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SK텔레콤(SKT)의 해킹 사태 이후 유심을 교체한 고객이 870만 명으로 당초 목표했던 1차 완료 목표일인 이달 19일을 지킬 수 있을 전망이다. 18일 SKT에 따르면 전날 당일 유심을 교체한 고객 수는 30만 명으로 총 870만 명의 고객이 교체를 완료했다. 예약했지만 아직 교체하지 못한 인원은 126만 명이었다. 현재 유심 교체 방문 권고 기간인 일주일이 지나도 오지 않은 고객을 제외한 실질적인 대기자는 60만 명이다. 이와 관련해 SKT는 "이달 16~17일 63만 명이 유심을 교체했다"며 "현재 유심 교체 속도를 보면 오는 19일까지 교체를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는 미방문 고객을 제외한 얘기다. 이 회사는 오는 20일부터 예약 사이트를 개편해 고객이 희망하는 교체 날짜를 지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유심을 이번 주에 250만 개, 다음 주 90만 개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SKT는 T월드 내 '챗봇'을 오픈해 e-SIM(이심) 가입 절차와 같은 고객 응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SKT 챗봇은 자연어 이해 기술(NLU)과 LLM 검색 증강 생성 기술(RAG)을 활용해 고객의 다양한 문의를 신속하
[IE 산업] 이랜드킴스클럽 '델리 바이 애슐리'가 지난 11일 킴스클럽 강남점에서 5990원인 '오구오구 한마리 통닭'을 선출시한 결과 연일 완판 행진. 17일 이랜드에 따르면 오구오구 한마리 통닭은 당일 들어온 국내산 생닭을 튀기지 않고 통째 오븐에 구워 조리한 메뉴, 이를 통해 고기 기름기를 줄이고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식감을 구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표준 사이즈인 9호(950g) 육계를 사용했으며 매장 내 조리 공간에서 판매 당일 직접 구움.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 메뉴를 업계 최저가 수준인 5990원에 판매했더니 매일 당일 소진. 이랜드킴스클럽은 강남점에서 고객 반응을 살핀 뒤 전국 매장으로 확산할 계획. 한편, 작년 3월 론칭한 델리 바이 애슐리는 1~2개월마다 하나씩 매장을 확장해 현재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킴스클럽 12개 지점에서 방문 가능. 이들 가게는 지난 5월 말 기준 누적 판매 600만 개를 돌파했으며 하루 평균 3만 개 판매 기록을 세움.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속적인 신메뉴 개발과 전국 매장 확대를 통해 대형마트 즉석조리식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방침.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IE 산업] 전 세계 인구 10%가 이용하는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Chat(챗) GPT'의 운영사 미국 오픈AI가 최근 발생한 장애 사태에 국내 이용자들에게 사과문을 보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이용자에게 이메일을 보내 "대한민국 표준 시간 기준 지난 10일 오후 3시36분부터 같은 달 11일 오전 7시까지 챗GPT와 API 서비스에서 일시적으로 오류 증가 현상이 확인됐다"며 "이는 시스템 업데이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당수 서버와의 연결이 일시적으로 끊기면서 가용 처리 용량이 감소했다"며 "응답 속도 지연 또는 간헐적 오류로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부연했다. 오류가 일어날 당시 챗GPT는 일부 사용자가 질문을 하면 '동시 요청이 너무 많다(Too many concurrent requests)' 메시지를 보내거나 질문에 응답하지 않았다. 챗GPT는 지난해 11월과 12월에도 서비스 장애를 일으킨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애플이 아이폰 등 자사 기기에서 챗GPT를 탑재한 운영체제(OS)를 배포하면서 아이폰 등 이용자들이 급증해 접속 장애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됐다. 현재 챗GPT의 모든 서버의 정상
[IE 산업] 더본코리아(475560)가 전면적인 쇄신을 단행하기 위해 백종원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기존 백종원·강석원 각자 대표 체제에서 백종원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백 대표가 더본코리아의 경영 전반을 맡는다. 여기 더해 더본코리아는 대표이사 직속 아래 전략기획본부를 신설하기로 했다. 또 최근 논란이 된 원산지 표기나 식품 안전 및 가맹점 관리 등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기존 관리 라인 문제점을 정확히 규명, 품질·가맹·유통 관리 부문을 이끌 외부 전문 경영인도 들였다. 이 밖에 더본코리아는 감사·홍보·정보 보안 조직도 새로 꾸린다. 윤리 경영 기반을 강화하고 대내외 신뢰 회복을 위해 감사팀(내부 통제 및 준법 경영 체계 확립), 홍보팀(전략적 소통 및 브랜드 이미지 회복) 및 정보 보안팀(대내외 정보 보안 체계 강화)을 운영한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이 같은 소식에 이날 오전 2시1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더본코리아는 전일 대비 2050원(7.52%) 뛴 2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앞서 일어난 여러 논란에 빽다방, 롤링파스타, 백스
덥습니다. 이제 완연한 초여름 기온이네요. 흰 함박눈이 유난히 많이 내렸던 몇 개월 전 겨울이 그리워지려 합니다. 순백, 흰색은 다양한 문화권에서 오염되지 않은 순수함과 신성함, 청결, 정화를 의미합니다. 또 고요와 평화, 보호, 단순, 공평의 이미지도 내포하고 있죠.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캔버스와 체스의 흰색 말에서 연상할 수 있듯 새로운 시작과 가능성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역 문화에 따라 흰색은 죽음, 슬픔, 항복 등 부정적인 의미를 갖죠. 특히 어떤 이들에게 흰색은 저주입니다. 오는 13일은 국제 백색증 인식의 날(International Albinism Awareness Day), 25일은 세계 백반증의 날(World Vitiligo Day)인데요. 선천적 유전 질환인 백색증은 멜라닌 생성 효소 결핍으로 야기되며 피부, 머리카락, 눈에 색소가 거의 없어 시각 장애, 피부암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시력 저하와 자외선 민감성이 주요 증상이며, 전 세계적으로 1만~2만 명당 1명꼴의 질환자가 나타난다고 하죠. 무엇보다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선 신체 일부를 부적처럼 여겨 신체 훼손 등 끔찍한 범죄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백색증 환자의 신체 부위가 주술
[IE 경제] 2%대였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달 1.9%를 기록, 작년 12월 이후 5개월 만에 처음 2% 아래로 내려갔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27(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했다. 올 1~4월까지는 2.0~2.2%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1%대에 진입한 것. 이런 하락세는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 영향이 컸다. 공업제품은 1.4%, 가공식품은 4.1% 올랐지만, 석유류는 2.3% 하락해 물가를 0.09%p 떨어뜨렸다. 농축수산물의 경우 0.1% 상승에 그쳤다. 농산물(-4.7%)이 하락했고 축산물(6.2%), 수산물(6.0%)이 뛴 것. 세부 품목을 보면 ▲돼지고기(8.4%) ▲국산쇠고기(5.3%) ▲마늘(20.7%) ▲고등어(10.3%) 등이 급등했지만 ▲사과(-11.6%) ▲참외(-27.3%) ▲파(-33.4%) ▲토마토(-20.6%) 등이 하락했다. 전기·가스·수도는 3.1% 상향했다. 도시가스(6.9%)와 지역난방비(9.8%) 상수도료(3.8%)가 뛴 반면에 전기료(-0.4%)는 하락했다. 서비스 가격은 2.3% 상승했는데, 개인서비스가 3.2%로 가
지난 29일 한국은행(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2.75%에서 0.25%포인트(p) 인하한 2.50%로 결정했습니다. 저성장 흐름에 맞선 경기 부양 조치라는 설명이 뒤따랐고요. 하지만 현 정부 들어 한은의 기준금리 결정 방향이 경기 부양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의견에 공감하는 국민이 많습니다. 왜 많은 이들이 이런 생각을 하게 됐을까요? 이번 '앎?'에서는 기준금리 인하의 맥락과 효과 등에 대한 여러 풀이들을 쉽게 정리해 봤습니다. 일단 크게 짚으면 소비와 투자를 살리기 위한 기반 자체가 부실하기 때문인데요. 허리띠를 조인 실정에 들어오는 돈은 늘지 않아 경기가 위축된 상태인 거죠. 한은은 미국의 금리 조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가계 및 자영업자 빚 부담 완화를 꾀하고자 금리 인하를 결정한 겁니다. 다만 LG경영연구원 조영무 연구위원 등 전문가들의 지적처럼 정부의 재정투입, 구조개혁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죠. 시장이 너무 영하권이라 금리 인하라는 불씨만으로는 온화한 경기 부양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해석이 적당할 듯합니다. 이론적으로 인플레이션 공포감이 옅은 시기에 금리를 내리면 가계는 이자 부담이
[IE 산업] 티몬·위메프(티메프)가 판매한 상품권(티몬캐시·위메프포인트·제3자 발행 상품권 등)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환급, 유효기간 연장을 해야 한다는 분쟁조정 결정이 내려졌다. 30일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집단 분쟁조정 신청 사건을 심의한 결과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알렸다. 앞서 피해자들은 지난해 7월 티메프의 대규모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 후 해당 플랫폼의 캐시·포인트 잔액과 이들이 판매한 제3자 발행 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게 돼 소비자원에 집단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이에 위원회는 해당 상품권에 대해 티메프의 환급 책임을 인정했다. 그러나 두 회사가 현재 기업회생절차를 밟는 중이기에 회생채권의 개별적인 변제가 불가능한 점도 생각, 티몬에 신청인들이 보유한 티몬캐시 잔액을 회생채권으로 확정해 회생계획안에 반영하라고 주문했다. 위메프는 시중은행의 지급보증 담보예금 내에서 잔액을 환급하도록 지시했다. 또 티메프가 판매한 제3자 발행 상품권에 대해 신청인들이 보유한 상품권의 유효기간을 연장하거나 재발행할 것을 요청했다. 만약 경영상 사정으로 어렵다면 각 상품권의 권면액 또는 구매 금액의 최대 70%를 환급하라고 했다. 한편, 티메프 관련 건의 집단
[IE 산업]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에 또다시 일부 식품업체들이 제품 공급을 중단했다. 2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지난 3월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을 당시에도 납품을 중단하지 않았지만, 이달 24일부터 홈플러스에 납품을 멈췄다. 거래 조건을 협의하던 중 이견이 있었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매일유업도 분유와 두유는 공급하지만 일부 냉장 제품은 공급하지 않는 중이다. 이에 홈플러스는 거래 정상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 밖에 납품을 중단한 업체는 없다고 알렸다. 한편, 앞서 오뚜기와 동서식품, 롯데칠성음료 등 주요 식품기업은 지난 3월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발표한 직후 납품을 끊었다가 재개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의 경우 납품을 중단한 지 43일 만인 지난 2일 납품을 다시 시작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홈플러스 입점점주협의회와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는 전날 홈플러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MBK가 약속한 투자금과 김병주 회장이 약속한 사재 출연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혀 달라"고 언급.
최근 10년 동안, 매년 약 2만 건에 달하는 아동 실종 신고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백에 백을 곱하고 여기에 갑절을 더해야 할 만큼 많은 부모들이 해마다 마음이 무너지는 고통을 겪는 거죠. 이는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간 보건복지부의 연도별 실종아동 신고현황 자료를 취합한 수치로 지난해 기준 1년 이상 찾지 못한 아이는 1050명입니다. 20년 이상은 1128명으로 전체 장기 실종사례 중 79.6%에 이르고요. 매년 5월25일은 세계 실종 아동의 날입니다. 실종 아동 모두가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국민들에게 실종아동 예방을 교육하고 홍보하는 날이죠. 1979년 5월25일 미국 뉴욕에서 6세 아동이 유괴 후 살해된 이튼 패츠(Etan Patz, 1972~1979?) 실종사건에 기인해 1983년 로널드 레이건 당시 미국 대통령이 제정했습니다. 이날의 상징인 초록색 리본은 실종 아동의 안전한 귀가를 바라는 희망과 지속적인 관심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1992년 캐나다 역사상 최악의 연쇄 살인 사건으로 희생된 15세 실종 피해자 크리스틴 프렌치(Kristen French, 1976~1992)를 추모하는 '희망의 초록 리본' 캠페인에서 비롯됐으며
[IE 산업] 정부가 브라질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 탓에 닭고기 수급에 대한 불안감이 조성되자 대응에 나섰다. 브라질은 전 세계 최대 닭고기 수출국이자 2위 생산국이며 우리나라의 닭고기 수입량 중 85~90%가 브라질산이기 때문. 23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브라질 AI 발생 영향 최소화를 위해 세 가지 대응방안을 마련해 국내 닭고기 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이 내놓은 대응책은 ▲닭고기 국내 생산 확대 ▲업계 재고물량 방출 독려 ▲AI 미발생 지역산 닭고기 수입허용 등이다. 먼저 정부는 병아리 입식 확대와 육용종계 생산 기한 연장을 통해 국내 닭고기 생산량을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5~8월 병아리 입식 계획을 지난해보다 2.6% 늘린 1억4666만 마리로 조정했으며 종란 생산 금지가 적용되던 64주령 이상 육용종계에 대한 생산 제한도 풀었다. 이와 함께 수입업체가 보유한 2~3개월 치 재고를 시장에 서둘러 방출하게끔 유도해 가격 상승 압력을 억제한다는 방침이다. 또 관련 유통업체 및 협회에 협조를 요청, 납품단가 인상 자제를 당부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브라질 내 AI 미발생 지역산 닭고기에 한해 수입을 허용,
[IE 산업] SK텔레콤(SKT)의 해킹 사태 이후 유심을 교체한 고객이 약 323만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가 있는 재설정 가입자는 17만여 명이다. 22일 SKT에 따르면 전날 당일 유심을 교체한 고객 수는 36만 명으로 총 323만 명의 고객이 교체를 완료했다. 예약했지만 아직 교체하지 못한 인원은 567만 명으로 전날 601만 명보다 내려갔다. 또 전날 하루 동안 유심 재설정을 한 고객은 고객 2만3000명으로 총 17만 명이 이를 진행했다. 유심 재설정은 내 휴대전화에서 쓰던 유심 정보를 일부 변경해 유출된 정보와 다르게 만드는 조치를 의미한다. 물리적으로 실제 유심을 바꾸지 않아도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낸다는 게 SKT의 설명이다. SKT는 이달 500만 개의 유심을 확보해 교체 작업을 진행 중이며 7월까지 1000만 개의 유심을 추가 주문했다. 8월에도 500만 개의 유심을 확보해 전체 2500만 고객 중 1500만 고객이 8월까지 유심을 바꿀 수 있다. 이날 브리핑에서 SKT 김희섭 PR센터 부회장은 "매장마다 재고에 여유가 있어 전보다 더 빨리 (고객에게)연락을 드리는 중"이라며 "매장 내 대기가 있긴 하지만, 일
[IE 산업] 오뚜기가 자사 대표 라면 진라면 '순한맛'과 '매운맛'의 장점을 결합한 신제품 진라면 '약간매운맛' 한정 출시. 20일 오뚜기에 따르면 진라면 약간매운맛은 진라면 순한맛과 진라면 매운맛을 조합. 13시간 이상 우린 뉴질랜드산 사골 및 양지 육수를 사용해 감칠 맛을 구현했으며 적당한 수준의 맛있게 매운맛으로 라면을 즐기는 모든 소비자들의 입맛을 만족시켰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 특히 파란색과 빨간색의 진라면 패키지 색상을 섞은 보라색을 활용해 진라면 약간매운맛을 표현. 해당 제품은 5입멀티 형태의 총 60만 개 한정판으로 기획됐으며 다음 달 26일 쿠팡에서 선론칭을 시작해 6월부터 전국 편의점 및 온라인몰에서 판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작년 12월 기준 진라면은 국내 라면 판매 순위 2위. 또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약 5500억 원으로 추정.
[IE 산업] 우리나라가 내년 상반기 중 '슈퍼컴퓨터 세계 Top 10' 진입을 목표로, 국가 슈퍼컴 6호기 구축 본격 돌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가 14일 내놓은 '국가 슈퍼컴 6호기, 세계 최고 수준의 슈퍼컴 제조사 ㈜휴렛팩커드 유한회사(HPE사)와 구축 계약'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보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HPE사는 지난 12일 3825억 원 규모의 계약 체결. 5년간 유지보수비 780억 원을 포함해 여섯 차례 입찰 끝에 이룬 계약으로 이 슈퍼컴은 엔비디아(NVIDA)의 'GH200' 등 최신 고성능 GPU(그래픽 처리장치) 8496장 탑재, 600PF(페타플롭스)급 연산성능, 205PB(페타바이트) 저장공간, 400Gbps(초당 기가비트) 이상의 초고속 네트워크 성능 보유. 슈퍼컴 전용 네트워크 자체 기술이 있는 HPE사는 작년 11월 발표한 세계 슈퍼컴퓨터 톱(Top)500 중 세계 1위 엘 캐피탄(미국, 2.7EF·엑사플롭스), 2위 프론티어(미국, 2.0EF), 5위 HPC6(이탈리아, 607PF)를 포함해 106개 슈퍼컴을 명단에 올리는 등 초대형 시스템 구축 경험이 풍부하다는 게 과기부 원천기술과의 설명. 또 현재 공공
[IE 산업] SK텔레콤(SKT)이 악성코드 탓에 벌어진 사이버 침해 사고 발생 이후 고객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여러 강구책을 마련 중인 가운데 해외 로밍 중에도 정보 보호가 가능한 '유심보호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시작한다. 12일 SKT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타인이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해 타 기기에서 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해 주는 서비스다. 유심 교체와 동일한 고객 정보 보호 효과와 함께 데이터 백업처럼 번거로운 작업이 필요하지 않다. 다만 해외 로밍 이용 시에는 사용이 제한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SKT는 신속한 연구 개발을 통해 해외에서도 불법 기기 변경 및 의심 단말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해외 로밍 중에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T는 현재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없던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달 14일까지 자동 가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유심 재설정' 솔루션도 이날부터 시행한다. 유심 재설정은 내 휴대전화에서 쓰던 유심 정보를 일부 변경해 유출된 정보와 다르게 만드는 조치를 의미한다. 물리적으로 실제 유심을 바꾸지 않아도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