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회장이 연임에 성공, 오는 2029년 3월까지 신한금융을 이끌게 된다. 4일 신한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회의를 열고 진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신한금융 회추위는 지난 9월 26일 차기 회장 선정 절차를 시작해 세 차례 심의를 거쳐 진 회장과 신한은행 정상혁 행장, 신한투자증권 이선훈 대표 등 네 명의 최종 후보군(쇼트리스트)을 확정했다. 이어 이날 사외이사 전원이 참여한 회추위가 이들 후보자에 대한 심층면접을 진행했으며 표결을 통해 최종 후보를 뽑았다. 곽수근 회추위원장은 "진 회장은 신한금융 회장으로서 요구되는 통찰력과 도덕성, 업무 전문성, 조직 역량 등을 두루 갖췄으며 재임 중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경영능력을 검증했다"며 "특히 재무적 성과를 넘어서 디지털 및 글로벌 등 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한밸류업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 가치를 한 단계 레벨업시킨 점, 차별적 내부통제 문화를 확립함으로써 내실 경영을 강화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1961년생인 진 회장은 덕수상업고등학교, 한국방송통신대 경영학과를 거쳐 중앙대 경영학 석
[IE 산업] 온라인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 G마켓(지마켓)에서 지난달 29일 발생한 무단 결제 피해 사례에 대해 해킹 사고는 아니라고 알렸다. 4일 G마켓 제임스 장(장승환) 대표는 임직원 메시지를 통해 "당사 사이트에서 도용이 의심되는 고객 피해 사례가 발생했지만, 이번 건은 해킹과는 무관한 사고"라며 "외부 침입 흔적은 전혀 없었다"고 알렸다. 이어 "외부에서 불법 수집한 개인정보를 활용해 로그인한 뒤 결제한 수법"이라며 "여러 사이트에서 동일한 계정을 사용하는 관행을 악용한 전형적인 '도용 범죄'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G마켓은 지난 2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이용자 60여 명이 지난달 29일 무단 결제 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을 신고했다. 외부 공격자가 무단으로 일부 계정에 등록된 간편 결제서비스 '스마일페이'를 통해 기프트 상품권(금액 상품권)을 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인당 피해 금액은 3만~20만 원 수준이다. 장 대표는 "당사는 사고 인지 직후인 지난달 29일 오후 8시쯤 연관 IP를 즉시 차단했다"며 "오후 11시께 결제 관련 보안 정책을 상향 조치해 이후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례를 계기로 전사 차
[IE 금융] 동절기 수도권 미끄럼 교통사고 분석 결과 1·2월보다 12월 사고가 더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서울, 경기, 인천 지역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 차량이 최근 3년간(2021년 11월~작년 2월) 겨울철 눈·비로 인한 결빙도로 미끄럼 교통사고를 분석했다. 겨울철 평균 눈·비일수는 12월 4.7일로 1월 5.1일보다 적었다. 그러나 12월 미끄럼 교통사고 비율은 53.9%로 1월 36.6%에 비해 높았다. 이는 기온이 갑작스럽게 영하로 떨어지는 날 방어운전과 안전운전 경각심이 떨어지기 때문. 또 당일 내린 눈 또는 비는 영하권 날씨 속에서 결빙이 지속돼 5일 동안은 미끄럼 교통사고 발생에 영향을 미쳤다. 최근 3년간 미끄럼 교통사고는 2120건(연평균 707건) 일어났는데, 절반 이상(53.9%, 1143건)이 12월에 집중됐다. 이는 동절기 절정인 1월 보다 17.3%포인트(p) 높은 수치다. 오히려 12월에 영하권 기온과 동시에 눈·비가 관측된 날이 1월보다 적었음에도 이런 결과가 나온 것. 평균적으로 1월은 눈·비가 5.1일, 사고는 1일당 51.0건이 발생했다. 반면 12월은 눈
[IE 산업] 샌드위치 전문점 써브웨이가 최근 진행한 '랍스터 샌드위치' 프로모션에서 증정품으로 제공된 접시에서 제품 이상이 발생하자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써브웨이는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지난 11월 18일부터 24일까지 사은품으로 증정된 랍스터 접시 일부에서 제품 이상이 확인됐다"고 알렸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써브웨이 '랍스타 샌드위치'를 사면 받을 수 있는 접시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당시 이 업체는 겨울 시즌을맞아 랍스터를 활용한 한정판 '랍스터 샌드위치 컬렉션'을 내놓으며 랍스터 일러스트가 그려진 접시를 선착순으로 제공했다. 이 접시를 받아 사용한 일부 고객들이 접시를 사용하거나 세척하면 프린팅이 지워진다는 글을 온라인상에 올리며 화제가 된 것. 이에 대해 써브웨이는 "고객 여러분께서도 해당 접시 사용 중단을 안내드린다"며 "이로 인해 고객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써브웨이는 논란 이후 접시 증정을 중단했으며 민간 외부 기관에 품질 검사를 의뢰했다. 더불어 해당 기간 랍스터 또는 랍스터&쉬림프 샌드위치를 구매해 사은품을 받은 고객에게
[IE 산업] 오뚜기가 출시 10주년을 맞아 대표 제품 '진짬뽕'을 리뉴얼. 3일 오뚜기에 따르면 진짬뽕은 지난 2015년 출시 이후 국내 짬뽕라면 시장에서 '불맛' 트렌드를 이끈 제품으로 평가. 오뚜기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 유성스프 풍미를 기존보다 높여 깊은 불향을 구현했으며 해물 풍미와 매콤·칼칼한 맛을 개선. 패키지 디자인도 개편해 제품 핵심 메시지인 '진~한 불맛'을 전면에 강조했으며 영문명을 표기해 외국인 관광객 소비자의 접근성도 높임. 리뉴얼 제품은 전국 유통망을 통해 순차 판매되는데, 오뚜기몰에서는 1000개 한정 신상품 구매 프로모션도 진행.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올 11월 라면 브랜드평판 빅데이터에 따르면 19개 라면 브랜드 중 진짬뽕은 8위를 차지.
[IE 산업] 온라인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 G마켓에서 고객 약 60명의 계정이 도용당해 무단 결제가 이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전날 금융감독원(금감원)에 이용자 60여 명이 지난달 29일 무단 결제 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을 신고했다. 외부 공격자가 무단으로 일부 계정에 등록된 간편 결제서비스 '스마일페이'를 통해 기프트 상품권(금액 상품권)을 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인당 피해 금액은 3만~20만 원 수준이다. 현재 G마켓은 해킹이나 외부 침입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으며 외부에서 탈취한 정보를 이용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이 업체는 무단 결제 문의가 쏟아진 이후 자체 보안 단계를 높였고 추가 피해는 나오지 않았다. G마켓 관계자는 "신속한 피해 차단과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조치했다"며 "추가 보안 강화 작업을 지속해 소비자 정보 보호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G마켓은 이날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개인정보 보호 강화 대책'이라는 공지를 통해 ▲로그인 비밀번호 변경 ▲로그인 2단계 인증 ▲보안 알림 기능 사용 권장 등을 안내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스
[IE 산업]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의 대규모 리뉴얼을 마치고 국내 최고 수준의 '럭셔리 맨션'으로 재정비. 3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등 하이엔드 브랜드부터 까르띠에·반클리프아펠·티파니·롤렉스 등 주요 주얼리·워치 브랜드까지 매장 리뉴얼 또는 신규 입점 완료. 특히 '루이비통 더 플레이스 서울 신세계 더 리저브'는 패션·워치&주얼리·카페·초콜릿숍·기프트 컬렉션이 모두 모인 체험형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6층 레스토랑은 내년 1월 오픈 예정. 에르메스는 국내 백화점 중 최대 규모로 재단장했으며 까르띠에는 신규 부티크를 열어 전 카테고리를 공개. 더불어 내년 초에는 불가리 신규 입점하고 디올 매장 리뉴얼도 예정돼 본점 명품 라인업은 더욱 강화될 전망. 또 하우스오브신세계, 디저트살롱, 더 헤리티지 뮤지엄, 신세계스퀘어 등 문화·관광 요소도 확장해 외국인 방문객 유입도 기대. 신세계는 올해 VIP 라운지와 PSR을 전면 리뉴얼하며 프리미엄 서비스도 한층 강화함. 신세계백화점 박주형 대표는 "본점 리뉴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의 최우선 파트너로 자리 잡게 됐다"며 "본점이 문화와 관광의 핵심
경기 악화가 길어지는 가운데 새해 복을 기원하는 상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집에 걸어두면 돈을 불러온다'는 은행 신년 달력 구하기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중고거래 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은행 달력이 우후죽순 올라왔는데 가격은 천차만별이고요. 과거 달력이 귀하던 1960년대 후반, 대중적인 금융기관으로 자리 잡기 위해 은행들이 연말마다 달력을 돌렸는데요. 그러나 1973년 10월 1차 오일쇼크(석유 파동) 발생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게 되자 정부가 은행의 달력 제작을 종이 낭비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은행엔 달력 배포 금지 조처가 내려졌죠. 이후 1983년 경제 안정화와 함께 긴축 정책이 완화되자 은행들은 달력 마케팅을 재개했는데요. 긴 공백기를 거친 만큼, 더욱 특별한 존재가 된 은행 달력은 매년 여러 형태와 디자인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은행 달력은 어떤지 살펴볼까요? 우선 2026년 신한은행 달력은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신한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아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됐다고 합니다. 달별 이미지를 통해 ▲신한 AI 브랜치 ▲아름인도서관 ▲이브닝플러스 ▲한국금융사박물관 등 현재 신한에서 시행 중인 서비스와 미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윤석열 '12·3 비상계엄' 선포 지난해 12월 3일 밤 10시30분경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전국에 비상계엄 선포. 북한 도발 대비와 국가 안위 수호가 명분이었으나 국회 및 주요 시설 군 투입, 정부 비판 언론 통제 등 사실상 쿠데타 시도로 전국적 혼란 야기. 국회는 선포 4시간여 만에 본회의를 소집해 재적 의원 3분의 1 이상 참여로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 끝에 계엄 해제. 대한민국 헌정사상 초유의 친위 쿠데타 시도로 기록.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전 9시 특별성명 발표 등에 이어 저녁 7시 여당과 진보당 등 야4당, 시민단체가 전개하는 집회 참여 예정. 박근혜 퇴진 집회에 최대 인원 운집 2016년 오늘은 박근혜 퇴진 범국민행동 여섯 번째 모임이 있던 날로 우리 헌정 사상 최대 규모 집회 전개. 오후 9시30분 기준 주최 측 추산 232만 명이 모여 사상 첫 참가자 200만 명 이상인 촛불 집회 성사. 이날 집회 명칭은 '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이며 헌정 사상 처음 청와대 100m 앞까지 행진 허용. 아울러 1월 29일
[IE 산업] 삼성전자가 3단 폴더블 구조를 적용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공개, 차세대 폼팩터 시장 경쟁력을 본격 강화.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10형 대화면과 6.5형 바 타입을 자유롭게 오가며 사용성·휴대성을 동시 확보.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진화한 인폴딩 구조 기반으로 접었을 때 12.9mm, 펼쳤을 때 3.9mm라는 초슬림 두께를 구현. 이는 삼성이 축적한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으로 평가. 삼성전자는 이 모델을 통해 지난 2019년 1세대 '갤럭시 폴드' 이후 6년간 고도화한 폴더블 제조 역량을 끌어올렸다고 설명. 이와 함께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화면 양쪽 모두 안쪽으로 접는 구조와 자동 이상 감지 시스템을 더해 내구성과 사용 안전성을 크게 강화. 힌지에는 '아머 플렉스힌지'와 티타늄 소재 하우징을 적용했으며 프레임에는 '어드밴스드 아머 알루미늄'을 탑재해 무게 증가 없이 내구 강도 확보. 카메라 성능도 향상.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AP와 함께 2억 화소 광각 카메라를 넣어 전문가급 촬영 경험을 제공하며 5600mAh 3셀 배터리 구조를 통해 장시간 사용 환경에 최적화. 최대 45W 초고속 충전도 지원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추경호 구속 심사 서울중앙지법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 지위를 이용해 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인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오늘 오후 3시 실시. 올 6월 수사를 시작한 내란특검팀이 현직 의원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 추 의원은 작년 비상계엄 해제 표결 전 윤석열 전 대통령 측 요청으로 의원총회 장소를 수차례 변경하며 다른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90명이 참여하지 않은 상태에서 재석 190명, 찬성 190명으로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 아리랑 7호 발사 성공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2시21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우주센터에서 다목적실용위성 7호(아리랑 7호) 발사 성공. 아리랑 7호는 발사 44분 후 아리안스페이스 베가-C 발사체로부터 정상적으로 분리됐고 1시간 9분 뒤 남극 트롤 지상국과 첫 교신. 이 위성은 0.3m 크기 물체도 분간 가능한 고해상도 광학카메라로 재해·재난·국토·환경 감시
[IE 금융] 텔레그램이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활동하는 불법 가상자산 매매·교환 업자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소비자 주의를 요구했다. 범죄에 연루된 이들일 가능성이 높고 금전 피해가 발생해도 구제받기 어렵기 때문. 2일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최근 텔레그램, 오픈채팅방, 유튜브 등지에서 활동하는 불법 가상자산 취급업자가 우후죽순 늘고 있다"고 알렸다. 현재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정식 신고된 가상자산사업자는 27곳이며 이 명단에 없는 업체가 내국인을 상대로 가상자산을 매매·교환·중개하면 불법이다. 업자들은 주로 텔레그램·오픈채팅방과 같은 메신저 대화방을 만들어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을 익명으로 교환하거나 국내에 신고하지 않은 해외 기반 업체 사이트 주소를 블로그에 유포하며 홍보한다. 이들은 금융당국의 관리·감독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이용자 보호체계를 갖추지 않았으며 사기·탈세·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각종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높다. 또 금전 피해가 발생해도 구제를 받기 어려울 수 있다. 금융위는 "거래가 불가능한 코인을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며 속여 판매하거나 매매대금만 받고 코인은 지급하지 않는 등의 금전 피해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대설 오늘은 24절기 중 스물한 번째에 해당 절기인 대설(大雪). 소설과 동지 사이 위치하며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뜻으로 명명. 24절기 중 대설이 있는 음력 11월은 동지와 함께 한겨울을 알리는 절기로 많은 눈이 내린다는 의미지만 실제 눈이 내리는 시기와 무관하게 기후 변화의 큰 흐름을 나타내는 기준점. 예로부터 대설에는 눈이 많이 와야 다음 해 풍년이 든다고 믿었으며 농부들에게는 일 년을 마무리하면서 새해맞이 준비를 하는 농한기. 아현동 도시가스 폭발사고 1994년 12월 7일 오후 2시50분께 서울 마포구 아현1동 도로공원 한국가스공사 아현밸브스테이션 지하실(지금 애오개역 부근)에서 폭발 사고 발생. 계량기 점검 중 전동밸브 틈새로 다량 방출된 가스가 환기통 주변 모닥불 불씨에 점화돼 폭발하며 사망자 12명, 부상자 101명이 나오고 건물 145동, 동산 431건, 영업손실 47점, 차량손실 92대 등의 피해 유발. 허술한 안전 관리와 도시기반시설 부실 문제가 사회적으로 크게 대두돼 이후 지하시설물 관리 기준 강화. 삼성1호-허베이 스피릿
지지난밤,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소복이 내려앉은 눈이 아침 햇살을 만나 새 세상을 만들었습니다.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제설작업 탓에 불편을 호소하는 분위기가 강했지만 일터에서 한숨 돌리며 도심 설경을 살피니 흰색이 주는 순수함이 마음을 들뜨게 하더군요. 눈의 결정들로 뭉친 백색 융단이 떠오르는 태양의 빛을 고스란히 끌어안고는 수많은 프리즘처럼 사방으로 퍼집니다. 이 찬란한 반사가 만드는 백색의 경이는 우리가 주의해야 할 경고를 품고 있죠. 아래 이미지는 집 주변의 풍경인데 제가 본 눈부심이 제대로 담기지 않아 너무 아쉽네요. 지표면의 눈이 반사하는 강렬한 빛은 때때로 단순한 눈부심을 넘어 우리 눈 건강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상처를 남기는데, 이것이 바로 '설맹증(雪盲症, Snow Blindness)'입니다. 의학적으로 광각막염(Photokeratitis)이라고 부르는 설맹증은 눈이 강한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돼 각막 표면에 일시적 화상이나 손상이 생겨 시력 장애를 일으키는 현상입니다. 눈(雪)이 많이 쌓인 환경에서 주로 발생하는 만큼 설맹증이라는 이름이 붙었고요. 설맹증의 핵심 원인은 극도로 높은 자외선 반사율입니다. 새로 쌓인 눈은 태양광 속 자외선의 약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서 한국 A조 편성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늘 미국 워싱턴DC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식 결과 A조 편성. 개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 D조 승자와 한 조에 속해 32강 토너먼트 진출 경쟁. '죽음의 조'는 피했으나 멕시코 고지대 적응과 개최국 팬들의 응원 열기 극복이 과제라는 진단. 우리나라는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멕시코에서 치르는 일정 확정.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투표 시작 여자프로농구(WKBL) 올스타전 팬 투표를 오늘 오전 10시부터 공식 홈페이지 및 WKBL 앱을 통해 시작. 이번 올스타전은 2026년 1월 중순 개최 예정으로, 팬 투표는 WKBL 올스타전 출전 선수 20명 중 베스트 5를 포함한 10명을 선정하는 과정. 2년 연속이자 통산 9번째 팬 투표 1위에 도전하는 아산 우리은행 김단비에 맞서 인천 신한은행 신지현은 3년 만의 투표 1위 탈환 도전. 이번 올스타 페스티벌은 내년 1월 3~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전개. 박정희,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상장사 배당 공시 강화 금융감독원이 오늘부터 상장사의 배당 관련 공시를 강화하는 새로운 가이드라인 시행. 이에 따라 상장 기업들은 향후 배당액이 결정되지 않았더라도 예상 배당 규모와 배당 기준일을 반드시 투자자에게 미리 공시. 특히 주주가 배당금을 확인하고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배당 결정일 이후 배당 기준일을 설정하는 관행을 유도하는 것이 핵심 목표. 이 조치는 기업 배당 투명성을 높이고 '깜깜이 배당'을 방지해 주주 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런던서 스모그 현상 시작 공장 및 빌딩의 연소시설이나 일반 가정 난방시설 등이 배출하는 아황산가스, 매연처럼 직접 굴뚝에서 나오는 오염물질로 발생하며 특히 겨울철 심야에 심해지는 런던형 스모그(황화 스모그)가 영국 런던에서 이날부터 일주일간 지속. 연기 속 아황산가스와 짙은 안개가 합쳐져 형성된 스모그가 신체 호흡기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쳐 이곳 시민들은 호흡장애와 질식, 만성 폐질환 등으로 모두 1만2000여 명 사망. 무역의 날 매년 오늘은 무역의 날. 무역의 날 전신은 1964년 11월