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금융당국이 거래량이 적은 종목을 특징주 기사로 작성해 인위적으로 주가를 올려 차익을 챙긴 일당을 적발했다. 23일 금융감독원(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국(특사경)은 이런 특징주 기사를 통해 111억8000만 원의 이득을 챙긴 전직 기자와 증권사 출신 전업 투자자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알렸다. 이들은 관련 제보를 받아 정황을 확인한 뒤 서울남부지검에 이를 고발했다. 이에 남부지검과 특사경은 언론사를 포함한 50여 곳의 압수수색 및 디지털포렌식 분석에 들어갔다. 금감원 특사경에 따르면 전직 기자 A씨는 거래량이 적은 종목이나 미리 파악한 호재성 정보를 이용해 특징주로 부각하는 기사를 작성했다. 이 기사를 보도하기 직전 A씨와 증권사 출신 전업투자자 B씨는 해당 주식을 매수한 뒤 보도 후 매도하는 수법으로 부당 이득 111억8000만 원을 취득했다. 이 과정에서 본인 외에도 배우자나 제삼자 명의를 이용해 다른 언론사에도 이 기사를 올렸다. 또 아는 기자가 작성한 기사를 사전 공유받아 선행매매에 활용했다. 피의자들은 이런 수법으로 약 9년(2017년~2025년) 동안 2074건(1058종목)의 기사를 통해 총 111억8000만 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했다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전두환, 백담사 은둔 그리고 사망 1988년 11월 23일, 군부 독재 전두환이 재임기간 중 과오에 대한 대국민 사과 뒤 백담사로 이동. 이후 백담사로 떠난 지 2년1개월이 지난 1990년 12월30일에 연희동 자택 귀가. 그리고 31년이 지나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으로 2022년 11월 23일 오전 8시40분께 자택에서 사망. 연평도 포격사건 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30분께 인천광역시 옹진군 연평면 대연평도를 향한 북한의 선전포고 없는 포격에 맞서 우리 해병대가 대응사격한 사건 발생. 우리 군은 전군에 최고 경계태세인 진돗개 하나 발령. 이 사건으로 우리 측 4명 사망, 19명 부상과 함께 연평도 각종 시설 및 가옥 등 재산 피해 발생. 한국 전쟁 휴전 이후 북한이 우리 영토를 직접 타격해 민간인이 사망한 첫 사건이자 천안함 피격 8개월 만에 사건이 또 발발하며 갈등 심화.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
주말의 여유를 좀 더 길게 만끽하기 위해 오전 잠을 줄이고 일찍 일어나 구독 중인 동영상 스트리밍서비스 넷플릭스를 통해 2007년 작품 '복면 달호'를 다시 감상했습니다. 역시 이 영화의 감상 포인트는 주인공 봉달호(차태현 扮)가 부르는 히트곡이자, 영화의 핵심 줄거리를 이끌어가는 노래 '이차선 다리'였던 거죠. 누구든 영화를 다 보고 난 후에도 한참 이차선 다리를 흥얼거리는 자신을 보게 될 겁니다. 노래를 흥얼거리다가 근대 이후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소규모 교량이던 2차선 다리는 우리나라에서 언제 어느 곳에 처음 모습을 보였는지 궁금해졌습니다. 하지만 온갖 종류의 문헌과 온라인을 검색해도 다리와 관련한 역사적 기록은 규모와 양식 등에서 두드러진 교량만 찾을 수 있더라고요. 대신 찾은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에서 차량과 사람이 통행하는 근대적 교량으로 처음 기록된 것은 1917년 준공한 한강대교(옛 제1한강교 또는 한강인도교)입니다. 개통 당시 폭은 18m, 노면 4차선에 차도 13.6m와 보도 4.4m였다는 기록을 봐선 애초부터 4차선 이상으로 설계했다는 추측이 가능하죠. 또 특정 재료를 활용해 국내 기술로 만든 최초의 2차선 다리에 대한 정보도 파악할 수 있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소설 소설은 24절기 중 스무 번째 절기. 이날 첫눈이 내린다고 해 소설(小雪)이라 명명.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立冬) 후 15일, 큰 눈이 내린다는 대설(大雪) 전 약 15일. 일부 은행들, 주택구입 가계대출 중단 KB국민은행이 연간 가계대출 총량 관리 차원에서 올해 실행분 주택 구입 목적의 가계대출을 오늘부터 제한. 비대면 채널은 22일, 대면 창구는 24일부터 올해 실행 예정인 주택 구입 자금용 주택담보대출 신규 접수 제한 결정. 타 은행에서 KB국민은행으로 갈아타는 타행대환 대출(주택담보·전세·신용대출)과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인 'KB스타 신용대출 Ⅰ·Ⅱ'도 오늘부터 중단. 하나은행도 25일부터 올해 실행되는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신규 접수 제한 예정. 우리은행은 영업점별 주담대·전세대출 한도를 각 10억 원으로 제한 중.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자유민주주의 기반 정치철학을 가졌던 보수주의 성향 김영삼 전 대통령이 2015년 오늘 서거. 제14대 대통령으로 대한민국 역대 최연소인 만 25세 나이에 국회의원 당선. 9선 의원으로 김대중 전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부모의 법정대리인 권한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채 미성년자 명의의 계좌를 개설한 iM뱅크를 제재했다. 2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iM뱅크에 과태료 1000만 원을 부과, 관련 임직원에 '주의'를 내렸다. 금감원 검사 결과 iM뱅크는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내용을 스크래핑 하는 프로그램을 제대로 개발하지 않아 계좌 개설 신청인(부모)의 법정대리인 권한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채 11건의 미성년자 명의 계좌를 개설했다. 금융실명거래법을 보면 금융사는 부모가 미성년자를 대신해 금융거래를 요청할 시 그 법정대리인의 권한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여기 더해 iM뱅크는 가족관계증명서와 같은 행정문서를 스크래핑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적정성을 테스트하는 과정을 소홀히 대했다. 또 테스트 과정에서 뒤로가기, 애플리케이션(앱) 이탈 후 재진입, 이혼가정, 단독친권자 등 여러 유형의 무결성 검증을 위한 테스트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르면 금융사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정보 기밀성 ▲무결성 ▲가용성을 고려해 충분히 테스트해야 한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산업] 신세계백화점이 강남점 지하 1층 중앙행사장에서 강릉 대표 맛집 '원조 소문난 무침회' 팝업을 오는 27일까지 운영. 21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원조 소문난 무침회는 대구식 레시피를 재해석한 황현태 대표 브랜드로 강릉 중앙시장 첫 매장 오픈 후 1년 만에 인기 맛집으로 자리 잡은 곳. 최근 APEC 전야제에도 강릉 지역 대표 업체로 초청되며 존재감을 강화. 대표 메뉴는 신선한 오징어와 데친 고동을 특제 양념과 함께 버무린 '오징어 무침회'(소 9900원·대 1만9900원)와 '꼬막무침회'(소 9900원·대 1만9900원). 납작만두(10개 4000원)와 세트 구매 시 소 1만3500원, 대 2만3500원으로 할인.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원조 소문난 무침회 가게는 강원도 강릉 중앙시장 3번 게이트 26호에 있으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9시, 주말 오전 10시에서 오후 8시. 이곳 메뉴는 보통맛과 매운맛 중 선택 가능하며 매운맛은 불닭볶음면 수준.
[IE 금융] KB국민은행이 연간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올해 실행분 주택 구입 목적의 가계대출을 중단한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대면 창구에서 오는 24일, 비대면 채널에서 오는 22일부터 올해 실행 예정인 주택 구입 자금용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신규 접수를 제한한다. 더불어 타 은행에서 KB국민은행으로 갈아타는 타행대환 대출(주택담보·전세·신용대출)과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 'KB스타 신용대출 Ⅰ·Ⅱ'도 이달 22일부터 막는다. 이는 연말 가계여신 포트폴리오 적정성 유지를 위한 조치다. 다만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 연내 실행 예정 건은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이 은행은 지난 11일부터 한시적으로 모기지보험(MCI·MCG) 가입을 제한하고 있다. 이는 대출자가 금융사 손실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가입하는 보험으로 주담대 시 필수로 가입되는 보험이다. 이 보험이 없으면 소액 임차보증금만 뺀 금액만 대출이 가능해 사실상 대출 한도가 수천만 원씩 줄어든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하나은행도 오는 25일부터 올해 실행되는 주담대와 전세대출 신규 접수 제한. 우리은행은 이달부터
[IE 산업] 삼성전자가 반도체(DS) 부문 전영현 부회장과 모바일·가전(DX) 부문의 노태문 사장의 투톱 체제를 통해 경영 안정에 집중한다. 노 사장의 경우 지난 3월부터 맡은 DX 부문장 '직무대행'을 떼고 정식 부문장이 된다. 21일 삼성전자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4명 규모의 202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우선 노 사장은 대표이사로 발탁됐으며 DX부문장과 함께 MX사업부장을 그대로 맡게 됐다. 전영현 DS부문 부회장은 메모리사업부장을 그대로 유임했지만, SAIT 원장직에서 벗어났다. SAIT원장 사장에는 하버드대 박홍근 교수가 자리한다. 내년 1월 1일 입사하는 박 사장은 지난 1999년 하버드대 교수로 임용돼 그간 화학, 물리, 전자 등 기초과학과 공학 전반 연구를 이끈 글로벌 석학이다. 여기 더해 삼성벤처투자 대표인 윤장현 부사장이 삼성전자 DX부문 CTO 사장 겸 삼성리서치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는 "2인 대표이사 체제를 복원,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아래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미래 기술을 선점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IE 산업] 농심이 조용철 영업부문장 부사장을 다음 달 1일부로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 그는 내년 3월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21일 농심에 따르면 조 부사장은 지난 1987년 삼성물산으로 입사해 삼성전자에서 글로벌 마케팅실과 동남아 총괄 마케팅 팀장 및 태국 법인장을 거쳤다. 이후 지난 2019년 농심에 마케팅부문장 전무로 들어와 2022년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올해 영업부문장을 맡아 국내외 영업을 총괄했다. 농심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 대한 전문가를 대표로 선임함, 급변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대응하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농심 사장을 겸임한 창업주 고(故) 신춘호 회장의 장남 신동원 회장은 이후 회장으로서의 역할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사업실장 신상열 전무는 내년 1월 1일부로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신 전무는 신동원 회장의 장남이다. 그는 지난 2018년 미국 컬럼비아대를 졸업, 2019년 농심 경영기획팀 사원으로 입사했다. 이어 입사 1년 만에 대리로 승진, 경영기획팀 부장·구매담당 상무 등을 거쳐 지난해 전무에 오른 뒤 설된 미래사업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대한민국, IMF에 구제금융 신청 1997년 오늘, 우리나라 정부가 IMF(국제통화기금)에 긴급 구제금융 신청. 이후 12월 3일 IMF와의 협상 최종 발표. 대기업들 연쇄 부도, 외국 자본 유출 탓에 외환보유액이 바닥나는 사상 초유의 국가 부도 직전 상황에서 선택한 것으로 IMF는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는 대신 고강도 경제 구조조정 요구. 이 탓에 고도 경제 성장은 끝나고 역사적 경제 사태인 외환위기 후폭풍으로 정리해고 허용, 금융기관 통폐합, 긴축 재정 등이 이어졌고 국가 경제 신뢰도는 최저 수준 강등. 일본 침입 격퇴한 독도대첩 1954년 11월 21일, 독도의용수비대가 독도를 침략하려던 일본의 무장순시함 헤쿠라호와 오키호를 격퇴하며 독도 불법 침입 사전 차단 계기 마련. 한국전에 참전했던 군인과 울릉도 주민 33명을 축으로 홍순칠 독도의용수비대장이 활약. 경기관총과 소련제 직사포 1문, 조준대가 없는 박격포 1대뿐이었지만 이날 일본 비행기와 1000톤급 함정 3척에 지략으로 맞서 승리. 이후 1956년 12월 30일 경찰에 무기와 임무를 인계
[IE 금융] SC제일은행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국제적인 수준의 자산관리 비즈니스를 위해 예치 자산 10억 원 이상의 고액 자산가(Affluent) 고객 대상의 대규모 프라이빗 뱅킹 센터를 개설했다. 20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이번 압구정 프라이빗 뱅킹 센터는 모기업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이 진출한 선진 금융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글로벌 프라이빗 뱅킹 모델을 적용한 곳이다. 이곳은 ▲싱가포르 ▲홍콩 ▲대만 ▲아랍에미리트(UAE) ▲인도 ▲중국에서 성공한 글로벌 자산관리 센터 모델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한 곳인데, SC그룹의 열여섯 번째 프라이빗 뱅킹 센터다. 이는 SC그룹의 주요 시장 중 하나인 우리나라에서 부유층(Affluent) 대상 자산 관리 비즈니스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는 그룹의 의지와 맞닿아 설립됐다. SC제일은행은 이번 압구정 센터를 시작으로 향후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처럼 자산가 고객이 집중된 도시에도 순차적으로 프라이빗 뱅킹 센터 개설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이 은행은 압구정 프라이빗 뱅킹 센터에서 열린 오프닝 행사에 센터 1호 고객 박세리 감독을 초대했다. 아울러 이광희 SC제일은행장을 비롯해 SC제일은행 경영
[IE 산업] 엔제리너스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담은 시즌 메뉴 3종을 출시. 이는 겨울철 제철 식재료를 감성적으로 재해석한 '제철코어' 트렌드를 반영. 20일 롯데GRS에 따르면 엔제리너스는 ▲제주 한라봉 뱅쇼 ▲윈터 스노우 토피넛 라떼 ▲피스타치오 크림푸딩 케이크 등 음료 2종, 디저트 1종 공개. '제주 한라봉 뱅쇼'는 겨울철 제철 과일인 한라봉을 사용한 새콤달콤한 뱅쇼며 붉은 와인 뱅쇼와 노란빛 한라봉청이 그라데이션을 이룸. '윈터 스노우 토피넛 라떼'는 휘핑크림과 레드 초코볼로 화이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표현한 메뉴로 견과류 식감을 살림. 또 에스프레소 샷 추가를 통한 '토샷추' 커스터마이징도 가능. '피스타치오 크림푸딩 케이크'는 피스타치오 푸딩 위에 레드 초코볼을 더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연상시키는 디저트. 신제품 출시일에 맞춰 시즌 한정 '그래인스 쿠키 선물세트'도 함께 운영. 이 세트는 제주감귤타르트·초코큐브 등 쿠키 6종이 담긴 구성이며 덴마크 일러스트레이터 마리아 밀렌코의 협업 디자인 틴케이스로 제작. 구매 시 감사 카드도 제공.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뱅쇼(Vin Chaud)는 프랑스식 따뜻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대설 오늘은 24절기 중 스물한 번째에 해당 절기인 대설(大雪). 소설과 동지 사이 위치하며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뜻으로 명명. 24절기 중 대설이 있는 음력 11월은 동지와 함께 한겨울을 알리는 절기로 많은 눈이 내린다는 의미지만 실제 눈이 내리는 시기와 무관하게 기후 변화의 큰 흐름을 나타내는 기준점. 예로부터 대설에는 눈이 많이 와야 다음 해 풍년이 든다고 믿었으며 농부들에게는 일 년을 마무리하면서 새해맞이 준비를 하는 농한기. 아현동 도시가스 폭발사고 1994년 12월 7일 오후 2시50분께 서울 마포구 아현1동 도로공원 한국가스공사 아현밸브스테이션 지하실(지금 애오개역 부근)에서 폭발 사고 발생. 계량기 점검 중 전동밸브 틈새로 다량 방출된 가스가 환기통 주변 모닥불 불씨에 점화돼 폭발하며 사망자 12명, 부상자 101명이 나오고 건물 145동, 동산 431건, 영업손실 47점, 차량손실 92대 등의 피해 유발. 허술한 안전 관리와 도시기반시설 부실 문제가 사회적으로 크게 대두돼 이후 지하시설물 관리 기준 강화. 삼성1호-허베이 스피릿
지지난밤,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소복이 내려앉은 눈이 아침 햇살을 만나 새 세상을 만들었습니다.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제설작업 탓에 불편을 호소하는 분위기가 강했지만 일터에서 한숨 돌리며 도심 설경을 살피니 흰색이 주는 순수함이 마음을 들뜨게 하더군요. 눈의 결정들로 뭉친 백색 융단이 떠오르는 태양의 빛을 고스란히 끌어안고는 수많은 프리즘처럼 사방으로 퍼집니다. 이 찬란한 반사가 만드는 백색의 경이는 우리가 주의해야 할 경고를 품고 있죠. 아래 이미지는 집 주변의 풍경인데 제가 본 눈부심이 제대로 담기지 않아 너무 아쉽네요. 지표면의 눈이 반사하는 강렬한 빛은 때때로 단순한 눈부심을 넘어 우리 눈 건강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상처를 남기는데, 이것이 바로 '설맹증(雪盲症, Snow Blindness)'입니다. 의학적으로 광각막염(Photokeratitis)이라고 부르는 설맹증은 눈이 강한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돼 각막 표면에 일시적 화상이나 손상이 생겨 시력 장애를 일으키는 현상입니다. 눈(雪)이 많이 쌓인 환경에서 주로 발생하는 만큼 설맹증이라는 이름이 붙었고요. 설맹증의 핵심 원인은 극도로 높은 자외선 반사율입니다. 새로 쌓인 눈은 태양광 속 자외선의 약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서 한국 A조 편성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늘 미국 워싱턴DC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식 결과 A조 편성. 개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 D조 승자와 한 조에 속해 32강 토너먼트 진출 경쟁. '죽음의 조'는 피했으나 멕시코 고지대 적응과 개최국 팬들의 응원 열기 극복이 과제라는 진단. 우리나라는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멕시코에서 치르는 일정 확정.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투표 시작 여자프로농구(WKBL) 올스타전 팬 투표를 오늘 오전 10시부터 공식 홈페이지 및 WKBL 앱을 통해 시작. 이번 올스타전은 2026년 1월 중순 개최 예정으로, 팬 투표는 WKBL 올스타전 출전 선수 20명 중 베스트 5를 포함한 10명을 선정하는 과정. 2년 연속이자 통산 9번째 팬 투표 1위에 도전하는 아산 우리은행 김단비에 맞서 인천 신한은행 신지현은 3년 만의 투표 1위 탈환 도전. 이번 올스타 페스티벌은 내년 1월 3~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전개. 박정희,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상장사 배당 공시 강화 금융감독원이 오늘부터 상장사의 배당 관련 공시를 강화하는 새로운 가이드라인 시행. 이에 따라 상장 기업들은 향후 배당액이 결정되지 않았더라도 예상 배당 규모와 배당 기준일을 반드시 투자자에게 미리 공시. 특히 주주가 배당금을 확인하고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배당 결정일 이후 배당 기준일을 설정하는 관행을 유도하는 것이 핵심 목표. 이 조치는 기업 배당 투명성을 높이고 '깜깜이 배당'을 방지해 주주 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런던서 스모그 현상 시작 공장 및 빌딩의 연소시설이나 일반 가정 난방시설 등이 배출하는 아황산가스, 매연처럼 직접 굴뚝에서 나오는 오염물질로 발생하며 특히 겨울철 심야에 심해지는 런던형 스모그(황화 스모그)가 영국 런던에서 이날부터 일주일간 지속. 연기 속 아황산가스와 짙은 안개가 합쳐져 형성된 스모그가 신체 호흡기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쳐 이곳 시민들은 호흡장애와 질식, 만성 폐질환 등으로 모두 1만2000여 명 사망. 무역의 날 매년 오늘은 무역의 날. 무역의 날 전신은 1964년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