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15일, 뉴욕 브롱크스의 한 아파트 문이 열렸을 때 경찰과 아동복지국 직원들이 목격한 광경은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14세 쌍둥이 소년들이 체중 23~24kg의 앙상한 몸으로 기저귀를 찬 채 젖병을 물고 있었기 때문이죠. 정상 체중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몸, 8세 아동처럼 보이는 외양. 64세의 엄마 리세트 소토 도메네크(Lisette Soto Domenech)는 남편의 암 투병 사망 후 2017년부터 9년간 이들을 외부와 완전히 차단한 채 영원한 유아 상태로 양육했습니다. 현지 날짜로 이달 22일 이 사건을 다룬 미국 뉴욕포스트 기사를 보면 아파트에는 유아용 시리얼과 젖병, 유아 장난감만 있었다고 합니다. 10대에게 필요한 음식도, 책도, 그 어떤 또래 문화의 흔적도 없었고요. 아이들의 성장을 받아들이지 못한 엄마가 아이들을 영원히 아기로 남겨두고 싶어 했다는 게 이웃들의 증언이었습니다. 반복되는 감금의 악몽 1970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발견된 13세의 지니(Genie)는 생후 20개월부터 13년간 방 한 칸에 묶여 지낸 소녀였죠. 아버지는 소음을 극도로 싫어해 아이가 입을 열면 구타한 것은 물론, 가족 모두에게 침묵을 강요했답니다. 구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홍경래의 난 발발 1812년 오늘(1811년·순조 11년 음력 12월18일)부터 1812년(순조 12년) 5월 29일까지 홍경래·우군칙 등을 축 삼아 평안도 가산 답고동에서 농민들이 봉기한 홍경래의 난 발발. 세도정치로 정국이 혼돈스럽던 와중에 자연 재해와 전염병까지 기승인데도 탐관오리들의 수탈이 여전하자 몰락한 양반 출신 홍경래가 평안도 지역에서 반란 주도. 발발 열흘 만에 청천강 이북 8개 고을을 점령하는 등 파죽지세였고 봉기군은 광산 노동자, 빈농 등 약 1000명의 정예병으로 시작해 급격히 세를 불렸으나 조선 정부가 파견한 토벌군에 밀려 정주성에서 패배. 영국, 유럽연합 공식 탈퇴 국제연합(UN)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영국이 이 나라 시각으로 2020년 1월 31일 23시 11개월간 유예 기간을 두고 유럽연합(EU)에서 탈퇴.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로 촉발된 유럽 재정위기 탓에 EU 재정 악화가 심화하자 영국 분담금 부담이 커졌고 영국 보수당을 위시해 탈퇴 여론 점증. 보수당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탈퇴 이슈를 총선 공약으로
[IE 산업] SK텔레콤(SKT)이 피해 고객 1인당 10만 원 상당의 보상을 제공하라는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의 조정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 대상이 전체 고객으로 확대되면 총보상액은 2조 원을 넘기 때문. 30일 SKT는 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소비자위)에 집단분쟁 조정안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제출했다고 알렸다. 앞서 작년 5월 9일 소비자 58명은 SKT 탓에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피해를 봤다며 피해 보상과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이후 같은 해 12월 18일 소비자위는 분쟁조정 신청인 58명에게 1인당 통신 요금 할인 5만 원과 SKT 제휴처에서 1포인트당 1원으로 쓸 수 있는 '티플러스 포인트' 5만 포인트를 포함해 총 10만 원 규모의 보상을 지급하라는 조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른 전체 보상 규모는 580만 원이다. 그러면서 소비자위는 SKT가 조정안을 수락할 경우 절차에 참여하지 않은 고객에게도 동일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는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알렸다. 이럴 경우 대상은 전체 가입자 약 2300만 명이며 총보상액은 2조3000억 원가량이다. 이는 SKT의 영업이익을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 2024년 SKT
[IE 산업] LG전자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TV사업 부진과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 탓에 영업이익이 28% 가까이 감소했다. 이에 LG전자는 올해는 전장과 냉난방공조(HVAC) 등 B2B(기업 간 거래) 중심 질적 성장 사업 영역에 집중해 수익성 개선해 실적 반등에 성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30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89조2009억 원, 영업이익은 2조4784억 원을 시현했다.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 1.7% 증가하며 2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7.5% 줄었다. 디스플레이 기반 제품 수요 회복이 더딘 데다, 경쟁 심화로 인한 마케팅비 투입 증가, 하반기 전사 희망퇴직 시행 때문에 수천억 원 상당의 비경상 비용이 인식되면서 영업이익이 하락한 것. 생활가전과 전장 사업의 경우 지난 2015년 이후 10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 대표 질적 성장 영역인 ▲B2B(전장, 냉난방공조, 부품솔루션 등) ▲Non-HW(webOS, 유지보수 등) ▲D2C(구독, 온라인) 등에서 성과를 보였다. B2B 매출액은 전년 대비 3% 늘어난 24조1000억 원이었으며 B2B 양대 축인
[IE 금융] 우리카드가 국내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비대면 카드 신청 서비스를 오픈, 외국인 금융 접근성 강화. 30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비대면 외국인 카드신청 서비스'는 국내에 거주하는 약 160만 명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모바일에서 신청부터 심사, 발급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 처리할 수 있도록 구축. 이는 내국인 대비 카드 발급 절차에서 불편을 겪었던 외국인 고객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통계를 보면 지난해 11월 기준 국내 체류 등록외국인은 160만663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 이번 서비스는 모바일 원스톱 프로세스를 적용해 본인 확인, 체류 자격 확인, 소득 및 재직 정보 입력 등 모든 절차를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 특히 체류 자격별 자격 기준을 자동 탐색해 무서류 발급도 가능하도록 구현. 언어 장벽 해소를 위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를 지원. 이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영어 버전으로 먼저 출시됐으며 국내 체류 외국인 중 중국 국적 비중이 29.8%, 베트남 국적 비중이 18.4%에 달하는 점을 고려해 이달 중국어와 베트남어 지원도 추가. 외국인 고객은 우리카드 회원이 아니어도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초소형 군집위성 검증기 탑재 '일렉트론' 우주 발사 성공 우리 시각으로 2026년 1월 30일 오전 10시21분,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초소형 군집위성 검증기를 실은 로켓랩의 '일렉트론' 발사체가 성공리에 이륙. 당초 오늘 오전 9시55분 발사 예정이었으나 카운트다운 8분 59초를 남기고 기술적 오류로 한 차례 연기. 하지만 즉각 점검 후 재시도해 궤도 안착 성공. 지난해 12월 두 차례 발사 실패를 딛고 세 번째 도전 만에 성공한 것으로 내년까지 이어질 위성 10기 양산 및 배치를 위한 마지막 기술 확인 단계. 독일 총리 히틀러 취임 독일의 군인, 정치인 출신의 바이마르 공화국 제3대 대통령이자 제24대 총리인 나치당 지도자, 나치 독일 처음이자 유일한 퓌러(Fuhrer: 지도자, 영도자) 히틀러가 1933년 오늘 총리로 취임. 의회 기반 없이 대통령 신임으로만 명맥을 이어가던 슐라이허 내각이 무너지면서 이날 히틀러가 합법적으로 정권 차지. 이후 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켜 유대인 등 무수·무고한 민간인과 전쟁포로들을 학살하며 인류 역사상 최
[IE 금융] MG손해보험(MG손보) 정리를 위해 설립된 가교보험사 '예별손해보험(예별손보)' 인수 후보자로 하나금융지주와 한국투자금융지주, 사모펀드 JC플라워 등 3곳이 선정됐다. 30일 예금보험공사(예보)는 예별손보 공개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한 세 곳을 대상으로 사전심사와 인수의향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세 곳 모두 예비인수자로 선정했다고 알렸다. 예비인수자들에게는 약 5주간 실사와 본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예별손보는 예보가 100% 출자해 설립한 가교보험사다. 현재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MG손보의 자산·부채를 이전받아 보험 계약의 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할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앞서 예보는 MG손보에 대한 다섯 차례 매각을 시도했으나 모두 무산되면서 이 가교 금융기관인 예별손보를 세웠다. 가교 금융기관은 부실 금융기관을 정리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임시 금융기관으로 기존 금융기관 자산과 부채를 이전받는다. 과거 지난 2011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과 부동산 경기 침체 탓에 저축은행이 연달아 파산한 사태가 있을 때도 가교 저축은행이 도입된 바 있는데, 보험사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예비입찰에 하나금융지주와 한
[IE 산업] SPC삼립이 두바이 스타일을 콘셉트로 한 디저트 신제품 2종을 출시, 트렌디한 베이커리 라인업 확대. 30일 SPC삼립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두바이st 파삭파이' '두바이st 떠먹케(떠먹는 케이크)'로 바삭한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필링을 조합. 두바이st 파삭파이는 바삭한 파이 위에 마시멜로와 카다이프가 들어간 피스타치오 필링을 채우고 초콜릿 코팅으로 달콤함을 더한 제품. 식감 대비와 풍부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설계. 두바이st 떠먹케는 초코 시트 사이에 카다이프가 들어간 피스타치오 필링을 넣어 촉촉함과 바삭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구현. 겉면 초코 코팅을 통해 깨뜨려 먹는 방식으로 재미 요소도 더함. 두 제품은 모두 전국 편의점에서 구매 가능.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는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와 화이트초콜릿, 버터에 볶은 카다이프, 마시멜로, 코코아 파우더 등을 사용한 디저트로 국내 열풍에 힘입어 최근 두바이까지 상륙.
[IE 금융] KB자산운용의 'RISE AI&로봇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5000억 원을 돌파. 이는 국내 AI·로봇 테마 상장지수펀드 가운데 빠른 성장세. 30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RISE AI&로봇 ETF는 지난 21일 기준 순자산 4000억 원을 넘긴 후 5영업일 만에 5000억 원 돌파. 국내 AI·로봇 테마 ETF 가운데 가장 빠른 자금 유입 속도를 기록, 대표 테마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AI·로봇 대전환 정책'과 100조 원 규모 국가 AI 펀드 조성, 휴머노이드 로봇 클러스터 구축, 데이터 인프라 확충, 규제 완화, 전문 인재 양성 등 정책 모멘텀이 본격화되며 AI·로봇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 기대감이 확산. 여기 더해 'CES 2026'을 통해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 개막이 공식화되면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포함한 차세대 로봇 산업에 대한 관심도 확대. 지난 2023년 출시된 RISE AI&로봇 ETF는 국내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콘셉트 ETF로, AI 소프트웨어부터 로봇 하드웨어까지 핵심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구조. AI, 로봇·자동화, 반도체·전자제품,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사태와 관련해 과징금 규모를 결정하는 두 번째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개최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끝났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오후 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은행 등 5개 은행과 제재심을 열었으나 제재 수위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18일에 열린 첫 제재심에서도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다. 이날 제재심에는 다른 안건 없이 ELS 불완전판매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지만, 이번에도 결론 도출에는 진전을 보이지 않았다. 금감원은 과징금 산정 기준을 판매금액(거래금액)으로 적용해 5개 은행 합산 과징금을 2조 원으로 매기고 사전 통보했다. 과징금은 KB국민은행이 약 1조 원, 신한·하나·NH농협은행이 각각 3000억 원대, SC제일은행이 1000억 원대 수준으로 알려졌는데, 은행권은 금액이 과도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법이 "장래 손익에 대한 판단은 투자자 책임"이라며 은행의 손을 들면서 이날 금감원 제재의 법적 정당성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금감원은 제재 근거 중 하나로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