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덕 지주(지극히 주관적인) 무작위 명반 소개] 아홉 번째는 1969년 영국 버밍엄에서 결성해 현재까지도 '메탈 신(神)'의 지위를 꽉 잡은 헤비메탈밴드 Judas Priest(주다스 프리스트)의 앨범 'Painkiller'. 1971년 6월 무명(untitled demo)의 데모 발매 이후 1990년 9월3일, 총 10곡 재생시간 46분 8초의 앨범을 내놓은 기타리스트 Glenn Tipton(글렌 팁튼), K. K. Downing(K. K. 다우닝), 베이시스트 Ian Hill(이언 힐), 드러머 Scott Travis(스콧 트래비스) 그리고 보컬 Rob Halford(롭 핼포드). 빠르고도 공격적인 연주, 트윈 기타 사운드, 헤비 메탈 특유의 가죽 패션과 스터드 스타일을 유행시킨 주다스 프리스트는 롭 핼포드의 강력한 고음 보컬이 트레이드 마크로 아이언 메이든, 메탈리카 등 이후 수많은 헤비 메탈 밴드에게 큰 영향을 줬죠. 'British Steel' 등의 앨범을 통해 정통 헤비 메탈의 원형을 제시했으며,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메탈 팬들에게 사랑받는 밴드 중 밴드입니다. 대표곡으로는 'Breaking the Law' 'Painkiller' 'You've Got Another Thing Comin'' 'Electric Eye' 등을 꼽을 수 있겠네요. 메탈헤드들이 추종하는 여러 장르의 구획을 통째 뭉쳐서 열어버리는 메탈 그 자체로 칭할 음반. 1986년 'Turbo'와 1988년 'Ram It Down'의 생채기 이후 명반을 갈망하던 주다스 프리스트 팬들의 상처를 치유한 열두 번째 정규 앨범. 스콧 트래비스의 더블 베이스 임팩트부터 청자들을 혼란에 빠뜨린 첫 곡 Painkiller를 위시해 명반과 전설의 구성에 대한 윤척(倫脊)없는 글을 나열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지난 1980년 지금의 주다스 프리스트를 존재하게 한 헤비메탈의 정석 격인 이들의 첫 번째 명반 'British Steel'과 Painkiller를 이어주는 1982년의 명반 'Screaming for Vengeance'. 물론 1976년 나온 정규 2집 'Sad Wings of Destiny', 1984년 9집 'Defenders of the Faith'도 뺄 수 없는 수작이죠. 개인적으로 원조의 품격이 너무 대단한 곡 Painkiller에 30년 넘게 넋이 나가있는 터라 이들의 앨범 중에서는 Painkiller 앨범에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수많은 커버곡 중에서는 1998년 Death(클릭 시 관련 문서 이동)의 마지막 정규 앨범 'The Sound of Perseverance' 클로징 트랙이 으뜸. 애장하는 앨범을 주제로 다루면 지극히 감정에 치우칠 듯해 조심스럽고 간결하게 작성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수록곡 한 곡 한 곡 따로 언급하기도 힘드네요. 앨범 모든 곡이 정신이 혼미할 만큼의 아드레날린을 제공합니다. 질릴 만큼 듣고 듣지 않으려 해도 다시 듣는 만족감이 한결같은 앨범이죠. 굳이 단점을 꼽자면 타이틀곡인 Painkiller가 언젠가 집대성해 나올 헤비메탈 역사서 첫 장에 기재될 정도로 확실하게 튄다는 정도지만 대다수 음악평론가들 역시 다른 수록곡들도 높은 완성도를 갖췄다고 평합니다. 짧은 연주로 한 템포 접는 9번 트랙 'Battle Hymn'과 다른 흐름을 보이는 8번 'A Touch Of Evil'을 제외하면 기세등등한 빛나는 날카로움이 전면에 도사리는데요. 절로 박자를 맞추게 되는 2번 'Hell Patrol', 보컬이 스타트를 끊고 속도감과 힘을 고르게 전달하는 3번 'All Guns Blazing', 독일식 스피드메탈을 연상케 하는 4, 5번 'Leather Rebel' 'Metal Meltdown'에 6번 'Night Crawler'는 킬링트랙으로 손색없습니다. 분위기를 전할 바통을 이어받은 7번 'Between The Hammer & The Anvil', 보컬의 매력을 뽐내는 마지막 곡 'One Shot At Glory'까지… 일단 한 번 들어보시라니까요. Painkiller 6:06 Hell Patrol 3:37 All Guns Blazing 3:58 Leather Rebel 3:35 Metal Meltdown 4:49 Night Crawler 5:45 Between the Hammer & The Anvil 4:49 A Touch of Evil 5:45 Battle Hymn 0:57 One Shot at Glory 6:49 /이슈에디코 정금철 기자/
설 연휴 전국 곳곳에 강추위와 폭설 탓에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속출했는데요. 설 연휴 마지막인 30일 대부분 지역 기온이 영하로 내려간 만큼 귀경길 역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날 한국도로공사는 연휴 막바지 날 전국에서 차량 525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귀경길 정체는 이날 오후 5~6시 사이가 가장 심할 것으로 보이며 다음 날인 31일 오전 3시께 풀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가 지난 2022~2024년까지 설 연휴 기간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설 다음 날 일평균 사망자 수는 1.7명, 부상자 수는 247명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설 다음 날 음주운전 피해자는 평상시 대비 22명(10.9%) 증가했는데요. 행정안전부에서도 이를 분석했더니 설 연휴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상자 비율은 평상시보다 1.3배 늘었습니다. 이 기간 음주운전자 연령대는 20대(25.7%)가 가장 높았고요. 술을 조금이라도 마셨다면 운전은 절대 금물입니다. 소주나 맥주 한 잔만으로도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3%까지 올라가는데요. 만약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다치게 하면 1~15년 징역 또는 최대 3000만 원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 지난 2022년 7월부터 ▲음주 ▲마약·약물 ▲무면허 ▲뺑소니 사고를 낸 운전자는 의무보험으로 지급된 보험금 전액과 임의보험 지급보험금 중 대인 1억 원, 대물 5000만 원까지 보험사에 납입해야 한다네요. 음주를 하지 않았더라도 운전대를 잡았다면 항상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전 전 엔진, 제동장치과 같은 차량 상태를 확인해야 하는데요. 특히 전 좌석 안전띠 착용과 어린이 카시트를 사용해야 합니다. 설 연휴 동승자의 안전벨트 착용률은 운전자 착용률보다 16~17%포인트(p) 낮습니다. 여기 더해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과 영상 시청 자제해야 하며 운전 중 졸리고 피곤할 경우 휴게소와 졸음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데요. 이번 설 연휴처럼 춥고 눈이 많이 왔을 때 결빙 도로에서는 제동거리가 늘어나기 때문에 평소보다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윈터타이너나 스노우체인 장착도 필수고요. 이 외에도 눈 탓에 노면이 미끄럽다면 고속도로 인터체인지(나들목)나 톨게이트 부근, 정체된 고속도로에서의 크루즈 기능 사용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교량은 겨울철 수증기 결빙으로 미끄럼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을뿐더러, 차선 변경 금지 구역이므로 주행 차선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고요.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현(現) 하나금융 함영주 회장이 임기 3년의 차기 회장으로 내정되면서 이목이 쏠렸습니다. 작년 12월 하나금융이 지배구조 내부 규범을 만 70세를 넘어도 회장 임기를 보장할 수 있도록 개정했는데, 당시 금융감독원(금감원) 이복현 원장은 함 회장의 연임을 위한 개정이 아닐 것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인데요. 28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전날인 27일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함영주 현 회장을 하나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함 회장은 충청남도 부여 출신으로 1980년 고등학교 졸업 행원으로 하나은행 전신인 서울은행에 입행해 근무하면서 동시에 대학을 졸업했는데요.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을 이끌 당시 전국 영업실적 1위를 달성한 그는 지난 2015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한 후 첫 은행장을 맡았습니다. 이후 하나금융 부회장을 거친 뒤 2022년부터 현재까지 하나금융 회장직을 수행 중이고요. 회추위는 지난해 12월 후보 선정 과정을 통해 내부 3명, 외부 2명 등 총 5명의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을 선정, 이들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실시한 결과 함 회장의 연임을 택했는데요. 회추위 측은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잠재된 리스크 요인을 고려할 때 그 어느 때보다 그룹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리더십과 검증된 경험 및 노하우를 보유한 인물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회추위가 말하는 함 회장은 ▲조직 운영 효율성 제고 ▲내부통제 및 리스크 관리 내재화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 달성 ▲역대 최고 주가 갱신 등을 시현한 인물인데요. 이날 최종 후보로 추천된 함영주 현 회장 임기는 무기명 투표를 통해 오는 2028년 3월까지인 3년으로 확정됐습니다. 최종 선임은 오는 3월 개최 예정인 정기 주주총회(주총)와 이사회를 거쳐 이뤄질 예정이고요. 사실 올해 만 69세인 그는 3년 임기를 채울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작년 12월2일 하나금융이 지배구조 내부 규범을 개정하면서 가능해졌는데요. 내부 규범을 보면 이사 재임 연령을 만 70세까지로 하되, 재임 중 만 70세가 도래하는 경우 최종 임기를 '해당 임기' 이후 최초로 소집되는 정기 주총일까지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기존 규범에서는 해당 임기가 '해당 일'이었고요. 만약 기존 규범이 그대로였다면 함 회장은 연임에 성공해도 오는 2026년 11월 만 70세를 넘긴 뒤 정기 주총이 열리는 2027년 3월까지만 재임할 수 있었겠죠. 하나금융이 규범을 개정할 당시 함 회장의 연임을 위한 '셀프 개정'이라는 비판이 업계에서 오갔는데요. 이와 관련해 금감원 이복현 원장은 개정이 이뤄진 달에 열린 '건설업계 및 부동산시장 전문가 간담회'에서 열린 백브리핑에서 "3년 정도 특정 기간 안정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으로 규범을 개정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함 회장의 인성을 보면 본인이 셀프 개정이란 비판을 받을 형태로는 연임을 안 할 것으로 생각한다"는 믿음을 내비쳤고요.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연임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내비치는 게 아니라, 대형 금융사의 내부통제 관리를 위해 연임 시점에 공정한 평가가 이뤄질 수 있는 체계가 마련돼야 하고 그런 부분까지 고려해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믿는다"고 제언했습니다. 다만 앞서 그는 DGB금융의 대표 선임 연령 제한을 만 70세로 확대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지적한 적이 있는데요. 지난 2023년 10월 DGB금융이 김태오 전 회장의 3연임을 앞두고 이 같은 개정을 추진하자 "회추위가 열린 이후 연임이 가능토록 규정을 바꾸는 것은 축구 경기가 시작됐는데 도중에 룰을 깬 채 다시 경기를 시작하는 것"이라고 비판한 것입니다. 이 같은 그의 발언에 김 전 회장은 3연임 도전을 포기하고 자리에 물러나겠다고 발표했고요. 이처럼 DGB금융 당시에는 비판을 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대해 이 원장은 "DGB은 김 전 회장이 연임을 선언하는 과정에서 규정을 바꾸다 보니 시장에서 우려가 일었다며" 함 회장은 연임 도전을 할지 명확하게 입장을 밝힌 적이 없다"고 반박했는데요. 설 연휴 이뤄진 하나금융 회추위에서 함 회장의 3년 연임이 결정된 이 상황에 대해 이 원장이 어떻게 언급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자산운용사들이 해외주식형 토털 리턴(TR) ETF(상장지수펀드)에서 TR 명칭을 삭제, 분기 배당을 지급하는 프라이스 리턴(PR) 상품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리나라 증시에 상장된 해외 TR ETF는 5개인데요. 이 가운데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S&P500 TR과 'KODEX 미국나스닥100TR' 비중은 90%에 가깝습니다. 이 외에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S&P500TR' 'TIGER 미국나스닥100TR',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배당다우존스TR' 등이 있고요. 업계 1위 삼성자산운용은 전날 홈페이지에 'Kodex 미국S&P500 TR'과 'Kodex 미국나스닥100 TR' 이름을 오는 24일부터 'Kodex 미국S&P500' 및 'Kodex 미국나스닥100'으로 바꾼다고 공지했는데요. 또 매년 1월, 4월 7월, 10월 말 분기 배당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상품 내용이 변경되더라도 이 상품 투자자들은 별도 조치를 할 필요가 없고 자동으로 분배금을 분기마다 받으면 됩니다. 업계 2위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정책 변경에 따라 이날 자사에서 운용 중인 TR ETF 상품의 분배금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다음 달 10일까지 이 두 상품 중 하나를 매수하고 인증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교촌치킨 기프티콘을 제공한다네요. 이들 운용사가 이런 결정을 한 이유는 정부의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 때문인데요. 앞서 기획재정부(기재부)는 오는 7월부터 TR ETF 상품을 국내주식형에만 허용하겠다고 알렸습니다. TR ETF 상품은 무엇일까요? 이는 투자를 통해 생긴 이자나 배당금과 같은 수익을 바로 지급하는 대신 전액을 자동 재투자해 주는 상품인데요. 이렇게 배당금을 재투하면 더 많은 자금을 굴릴 수 있을뿐더러, 상품을 팔 때까지 배당소득세(15.4%)를 부과하지 않아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해외지수 추종 ETF는 보유 기간에 이자·배당 수익이 발생하면 매년 소득세를 내야 하는데요. 적용 대상은 오는 7월부터 발생한 이자·배당 수익입니다. 기재부가 이런 결정을 내린 이유는 과세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계속 잇따랐기 때문인데요. 다만 정부는 국내 시장 육성을 위해 해외주식형 국내 ETF만 막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기재부 정정훈 세제실장은 "이자·배당소득은 매년 과세하는 것이 대원칙이지만, 국내 시장 활성화를 위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상품에서 국내 주식형에 일정 부분 비과세를 해주듯이 예외를 인정했다"며 "또 국내 주식형은 기초 자산에 대해 과세하지 않지만 해외 주식형은 모두 과세 대상인 점도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작은방 정리 중 옷장 위에 있던 봉제인형들을 찍었습니다. 어디서 받았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인형들인데 이렇게 보니 참 정겹네요. 먼지 제거가 번거롭긴 하지만요. 아마도 봉제인형 중 최고의 인지도를 뽐낼 테디베어도 있었는데 어디에 뒀는지 모르겠네요. 문득 테디베어를 제외하고 유명한 봉제인형은 무엇일지 궁금해졌습니다. 곰돌이 푸와 티거, 피글렛 등 그의 친구들, 패딩턴 베어(이리 보니 다 곰이네요)가 우선 생각나고 이후 떠오른 봉제인형은… 아마도 미국 동화작가 겸 삽화가 조니 그루엘(Johnny Gruelle)이 만든 캐릭터 '래기디 앤'(Raggedy Ann, 누더기 앤)이 수위권에 위치할 것으로 짐작됩니다. 지난 1915년, 조니 그루엘이 천장에서 찾은 낡은 인형에 헝겊을 덧대 만든 래기디 앤은 3년이 지나 역시 그가 1918년에 쓴 'Raggedy Ann Stories'에 처음 등장하는데요. 이후 래기디 앤과 동화를 원작으로 수많은 책과 영상작품들이 나왔고 2014년에는 이 인형이 주인공(?)인 공포영화까지 개봉합니다. 사탄의 인형도 가볍게 누를 악령의 인형 '애나벨'(Annabelle)의 정체는 미국 코네티컷주 먼로 소재 오컬트 박물관에 있던 래기디 앤이죠. 지난 2019년 폐업한 이 박물관은 퇴마사이자 영매사, 초자연현상조사관으로 컨저링 시리즈에도 출연했던 에드와 로렌 워렌 부부가 운영했었고 인형과 관련한 영화는 이들이 다뤘던 일이랍니다. 미국 영화사인 뉴 라인 시네마 '컨저링 유니버스'의 마스코트 격인 모체 애나벨을 비롯해 저주와 악마가 깃들었다는 박물관 소장품들은 현재 자취가 묘연한 상황이라고 하니 더욱 으스스하네요. 그리고 1809년 오늘은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에서 시인이자 소설가, 편집자인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가 태어난 날입니다. 심각한 알코올 의존증 상태였던 포는 1849년 10월7일 향년 40세에 숨을 거뒀는데 24살의 어린 나이에 사별한 아내 버지니아 엘리자 클렘 포(Virginia Eliza Clemm Poe)를 평생 그리워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남긴 시가 포의 대표작 중 하나인 '애너벨 리'(Annabel Lee)입니다. 포의 마지막 시로 영시(英詩) 가운데 가장 널리 애송되는 시 중 하나인 애너벨 리는 결핵 탓에 요절한 아내를 회상하는 그의 생전 행적이죠.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대규모 산불이 14일(현지시각)로 8일째 매서운 기세로 이어지는 중입니다. 강한 돌풍 탓에 진화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어서인데요. LA에서 악명 높은 '샌타애나' 돌풍이 밤에 강해지는 성향을 생각했을 때 14~15일 오전 사이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현지 소방국의 설명입니다. LA 산불은 7일(현지 시각) 오전 10시30분께 LA 해안가 '퍼시픽 팰리세이즈' 공원에서 발생해 옆 마을인 말리부와 벤투라까지 번졌는데요. 화재 원인은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미 기상청(NWS)에 따르면 LA 카운티 절반에 해당하는 서북·동북 산지 지역에서 평균 시속 약 48~65㎞의 북동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데, 돌풍이 불 때 바람 시속이 약 113㎞에 달합니다. 엎친 데 덮친 격 이 지역 습도는 8~15%로 화재 위험을 더욱 높였고요. 이런 가운데 LA 팰리세이즈 지역의 다수 소화전에서 물이 고갈되면서 화재 진압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이에 개빈 뉴섬 주지사는 주 공무원들에게 약 4억4000만 리터 규모의 저수지가 가동을 중단하고 일부 소화전이 말라버린 이유를 파악하라고 지시했고요. 전날까지 피해 지역에서 발견한 사망자는 24명, 실종 신고가 접수된 24명에 대해서는 계속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또 현재까지 서울 여의도 34배 넘는 지역에서 1만2000채 이상의 집과 건물이 불에 탔고요. 이런 만큼 이번 LA 산불이 역사상 최악의 화재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과 함께 보험업계에서는 손실만 3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추산도 나왔는데요.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대형 금융사 웰스파고는 보험업계 관련 손해 추산액이 300억 달러(약 43조9000억 원)라고 내다봤습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역시 보험업계 손실이 100억~300억 달러로 예상했고요. 날씨 정보업체 아큐웨더에서는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피해까지 생각하면 2500억~2750억 달러(약 366조~402조 원)로 추산했습니다. 대다수 미국 주요 보험사는 이미 캘리포니아주에서 철수한 상태인데요. CNN이 인용한 캘리포니아주 보험 데이터를 살펴보면 지난 2020~2022년 보험사들이 캘리포니아주에서 거부한 주택 보험 계약은 280만 건입니다. 캘리포니아주 최대 민간 보험사인 스테이트 팜은 작년에만 3만 건 이상의 주택 보험 계약 갱신을 거부했고요. 이는 기상 이변으로 산불이 급증했기 때문인데요.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 2017~2018년 이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주요 보험사들은 무려 25년 수익에 해당하는 비용을 지불했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에서 캘리포니아 주택 보유자들은 정부가 제공하는 보험인 '페어 플랜(FAIR Plan)'에 가입했지만, 이는 민간 보험보다 보험료가 높고 보장 범위는 작습니다. 페어 플랜은 주거용 부동산 보상 한도는 최대 300만 달러(약 44억 원)인데요. 페어 플랜이 보유한 잉여 현금은 작년 1분기 기준 2억 달러(약 2928억 원)에 불과해 이를 제대로 지급할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습니다. LA 현지에서 영업 중인 국내 보험사의 손실 규모에 대한 이목도 쏠리고 있는데요. 현대해상은 LA인근 지역 물건이 4건 있지만, 산불이 난 지역과 떨어졌다고 알렸는데요. 재보험사 코리안리는 이번 LA산불 추정 손실액을 약 1000만~1900만 달러(146억~278억 원)로 추산했습니다. 코리안리 측은 "해당 지역에서 평소 자연재해 위험을 감안해 위험 노출액 관리를 통해 보수적인 보험인수 정책을 유지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DB손해보험(DB손보)은 LA 팰리세이드 지역 3건, 이튼 지역 34건의 물건을 인수했었는데요. 아직 LA 산불 진압이 끝나지 않아 정확한 손실 규모 산정은 어렵지만, 이 모든 물건의 최대 예상 피해액은 500억~600억 원이라는 게 DB손보의 설명입니다. 이와 관련해 신한투자증권 임희연 연구원은 "DB손보 주가가 LA 산불로 인한 투자 심리 악화로 8% 이상 하락했는데, 최대 손실 규모가 600억 원으로 추정돼 올해 연간 실적에 대한 영향도는 3.4%에 불과하다"고 제언했는데요. 이어 "보험금 외에 추가적으로 복원보험료가 발생할 수 있으나 복원보험료는 초과손해액 대비 일정 수준 요율을 부과해 산정되기 때문에 전체 계약 규모 고려 시 그 금액은 미미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전태민 기자/
지난 9일 제주 2인의 발인을 마치고 지난달 30일부터 치러진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의 장례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며 사고 발생 11일 만에 179명의 고귀한 삶과 넋을 우리의 손이 닿을 수 없는 곳으로 떠나보내게 됐습니다. 이달 4일까지였던 국가애도기간에는 무안공항을 비롯해 전국 시·도와 시·군·구 등 105곳에 설치된 합동분향소에 20여만 명이 찾아와 희생자들을 추모했죠. 사고가 일어난 그날, 얼마나 혼란스러웠을까요? 당시 국토교통부 기록을 보면 사고 직후 무안국제공항 폐쇄에 이어 오전 9시29분부로 활주로 폐쇄를 알리는 '노탐'을 게시했습니다. 이후 올 1월1일 오전 5시까지 활주로 폐쇄 조치를 연장하면서 무안국제공항에 이착륙하는 제주항공과 진에어, 캄보디아항공 등 모든 항공편이 결항됐고요. 활주로 폐쇄·상태, 비행체 발사 및 군사훈련, 항공보안 관련 시설과 업무 등의 변경, 위험의 존재 등의 정보를 운항 관계자에게 알리는 국가고시(告示) 노탐(NOTAM·Notice to Airmen, 항공고시보)은 기상정보와 함께 항공기 운항에 필수 정보입니다. 안전성 논란이 있는 기종의 공항 이착륙과 영공 통과 금지, 중요인물 탑승 항공기 이착륙, 수능으로 인한 이착륙 금지도 노탐으로 통지하고요. 우리나라의 경우 노탐은 국토교통부 산하 항공교통본부 항공정보통합관리 사이트(http://aim.koca.go.kr/xNotam/?language=ko_KR)에서 확인할 수 있죠. 노탐은 지난 1947년 4월4일 발효된 국제민간항공정보서비스 허가로 상용화한 이래 조종사들이 비행 전 반드시 확인하고 있습니다.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짐작할 수 있듯 노탐 체계에 이상이 생기면 엄청난 혼란이 야기됩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대학교 출신으로 이 학교 아시아연구소 한국사회과학자료원장인 이재열 사회학과 교수는 미국 항공정보 체계 오류 사태 등은 한 번 발생 시 예상되는 피해가 엄청나게 파국적이라고 제언하네요. 사례 하나를 소개할까요? 재작년 1월12일, 노탐 체계 마비로 미국 국내선 및 미국착발 국제선 1만2000여 편이 지연 및 결항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여파에 따른 전 세계 항공 지연 편수는 같은 날 2만422건, 취소는 2887건이었고요. 사고 원인부터 얘기하자면 손상된 데이터베이스와 노후화한 시스템 탓으로 미국 항공 인프라 전반의 안정성을 의심하는 상황이 벌어졌었죠. 미국 전 공항 이륙 중단 사태는 2001년 9·11테러 이후 처음으로 그때 외신들을 보면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사태 하루 전, 내부파일은 물론 복구 체계 손상에 따른 노탐 체계 오류를 발견했고 적정한 조치를 검토하다가 재부팅을 선택했습니다. 이후 운행량이 비교적 적은 11일 오전 5시경 수동 재부팅으로 해당 문제는 해결했으나 정상화 검증을 위해 항공기 이륙 중단 명령을 하달한 후 이 사태가 발생했던 거죠. 미국에 이어 인접국 캐나다에서도 2시간 후 노탐 체계 오류가 있었으나 다행스럽게 이 나라의 복구 체계는 정상적으로 작동해 별다른 혼란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미국 항공 체계에 대한 비판이 더 커졌고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노탐 체계 이상에 따른 혼란은 없었지만 미국 연방항공청 기술에 기반한 만큼 보다 기술적으로 독자적인 관련 체계를 확립할 필요가 있겠죠. 외신들은 2023년, 미국 전 공항 이륙 중단 사태가 있던 날을 '혼돈의 날'(Day of Chaos)이라고 통칭했습니다. 부디 올해는 이륙뿐 아니라 사회 및 경제 전반에서 지난해의 혼돈을 털고 몇 해간 이어지던 '평온의 날'(Day of serenity)을 되찾길 바랍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현금자동화입출금기(ATM) 수수료가 은행별, 업체별로 천차만별인 가운데 비대면 영업을 중심으로 하는 인터넷전문은행(인터넷은행)이 올해도 ATM 수수료 무료 정책을 진행합니다. 11일 한국은행(한은)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작년 3분기 말 기준 우리나라 은행 점포 수(해외 점포 포함)는 5849곳으로 전년 5902곳보다 53곳 감소했는데요. 사라져가는 점포 장소에는 어느새 ATM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대부분 은행 ATM에서는 돈을 인출하거나 이체할 때 수수료는 붙는데요. 은행 기준 이체의 경우 대부분 500~1000원이지만, 1000만 원일 경우 800~1200원 수준까지 뜁니다. 또 인출의 경우 영업 마감 전까지는 대부분 은행이 수수료를 면제하지만, 마감 후에는 500~600원의 수수료를 부과하고요. 만약 타 은행 ATM에서 인출할 때는 영업시간 내에도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그러나 인터넷은행 기조가 '포용 금융'인 만큼 이들 은행은 출범 당시부터 ATM 수수료 면제 정책을 시행했는데요. 인터넷은행은 오프라인 영업점이 없기 때문에 편의점이나 은행에 설치된 ATM에서 입출금과 이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지난 2017년 7월 등장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ATM 수수료를 고객에게 부과하지 않는 중인데요. 이 은행은 1년 단위로 수수료 면제 기간을 연장합니다. 출범 후 작년 11월까지 고객에게서 받지 않은 ATM 수수료는 누적 기준 3741억 원이고요. 올해 역시 카카오뱅크는 전국 모든 ATM 수수료 면제 정책을 연장하기로 했는데요. ATM 거래 시 어떤 조건 없이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국내 모든 부가가치통신망(VAN)사와 제휴를 맺은 토스뱅크도 카카오뱅크와 마찬가지로 ATM 수수료 면제 정책을 내놨는데, 이 은행의 경우 별도 기한을 두진 않았습니다. 케이뱅크 고객 역시 전국 은행과 우체국, 편의점 GS25 ATM기기에서 입출금 등 거래 수수료가 전액 면제인데요. 특히 앞서 두 은행과 달리 케이뱅크는 효성티앤에스와의 협업으로 자체 ATM을 운영 중입니다. 이 은행은 지난해 11월 말 지하철 역사 내 ATM 운영 대수 증설과 디자인 개편을 단행했는데요. 이 은행은 리뉴얼을 통해 기존 강남역, 선릉역, 사당역 등 다섯 곳에서 운영하던 ATM 대수를 서울역, 신도림역, 강변역, 홍대입구역 등 38곳을 추가해 총 43곳까지 늘렸습니다. 이들 은행 고객이 ATM을 이용하려면 각 사의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스마트출금(카카오뱅크), 내 주변 ATM 찾기(토스뱅크), 카드 없이 현금찾기(케이뱅크) 메뉴를 찾으면 되는데요. 지정된 ATM이 어디 있는지 찾아준 다음 해당 ATM을 찾아 승인번호을 입력하면 현금 인출이 가능합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대한민국 연예기획사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빅뱅(BIGBANG)의 리더로 메인래퍼, 리드댄서, 서브보컬을 맡으며 음악 프로듀싱과 사업까지 병행하는 그야말로 만능 엔터테이너 G-DRAGON(지드래곤, 본명 권지용·약칭 GD). 지난해 11월22일 발매된 GD의 디지털 싱글이자 정규 3집 선공개 싱글인 'HOME SWEET HOME'의 인기가 엄청납니다. 멜론, 지니, 플로, 벅스, 유튜브뮤직, 애플뮤직 등 국내외 여러 음원서비스업체들의 차트에서 수위권에 오르며 여전한 음악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이죠. 앨범 소개를 보면 'HOME SWEET HOME'(feat. 태양, 대성)은 곡 제목처럼 '즐거운 나의 집'이라는 의미로 즐거운 나의 집과 마찬가지인 팬들 곁에 돌아왔다는 메시지라고 합니다. 특히 빅뱅 멤버 태양과 대성의 참여는 빅뱅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로 이들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빅뱅 특유의 음악적인 색채를 이 노래에 입혔으며 이는 빅뱅의 짙은 노스탤지어(향수)를 풍긴다고 하네요. GD는 SM 엔터테인먼트에서 5년, YG 엔터테인먼트에서 6년, 총 11년간 연습생 생활을 했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혼성그룹 룰라를 흉내 낸 꼬마 룰라로 참여한 경력을 발판 삼아 YG 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오디션에 합격했고요 특히 모친의 지원으로 어린 시절부터 여러 텔레비전 채널에 모습을 보였던 GD의 방송 데뷔는 다섯 살에 공영방송사 MBC의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뽀뽀뽀에 아역배우로 출연하며 이뤄졌습니다. 'HOME SWEET HOME'이라는 제목을 보면 '아빠가 출근할 때 뽀뽀뽀 엄마가 안아줘도 뽀뽀뽀'(지난 2020년 시대 변화를 반영해 2절은 '엄마가 출근할 때 뽀뽀뽀 아빠가 안아줘도 뽀뽀뽀'로 변경)라는 뽀뽀뽀 주제곡이 연상되기도 하죠. 세기도 힘들 만큼 교체가 많았던 프로그램 진행자 뽀미 언니와 뽀식, 뽀병, 뽀동, 뽀영, 뽀숙, 뽀상, 뽀돌, 뽀룡(헉헉…) 등 뽀자 돌림 보조진행자 그리고 두두 언니, 모모 외에 대중에게 알려진 어떤 인물들이 출연했을까요? 일단 코미디언으로는 임하룡, 주병진, 배영만, 홍기훈, 김학도, 서경석, 이윤석, 홍인규, 김현철, 이경미, 정성호, 황제성, 김수영 씨가 뽀뽀뽀와 함께 했습니다. 배우 중에서는 최불암, 사미자, 이병준, 홍석천, 이민영, 이세영, 류덕환, 노희지, 주슬기, 곽정욱, 이태리, 김세론, 서프라이즈 걔 출신 김하영, 컬러링 베이비 7공주 출신 배우 이영유, 김윤혜 씨가 눈에 띄고요. 가수는 GD 외에 노사연, 바비킴, 슈퍼주니어 신동, 미쓰에이 출신 민 등이 출연했었고 방송인 로버트 할리, 언론인 손석희 씨 등도 뽀뽀뽀 출연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지난해 세계·사회·경제·정치 등 모든 방면에서 매우 다사다난한 해였습니다. 계속 뒤숭숭한 소식이 들리면서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도 찾아볼 수 없고요. 그럼에도 한 발짝씩 나아가야 하는 새해는 어김없이 밝았습니다. 나태주 시인은 자신이 제작한 일력을 통해 새해를 이렇게 표현했는데요. 이제, 또다시 삼백예순다섯 개의 새로운 해님과 달님을 공짜로 받을 차례입니다. 그 위에 얼마나 더 많은 좋은 것들을 덤으로 받을지 모르는 일입니다. 네. 그의 말처럼 새로운 해님과 달님을 보면서 다시금 힘을 내 올해를 나아가야겠죠. 이에 여러 업계에서는 작년 위기를 타개하고 새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키워드를 발표했는데요. 이를 한번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올해 ETF 투자 키워드 '뱀(B.A.A.M)' 삼성자산운용은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키워드로 '뱀(B.A.A.M)'을 선정했습니다. 올해 견조한 미국 경기를 바탕으로 미국이 주도하는 주식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번 키워드를 뽑은 것인데요. 뱀은 ▲미국 강세장(Bull Market) ▲미국 우선주의:트럼프2.0(America First) ▲미국 주도 AI 혁명(AI Revolution) ▲미국 월배당전략(Monthly Dividend)을 나타냅니다. 삼성자산운용 김도형 ETF컨설팅본부장은 "2025년은 미국의 경제지표, 통화정책 등 기존 이슈와 함께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이라는 큰 변수가 더해지며 이에 따른 증시 불확실성 확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중고차 시장 키워드 '불빛(SPARK)' '뱀(SNAKE)' '전환(SWITCH)' 엔카닷컴은 올해 중고차 시장을 이끌 트렌드로 ▲스마트한 비대면 거래 경험(Smart Experience) ▲전문적인 중고차 진단 기술 선진화(Professional Inspection) ▲AI 기술 기반 서비스(AI-Powered Service) ▲2030세대 핵심 소비자층 부상(Rising Young Generation) ▲중고차 수출 시장 성장(K-Used Car) 등을 꼽았는데요. 올해 비대면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하는 동시에 중고차 진단과 검수 영역도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또 AI 기술이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실용적 소비를 추구하는 2030세대가 중고차 내 핵심 소비자층이 될 것으로 바라봤고요. 케이카는 올해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비롯 친환경차 선호 지속(Sustainability) ▲60대 이상 구매자 증가(New demographics) ▲품질보증 연장 상품에 대한 신뢰(Assurance) ▲여성 고객 증가(Key player) ▲SUV 판매 지속 성장(Escalation of SUV)를 망라한 SNAKE로 키워드를 내놨는데요. 엔카닷컴과 달리 케이카는 중장년층이 안정적인 경제력을 통해 시장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했네요. 리본카는 을사년을 '시장 전환의 해'로 정의해 ▲SUV 선호 현상(SUV) ▲합리적인 소비자 증가(Wise Customer) ▲중고차 플랫폼 성장 지속(Internet Platform)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Tailored Service) ▲전기차 캐즘(Chasm) ▲하이브리드 차량 인기(Hybrid Car)를 키워드로 제시했습니다. ◇올해 아웃도어 시장 핵심 키워드 '뱀(SNAKE)'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2025년 아웃도어 시장의 5대 핵심 키워드로 뱀을 발표했는데요. 이는 경기 불황 속에서 소비자의 세분화한 요구와 급변하는 환경, 새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해 ▲레벨 맞춤 제품 선택(Skill-Based Segmentation) ▲평범한 일상 속 아웃도어(Nothing Out of the Ordinary) ▲가속화된 기후 변화(Accelerated Climate Shift) ▲역동적인 참여(Kinetic Engagement) ▲새로운 옴니보어 소비자(Eclectic Omnivore)를 의미합니다. K2는 올해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높은 소비자 물가와 경기 침체 영향으로 소비 여력이 불안정할 것으로 바라봤는데요. 이에 아웃도어 시장은 세분화한 소비자 취향을 고려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기술적 혁신과 지속 가능한 제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역직구 키워드 '떠오르다(RISE)' 이베이(eBay)는 국내 셀러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해 역직구 트렌드 키워드를 'R.I.S.E'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중고시장 활성화(Re-commerce) ▲셀러 지원과 육성(Incubation) ▲안정성 있는 플랫폼(Stability) ▲카테고리 확장(Expansion)을 의미하는데요. 이베이는 경기 불황 탓에 가치소비가 떠오르면서 중고시장이 성장할수록 셀러 성장을 위한 교육, 서비스가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셀러들은 안정적인 판매를 위해 오랜 기간 신뢰를 쌓고 빠르게 정산 가능한 플랫폼을 찾아 나선다고 예상했고요. 아울러 K콘텐츠 영향 덕분에 카테고리가 확장된다고 봤습니다. ◇올해 편의점업계 키워드 '순조로운(SMOOTH)'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2025년 을사년 뱀의 해를 맞아 편의점 산업 핵심 키워드를 'SMOOTH'로 정했습니다. SMOOTH는 부드럽게 전진하는 뱀을 나타낸 것으로 대내외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무한 경쟁 시대를 극복하고 편의점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해야 한다는 조언이 담겼습니다. 키워드는 ▲우량 점포 개발 및 육성(Superior) ▲상품 및 서비스 차별화(Mega-hit) ▲고객 경험 최적화(Optimization) ▲해외 사업 확대(Outreach) ▲온·오프라인 전환(Transition) ▲공적 역할 강화(Hub)의 앞 글자를 따왔는데요. 치밀한 상권 분석을 통한 우량 점포를 개발하고 편의점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게 이들의 설명입니다. 또 해외 사업과 함께 온·오프라인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공적 역할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부연도 보탰고요. ◇올해 커피 산업 키워드 '컬러즈(C.O.L.O.R.S)' 커피 비즈니스 플랫폼 서울카페쇼에서 발표한 2025년의 커피 산업 트렌드 키워드 컬러즈는 ▲맞춤형 창작 메뉴(Customized Creations) ▲로컬 경쟁력(Origin-Driven Connections) ▲여유, 의식 & 웰니스(Leisure, Rituals & Wellness) ▲다문화적 영향 수용(Open to Multicultural Influences) ▲협업의 재발견(Reinvented Collaborations) ▲스타일리시한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 with Style)인데요. 이는 끊임없이 진화하는 소비자 욕구와 변화, 연결, 상호 존중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선정됐다고 합니다. ◇올해 뷰티 트렌드 키워드 '진정성(TRUTH)' 고운세상코스메틱은 'Ai 옵티미'를 통해 분석한 새해 뷰티 트렌드 키워드로 진성성(TRUTH)을 제안했습니다. Ai 옵티미는 누적 48만 건의 피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피부 진단부터 화장품 분석, 맞춤 화장품 추천까지 제공하는 자체 서비스인데요. 이를 통해 내놓은 키워드는 ▲맞춤형 솔루션(Tailored Solution) ▲성분 리터러시(Refinement Literacy) ▲똑똑한 에이징케어(Understanding Aging) ▲테라피 뷰티(Therapy Beauty) ▲브랜드 진정성(Heartfelt Impact) 등 5개 키워드의 앞 글자를 딴 단어입니다. 이 회사는 2025년 국내 뷰티업계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K-뷰티라는 카테고리에 머무르기보다 각 사의 전문성과 차별화된 브랜딩을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는데요. 고운세상코스메틱은 "본인 피부색과 피부 타입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고객 맞춤형 설루션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품 성분의 전문성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는데요. 이어 "노화를 거부하는 것보다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며 천천히 노화를 받아들이고 마음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이와 관련한 에이징 및 마인드 케어가 중요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브랜드 진정성도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고요. ◇새해 리빙·홈스타일링 키워드 '창조(CREATE)' 국내 프리미엄 홈 스타일링 전시회인 '2024 홈·테이블데코페어'는 2025년 리빙 산업 키워드로 크리에이트를 선정했는데요. 이는 ▲아늑함(Cozy) ▲재생(Renew) ▲본질(Essence) ▲대안(Alternative) ▲전통(Tradition) ▲표현력(Expression)을 뜻합니다. 키워드에 따르면 리빙업계는 집에서 아늑함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한 제품 출시와 친환경,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K콘텐츠 부상에 집중해 우리나라의 전통적 공예 기법을 재해석해 고객에게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어야 하고요. 그러면서도 독창성과 고객 취향을 반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올해 여행 키워드 '어디론가 저 너머(BEYOND)' 하나투어는 2025년을 맞아 새로움과 전환을 콘셉트로 여행 트렌드 키워드 'BEYOND'를 내놨는데요. 타인 시선이나 관계를 의식하지 않고 자신을 돌보는 데 가치를 두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여행에서도 익숙한 것보다 개인 취향을 반영한 새로운 것에 집중하는 현상을 표현했습니다. 이는 ▲믿음의 구매(Believe&Buy) ▲낭만(Enjoyable Romance) ▲AI비서(Your AI Assistant) ▲완벽한 연휴(One Perfect Break) ▲여행에서 만나는 인연(Network Travel) ▲내가 만드는 여행(Design My Trip)의 앞 글자인데요. 여행자들은 믿을 만한 여행사를 주된 구매 결정 기준으로 삼는데요. 더불어 천체 관측, 석양, 야경 등 '낭만'을 목적으로 하는 여행지를 많이 찾고 있습니다. AI를 통한 여행 일정 계획을 짜는 사람도 늘었고요. 특히 올 추석 연휴는 지난 2017년 이후 최장 연휴인데요. 하나투어에서 올 추석 연휴 여행을 예약한 사람이 전년 대비 1101% 증가했다고 합니다. 또 많은 여행객이 여행에서 또래나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을 만나는 것을 선호하는데요. 하나투어 팬키지(판더+패키지 합성어) 상품의 경우 약 70%가 홀로 여행을 신청했는데, 이 가운데 대부분 커뮤니티 또는 현지에서 동행을 구했다고 합니다. 여기 더해 보편적인 여행 루트를 따르기보다 나만의 여행을 디자인하는 사람도 많아졌다는데요. 올해 이런 개인의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하는 여행이 대두로 떠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패션 마켓 키워드 '불씨(SPARKS)' 삼성패션연구소는 2025년 패션 마켓 키워드로 '불씨(SPAKS)'를 골랐는데요. 이 연구소 임지연 소장은 "저성장이 예고된 패션 마켓, 의류 소비심리는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물가 상승 등으로 소비자들은 더욱 소비에 민감해지고 있다"며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는 와중에 경제적 불확실성과 변화하는 고객행동은 많은 브랜드에 희망적이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어려움 속에서도 작은 가능성은 언제나 살아있고 작은 불씨 여러 개가 단초가 되어 활활 타오르는 성장형 비즈니스로 나아가는 희망적 미래를 꿈꾼다"며 'SPARKS(불씨)'를 내년의 키워드로 제안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키워드는 ▲침묵의 불황(Silent Depression) ▲페르소비(Persona-Consumption) ▲알고리즘에 대항하는 패션(Anti-Algorithm) ▲쇼핑 경험의 개선(Reform of Shopping Experience) ▲개인화된 마켓 성장(Key is SNS Market) ▲진정성 있는 충성도(Sincere Loyalty)를 조합한 단어입니다. 소비 하락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소비 패턴인 '페르소비(페르소나+소비)'에 집중해야 하는데요. 자신만의 취향을 명확하게 알고 이에 부합하는 브랜드를 적극 구입하는 Z세대 소비 경향을 파악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대다수 고객이 대중적인 취향보다 새 브랜드를 찾아다니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마켓을 차리는 인플루언서도 등장했고요. 인플루언서들은 자신이 브랜드 뮤즈로 나서 팬들의 충성도를 높이는 추세입니다. ◇올해 사이버 보안 트렌드 키워드 '복원력(RESILIENCE)' IT 솔루션 기업 지란지교그룹은 2025년 사이버 보안 트렌드 키워드로 복원력을 선정했습니다. 열 가지로 구성된 이 키워드는 디지털 환경이 복잡해지고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되면서 사이버 복원력이 필수적인 보안 역량이 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는데요. 이 키워드를 풀어 해석하면 ▲랜섬웨어 대응력 강화(Ransomware Response) ▲AI 기반 이메일 보안 고도화(Email Security With AI) ▲설계에 의한, 설계 이후의 보안(Secure by Design and Beyond) ▲AI 기반의 지능형 보안(Intelligent AI Security) ▲제로 트러스트 보안 체계 확산(Leveraging Zero Trust Security) ▲엄격해지는 글로벌 데이터 프라이버시(Integrated Privacy Compliance) ▲비주얼 해킹과 모바일 보안 확대(Enhanced Mobile Security) ▲망분리 규제 완화에 따른 보안 대책(Network Segmentation Flexibility) ▲협업을 통한 위협 대응력 강화(Cyber Threat Intelligence) ▲엔드포인트 중심의 보안 프레임워크(Endpoint-centric security framework) 등입니다. 지란지교그룹 천명재 CSO는 "최근 AI 도입과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하면서 사이버 위협도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진화했다"며 "사전 예방과 신속한 복구 능력을 포함한 복원력은 앞으로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그저 어렸던 시절, 아무것도 모르고 어머니의 심부름을 하러 동네 가게로 달려가 씩씩하게 얘기했습니다. "아줌마, 후리덤 최고로 큰 거 하나 주세요." 웹서핑을 하다가 접한 이미지를 보니 과거 기억이 새록새록 피어나네요. 눈물이 고인 건지 정말 아지랑이 같은 과거가 현재의 시야로 투영되는 듯합니다. 더 이상 생리대 심부름을 하지 않게 됐을 무렵, 아마 전 많이 자랐을 테고 어머니는 생리를 영원히 마치는 연령대로 점차 접어들고 있었겠죠. 오늘 '이리저리뷰'의 주제는 생리대가 아닙니다. 폐경 혹은 완경. 같은 현상을 두고 한쪽은 '닫혔다', 다른 쪽은 '완성됐다' 말합니다. 폐경(閉經). 닫을 폐(閉)에 지날 경(經). 의학적으로 한국 여성 평균 49.9세쯤 월경이 영구히 중단되는 현상을 지칭하며 대한폐경학회라는 관련 단체도 활동 중이죠. 그런데 23대 국립중앙의료원장을 역임했던 안명옥 산부인과 전문의가 '폐'라는 글자가 폐기물이나 폐건물의 폐할 폐(廢)와 음이 같아 좋지 않은 뉘앙스를 풍긴다며 여성 생애주기의 자연스러운 전환에 굳이 닫혔다는 표현을 써야 하느냐면서 완경(完經)이라는 명칭을 1980년대 후반에 제안했습니다. 월경을 마무리했다는 의미인 만큼 국립국어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K리그 '경인더비'로 개막 2026시즌 K리그가 오늘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서울FC '경인 더비'를 개막전으로 전국 6개 구장에서 동시 킥오프. 12개 팀이 33라운드의 정규 리그와 5라운드의 파이널 라운드 등 팀당 총 38경기를 치르는 일정. 이번 시즌은 5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 지난해 K리그 사상 최초로 3년 연속 유료 관중 300만 명을 돌파하고 461억 원의 역대 최고 입장 수익을 기록한 여세를 몰아 올해는 평균 관중 1만 명을 이어가는 동시에 총 관중 350만 명 시대를 여는 것이 목표. 2·28 학생의거 이승만 정권 시절인 1960년 2월 28일, 3.15 대선을 앞두고 대구에서 시위 발생. 민주당 장면 부통령 후보의 유세일인 일요일 당일에 학생들의 유세장 방문을 차단하고자 당국이 등교를 지시하는 등 몽니를 부리자 학생들이 저항. 이날 의거는 차후 3·15 마산 의거와 4·19 혁명으로 연결. 대구 시내 8개 공립고교 학생 1200여 명이 자유당 독재에 항거해 거리 진출. 강제
[IE 산업] 이랜드리테일이 친환경 포장 박스를 물류 현장에 도입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 강화. 27일 이랜드리테일에 따르면 이 회사는 글로벌세아그룹 계열사 태림포장과 협업해 태양광 발전 설비 기반으로 생산된 친환경 골판지 박스를 유통 과정에 적용. 해당 포장 박스는 생산 과정에서 20% 이상 태양광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해 제작되며 연간 약 130만 개 물량에 활용될 예정. 이를 통해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접 탄소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 공급망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 포장재는 자원 순환형 생산 시스템을 기반으로 제조돼 원료 단계부터 생산·유통까지 환경 영향 최소화. 더불어 포장 경량화 설계를 병행해 종이 사용량을 줄이고 탄소 배출 저감과 물류 효율 개선 효과도 기대.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유통 기업 ESG는 매장 운영을 넘어 공급망 전반에서 실천돼야 한다"며 "친환경 포장재 전환은 고객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 중 하나"라고 설명.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태림포장은 '그린 클러스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024년 충청북도(충북) 청주시 오창 제3산업단지에 위치한 골판지원단
[IE 금융] 인터넷전문은행(인터넷은행) 3사가 설립 취지이자 약속이었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과 관련한 지난해 목표를 모두 준수했다. 2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인터넷은행 3사의 중·저신용자 가계대출 잔액 비중은 ▲토스뱅크 34.9% ▲케이뱅크 32.5% ▲카카오뱅크 23.1%를 기록했다. 신규 비중 역시 ▲토스뱅크 48.8% ▲카카오뱅크 35.7% ▲케이뱅크 34.5%로 집계됐다. 3사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토스뱅크는 출범 후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35만6000명의 개인신용평점 하위 50%(870점 이하 KCB 기준) 대상 신용대출 및 4등급 이하 개인사업자 대출을 시행한 결과 총 9조6000억 원을 공급했다. 또 햇살론 누적 공급액은 지난해 말 기준 1조3900억 원으로 은행권 상위 수준이다. 토스뱅크는 올해도 데이터 기반 심사 전략 혁신과 자체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확대해 이 같은 대출을 더욱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케이뱅크 역시 지난 2017년 시작부터 작년 말까지 8조3000억 원의 중·신용자 신용대출을 진행했다. 공급액을 확대하기 위해 작년 1월 서민금융진흥원의 상품 체계 개편에 맞춘 '햇살론 특례' 상품을 내놓기도 했다. 이는 기존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