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국제] 일본 기업이 우리나라 기업 15곳을 미 상무부와 국제무역위원회에 반덤핑 혐의로 제소했다.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전에 일어난 일이고 중국과타이완도 포함됐지만 한일 감정 대립이 극에 달한 상황이라 예비판정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687만2000달러(한화 약 81억 원)규모의 스테이플러 안에 들어가는 'ㄷ'자 모양철심을 미국에 수출했다.그런데 이 한국산 철심이 미국에서 공정가격 이하로 판매되고 있다며 지난달 6일 일본계 공구 제조사인 교세라 센코가 미 상무부와 국제무역위원회에 제소했다. 교세라 센코는반덤핑 혐의의 대상으로 피스코리아와 동원인더스트 등 우리나라 기업 15곳을 지목하며이들 업체가 10.23%에서 14.25%의 덤핑마진율을 책정했다고 주장했다.제소 대상은 우리나라를 위시해 중국, 타이완 기업 등 모두 140여 곳이다. 우리나라기업의 미국 스테이플 수입시장 내 점유율은 중국에 이어 2위로일본은시장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만큼 제소 주체인 일본을 제외하고 미국 내 시장점유율 상위 3개 국가가 모두 반덤핑 혐의 대상에 오른 것이다. 한편미 국제무역위원회는 이달22일 자국 내 산업 피해에 대한 예비 판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금융] 올 상반기 발견된 위조지폐가 현황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16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위조지폐 발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6월 한은이 화폐 취급 과정에서 발견했거나 금융기관·개인이 발견한 위조지폐는 모두 150장이었다. 이는 한은이 반기 기준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적다. 이에 대해 한은은 위폐를 대량 제작해 유통한 위조범이 검거된 이후부터 새로운 대량 위조 사례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3년 6월 검거된 대량 위조범이 제작한 5000원권 구권 위폐SMS 2004년부터 최근까지 5만4000여 장 발견됐다. 올해 상반기 발견된 위조지폐를 권종별로 보면 1만 원권이 57장이었으며5000원권(53장), 5만 원권(35장), 1000원권(5장) 등이 뒤를 이었다. 위조지폐를..
[IE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임명 안을 16일재가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국회에 윤 후보자의인사 청문 경과보고서를 어제까지 보내달라요청했는데 보고서가 오지 않아자연스럽게 임명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는 게 청와대 측의 전언이다. 아울러 국회에서 문 대통령과 5당 대표 간 회동에 대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지만, 이는 윤 후보자 임명에 영향을 미칠 사안은 아니라는 얘기도 들린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국제] 미국 기업의 중국 화웨이에 대한 신규 판매 승인이 빠르면 2주 이내에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1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미국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지난 5월 국가안보 우려를 이유로 세계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를 블랙리스트에 올리며 미국 기업들이 화웨이와 거래를 하려면 정부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했다. 그러나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중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후 미국 기업이 화웨이에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여기 더해 월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이달9일 워싱턴DC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 중국가안보에 우려가 없는 제품에 한해 화웨이 판매 면허가 발급될 것이라고 알렸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의 반도체 제조업체 두 곳은로스 장관의 발언에 힘을 얻어더 많은 판매 면허를 신청했다고 로이터에 밝히기도 했다. 다른 제조업체 대표의 말을 빌리면지난 11일 열린 콘퍼런스에서 미국 고위 관리는2~4주 이내 면허가 승인될 것이라는 말을 했다.화웨이가 지난해 구매한부품 700억 달러 가운데 110억 달러는 퀄컴, 인텔, 마이크론 등 미국 기업으로부터 사들였다. 어떤 제품이 화웨이 판매 승인을 받을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지만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 대변인은 이에 대한 질문에 현재 모든 면허를 평가하면서 국가 안보 이익에 최선이 무엇인지 판단 중이다. 이런 가운데화웨이대변인은 일부 제재 완화에도 자사가 거래제한 명단(Entity list)에 계속 남는 것에 대해 임시 면허신청보다는 명단 제재가 해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국제] 아베 정권의 내각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한국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를 단행했음에도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은 의외라는 잔단이 나온다.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2일부터 14일까지 18세 이상 유권자 2만6826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49%였다.이는 이 신문의지난달 28~30일 조사 결과보다7%포인트낮은 수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번 조사가 참의원 선거 여론 조사겸실시한 비정례적인 것으로 조사 방법이 달라 두 수치를 단순비교할 수는 없다고 짚었지만직전 조사 때보다 내각 지지율이 큰 폭 낮아져 아베 내각이 연일 지속하는 보복 조치가 별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지적이 따른다. 아베 내각의 지지율 하락세는 이날 발표된 다른 언론의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확연한데아사히신문의13~14일 조사에서 내각 지지율은 42%로 지난달 22~23일 조사 때의 45%보다 3%p 내려갔다. 요미우리신문의12~14일 조사에서는45%로 지난 4~5일 조사 때의 51%에 비해 6%p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일본 국민의 절반가량은 이번 한국 수출규제 강화를 찬성하다는 의견이다.아사히는 '아베 정권이 한국으로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를 강화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조사했는데, 56%가 '타당하다'고 답했다. '타당하지 않다'는 응답은 21%에 머물렀다. 이 같은 의견은 다른 일본 언론의 여론조사에서도 마찬가지다. 5~7일 NHK의조사에서는 '적절한 대응'이라는 응답이 45%, '부적절한 대응'은9%, '어느 쪽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37%였다. 6~7일 TBS 계열 매체 JNN의 조사에서도 '타당하다고 생각한다'는 58%,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24%였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산업] 일본의 수출 규제에 반발한 일부 마켓들의 일본 제품 판매 중단이 더욱 확대된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는 15일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 동네마트 3000여 곳과 슈퍼마켓2만여 곳이 일본 제품 판매 중단에 참여 중이라고 알렸다. 아울러 한국마트협회도 일본 담배나 맥주뿐 아니라 과자류와 음료 등 100여개 제품을 매대에서 뺄예정으로 편의점주들 역시일본 제품을 추가 발주하지 않는 등 판매 중단에 참여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전통시장에서도 일본 제품 철수를 준비 중이고 외식업 등 서비스업계도 각종 소비재를 국산 등으로 바꾸는 상황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IE 경제]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는 2344여만 대로 파악됐다. 단순 수치로만 따지면 인구 2.2명당 1대를 보유한 셈이다. 15일 국토교통부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VMIS)을 보면올해 6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작년 말보다1% 증가한 2344만4165대다.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세는 전반적으로 둔화 중이지만 올해 말 친환경 자동차는 60만 대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친환경차로 분류되는 전기·하이브리드·수소차는 53만대를 기록하며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7%에서 2.3%까지 늘어났다. 정부의친환경차 보급확대 정책시행과 소비자 관심 증가에 따라 전기차 등록대수는 1년 만에 두 배 급증해 7만2814대를 마크했다. 2353대인 수소차는1년 전에 비해 6.6배, 하이브리드차는 45만5288대로 약 1.3배 각각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가구당 보유차량 증가세에 따라 기존 차량 외에 전기차를 함께등록한 승용자동차 소유자는 2만217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배 늘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사회] 이달 16일부터 가출 청소년은 물론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동·청소년에게 의식주를 제공하고 합의 하에 성관계를 맺어도 처벌 대상이 된다. 경찰청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 개정안 시행에 맞춰 엄정 수사를 예고, 다음 달 31일까지 성범죄 예방활동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아청법은 만 13세 이상 만 19세 미만 아동·청소년을 강간·강제추행하거나 장애 아동·청소년을 간음하는 경우 처벌하고 있다. 다만 가출, 학대와 같은 이유로 의식주 해결이 어려운 아동·청소년과 합의 하에 성관계를 맺은 경우에는 처벌할 수 없었다. 이번 개정안은 16세 미만 아동·청소년의 가난하거나 어려운 상태를 이용해 간음할 경우 3년 이상 유기징역, 추행할 경우 10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지도록 규정했다. 또..
[IE 사회] 입시교육업체 이투스교육(이투스) 대표가 경쟁사 비난 목적을 위해 이른바 '댓글 아르바이트(알바)'를 고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런 댓글 조작을 통한 홍보에는 스타 강사도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김도균 부장검사)는 김형중 대표와 정모 전무를 비롯한 이투스 임원 3명을 업무방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5월 불구속기소 했다. 일명 '백 브라더스'이라고 알려진 이투스 소속 백인덕·백호 강사도 이 같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는 경찰이 이들을 검찰에 송치한 지 1년 4개월 만에 나온 결론이다. 이들은 지난 2012년 5월부터 2016년 12월경까지 바이럴마케팅업체 G사와 10억 원대 계약을 맺은 뒤 자사 강사를 홍보하고 경쟁 입시업체 강사를 비난하는 게시..
[IE 사회] 서울 강남구의 한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한 직원이 다른 직원을 흉기로 위협하다 경찰에 잡혔다. 14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13일 오후 4시27분께 강남구 청담동 한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흉기난동을 벌인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알렸다. 근무 시간이 아니었던 A씨는 오후 4시17분쯤 오토바이를 탄 채 매장으로 돌진해 B씨를 흉기로 위협하며 "나를 무시하냐"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흉기를 휘두르자 다른 직원들이 제압했으며매장에 있던 주변 시민들도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측은 병원으로 이송될 정도로 부상을 입은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으며 조사 후 구체적인 범행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금융] IBK기업은행이 저출산 위기 극복과 자녀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홀트아동복지회와 '아이봄, 출산 축하금·양육 지원금 업무협약'을 체결. 6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출산 축하금과 양육 지원금을 포함한 여러 형태의 지원을 시행. 지원 대상은 은행의 출산·육아 플랫폼 '아이봄' 가입 고객 중 자녀 명의 계좌를 개설한 부모. '출산 축하금'은 올해 자녀를 출산하고 국민행복카드를 보유한 부모에게 자녀 1인당 최대 10만 원을 지급하는 제도. '양육 지원금'은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매주 총 1000만 원 한도 내에서 신청자 수에 따라 최대 1인당 5만 원까지 지급. IBK기업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이봄 출산축하 1만 명 프로젝트'를 추진, 출산·양육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에 힘쓸 계획.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기업은행이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앱) 아이봄은 자녀 성장 맞춤형 금융·생활 플랫폼으로 임신·출산을 앞둔 부모와 영유아 및 청소년 자녀를 둔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지공. 앱 내 자녀 계좌와 카드 내역 조회, 용돈통장
[IE 금융] 부실 논란을 겪는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6%대로 개선됐다. 6일 새마을금고는 올 3분기 연체율이 6.78%로 하락했다며 연말까지 5%대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알렸다. 최근 상호금융업권은 부동산·건설 경기 부진 및 수익성과 연체율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새마을금고의 경우 작년 말 6.81%에서 올해 상반기 8.37%까지 연체율이 상승했다. 이에 새마을금고는 올해부터 가동한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MG AMCO)를 통해 부실채권 매각을 상시화하고 캠코·자산유동화·NPL펀드 등 다양한 부실채권 정리 채널을 구축했다. 4분기인 현재도 부실채권 매각을 추진 중이다. 한편,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최근 상호금융업권에 올해 대출 연체율 관리 계획 목표치를 받았으며 연체율 인하를 권고, 연말까지 이들 평균 연체율을 4%대로 낮추기로 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올 상반기 기준 신협 연체율은 8.35%로 업권 중 가장 높았으며 수협(7.82%), 산림조합(7.4%), 농협중앙회*4.70%) 등이 뒤를 이음.
[IE 금융·산업]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교보생명과 손잡고 독서와 스낵을 결합한 이색 콜라보 상품 '문장 한입 팝콘'을 출시.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산 중인 '텍스트힙(Text-Hip)' 트렌드를 반영해 책 읽는 문화를 MZ세대 감성으로 재해석한 상품. 6일 교보생명과 CU에 따르면 문장 한입 팝콘(1900원)은 달콤한 카라멜과 고소한 버터 팝콘이 반반 구성된 상품이며 팝콘 속에는 위로와 힘이 되는 문장이 담긴 책갈피 굿즈가 랜덤으로 동봉. 총 60종의 문장이 수록됐으며 페트 재질의 투명 프레임 형태로 제작. 대표 예시로는 ▲불편한 편의점(저자 김호연) ▲편안함의 습격(마이클 이스터) ▲경애의 마음(김금희)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김창완) 등. CU는 이번 협업을 통해 '편의점에서 즐기는 독서 경험'을 제안하기 위해 내달 14일까지 교보문고 향 디퓨저·문장 한입 미니북 키링 등 경품 이벤트를 진행. 또 교보문고 강남점 지하 1층에 팝업스토어 '문장 한입 상점'을 운영해 한정 굿즈와 팝콘을 선보일 예정. BGF리테일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금융·문화 영역까지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편의점을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겠다는 전략을 내
[IE 산업] 최근 러닝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러닝 재킷이 세탁을 반복하면 빗방울을 튕겨내는 발수성이 약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8개 스포츠 브랜드의 러닝 재킷을 대상으로 체온 유지성·공기투과도·발수성·안전성 등을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시험 대상 전 제품이 세탁 전 발수성이 최고 등급인 5급으로 물이 쉽게 스며들지 않았다. 발수성은 0등급부터 5등급까지 있으며 등급이 높을수록 좋다. 그러나 8개 제품 중 ▲데상트 러닝웜업바람막이 ▲아디다스 아디제로에센셜러닝재킷 ▲뉴발란스 UNI스포츠에센셜바람막이 ▲데상트 러닝웜업바람막이 ▲언더아머 UA론치후드재킷 등 4개 제품은 다섯 번을 세탁하자 3급으로 떨어졌다. 3급은 부분적으로 옷이 젖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음을 뜻한다. 여기 더해 바람이 부는 환경에서 체온을 유지하는 정도인 '체온 유지성'은 ▲나이키 리펠마일러 ▲데상트 러닝웜업바람막이 ▲안다르 클리어페더맨즈윈드자켓 ▲언더아머 UA론치후드재킷 등 4개 제품이 타 제품 대비 양호했다. 공기가 잘 통하는 정도인 '공기투과도'는 뉴발란스·아디다스·젝시믹스 등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