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경남은행의 지주사인 BNK금융지주가 경남은행의 약 3000억 원에 달하는 횡령 사고와 관련해 "실제 순 횡령액은 595억 원"이라고 해명했다. 21일 BNK금융은 "횡령 금액이 당초 금융감독원(금감원) 발표보다 늘어났지만 재무적 손실과 당기순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변함이 없다"며 "금감원 검사 결과 잠정 횡령금액 2988억 원은 수차례 돌려막기 한 금액을 단순 합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순 횡령액이 당초 발표 562억 원보다 33억 원 증가했으나 이는 이미 대손처리된 특수채권과 미인식수익금"이라며 "재무적 손실은 앞서 공시한 490억 원과 동일하다"고 부연했다. BNK금융은 "당기순이익에 대한 영향도 435억 원이며 이미 재무제표에 전액 수정해 추가 조치할 사항은 없다"며 손실금 중 회수 가능액은 검찰이 압수한 151억 원을 포함해 약 296억 원 이상의 채권 회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회수율 62% 수준인 약 300억 원 이상은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금감원은 전날 경남은행 횡령사고 검사 결과를 발표해 투자금융부 직원의 횡령 규모가 29
[IE 금융] '실손의료보험금(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으로 불리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를 통과했다. 21일 법사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개최해 보험업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이날 오후 열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만약 본회의까지 통과하면 실손보험금 청구 간소화가 본격화된다. 이는 지난 2009년 국민권익위원회 권고로 관련 논의가 진행된 지 14년 만이다. 그동안 실손보험은 보험금 신청서, 진료비 영수증, 진단서 등 종이 서류를 발급받아 우편 또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가입자들의 불만이 많았다. 그러나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가 시행될 경우 환자 진료내역 등이 전자문서 형태로 중개기관을 거쳐 보험사에 보내 실손보험에 가입한 환자가 보험금을 쉽게 받을 수 있다. 보험업계는 개정안 의결 과정에서 반대 의견이 나오지 않은 만큼 본회의 통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 중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지난 13일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개정안을 반대했으나, 이날에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다만 의료계의 반발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는 의료계의 반대에 번번이 국회
[IE 금융] 케이뱅크가 전월세보증금 반환 대출을 시작한다. 21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아담대)을 통해 전월세보증금 반환 대출이 가능해졌다. 전월세보증금 반환 대출은 집을 전세 또는 월세로 내준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월세보증금을 돌려줄 목적으로 받는 대출을 뜻한다. 최근 전셋값 하락으로 만기가 돌아오는 기존 전월세 세입자에게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역전세난'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케이뱅크의 전월세보증금 반환 대출이 집주인의 자금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이 은행의 설명이다. 케이뱅크 전월세보증금 반환 대출은 고정혼합금리(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중 선택할 수 있다. 고정금리를 고르면 이날 기준 연 4.29~5.32%, 변동금리를 택하면 연 4.15%~6.01%의 금리가 적용된다. 대출 대상은 한국부동산원 시세가 있는 고객 본인의 단독 또는 배우자 공동명의 아파트며 고객이 ▲현 직장에 1개월 이상 근무한 직장인 ▲ 소득금액증명원을 발급할 수 있는 개인사업자 ▲케이뱅크 내부 심사 기준을 충족하는 고객 중 하나에 해당해야 한다. 대출 한도는 최대 10억 원 내에서 지역과 아파트 시세, 고객의 소득 및 부채 현황에
[IE 금융] 토스의 간편결제 서비스 '토스페이'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중국 '알리페이플러스(Alipay+)' 가맹점에서 결제를 지원한다. 20일 토스에 따르면 토스페이 이용자들은 중국 내 알리페이플러스 로고 또는 토스페이 로고가 있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간편결제를 할 수 있다. 결제는 토스 앱에 있는 바코드 또는 QR코드를 활용하는데, 방법은 총 세 가지다. 방법을 살펴보면 ▲토스 앱 하단 세 번째에 위치한 토스페이 탭의 오른쪽 위 바코드 아이콘을 클릭해 해외 탭을 누르기 ▲전체 메뉴에서 현장결제 메뉴를 검색해 해외 탭 클릭 ▲해외에서 토스 앱 홈 화면 오른쪽 상단에 나타나는 QR 아이콘 클릭 등이 있다. 결제할 경우 토스페이에 연결해 둔 계좌에서 결제 금액만큼 원화로 출금된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알리페이 운영사 중국 앤트그룹은 토스페이먼츠에 1000억 원대 지분을 투자해 2대 주주로 등극.
[IE 금융] BNK경남은행에서 발생한 횡령 규모가 기존에 알려진 500억 원대가 아니라 3000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발생한 우리은행의 사상 최대 횡령액 700억 원을 훌쩍 넘는 사상 최대 규모다. 20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경남은행 횡령사고 검사 결과를 발표해 투자금융부 직원의 횡령 규모가 2988억 원으로 확인했다고 알렸다. 횡령에 따른 경남은행 순손실 규모는 595억 원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9년 5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15년 동안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업무를 담당했는데, 본인이 관리하던 17개 PF 사업장에서 횡령을 저질렀다. 금감원은 BNK금융지주와 경남은행이 횡령 사고를 지난 4월에 확인했지만 자체 조사와 같은 이유로 당국 보고가 지연됐다. 금감원은 "이번 거액 횡령 사고는 BNK금융지주와 경남은행의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기능 전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BNK금융지주는 경남은행에 대한 내부통제 관련 테마 점검을 실시하면서도 PF대출 취급 및 관리에 대해서는 점검을 실시한 사례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당국은 경남은행만 아니라 BNK금융에도 책임을 물을 것으로
[IE 금융]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라 하반기 주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9만 전자'의 기대감을 모았던 삼성전자의 주가가 7만 원 밑으로 떨어졌다. 최근 개인투자자들이 공격적으로 사들이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7만 원선을 회복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주가가 6만 원 선으로 다시 밀린 것.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400원(0.57%) 떨어진 6만98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역시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강한 매도세를 보였다. 현재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삼성전자 주가가 연말에는 9만 원대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인공지능(AI)을 제외한 IT 수요 둔화로 메모리 반등의 속도가 예상보다 더뎌지고 있다"면서도 "감산의 누적 효과로 내년까지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져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 원을 유지한다"고 전망했다. 키움증권 박유악 연구원은 "현시점부터는 HBM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반등 등 사업 펀더멘탈 개선이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기 시작할 것"이라면서 목표 주가를 9만 원으로 내다봤다. KB증권 김
[IE 금융] 롯데손해보험(롯데손보)이 매각 소식에 2거래일째 연속 주가가 급등세다. 19일 오전 10시55분 현재 롯데손보 주가는 전일 대비 500원(20.92%) 급등한 2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롯데손보는 전 거래일 대비 29.75% 오른 2390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롯데손보의 사실상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JKL파트너스가 이 보험사의 매각을 위한 주관사 선정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JKL파트너스는 유한회사 '빅튜라'를 통해 롯데손해보험의 지분 77.04%를 갖고 있다. 이들은 3분기 실적 집계가 끝나는 다음 달부터 매각 작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JKL파트너스는 지난 2019년 롯데그룹으로부터 롯데손해보험 경영권을 3734억 원에 인수한 뒤 유상증자를 거쳐 약 7000억 원대의 자금을 투자했다. 업계에서는 롯데손보의 매각가가 약 2조700억~3조 원 수준일 것이라고 예측 중이다. 이처럼 덩치가 크다 보니 인수 후보군도 한정적이다. 이에 JKL파트너스는 대형 금융지주와 접촉해 시장 분위기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내년 8
시중은행들이 MZ고객을 모으기 위해 콘서트를 준비해 환호를 받는 가운데 IBK기업은행이 곤혹을 겪고 있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 하나·우리·IBK기업은행 등이 콘서트를 진행했는데요. 이 가운데 IBK기업은행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입크(IBK) 페스티벌'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릴러말즈·로꼬·빅나티·다이나믹듀오·지코·제시·효린·기리보이·미노이 등 다수가 인정하는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모였고요. 문제는 헤드라이너(대표 출연자)였던 지코 무대에서 벌어졌습니다. 원래 오후 9시에 공연을 시작해 30분간 노래를 부를 예정이었던 지코는 오후 9시50분에서야 무대에 오를 수 있었는데요. 공연장 계약 조건상 오후 10시에 모든 무대를 종료해야 했기 때문에 결국 10분만 공연을 하고 가는 사태가 일어난 것입니다. 엄청난 폭우를 감내하면서 지코를 보러 이 자리를 찾은 관람객들은 겨우 10분의 공연을 위해 긴 저녁나절을 날렸다며 분노를 터뜨리고 있습니다. 앞서 아티스트의 앙코르와 팬들과의 포토타임, 디제이(DJ) 소개 등이 이어지면서 시간이 계속 밀린 것을 인지했음에도 주최 측이 이를 관리하지 않았다는 비판인데요. 지코가 무대를 끝낸 뒤 대
[IE 금융] 내년부터 시각장애인은 모든 카드를 점자카드로 발급받을 수 있다. 카드를 받을 때 제공되는 상품안내장도 점자로 나온다. 18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시각장애인의 카드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여신금융협회·카드업계와 함께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현재까지는 대부분의 카드사가 점자카드 발급이 가능한 카드상품을 2~8개 정도로 제한했다. 이에 따라 8개 전업카드사의 점자카드 발급은 지난 2019년 4697장에서 지난해 1867장으로 급감했다. 여기 더해 일부 카드사는 점자카다를 발급하는 경우에는 상품 안내장을 점자로 제공하지 않거나 증빙서류 제출을 요구했다. 이에 금감원과 카드업계는 점자카드로 발급받을 수 있는 상품을 모든 카드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점자카드 발급 시 상품 안내장도 점자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콜센터를 통해 점자카드를 신청할 때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콜센터 연결이 되면 첫 단계에서 점자카드 발급상담 메뉴로 바로 이동하거나 전용 전화번호를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하이패스 카드, 금속·나무재질 카드 등 점자 압인이 곤란한 상품은 점자카드 발급이 제한될 수 있다. 더불어 점자카드는 압인과 같은 별도 절차를 거쳐 제
[IE 금융] 한화생명이 지난달 '2030 목돈마련 디딤돌저축보험'을 18일부터 온라인 다이렉트보험 채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날 한화생명에 따르면 지난달 상생금융 상품으로 출시한 '한화생명 2030 목돈마련 디딤돌저축보험'이 MZ세대라는 가입대상과 상품의 특성상 디지털·비대면 유입이 많을 것이라 예상, 다이렉트 채널까지 판매 경로를 늘렸다. 또 이달 중 한화생명 다이렉트 채널을 통해 보험에 가입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상품권'을 최대 3만 포인트까지 지급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 상품은 2030세대 청년들의 목돈 마련을 위해 5년간 연 5% 확정금리를 제공하는 저축보험이다. 가입 대상은 만 19세~39세, 총 급여액 7000만 원 이하, 종합소득금액 6000만 원 이하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월보험료 10만~50만 원까지 가능하며 추가 납입을 통해 매월 최대 75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5년 만기 시점의 환급률은 110% 내외로 월 보험료 75만 원 납입시 약 5000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여기 더해 보험 가입 후 ▲결혼 시 0.5% ▲자녀 1인 출산 시 0.5% ▲둘째 자녀 1인 출산 시 1%로 최대 2%의 보너스를 지급한다.
[IE 금융] 인수합병(M&A) 시장에 보험사 매물이 늘어나고 있지만, 새 주인 찾기에 난항을 겪고 있다. 새로운 회계기준(IFRS17)으로 하반기에 보험사들 실적 변동이 클 수 있다는 점에서 인수 유력 업체들이 머뭇거리고 있기 때문. 16일 업계에 따르면 매각을 진행 중인 MG손해보험(MG손보)과 KDB생명, ABL생명 외에도 동양생명도 매물로 언급됐다. 롯데손해보험(롯데손보)도 대주주인 JKL파트너스가 곧 매각 주관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렇게 보험사 매물은 늘고 있지만, 매각이 순탄한 상황은 아니다. 우선 MG손보는 대주주 JC파트너스가 부실금융기관 1심 판결 후 항소했고 매각은 절차대로 밟고 있다. JG파트너스는 오는 다음 달 5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KDB생명은 현재 하나금융지주가 실사 중이다. 하나금융이 이 보험사를 인수할 경우 하나생명과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시선이다. 하나생명과 KDB생명이 통합할 시 약 업계 10위까지 오를 수 있다. 다만 KDB생명은 재무건전성이 떨어져 인수 뒤 추가 자금 투입이 필요할 수 있어 인수 협상에서 주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동양생명도 매각설이 솔솔 흘러나오고
[IE 금융] 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째 하락세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지난달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66%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p) 하락했다. 다만 같은 달 잔액 기준 코픽스는 3.86%로 전월보다 0.03%p 뛰었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보다 0.06%p 오른 3.21%였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며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보통 시장금리 변동이 천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면서 비교적 시장금리 변동이 빠르게 반영된다. 시중 은행들은 이달 18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발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
[IE 금융] IBK기업은행이 시각장애인의 금융거래 접근성 및 편의성 향상을 위해 금융기관 최초로 '전자점자 서비스'를 실시한다. 15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개인 인터넷뱅킹 화면 및 콘텐츠 내용을 자동으로 점자 번역하는 서비스다. 계좌 거래내역, 잔액증명서, 송금확인증 등 총 30개 메뉴에서 전자점자 기능을 제공하는데, 국내 점자 규정 및 점자도서 제작 지침을 준수해 점자 번역의 정확성을 크게 높였다. 전자점자 서비스는 개인 인터넷뱅킹 화면 우측 상단에 위치한 '점자보기' 버튼을 클릭한 뒤 전자점자파일을 내려받아 전자점자단말기(BRL파일)를 통해 인식해 읽거나 점자프린터(BRF파일)로 출력해 읽을 수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기업은행은 고령층, 장애인, 외국인근로자 등 금융취약계층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쉬운뱅킹 서비스, 음성 OTP 무상 발급, 웹접근성 인증 등을 다방면으로 지원.
[IE 금융] 국내 민간 은행 첫 여성 행장인 한국씨티은행 유명순 행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이달 12일 유 행장을 차기 행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한국씨티은행은 다음 달 27일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한다. 유 행장은 이화여대 영어교육과를 졸업, 지난 1987년 한국씨티은행에 입사했다. 이후 다국적기업금융본부장과 기업금융상품본부 부행장, 기업금융그룹 수석부행장 등 핵심 보직을 거쳤다. 이어 지난 2020년 8월 박진회 전 행장이 용퇴하면서 은행장 직무대행을 맡았고, 같은 해 10월 은행장에 선임됐다. 임추위는 "유 행장이 수익 모델을 적극 개편해 소비자금융 사업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기업금융에 집중하는 등 은행 역량을 강화했다"며 "3년 연임 임기 동안 은행을 씨티그룹 내 핵심 사업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이 명확해 앞으로 실적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씨티은행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1777억 원으로 전년 상반기 787억 원 대비 126% 급증했다. 비이자수익도 전년 동기 87억 원보다 848.7% 불어난 826억 원을 기록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키움증권이 지난 7일부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 중이다. 15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모집은 ▲경영관리 ▲리스크 ▲플랫폼비즈니스 ▲S&T(Sales&Trading) ▲IB·PI ▲IT ▲리서치 등 총 7개 부문에서 이뤄진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 졸업 이상 또는 내년 2월 졸업예정자다. 오는 24일 마감되는 서류접수 이후 1차(실무진)면접, 2차(경영진)면접을 진행하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12월 초 입사하게 된다. 키움증권은 서류접수 기간 중 MZ세대 지원자들의 플랫폼 중 하나인 채용카페를 이용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자세한 정보는 키움증권 채용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