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사람들의 생활상에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감염을 피하고자 많은 회사가 재택근무를 단행했고 외출을 꺼리는 사람들이 온라인 쇼핑을 이용 중인데요. 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BC·롯데·우리·하나 등 8곳의 지난달 첫째 주(3~9일), 둘째 주(10~16일) 온라인 개인 신용카드 승인액은 2조920억 원, 2조1111억 원이었습니다.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불어난 셋째 주(17~23일)의 개인 신용카드 이용액은 2조2817억 원으로 둘째 주보다 8.1% 뛰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6일 29명이었던 확진자가 23일 602명까지 급증했고요. 배달의민족, 요기요와 같은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늘었는데요. 지난달 1~23일 배달의민족 주문 수는 전월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고 합니다. 같은 기간 요기요 역시 17% 불어났다고 하네요. 저는 지난 주말 된장찌개를 먹고 싶었으나, 재료를 사러 나가기는 싫고(귀찮고) 배달 된장찌개는 왜인지 아까워 이불 안에서 웅크리고만 있었는데요. 이때 생각난 배달의 민족의 식품·생활용품을 판매하는 'B마트'가 생각났습니다. 배달의민족은 지난 2018년 '배민마켓'이라는 소포장 배달 서비스를 서울 일부 지역에서 시범으로 운영했는데요. 이후 작년 11월 B마트로 이름을 바꾸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고객이 배달의민족 앱을 통해 신선식품, 가정간편식, 생필품 등 3000여 종의 상품을 주문하면 배민라이더스가 서울 시내 도심형 물류센터에서 상품을 픽업한 뒤 배송하는 방식인데요. B마트는 주문 후 한 시간 내 배송을 원칙으로 합니다. B마트의 최소 주문금액은 5000원으로 다른 편의점 배달 서비스 최소 주문금액보다 낮은데요. 5000~1만 원 미만일 경우 배달비는 2500원, 1만~2만 원 미만과 2만 원 이상은 각각 1500원, 0원입니다. 이 같은 금액에 혹해 저는 1일 주말에 한 번 B마트를 이용했습니다. 앞서 말한 대로 B마트에는 다양한 제품들이 즐비했습니다. 특히 쌈채소 모둠, 찌개용 채소, 한끼 반찬, 밀키트 등 1인용 소포장 식품이 많아 눈길을 끌었고요. 또 무엇을 살지 고민인 사람들을 위한 '한끼 세트'와 비슷한 종류의 상품을 모아 파는 'B마트 봉다리' 세트도 있었는데요. 예를 들어 따뜻한 집밥이 먹고 싶은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헛헛한 마음을 채워주는 소고기뭇국 백반 세트', 편의점에 가기 귀찮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편의점 만찬' 세트가 있습니다. B마트 봉다리 세트로는 밥 봉다리, 안주 봉다리, 간식 봉다리 등이 있어 골라 먹는 재미를 선사합니다. 지금은 1만 원 이상 주문하면 배달팁이 무료인 쿠폰과 각종 할인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는데요. 저는 배달비를 무료로 이용하고자 ▲바나나 2입 ▲찌개용 채소 4종 ▲모둠 버섯 ▲두부 ▲간장 깻잎 ▲찰보리 팬케이크 등을 1만540원에 구매했습니다. 주문이 접수되면 카카오톡 알림톡과 배달의민족 앱으로 주문 예상 시간이 뜨는데요. 라이더가 근처 물류센터에 도착해 물건을 픽업하면 배달이 시작됐다는 알림톡과 함께 배달의민족 앱에 라이더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배달은 예상 시간보다 빨리 왔는데요. '똑똑' 문 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물건이 하얀 봉지에 담겨 도착했습니다. 배민 B마트 쇼핑백은 100% 생분해성 수지인데 매립 시 스스로 분해돼 자연으로 되돌아가는 친환경 인증 제품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폐기 시 일반쓰레기와 함께 버리면 된다고 하네요. 봉투를 뜯으면 은색의 보온봉투 두 개와 간장깻잎이 따로 담겼는데요. 드라이아이스를 조심하라는 보온봉투에는 찰보리 케익이, 대형 보온봉투에는 바나나와 두부, 찌개용 채소와 모둠 버섯이 들어있었습니다. 물건은 그야말로 충분히 만족. 1인 가구라면 한 번쯤은 다 먹지 못해 냉장고에 박혀있다가 채소를 버렸던 경험이 한 번쯤 있었을 텐데요. 딱 한 번 먹을 만큼의 채소를, 그것도 깨끗하게 손질돼 와 매우 편리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까지 B마트의 이용자 수는 몇이나 될까요? 이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 문의했는데요. 아쉽게도 현재 B마트 서비스 운영은 초기 단계라 이용자 수를 따로 집계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우아한형제 관계자는 "초기다 보니 집계해도 무의미한 수치이기 때문에 조금 더 이번 서비스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첫 시범 운영 당시 서비스 이용 지역이 송파구 인근으로 제한됐으나 현재는 서울 전역으로 확대했고 인천부터 시작해 수도권 쪽으로 서비스 지역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장 필요한 물건이 소용량일 경우 한 시간 내로 바로 받을 수 있는 B마트를 한 번쯤 이용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게 제 의견인데요. 음…… 마무리 짓기가 애매해 B마트로 주문한 식품들로 만든 된장찌개 사진 한 컷 올려두고 떠나겠습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연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연초 정겨웠던 사회 풍경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를 기피하는 현상이 심화해 사회 각곳에서 계획했던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는가 하면 특히, 졸업식 등 중요 연례행사도 취소 및 축소 또는 연기되고 있습니다. 유튜브로 졸업식을 중계하는 학교도 있다고 하네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정부를 위시한 지방자치단체의 지원행렬도 이어집니다. 졸업(graduation) 하면 희대의 명배우 더스틴 호프만 주연의 1967년 작품 '졸업'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원제를 엄밀히 따지면 졸업생(the graduate : old boy·old girl)이지만 당시 일본 개봉 제목을 그대로 가져왔던 풍토 탓에 제목 훼손이 있었다고 합니다. 기성세대의 억압에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던 당시 젊은 세대의 심경을 대변한 이 영화는 그 주제처럼 아메리칸 뉴시네마(American new cinema) 대표 리스트 중 한 편입니다. 1960~70년대경 할리우드의 관행을 답습하지 않고 풋풋함과 열정으로 새 영화에 도전하던 시류였죠. 역시나 개봉하자마자 당시 젊은이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끝에 마이클 니콜스 감독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고요. 오늘 '이리저리뷰'는 봉준호 감독의 작품 기생충이 아카데미 92년 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워서 작성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몇 줄 앞에 언급한 졸업을 주제로 이어가려고 합니다. 이 영화에는 사이먼과 가펑클의 노래 The Sound Of Silence, Mrs. Robinson, Scarborough Fair 세 곡이 쓰였습니다. 이 중 The Sound Of Silence는 원래 유명했던 곡이었고 Mrs. Robinson과 Scarborough Fair는 영화 흥행에 힘입어 공전의 히트를 쳤습니다. Mrs. Robinson이야 영화 주인공 중 한 명인 로빈슨 부인을 위한 경쾌한 멜로디의 노래라지만 scarborough fair는 약간 결이 다릅니다. 참고로 계속 반복되는 Parsley, Sage, Rosemary and Thyme은 사이먼과 가펑클의 세 번째 앨범명입니다. 과거 중세시대에는 약초가 정신적인 고통을 치유해주는 효능을 가졌다고 믿었다네요. 아래 가사 보면 아시겠지만 감미로운 사랑 노래가 아니라 전쟁으로 헤어지게 된 연인의 얘기입니다. 전쟁터로 떠난 남자가 연인에게 돌아가지 못하게 될 수도 있는 현실을 인식하고 이루지 못할 일들이 이뤄진다면 돌아가겠다는 가사입니다. Are you going to Scarborough Fair 스카브로 시장에 가신다면 Parsley, Sage, Rosemary and Thyme 파슬리, 세이지, 로즈메리와 다임이 있는 Remember me to one who lives there 그곳에 사는 사람에게 내 안부를 전해주세요 She once was a true love of mine 그녀는 전에 내가 진정 사랑했던 사람이라고 Tell her to make a cambric shirt 질 좋은 삼베옷을 만들어달라고 그녀에게 말해줘요 Parsley, Sage, Rosemary and Thyme Without no seams nor needle work 솔기, 바늘자국도 없다면 Then she'll be a true love of mine 그러면 그녀는 내 진정한 사랑이 되는 겁니다 Tell her to find me an acre of land 그녀에게 한 에이커의 땅을 구해달라고 전해줘요 Parsley, Sage, Rosemary and Thyme Between the saltwater and the sea strand 바닷물과 바닷가 사이에 그 땅이 있다면 Then she'll be a true love of mine 그러면 그녀는 내 진정한 사랑이 되는 겁니다 Tell her to reap it with a sickle of leather 그에게 가죽 낫으로 그걸 베라고 하세요 Parsley, Sage, Rosemary and Thyme And gather it all in a bunch of heather 그래서 그걸 모아 히스꽃 다발이 되면 Then she'll be a true love of mine 그러면 그녀는 내 진정한 사랑이 되는 겁니다 Are you going to Scarborough Fair 스카브로 시장에 가신다면 Parsley, Sage, Rosemary and Thyme Remember me to one who lives there 그곳에 사는 사람에게 내 안부를 전해주세요 She once was a true love of mine 그녀는 전에 내가 진정 사랑했던 사람이라고 *Tell her to make a cambric shirt부터 한 소절씩 따라붙는 부음계 On the side of a hill in the deep forest green 깊고 푸른 숲 언덕 한 쪽에서 Tracing of sparrow on the snow crested brown 눈이 덮힌 갈색 볏의 참새를 따라가다가 Blankets and bedclothes the child of the mountain 산에 사는 소년은 담요와 이불을 덮고 Sleeps wnaware of the clarion call 클라이온 호출(전쟁나팔)도 모르고 잠을 자네 On the side of a hill a sprinking of leaves 나뭇잎이 흩날리는 언덕 한 쪽에서 Washes the grave with silvery tears 은빛 눈물로 무덤을 적시네 A soldier cleans and polishes a gun 군인이 총을 닦으며 광을 내고 있네 War bellows blazing in scarlet battalions 진홍색 포대에서 전쟁의 불길이 일어나네 Generals order their soldier to kill 장군들은 병사들에게 살인을 명령하네 And to fight for a cause they've long ago forgotten 그리고 그들이 오래 전 잊은 대의명분를 위해 싸우라 하네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전 야구를 좋아합니다. 특히나 메이저리그 경기에 관심이 많고요. IMF 당시 온 국민에게 희망을 줬던 박찬호 선수도 좋았지만 '빅 유닛' 랜디 존슨에게 푹 빠져있었습니다. 각종 스포츠에 워낙 해박하신 분들이 많아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는 격일 수 있지만 대충 이 선수에 대해 설명하자면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으로 주무기는 최고 102마일의 강속구와 90마일의 슬라이더. 사이드암과 근접한 쓰리쿼터의 투구 동작이 특징인 투 피치 위주의 투수지만 다른 구종이 필요 없을 만큼 강력한 구위. 208cm의 장신에서 긴 팔로 내리 꽂듯 던지는 빠른 공은 경기 후반에도 150km/h대 중반 유지. 80마일 후반대에서 90마일까지 나오는 랜디 존슨의 슬라이더는 좌타자들에게 그저 공포일 뿐. 주요 기록은 △4년 연속 사이영상을 포함해 5회 수상으로 역대 2위이..
11일 오전 취재 중에 찍은 사진인데 그냥 뿌옇습니다. 여기는 서울인데 한 지하철 역 앞에서 마을버스 기다리다가 한 컷 찰칵. 오전 아홉 시 좀 지나서 필터 사용하지 않고 찍었거든요.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까지 착용했는데 어제보다 목이 더 칼칼한 듯합니다. 그래도 내일은 미세먼지가 많이 걷힌다네요. 날씨가 추워져서 걱정이지만 찬 아침 공기에 크게 호흡하는 것도 그렇게 나쁘진 않은 느낌이니까요.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예전엔 상가였지만 벌써 방치된 채 몇 년째 저 상태이고 뒤로는 공사가 중단된 폐건물이 있습니다. 오늘 날씨와 적절히 어울리네요. 지난 9월 말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방치된 건축물은 전북 전주 소재 판매시설(시장)로 공정률 30%에 31년째 썩고 있었습니다. 다음은 전남 영암군 삼호읍 소재 숙박시설(모텔)로 공정률 65%에 30년,..
집에 계신 누군가가 가장 좋아하는 책 중 한 권입니다. 전기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유명인들의 현재까지 행적을 다룬 만화책인데 특히나 축구선수들 얘기를 좋아하네요. 책장을 정리하다가 무심코 몇 페이지를 넘겼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냥 지나쳤던 하나를 알게 됐습니다. 저만 몰랐던 거겠죠. 전 나름 충격이었습니다. 페이지 숫자가 없습니다. '슈퍼 소니' 손흥민 선수가 주인공인 편인데 문득 손흥민 선수의 등번호와 같은 일곱 번째 페이지엔 숨겨진 메시지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사실 요즘 추리퀴즈를 좀 풀고 있어서)에 넘겨봤거든요. 그래서 다른 책들도 다 살펴봤더니 역시나였습니다. 소개글과 목차가 있는 페이지는 숫자가 없다는 걸 태어난지 몇 십 년이 지난 후에야 알게 되다니… 또 하나 페이지와 관련한 정보를 넣자면 세계 최고 야구 무대인 메이저리그의 역대 최고령 투수는 1965년 59세의 나이로 경기를 뛴 사첼 페이지입니다. 본명은 르로이 로버트 페이지 (Leroy Robert Paige)로 1906년 7월 7일 태어나 1982년 6월 8일 세상을 떠난 미국 알라바마주 모바일 출신의 투수입니다. 우투우타로 ▲버밍험 블랙 바론스(1927~1930) ▲피츠버그 크로포즈(1931-1934) ▲캔자스시티 모낙스(1935) ▲피츠버그 크로포즈(1936) ▲캔자스시티 모낙스(1940~194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1948-1949) ▲세인트루이스 브라운스(1951-1953) ▲캔자스시티 어슬레틱스(1965)에서 선수 생활을 했습니다. 니그로리그와 멕시칸리그에서 활약하다가 1948년 불혹을 넘긴 42살의 나이에 메이저리그로 무대를 옮겼습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의 최초 메이저리그 흑인 투수로 1953년 은퇴 후 12년이 지난 1965년 58세 때 캔자스시티 애슬레틱스에서 컴백을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그해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3이닝 선발 등판해 최고령 기록을 세우게 된 사첼 페이지는 1971년 명예의 전당 입성했고 1982년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데뷔한 1948년에 150km 이상의 패스트볼을 뿌리며 불펜, 선발 가리지 않고 등판해 시즌 6승 1패 평균자책점 2.47을 기록했습니다. 첫 3경기 등판 당시 20만 명 정도의 팬들이 각 구장마다 몰릴 만큼 대단한 인기스타였다고 하네요. 45살이던 1952년에는 12승 10패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했으며 1952년에는 역사상 최고령 완봉, 완투승을 거뒀다고 합니다. 1953년 은퇴 선언 후 초연(超然)하게 살다가 1965년 연금법 개정으로 3이닝이 부족해 연금을 받지 못하게 되자 캔자스시티 애슬레틱스가 59세의 사첼 페이지를 영입했습니다. 환갑이 임박한 사첼 페이지는 보스턴 레드삭스 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연금수령 이닝이터가 된 후 다시 은퇴를 하기에 이릅니다. 메이저 통산 기록은 5시즌 28승 31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3.29입니다. 은퇴 이후 밀워키 브레이브스에서 투수 코치로 2년간 일하다가 기술했듯 1982년 영원한 잠에 빠지게 됐습니다. 여담으로 역시나 메이저 레전드인 '컨트롤의 마법사' 그렉 매덕스는 사첼 페이지를 너무 존경해 딸은 아만다 페이지(Amanda Paige), 아들에게는 사첼 체이스(Satchel Chase)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동네 슈퍼마켓에 들어갔다가 모 제과의 사루비아라는 과자를 집었습니다. 1982년부터 시판된 스틱과자 사루비아는 예전과 포장상태가 많이 달라졌군요. 웰빙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것이 외형만 봐도 고소함이 느껴집니다. 사루비아 먹으니까 생각이 나는 게 예전에 사루비아라는 빨간 꽃을 따서 쪽쪽 빨아 먹던 기억이 났습니다. 원래 이름은 샐비어라는 걸 한참 후에야 알게 됐었는데요. 벌이나 벌새처럼 꽃에서 직접 단맛을 느끼는 게 참 이색적이었죠. 또 하나 다른 거 알려드리면 꽃 많은 곳에서 혹시 벌새처럼 생긴 비행체를 본 적이 있으신가요? 벌새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꽤 많으시던데 실은 꼬리박각시(나방)입니다. 박각시과 곤충의 일종인데 긴 주둥이가 특징으로 소리가 들릴 만큼 빠른 날개짓을 합니다. 벌새처럼 정지비행 상태에서 꽃의 꿀을 먹는 특징은 수..
왠지 이렇게 보면 집 근처(?)일 듯한 교회의 십자가입니다. 십자가 첨탑은 빨간빛일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주광색과도 흡사한 것을 보니 '짜사이'를 쓰고 싶은 생각이 번뜩 들었습니다. 실은 얼마 전 매튜 본 감독의 2015년 작인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를 다시 봤거든요. simple man과 더불어 Lynyrd Skynyrd의 대표곡 중 하나인 free bird가 흐르는 교회 대학살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영국 킹스맨의 비밀본부는 양복점이었지만 2편에서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서클에 의해 완전히 파괴돼 미국의 스테이츠맨의 비밀본부인 양조장으로 가 신세를 지게 되죠. 동료들이 영화 초반에 모두 사망하고 고풍·고급 이미지가 물씬 풍겼던 양복점까지 사라져 가슴이 아렸던 기억이 납니다. 과거엔 양복점이라는 간판이 어울릴 법한 점포에 '○○라사'라는 타이틀이..
아래는 평소처럼 자기 전 펭수를 영접하려고 본 영상의 일부 캡처인데요. 펭수가 외교부에 직접 찾아가 자신의 해외 진출을 위해 외교부 직원들과 토론회를 진행한 게 이 영상의 주된 내용입니다. 특히 이 캡처는 펭수가 독일, 러시아, 프랑스를 담당하는 직원과의 진출 토론을 거쳐 중국 외교 담당 직원과 진출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모습인데요. 갑자기 속사포처럼 쏟아지는 중국말에 펭수가 당황하자, 직원분은 10살 펭귄 눈높이에 맞춰 "간장공장 공장장 같은 거예요"라고 설명해줍니다. '간장공장 공장장 같은 거'를 '잰말 놀이'라고 하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우리나라 잰말 놀이로는 '간장공장 공장장은 강 공장장이고 된장공장 공장장은 공 공장장이다' '경찰청 철창살은 외철창살이고 검찰청 철창살은 쌍철창살이다' '고려고교 교복은 고급교복이고 고려고교 교복은..
아래 캡처는 내일 개봉하는 뮤지컬 영화 캣츠에서 공개된 한 컷입니다. 바퀴벌레들이 고양이들에게 잡아먹히기 전 춤추는 장면이라고 하네요. 반응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호러영화의 거장 스티븐 킹도 자신의 트위터에서 소름끼친다고 말할 만큼… 불쾌한 골짜기(Uncanny valley) 때문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입니다. 불쾌한 골짜기는 1906년 독일 정신과 의사 에른스트 옌치의 논문 'On the Psychology of the Uncanny'에서 처음 다뤘고 이후 1970년 일본 로봇공학자 모리 마사히로가 소개한 개념입니다. 로봇이 점차 사람의 모습과 비슷해질 수록 강한 거부감이 들다가 인간의 외형과 구별할 수 없을 정도가 되면 호감도가 다시 높아져 사람의 감정으로 대하게 된다는 게 모리의 설명입니다. 여기에서 '사람과 얼추 비슷한 로봇' '사람과 거의 같..
짜잔~ 이번 편은 히어로 특집. 두둥둥~ 쓰다 보니 본의 아니게 번개맨 탐구가 된 듯한… 머.. 그만큼 모든 유니버스에 존재할 법한 번개맨의 표상이라 할 수 있다는 거지 머.. 서주성 씨 죄송합니다. ▲출생 : 1974년 9월 27일(호랑이띠·천칭자리) ▲신체 : 174cm, 67kg ▲학력 :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공연영상예술학 석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 학사, 서울예술전문대학 연극과, 광영고등학교 졸업 ▲경력 : 세종문화회관 예술단 서울시뮤지컬단 단원, 전 명지대학교 교육대학원 외래교수, 전 용인 송담대학교 외래교수, 전 상명대학교 외래교수, 전 창신대학 외래교수 ▲특기 : 유도, 태권도, 기계체조, 탭댄스, 재즈댄스, 현대무용, 발레는 기본에다가 슈트 없이 번개 파워까지 … 어지간한 개그맨보다 더 웃기면서도 이상하게 밉지 않은 악당 '나잘난·더잘난'으로부터 어린이들의 마을 번개타운(예전 꾸러기마을, 조이랜드)을 지키는 번개맨// 너무나 순수하게도 오로지 어린이들의 응원만을 에너지의 원천으로 삼는 번개맨에게 위해를 가하고자 어린 아이들을 끊임없이 짓궂게 괴롭히는 장난무도한 악당들// 번개맨이 허허실실 악당에게 심신을 유린당할 때면 눈물을 글썽이고 엄마아빠를 부둥켜안으며(심지어는 소리 죽인 흐느낌도 곳곳에서 들을 수 있다고) 호흡도 멈추는 어린이들// 절체절명의 시간, 어린이의 슬픔을 자신의 죽음보다 고통스러워하며 정신을 되찾는 번개맨. 이어 응원 구호(번개맨을 응원해주세요)를 듣고 번개 파워(번쩍이는 광선 필살기)를 작렬하는 그// 1999년 '딩동댕 유치원'의 토요일 특집 프로그램으로 출발한 '모여라 딩동댕'. 2000년 9월 첫 단독 방송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이른 이십 이른 삼십 대의 추억 가득 현재진행형의 프로그램. 모여라 딩동댕의 진행자로 처음 모습을 보인 번개맨(당시 이름 번개). 그리고 2013년 8월… 5년 전 이달 정든 딩동댕 무대를 떠난 번개맨. 번개맨은 현재 1대 서주성씨와 2대 서지훈씨를 거쳐 3대 서홍석씨가 맡고 있지만 정직한 목소리와 은근한 매력의 눈웃음을 가진 서주성씨야말로 진짜 번개맨의 타이틀을 보유할 수 있다는 데 이의를 제기하는 이는 없을 것. 좌측부터 2대 서지훈 씨, 3대 서홍식 씨, 1대 서주성 씨. 맨 우측 2인은 우주 최선의 악당 더잘난, 나잘난 역할을 맡은 이상철, 최오식 씨. 사진은 재작년 9월 3대 번개맨이 탄생할 당시 1, 2대 번개맨이 함께 힘을 불어넣어주는 가슴뭉클 따뜻한 장면. (출처 : EBS) 13년간 번개맨을 맡아 악당들에게서 어린이들을 지킨 대한민국 어린이 히어로물의 진퉁 전통강자. 그리고 15, 12세 두 아들의 아빠. 모여라 딩동댕 하차 이후에도 2014년부터 현재까지 EBS 캐릭터체험학교 '두잉'에서 번개맨으로 활동. 또 번개별의 번개맨으로 아동 대상 프로그램에서 활동. 여기 더해 2016년 7월 올레tv에서 론칭한 숫자놀이교실 '123번개스쿨'에서 번개맨 성우까지. 현재 배우 활동과 함께 대학 강사, 연극 연출가로도 활약. 13년간 쌓은 1대 번개맨의 위상을 가늠할 수 있는 대표 댓글들 kona**** 아이한테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물어보면 번개맨이라고 대답함.. 2012-11-25 17:25 anya**** 번개맨을 직접 보았어요~ 모여라 딩동댕 당첨되어 오늘 보러 다녀왔는데, 번개맨과 동료배우님들 너무나 훌륭하세요~잘 보았습니다..전국을 다니시니 좀 피곤하시겠네요..화이팅!아이들의 우상 번개맨, 모여라 딩동댕 포에버~항상 건강하세요!! 2012-03-14 22:47 영화 2002년 긴급조치 19호 - 단역 홍경민 매니저 2002년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 단역 결혼식 사회자 2005년 가발 - 단역 경주 남편 2008년 신기전 - 조연 무생 2011년 량강도 아이들 - 단역 선전대원 2013년 누나 - 김 원장 2015 화끈한 서비스:어느 잔인한 미용사의 - 단역 CCTV 남자 영화 신기전에서 영화배우 신정근 씨와 함께 방송 2011 EBS 미래를 보는 소년 2010 MBC 별순검 시즌3(황천발 서신사건 편 편지 전달자), SBS 자이언트, SBS 이웃집 웬수 2008 SBS 온에어 2006~2007 KBS2 눈의 여왕 2006 SBS 연애시대 2005~2006 SBS 서동요 2005 MBC 제5공화국 2003~2004 MBC 귀여운 여인 2003 KBS2 저 푸른 초원 위에 2002~2003 SBS 똑바로 살아라 2000~2013 EBS 모여라 딩동댕 SBS 드라마 온에어 출연 당시 어린이 프로그램 1997년 MBC 뽀뽀뽀 - 요요아저씨 2000~2013년 EBS 모여라 딩동댕 - 번개맨 2010~2011년 EBS 미래를 보는 소년 - 제희 뮤지컬·공연 2014 ~ 현재 EBS 캐릭터체험학교 두잉 2014년 뮤지컬 또봇 아빠의 노래 2013년 뮤지컬 번개맨의 비밀 2 2013~2014년 블랙 코메디 2012년 뮤지컬 번개맨의 비밀 2010년 연극 블랙 코메디 2007년 뮤지컬 번개맨 2006년 뮤지컬 밀림의 왕 타잔 2000년 뮤지컬 신라의 달밤 2000년 뮤지컬 시카고 1999년 뮤지컬 한 여름밤의 꿈 1999년 뮤지컬 포기와 베스 1998년 뮤지컬 알레르기 알레고리 1998년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 1997년 뮤지컬 한 여름밤의 꿈 1997년 뮤지컬 정글북 1996년 뮤지컬 어느 곳에도 나의 발자국은 남아 있지 않다 1996년 뮤지컬 시집가는날 1995년 연극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1995년 연극 길, 연극 날개 없는 천사들 이외 시련·가스펠·천파만파 장보고·간도아리랑·박씨전·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넌센스(조연출)·한네·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들·피갈호의 결혼 ·대한국인 안중근·공룡대모험·킬리만자로의 표범·우주전사 손오공·보물섬 뮤지컬 밀림의 왕 타잔 공연 장면 단편영화 어린 숲의 꿈·귀련·속 마지막으로 최근 근황 두둥~ 공중부양까지 성공… 기운 탱천 번개체조 오리지널(클릭 시 유튜브 이동)
◇도시별 개화 날짜 ▲제주: 3월 20일 ▲부산: 3월 24일 ▲대구: 3월 25일 ▲광주: 3월 26일 ▲대전: 3월 30일 ▲서울: 4월 1일 ▲강릉: 4월 5일 ◇지역별 개화 예상일 ▲제주·남부: 3월 20일 ~ 3월 27일 ▲중부 지방: 3월 28일 ~ 4월 4일 ▲경기·강원: 4월 5일 ~ 4월 10일 전국적으로 평년 대비 3~8일 앞당겨진 시점. 기상 변수에 따라 1~2일 차이 발생 가능. ◇주요 벚꽃 축제 일정 ▲진해군항제: 3월 27일 ~ 4월 5일 ▲경주 벚꽃축제: 3월 말~4월 초 예정 ▲여의도 봄꽃축제: 4월 8일 ~ 4월 12일 예정 ▲석촌호수 축제: 4월 초~중순 예정 ◇언제가 가장 예쁠까? ▲절정 시기: 개화 후 약 7일 뒤. ▲남부: 3월 말 ~ 4월 초 ▲중부: 4월 7일 ~ 4월 12일 전후 만개 시기 봄비나 강풍 주의 요망. ◇기상 분석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2~3월 평균 기온 상승. 서울 기준 80년 전보다 약 2주 빨라진 추세로 기후
그저 어렸던 시절, 아무것도 모르고 어머니의 심부름을 하러 동네 가게로 달려가 씩씩하게 얘기했습니다. "아줌마, 후리덤 최고로 큰 거 하나 주세요." 웹서핑을 하다가 접한 이미지를 보니 과거 기억이 새록새록 피어나네요. 눈물이 고인 건지 정말 아지랑이 같은 과거가 현재의 시야로 투영되는 듯합니다. 더 이상 생리대 심부름을 하지 않게 됐을 무렵, 아마 전 많이 자랐을 테고 어머니는 생리를 영원히 마치는 연령대로 점차 접어들고 있었겠죠. 오늘 '이리저리뷰'의 주제는 생리대가 아닙니다. 폐경 혹은 완경. 같은 현상을 두고 한쪽은 '닫혔다', 다른 쪽은 '완성됐다' 말합니다. 폐경(閉經). 닫을 폐(閉)에 지날 경(經). 의학적으로 한국 여성 평균 49.9세쯤 월경이 영구히 중단되는 현상을 지칭하며 대한폐경학회라는 관련 단체도 활동 중이죠. 그런데 23대 국립중앙의료원장을 역임했던 안명옥 산부인과 전문의가 '폐'라는 글자가 폐기물이나 폐건물의 폐할 폐(廢)와 음이 같아 좋지 않은 뉘앙스를 풍긴다며 여성 생애주기의 자연스러운 전환에 굳이 닫혔다는 표현을 써야 하느냐면서 완경(完經)이라는 명칭을 1980년대 후반에 제안했습니다. 월경을 마무리했다는 의미인 만큼 국립국어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K리그 '경인더비'로 개막 2026시즌 K리그가 오늘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서울FC '경인 더비'를 개막전으로 전국 6개 구장에서 동시 킥오프. 12개 팀이 33라운드의 정규 리그와 5라운드의 파이널 라운드 등 팀당 총 38경기를 치르는 일정. 이번 시즌은 5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 지난해 K리그 사상 최초로 3년 연속 유료 관중 300만 명을 돌파하고 461억 원의 역대 최고 입장 수익을 기록한 여세를 몰아 올해는 평균 관중 1만 명을 이어가는 동시에 총 관중 350만 명 시대를 여는 것이 목표. 2·28 학생의거 이승만 정권 시절인 1960년 2월 28일, 3.15 대선을 앞두고 대구에서 시위 발생. 민주당 장면 부통령 후보의 유세일인 일요일 당일에 학생들의 유세장 방문을 차단하고자 당국이 등교를 지시하는 등 몽니를 부리자 학생들이 저항. 이날 의거는 차후 3·15 마산 의거와 4·19 혁명으로 연결. 대구 시내 8개 공립고교 학생 1200여 명이 자유당 독재에 항거해 거리 진출. 강제
[IE 산업] 이랜드리테일이 친환경 포장 박스를 물류 현장에 도입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 강화. 27일 이랜드리테일에 따르면 이 회사는 글로벌세아그룹 계열사 태림포장과 협업해 태양광 발전 설비 기반으로 생산된 친환경 골판지 박스를 유통 과정에 적용. 해당 포장 박스는 생산 과정에서 20% 이상 태양광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해 제작되며 연간 약 130만 개 물량에 활용될 예정. 이를 통해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접 탄소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 공급망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 포장재는 자원 순환형 생산 시스템을 기반으로 제조돼 원료 단계부터 생산·유통까지 환경 영향 최소화. 더불어 포장 경량화 설계를 병행해 종이 사용량을 줄이고 탄소 배출 저감과 물류 효율 개선 효과도 기대.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유통 기업 ESG는 매장 운영을 넘어 공급망 전반에서 실천돼야 한다"며 "친환경 포장재 전환은 고객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 중 하나"라고 설명.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태림포장은 '그린 클러스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024년 충청북도(충북) 청주시 오창 제3산업단지에 위치한 골판지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