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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2월13일(음 1월4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전국 26개 단지 2만1554가구 청약 돌입

 

오늘부터 오는 29일까지 전국에서 26개 단지 청약 신청. 전체 공급 가구 수는 2만1554가구로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만8805가구(87.2%). 수도권 18개 단지·1만1945가구(일반 1만1228가구), 비수도권 8개 단지·9609가구(7577가구)로 ▲경기도 5515가구(5467가구) ▲인천 5194가구 ▲서울 1236가구(567가구) ▲광주 2523가구 ▲충북 2330가구(1675가구) ▲전북 1914가구(1225가구) ▲충남 997가구 ▲부산 994가구(306가구) ▲제주 728가구 ▲경북 123가구 등의 순.

 

2.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 범위 확대

 

오늘부터 차세대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운영하는 국토교통부가 아파트 실거래가 정보 공개 범위를 현재의 단지명, 층에서 동(棟)과 거래 주체까지 확대. 대단지 아파트는 같은 층이라도 조망, 지하철역·편의시설과의 거리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나므로 좀 더 투명한 공개가 필요하다는 취지. 작년 1월1일 이후 매매계약 체결분 중 소유권이전 등기가 완료된 건부터 적용. 또 올 1월1일 매매계약 체결분부터 등기 정보 공개 대상이 연립·다세대 등기일 추가. 

 

3. 개발제한구역 내 노후주택이면 1회 신축 허용

 

오늘부터 경기도가 정부에 건의한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시행으로 개발제한구역 내 노후 주택이면 1회에 한해 신축 허용. 신축은 허용 범위까지 층수를 높이거나 면적을 넓힐 수 있으며 5㎡ 이하 소규모 간이화장실도 설치 가능. 또 개발제한구역 해제 집단 취락의 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신축 시 인접 개발제한구역 토지를 이용한 진입로 설치, 제설시설 설치에 필요한 도로 범위 확대, 음식점과 분리된 토지에도 주차장 설치 가능.

 

4. 민족일보 창간

 

진보성향 언론인들이 1961년 오늘 민족일보 창간. 같은 해 박정희 전 대통령이 용공분자 색출을 내세워 발행인 조용수, 논설위원 송지영 등 10명을 특수범죄 처벌에 관한 특별법 혐의로 구속했고 동년 5월19일 92호 발행 이후 폐간 선고. 이어 10월31일 조용수, 감사 안신규, 송지영 사형 선고 이후 국내외 각계 인사의 호소로 송지영, 안신규 등은 무기징역형 감형. 언론인이 중형을 받은 국내 첫 필화사건으로 1961년 12월20일 조 사장 사형 집행 이래 2008년 1월16일 서울중앙지법 재심에서 무죄 선고.

 

5. 지평리 전투

 

1951년 2월13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지평리 일대에서 원형 방어진지를 구축한 미국 제2보병사단 제23연대에 배속된 프랑스 대대가 중국 제39군과 사흘간 전투. 열세에 몰린 이들은 16일 미국 제1기병사단 제5기병연대 3대대 주축의 크롬베즈 특별임무부대에 의해 구출됐고 중국군은 큰 피해를 입어 철수. 이를 기념해 지평리에는 전투기념관, 지평역 옆과 지평양조장에는 전적비 건립. 

 

6. 한나라당, 새누리 이어 자유한국당으로 당명 변경

 

민주자유당부터 신한국당을 거쳐 1997년 창당한 한나라당이 2012년 2월13일 새누리당으로 당명 변경. 뒤 이어 2017년 2월13일 새누리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다시 당명 교체 이후 2020년 2월17일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과의 당 통합에 따른 미래통합당 신설로 해산. 여기 그치지 않고 당 쇄신의 일환 삼아 같은 해 9월2일 당명을 국민의힘으로 다시 바꾼 이후 2022년 5월3일 안철수의 국민의당 흡수 합당. 1997년 한나라당을 기원으로 인정.

 

7. 세계 라디오의 날 

 

국제연합(UN) 교육과학문화기구인 유네스코가 라디오의 중요성 인식 고취 및 방송제작자들 간 연결고리와 국제협력 증진을 꾀하며 2012년 오늘을 세계 라디오의 날로 제정. 2월13일은 1946년 UN 라디오 설립일로 이리나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교육, 지방 문화, 언어를 보호하는 핵심 수단이자 청년들이 메시지를 전하는 강력한 방법이라며 라디오의 역할 강조.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