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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우리금융, 은행·증권 협업 확대…기업금융·투자은행 경쟁력↑

 

[IE 금융] 우리금융이 기업금융·투자은행(CIB)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 간 협업 강화. 이 과정에서 우리은행은 지난 25일 IB그룹 담당의 이명수 부행장을 우리투자증권 CIB시너지본부장으로 겸직 발령.

 

28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은 CIB시너지사업본부와 이 본부 밑에 CIB시너지추진부를 신설. 이 조직은 CIB 시너지 및 협업 기획, 대체투자본부 및 Capital Market 본부 사업 추진 지원을 담당하며 은행과의 긴밀한 협력 예정.


특히 ▲인수금융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인프라 금융 ▲글로벌 공동 투자 등 핵심 영역에서 협업 모델을 구축해 시너지를 확대할 예정.

 

이 밖에도 우리금융은 계열사의 여의도 집결을 통해 CIB 부문 시너지 효과를 창출 중. 우리은행 기업금융(IB)그룹은 지난 1일 여의도 파크원타워로 이전. 이에 따라 자본시장 계열사인 우리투자증권, 우리자산운용, 우리PE자산운용, 우리은행 IB그룹이 모두 여의도로 집결.

 

이런 우리금융 움직임은 오는 2027년까지 기업금융 1위를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에서 시작. 지난 2023년 우리은행은 '기업금융 명가(名家)'란 슬로건을 내세우기도.

 

대기업 대출은 오는 2027년까지 주채권은행 39개 중에서 11개 계열기업의 여신점유율 1위를 공략. 중견기업은 2028년까지 300개 기업에 총 4조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방산과 이차전지, 반도체 등 신성장산업에 매년 4조 원 금융 지원을 약속.

 

또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올해부터 '기업금융 이원화' 전략을 도입, 영업점의 KPI(핵심성과지표)를 개편. KPI는 지점을 평가하는 데 쓰이는 지표며 이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직원의 업무 목표가 달라짐.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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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올 1분기 순이익은 6331억 원으로 전년 1분기 7897억 원보다 19.8% 감소. 이는 희망·명예퇴직과 같은 일회성 비용이 급등했으며 대손충당금을 확대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