60㎞/h인 도로라면 40~50㎞/h, 고속도로에서는 80㎞/h를 넘지 않아야 한다. 특히 폭우가 쏟아지거나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100m 이내일 경우 전조등을 켜고 50% 이상 감속해야 한다. 폭우로 물이 범퍼까지 차오른 곳을 지나가야 할 때는 미리 1·2단 기어로 변환한 뒤 멈추지 말고 한 번에 지나가야 한다. 중간에 기어를 바꾸거나 차를
#. 직장인 A씨는 지난 3월 유튜브에서 일명 '경제학 박사'라고 자칭한 B씨가 출연한 영상을 시청했다. 영상 속에서 B씨는 천연가스 베이시스 거래를 통해 한 달에만 약 8%의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홍보했다. A씨는 이 사기업체의 카카오톡 1대1 상담센터 대화방을 통해 업체 홈페이지에 가입하면 원금 손실 없이 고수익 투자를 할 수 있다는 권유를 받았다. 이후 홈페이지 가입 후 안내받은 대포통장으로 500만 원을 투자했는데 환불을 요구하자 홈페이지 회원에서 탈퇴 당하고 카카오톡 대화방도 차단됐다. [IE 금융] 26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A씨 사례처럼 천연가스,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 에너지 투자 권유를 빙자한 뒤 자금을 편취하는 불법 유사수신 피해상담·신고 건수가 지난 3월27일부터 이달 15일 동안 36건이 접수됐다. 이에 금감원은 원금 손실없이 고수익을 올린다는 홍보는 불법 유사수신 사기일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근 불법업체들은 경제학 박사로 사칭하는 배우를 등장시켜 위험없는 차익거래를 통해 고수익을 올렸다면서 투자자를 현혹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천연가스 베이시스 거래, 태양광 에너지를 포함한 신재생 에너
[IE 금융]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감소세지만, 고도화된 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는 것과 같은 수법이 지능화되고 있어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22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금액(계좌이체형)은 1451억 원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기 활동 위축에 2019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였다. 다만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비중은은 2019년 8.6%에서 지난해 64.3%로 급증했다. 이에 금융사들은 보이스피싱이나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명의도용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예방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우선 100만 원 이상의 현금이 계좌로 입금된 경우 30분간 해당 금액이 자동화기기로 인출·이체되는 것을 정지시키는 'ATM 지연인출 제도'가 있다. 전자금융거래 이체 시 본인이 지정한 일정시간 이후에야 수취인 계좌로 입금되도록 하는 '지연이체 서비스'도 있다. 또 미리 지정한 계좌로는 자유롭게 송금이 가능하지만 미지정 계좌에는 하루 100만 원 이내의 소액 송금만 가능한 '입금계좌 지정서비스'와 미리 정한 스마트폰, PC 등에서만 주요 금융 거래가 가능한 '단말기 지정 서비스', 해외에서 접속
[IE 금융] 매월 70만 원씩 5년 동안 납입하면 최대 5000만 원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의 5부제 가입 제한이 풀린다. 22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이날부터 청년도약계좌는 농협·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부산·광주·전북·경남·대구은행 등 11개 취급은행에서 출생연도 끝자리와 관계없이 가입 신청을 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가입자가 매월 70만 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 할 수 있는 상품이다. 초반 신청자가 몰릴 것에 대비해 5영업일 동안 출생연도 끝자리로 가입 신청일을 제한한 5부제를 적용했다. 5부제가 풀리면서 청년도약계좌 가입을 원하는 청년은 이달의 경우 오는 23일까지 이틀간, 다음 달부터는 매월 2주간의 신청 기간 동안 원하는 날에 신청하면 된다. 금융위는 취급 은행 중 6개 일반은행에서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할 경우 향후 기준금리가 5년간 변동이 없다고 가정하면 5년간 개인소득이 2400만 원 이하인 청년은 연 7.68~8.86%의 일반적금(과세상품)에 가입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 중이다. 또 5년간 개인소득이 3600만 원 이하라면 연 7.01~8.19%, 4800만 원 이하라면 연 6.94~8.12%
[IE 금융] 최근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청소년을 노린 불법 사금융이 증가하고 있어 금융당국이 소비자경보를 내렸다. 21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2020~2022년 금감원이 수집한 대리입금 관련 불법 금융광고는 9257건으로 연평균 21.8%씩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최근 인터넷과 SNS를 통해 대리입급, '나를 스스로 구제하는 대출'이란 뜻의 내구제대출(휴대폰깡) 등 청소년 대상 불법 사금융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 대리입금은 단기간(7일 이내)에 소액(10만 원 이하), 고금리(원금의 20~50%로 연 이자율 환산 시 1000% 이상) 자금을 융통화하는 수법이다. 또 내구제대출(휴대폰깡)은 휴대폰을 개통해 제3자에게 통신용으로 제공하고 그 대가를 현금을 융통하는 수법을 뜻한다. 금감원은 대리입금 및 내구제대출 예방을 위해 온라인 가정통신문을 제작해 배포, 신변종 불법사금융 관련 최신 사례 위주의 교육 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 학부모, 교사의 불법사금융 대응력을 강화하고, 청소년과 가정, 학교로 이어지는 3중 보호체계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기존 신용대출을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서비스'가 지난달 31일 출시 이후 현재까지 이용 금액 5000억 원을 넘어섰다. 21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대환대출 플랫폼을 통해 총 1만9778건, 5005억 원의 대출자산이 이동했다. 낮은 금리로 갈아탄 소비자들이 절감한 총 연간 이자 규모는 100억 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대출 이동 양상을 보면 전체 신용대출 시장에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며(잔액 기준 약 80%) 비대면 거래가 가장 활성화된 은행 소비자 이동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은행 고객이 다른 은행으로 이동한 비중은 건수 기준 82.5%, 금액 기준 92.3%였다. 저축은행, 여전사 고객의 이동도 증가했다. 저축은행, 여전사 소비자가 이동한 경우는 지난달 31일 기준 0.8%, 지난 20일 기준 16.2%로 집계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각 플랫폼과 제휴를 맺어 갈아탈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는 금융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의 선택권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최근 신한은행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